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월세전환은 안될겁니다. 전세금 조정은 주인분께 한번 여쭤보세요
전세는 벽지를 안해주는데 벽지도 얘기하면 해주실 것 같고
제가 돈이 급하다고 했더니 300 정도 빼주셨거든요.
그러니 3200에 합의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방 보고 3500도 싸다 말씀하셨는데 역전세난이라니...ㅡ.ㅡ
인터넷비용은 16000원만 내면 됩니다.
케이블 무료, 공과금은 개별부담.
여름에는 전기세 수도 가스 다 합쳐서 15000원도 안나옵니다.
고시촌까지 도보 가능하구요
신림에서는 버스로 2정거장. 집이 시설에 비해 싼 것은 좀 언덕에 있기 때문인데
전 좀 걸어도 시설이 깨끗한 집이 좋아서 계약했습니다.
방구조 : 3층 원룸, 평수는 잘 모르겠으나 8-10평정도?
방구하러다니며 8평짜리라는 원룸이라고 해서 봤더니 제 방 1/2보다도 작더군요. ㅡㅡ
역전세난이라고 하는데 보면 정말 집들이 후질구레한 경우가 많더군요.
여기는 가격대비 정말 깔끔합니다.
짐이 많지 않다면 둘이 살 수 있는 공간 되구요.
전 예전에 이 방보다 작은 데서 둘이 살았거든요.
싱크대, 인덕션, 신발장, 세탁기, 옷장, 삼성에어컨(벽걸이) 등이 있고 카드키라 안전.
정남향에 앞에 가리는 건물 없습니다. 햇빛 짱짱.
창문이 웬만한 집 거실창문만 하구요 작은 베란다 있어서 여름에 이불 널면 좋습니다.
한 층에 6세대가 사는데 매우 조용합니다. 주차 가능하구요.
예전 분은 차가 있으셨더라구요. 저는 마을버스 안타고 운동삼아 걸어다녔습니다.
지은지 3-4년 정도 되었고 막지은 원룸 개념이 아니라 여기는 정말 튼튼하게 지은 게 보입니다.
벽지 어디 하나 얼룩진 데 없고 벽 갈라진 곳도 전혀 없습니다.
자취생활 6년 동안 이사만 15번 넘게 다녔는데 여기서만 1년 반 넘게살았습니다.
여기서 살면서 눈만 높아져서 이 돈으로 신촌에서 비슷한 집 구하기가 힘듭니다 ㅡ.ㅡ
보일러나 온수문제, 벽간소음, 층간소음 등 사는 동안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인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집도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랄게 마을버스는 집 바로 앞에 서지만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7분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집에서 정류장까지 가는데는 멀지 않습니다. 언덕이라서 뛰면 전 3분이면 주파.
물론 차나 오토바이가 있으신 분이면 상관없구요.
계약기간이 다 안되서 나가는 것이라 날짜가 여유있으신 분이면 좋겠네요.
갑자기 사나흘 뒤에 방 비워달라는 분들 곤란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