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날씨타령 하며 보내는군요.
오늘도 맑음인가요?
내일부터는 또 장마철에 들어서
한주간 내내 궂은 날씨가 될거라합니다.
찜통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고~~
주말은 잘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시골에 오가는 길에 들르며
찍어온 사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어머님기일 4주기였습니다.
돌아가시던해도 무척이나 더웠죠.
올해는 여름도 일찍 시작해서
더 지루한 여름으로 느껴집니다.
어머님 슬하 팔남매~~
그중 큰사위만 앞세우셨었습니다.
제삿날 에는 마당 그득히 모여서
마치 잔칫날같습니다.
큰집 가까히 사는 둘째시누이와
막내동서가 함께 도왔다 해도
형님께서 애쓰셨지요.
일도 다니시는데 부지런하시니
제사음식은 다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나홀로 마을입구까지 해서
동네 한바퀴 산책도 하고~~
마당에 창고였던 건물도 헐어내고
판넬로 새로 지어놨고~~
그래서 일부는 그곳에서 자고~~
우리 둘은 회관에서 잤네요.
에어컨도 빵빵~~선풍기도 여러대~~
안마의자에 마사지기계도 두대나 있고~~
냉장고도 새걸로 교체해놨고~~
다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동품입니다.
믹스커피 한통 사다 들여놔 주었네요.
이번에는 새식구도 한명늘었습니다.
막내시동생이 다음주에 사위를보거든요.
인사차 왔더라구요.
조카도 여군인데 그짝도 군인이라합니다.
둘다 키들이 훤칠해서 결혼식 광경을
상상으로 그려도 보고~~
김제사시는 큰시누님은 늦은시간에
아들과 손자와 동행했는데 다음날이
생일이시라고 딸들이 온다 했다시며
제 도 안보시고 저녁만 드시고 가셨습니다.
교인이라서 제 를 지내도 들여다
보시지도 않기는 하시지만~~
제는 늦게 지내야 한다시는 시숙님~~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라는 동생들 말에
그냥 어영부영 일찌감치 지냈네요.ㅎ
음복 하고 젯상을 철수하고~~
시누이와 막내네는 즈집으로 가고~~
다음날 아침 먹으러 다시왔답니다.
아침먹고 어머님묘소도 다녀왔습니다.
푸른 잔듸와 주변에는 ⛰ 主가 심었는지
어린베롱나무가 꽃을 달았네요
아랫녂은 지금 자귀꽃도 한창이요.
베롱나무도 피어나기시작합니다.
내려와서는 집에 갈 채비를해야죠~~
형님이 친정에서 동생이 보내왔다시며
마늘을 두접씩 나누어 주셨답니다.
사람도 복잡하게 타고 왔는데 짐까지~~
차는 시누네 차인데 시누는 맨 뒤칸에
짐짝처럼 앉아서 오가고~~
각기 자기 차를 두고도 경비 아낀다고
한대로 움직이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렇게 주장한 네째네 동서~~
이번에 겪어봤으니 내년에는
그리 주장 않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죄다들 무릎을 90도 로 구부리고~~
가는길에는 옥정호 가 있는길로 돌아서
갔는데 올적에는 어디로 갈그나 묻습니다.
일단은~~고추장 마을부터 들러서
각자 필요한것 사고~~
그리고 얼마전에 타산방에서 올라온
나문재까페 가 가고싶다 했더니 OK~~
그래서 태안쪽으로 달렸네요.
보령을 지나서 가는길~~
보령은 머드축제 준비에 한창이고~~
긴거리의 해저터널도 지나고~~
가다가 너른 연밭도 잠시구경~~
좌측에 옆지기~
그옆에 네째네 내외~~
그옆에는 세째네 내외~~
그옆에는 막내시누네 내외~~
그렇게 달려가서 도착한 나문재 카페~~
진입로가 좁디 좁아서 대형차들은
가까히 못들어 가고 먼거리에서
내려주고 주차를 해야하더라구요.
도착했을 시간에 대형버스가
한대 서길래 봤더니 오늘 타산방에서
서울서 온 버스입니다.
양산 하나씩 머리에 얹고 들머리까지
한참을 걸어가더라구요.
우리는 까페입구까지 가서 주차하고~~
까페는 별다른 제지는 안했습니다.
백합향기가 바닷바람에 실려서 그윽~~
바닷물은 빠져서 뻘밭에는 작은
무수한 생명체들이 드나들고 있고~~
나문재카페는 팬션도 겸하고있네요.
사진 찍으러들 많이 온다고 알려진 곳.
백합과 수국은 져가고 있고~~
이제 무슨꽃으로 장식할그나~~
때마다 풍경이 다를테지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는 드르니항으로~~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습니다.
항구 건너편에 식당이 많다고 그리로
가자길래 다리를 걸어서 걷자고
차만 보내고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불던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항구 근처 큰식당에 들어가서
회 로 늦은점심을 먹었네요.
그곳까지 오다가 휴게소에서 한차례쉬며
호두과자와 음료수 하나씩 먹기는했지만
모두들 배고파했지요.
