방울다다기 양배추 본격 출하 | ||||||||||||||||||
1㎏에 8,000~10,000원, 3월까지 출하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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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방울다다기 양배추 수확이 한창이어서 좋은 가격에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지난 해 보다는 다소 가격이 낮지만 한경면을 중심으로 방울다가기 양배추가 본격적인 출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울다다기 양배추는 설포라판 등 황화합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칼륨, 철 등 무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일반 양배추의 2배 이상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앞으로 소비가 기대되는 채소류다. 또 일반 양배추와 달리 줄기가 50cm 정도로 길게 자라고 원통모양 줄기에 10~40g 정도 되는 미니 양배추가 방울 모양으로 달린다. 현재 한창 출하 중인 방울다다기 양배추는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10㎏ 기준 80,000~100,000원에 경락되고 있다. 이 가격은 지난해 150,000원~180,000원에 비해 가격은 낮은 편이나 지난해 재배면적 18ha에 비해 올해는 80여 ㏊(종자 공급량으로 추정한 면적)로 면적이 늘어나고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이 반영된 가격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산 방울다다기 양배추는 11월 이후 흐리며 비 날씨가 많고 평균기온이 높아 네덜란드산인 경우 정식한 후 120일부터 수확되어 내년 3월까지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산 품종의 경우는 수확 작업이 비교적 힘들어 수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방울다다기 양배추 저장기술을 보급하면서 일시에 출하되지 않도록 현장 컨설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