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엔 호미곶을 다녀왔다. 호미곶은 예전에 산악회에서 한번 다녀온적은 있었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금방 알 터이다.
호미곶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곶이다.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동해의 푸른 바다와 맞닿아있으며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 라는 뜻으로,한반도를 호랑이로 형상화 했을 때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16세기 조선명종때 풍수지리
학자인 남사고가 '산수비경' 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였고,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호미곶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곳으로,
매년 1월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해맞이탑,해맞이대, 호미곶 상생의 동상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
되어 있다. 호미곶은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매년 8월이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리며 ,10월에는
호미곶 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으로 일출 명소, 문화 행사의 장으로 많은 사람
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전에는 그레도 여유있게 보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전국각지에서 차량을 동원해서
아예 자리 깔고 오래전부터 앉아있었고 그와중에도 어린아이를 데려온 가족들이 참으로 대단하였다. 허긴 홍하사도 오래전부터
팀을 이루어 서해의 당진군 "왜목마을" 도 몇차례 다녀온적이 있지만 그때는 훨씬 자유로웠을 시기이다. 당시에 차량에서 잠자고
너무 추워서 수시로 시동걸어 따뜻함을 유지하고 또한 주차장이 없어 논과 밭을 주차장으로 사용할적이 많었다. 물론 당시에도
오늘처럼 구름속에 태양이 가리어 새해 기대했던 일출을 못 볼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그당시 팀원이었던 친구가 동해에서 하루
늦게 보내준 오늘 아침(1월2일) 일출을 보내왔다. 그 친구도 역시 하사관출신으로 아들과 딸의 가족들 모두 함께 고성, 양양,속초
등으로 간 30년 친목회 지기이며 그의 막내와 우리막내가 함께 사회을 본게 어언 30여년도 넘은듯하다. 실망을 안고 두번째의
방문지로 향하던중 "허리수 공연단"을 만났다. 홍하사는 어릴적 부터 공연단과 곡예사 줄타기, 텀블링 등에 좀 취미가 있어서~
끼가 좀 있는듯해서 항상 써커스 등이 오면~ ㅎㅎ 언젠가 비둘기산악회서 산행후 전원 아예 차량을 빌려서 놀기도 한적도있다.
물론 우리팀이 엿파는 그들의 평소보다 훨씬많은 수입을 올려주었음은 말할나위도 없는바이고~ 길에는 2중차량 주차는 물론
두번째 가는 장소인 "구룡포" 까지 가는 중에는 평소의 3배가량 시간이 지체되었단다. 열마리의 용(龍)이 승천타가 한마리가
떨어져 9마리만 승천한 포구라 해서 '구룡포'라고 이름 붙였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어촌마을이다.
특히 특산물 "과메기"는 싱싱한 생선을 소금에 절여 말린것으로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가 일품이며 많은 일본인들이 머물며~
세번째로 간 곳은 부산 자갈치 시장보다 더 크다는 "죽도 어시장" 을 들러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해산물이 골고루 다 나오는 코스
요리와 대게의 마지막 순서는 이곳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려야할 곳인만치 모든 비용을 막내가 부담한 만큼 아빠도
식사비 정도는 한번쯤 부담해야 체면이 서질않을까? 무박이틀간의 "호미곶KTX여행" 은 이젠 힘듦을 절실히 느낀 여정이다.
무엇보다 새가족이될 둘째 며느리가 처음으로 간다는 '포항 호미곶'과 '대구'(大邱)는 홍하사가 입대전 나와바리)등을 알려줬다.
"곡예사의 첫사랑"(박경애 노래)은 곡마단을 한창 쫓아다니며 가끔 꿈꾸(?)던 홍하사가 즐겨부르는 노래중 베스트에 꼽힌다.
첫댓글 "곡예사의 첫사랑"은 1978년 박경애가 발표한 노래이며 정민섭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흰분칠을 하고 빨간 코를 쓴 곡예사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곡예사의 신분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역사공원에도 충혼탑이 있드군요. 일본인들
가옥거리도 있었으며 영화촬영 장소로도 유명하군요. 홍하사는 시간나면 언제 어디서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