나문재 카페 분위기도 볼 겸 들어가서
차한잔 마셔도 좋았을텐데~~
그런 분위기 낼사람들이 아니기에~~^^*
외국인 처자가 해주는 서빙을 받으며
점심을푸짐하게 먹고는 차에 오르니
모두들 눈에 셔터를 내렸네요.
운전하느라 좋아하는 술도 한잔 못마신
시누남편은 덩달아 졸린다고
휴게소에서 쉬어가자 깨웁니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쉬고는
서해대교를 건너서 달리다 쉬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려서 그나마 빠르게.
집 지하주차장에서 모두 돌려보내고~~
그렇게 다녀온 시골~~
다음주에는 잔치자리에서
또 만나게 되겠지요.
궁금했던 장소도 다녀온 곳이었습니다.
타산방팀은 그곳말고 다른곳도 들렀나봐요.
안면도에 있는 또 다른섬 이라하는
나문재 까페~~가까운 거리 같으면
차분하게 더 돌아봤으면 하는 아쉬움~~
드르니항의 시원한 바람도 좋았네요.
오늘은 칠월의 두번째 일요일입니다.
얻어온 마늘도 까서 찧어서 냉동시켜놔야죠.
올해는 가평에 김장배추를 심자하던데~~
또 모여서 복작복작 하고픈가봐요.ㅎ
지난해 처럼 절임배추 사서 해도 좋더구만~~
휴일 멋들어지게 장식 하시구요
새로운 또다른 한주를 위해서 푹쉬세요.
이제 입만 벌리면 덥다 소리가 절로~~
덥다 덥다 하면 더 더운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하면서~~
행복한 휴일 잘 보내세요.
첫댓글
날씨는덥지만
정해진 일정을
즐겁게 잘들보내셨고
마늘까지 여러집을
선물하신 큰동서님
대단 하시네요.
그것도 두접씩이나!!!
다들 복많이
받은분들 같아요.
글만봐도 흐뭇하네요.
다좋은데 여러명이
좁게 고생하며
다니신게 좀 ㅎㅎ.
다음에는 참작하겠죠.
두루두로 멋진곳
구경까지도.
기분좋게보내신님
오늘은 마늘손실에
손이 수고를 ㅎ
천천히 하세요ㅎ
한번도 그런거
나눔 안해주셨는데
친정 남동생이
마늘 캐놓고는
저세상으로 갔데요.
술을 많이 마셔서 술병이라는걸보니
간경화나 되었는지~~
더운데 애쓰셨지요.
차만 널널했으면
여유로웠겠지요.
아무리 꼽꼽해도 쓸때는
써야지 그렇게 답답하게
제고집만 내세우다니~~
그런거에 동의해서 가는 사람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지만~~
@이쁜수
네 그러셨군요
인생사
그런일 당하면
맘이 달라질수
있을꺼예요.
수님네 가족들 번성하신거보면
2.30년전의 우리
큰집같이 한창
번성하신거 같아요
지금은 언제부터인가
줄기시작하고
이젠 조카들도
나이가 노년층에..
게다가 질부가힘들다고
제사도
지내다 말다 이긍
@보리 우리도 나이들이 들어가니
몇번이나 그런 나들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들곤 합니다.
시숙님 가시고 나면 제사 지낸다고나 해야갈려나도
모르겠구요.
지내라 마라 할수도없는입장이지요.
조카들이 제를 지내릴도
만무할것 같아요.
더운날씨에
다녀오느냐고
고생많았습니다
마늘도 선물받고
형님은 힘들었어도
식구들이 모여서
즐거운시간 보내셨으니
좋으셨겠어요
오는길에
나문재까페
커피한잔 하시고
오시지요 ~~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실내구경도 못해봤네요.ㅎ
나이먹어가니 형제들모임이
좋은것 같아요
무더운날씨에 시모님
기일도 잘 모시고,
형제분들도 만나뵙고,
집으로 오는길에는
의견들이 동일하니
마음에 있는곳
두루두루 들려서,
궁금증도 풀고,~
형님께서
일부러 형제분들한데
나눠줄려고 준비를 해놓으셨군요,
시골에서는 마늘이 큰선물이지요
여러집을 두접씩이나~
휴무날 tv와 눈마주치면서
마늘손질~
쉬엄쉬엄 하세요~^^
마늘 한접을 까면서 진저리를 칩니다.ㅎ
한접은 언제나 까나~~^^*
덥다덥다하면 더 더운것 갖읍니다,
발벗고 나서면 그러려니 하는대 ㅎㅎ 그쵸?
더운 오늘도 마무리가 되네요,
위에 사진보니 너무 다양하고
상큼하고시원해 보입니다
남은시간도 즐거우시길 ~~~
맞아요.언니 그저 더울때니 그러려니 해야죠.
두녀석 놀러와서 저녁먹고 이제 즈집에 갔네요.
없으면 보고싶고
있으면 정신없고~~^^*
식구가 많으시니
집안행사가 큰 잔치집같네요
이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셨어요
오늘은 푸~ㄱ 쉬셔유~~~
제삿집 같지 않고 잔치집 같아요.ㅎㅎ마당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고샅에 가득하고~~
길냥이들만 애태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