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결혼식 전날 작은딸과 하나뿐인
조카와 밤새 수다를 떨다보니
새벽1시 넘어 잠이 들었나바요.
알람을 새벽5시에 맞췄는데
한번에 못일어나서
5시30 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청담동샵으로 출발하니
결혼식이란게 실강 나더라구요
헤어와 매이컵을 청담동에서 하고
결혼식장인 명동으로 갔어요.
결혼식은 12시인데 예식장 도착은
9시30분까지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리허설 준비때문에 그런가봐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본식이 시작 됬어요.
신랑이 입장하고
신부 입장과 동시에 천정에 돔이 서서히 열리고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멋졌 습니다.
비록 한복은 못입었지만
딸아이가
정장을 직접 고르고 사줬어요.
옷이며 구두 핸드백까지 ㅠㅠ
신부가 엄마 꼭 닮았다는 말이
그렇게 듣기 좋을수 없더라구요.
결혼식때 신부화장 해보고
전문샵에서 화장은 처음 해본거 같아요.
결혼식이 1부와 2부로 나눠져서
본식이 끝나면
식사를 하며 2부를 편하게 볼수 있었어요.
2부에서는 제작은딸과 하나뿐인 조카의
축가가 있었고 너무 잘끝났네요.
축가를 해주신다는 분들 많았는데
큰딸이 정중히 거절하고
가족이 해주는 축가를 원했어요.
식이 끝나고 사진 촬영이 있을때
가족들이 모두 나오시는데
이혼후 처음뵈는 친지분들 한분 한분이
제 손을 잡아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말을 들으니
참았던 눈물이 나와서 혼났어요.
결혼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모르는 번호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를 받아보니
바깥사돈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쁜딸 며느리로 보내줘서 고맙다구요.
사부인과도 통화를 마치고나니
긴장이 풀려 스르륵 잠이들었다가
이제 일어나 소식 전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쉬고
내일부터 빡시게 현장일 시작합니다.
모두 편하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감사합니다.
딸기맛사탕님 감사합니다
따님 결혼 축하드려요💏
신랑신부님 앞날에 축복 기원합니다~
선인장꽃님 수고 많으셨어요~
플라워님 감사해요.
축하드려요~~^^🙏🙏🙏🙏😁
러블리님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신부보다 더예쁘인가 아닌가요^^ 따님 보내고 시원섭섭 하시겠네요.
행복하게 잘살길 응원합니다^^
오 크림님 오랜만이여요.
잘지내시죠?
설마 신부보다 이쁠수가 있나요?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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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우십니다~
축하드리고요
재혼도 하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