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만 휴가를 보내기에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기 힘든 경북 봉화에 사시는 노란장미님댁에 가기로 했습니다
미리 노란장미님과 통화했는데 다슬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다슬기 잡는 체험을 해주고 싶고
물가에서 고기 잡아 매운탕도 끓여주고 싶었습니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재산이 아니라 많은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전국 여기 저기 다닐 때면 가족들과 함께 했던 시간여행이 생각 날거고
그런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을테니까요
이천 밭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입력하니까 3시간이나 걸린다네요
중앙고속도로 풍기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서 영주 방향으로 향하는데
도로 중앙에 있는 가로수가 멋들어진 소나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봉화에서 노란장미님이 사시는 물야면 북지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지리라는 지명은 뒷산(북지)인 옥녀봉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노란장미님댁 근처에 그리 높은 산은 보이지 않은 작은 분지 형태의 마을이더군요
집에 도착하니까 강아지가 먼저 반겨주더군요
말복날이 사흘 앞에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꼬리치고 안기고~~
옆지기님이신 설옆님이 불편하신 몸으로 나오셔서 반겨주셨습니다
집 앞에 스티로폼 상자에 개구리참외며 작두콩등을 심으셨는데
아직 한창이어야 할 개구리 참외가 파란 색깔로 커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두번째 상자를 잘 보시면 참외가 보일겁니다
텃밭에 야콘, 땅콩, 가지, 율무, 방울토마토, 더덕등 가지가지 심어 놓으셨는데
거름기가 없어서 왜 거름을 주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그 지역이 온통 모래땅이라서 거름을 줬는데도 거름발이 받지 않는다네요
라이터보다 더 작은 방울토마토 나무에 달랑 한 개 열매가 달려 있는 것도 있네요
토란도 거름기가 부족한지 물기가 부족한지 가늘가늘 합니다
이왕 살림 거덜내러 갔으니 잘 먹어야지요
노란장미님이 닭볶음요리를 해주셨는데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계란말이도 맛이 좋고, 깍두기와 멸치볶음도 맛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콩나물국을 끓여 시원하게 해서 먹는데 죽여주는 맛이더군요
역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요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실겁니다
다슬기를 잡아서 속을 빼 낸 후에 장조림을 만든 것입니다
일명 다슬기 장조림인데 5시간동안 속을 빼 냈다고 합니다
숟가락으로 퍼 먹는데 미안해서 못먹겠더라고요
이 다슬기 장조림 맛도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옆에 덩치 큰 노란장미님이 버티고 있지 않았으면 전부 바닥을 냈을텐데 ㅋㅋㅋ
집 근처에 있는 냇가에 다슬기를 잡으러 왔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동굴 앞에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콘크리트로 바닥도 깔고
그늘 진 곳이라서 따로 파라솔도 꺼낼 필요가 없더군요
동굴 안쪽에 고란초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부여 고란사에서도 보기 힘든 고란초가 이렇게 많이 자생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동굴 천정에서 자라는 고란초는 뒤집어보면 아래 사진처럼 포자가 달려 있습니다
한약재이다보니 고란초 보기가 힘든데 이 곳에서 실컷 봤습니다
늦둥이가 안보이길래 찾아봤더니 혼자서 여기저기 잘도 다닙니다
우선 매운탕거리를 잡아서 소주 한 잔 해야하니까 ㅎㅎ
투망을 던지는데 늦둥이가 그대로 따라합니다
운전할 때는 운전 따라하고, 삽질하면 삽질 따라하고, 수확하면 수확하는 것도 따라하고
저 투망 안에 갖힌 고기는 매운탕거리가 됩니다
늦둥이가 옆에서 몇 마리 잡혔는지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빠~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어요
이번에는 미꾸라지가 잡혔어요
늦둥이는 고함치고 큰아들은 비닐 봉지를 들고 따라다닙니다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는건 저도 반대지만 꼭 필요한 물고기는 잡습니다
투망에서 제가 고기를 꺼내주면 늦둥이가 잡아서 봉지에 넣습니다
근처 춘양에 사시는 빗자루님이 오셨습니다
봉화에 귀농해서 지금 황토집을 짓고 계시는데
수염을 길러서 무섭게 보이지만 참 순박하고 귀여웠습니다 ㅎㅎ
잡은 고기를 손질하는데 늦둥이가 재롱을 떨고
손질하다 놓치면 재빨리 다시 잡고
이 정도면 매운탕거리로 충분하지요
모래무지와 미꾸라지는 생명력이 아주 강합니다
아이들이 매미가 껍질을 벗어놓은 것을 찾아서 가지고 놉니다
짠~~ 노란장미님과 설엽님의 모습입니다
텃밭의 농작물과는 달리 튼실한 노란장미님이십니다 ㅎㅎ
성격이 서글서글해서 대화하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몇 마디 주고 받으니 소시적에 껌좀 씹었을 것같다는 ㅋㅋㅋ
그래서 아이들이 우리 집처럼 금방 편하게 느꼈나봅니다
우리 아이들 구워준다고 갈비를 재어서 타파통에 넣어 숙성시켜 놓으셨더군요
없는 살림 거덜내고 왔는데 지금쯤 손가락 빨고 계시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하긴 뭐 몸속에 비축해놓은 살이 많아서 ㅋㅋ
아이들은 매미가 껍질을 벗어놓은 것을 신기한듯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매운탕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호박, 감자, 양파, 깻잎, 파, 마늘, 고추장을 넣고 끓인 매운탕입니다
정말 먹음직하지요?
매운탕 끓여 놓으면 집사람이 아주 잘 먹습니다
그동안 설엽님은 늦둥이 먹으라고 갈비를 굽고 계십니다
매운탕에 소주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패티병에 있는 소주가 벌써 반이나 동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노란장미님 집에 밥가지러 가는 사이에
늦둥이는 옆에서 숯불갈비를 먹고
큰아들과 딸아이는 물장난을 치고 놉니다
딸이 물속에서 가재를 한 마리 잡았습니다
가지고 놀다가 다시 풀어줬습니다
원래는 다슬기가 많은 냇가인데
이번 폭우로 모래가 쓸려와서
다슬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랜턴을 켜고 다슬기를 잡고 있습니다
늦둥이가 커서 오늘 밤에 다슬기 잡았던 사실을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작아도 가족이랍시고 꼭 따라다니고
작년까지만해도 물을 무서워하더니 올해부터는 물만 보면 신납니다
노란장미님과 딸래미 둘이서 물귀신놀이 하고 있습니다
둘이는 공통점이 참 많더군요
둘 다 베둘레햄에 긴 머리에 닭모가지를 좋아한다는 ㅋㅋ
실컷 놀고 노란장미님 집에 돌아오니 시원한 냉면을 해주시더군요
설엽님이 노란장미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시는 이유중 하나인가 봅니다
정말 음식 솜씨는 어디에 내 놔도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잡은 다슬기가 겨우 이 것 밖에 안됩니다
나중에 강 바닥이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다슬기가 다시 많이 잡히면
잡아서 택배로 보내라고 협박(?) 해놓고 왔는데 협박이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편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푸짐한 된장국에 계란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집 식구 수가 많아서 이렇게 찾아가서 하룻밤 자고 오면
집에 기둥뿌리 죄다 뽑힙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편하다고 하룻밤 더 자고 가자는거
도저히 미안해서 못 자겠더라고요
기둥뿌리 확실하게 뽑아놓고 왔는데
우리 님들 이 사진 보시고 나면 앞으로 저희 식구들 못오게 할까봐서 걱정입니다
노란장미님과 설엽님~
두 분 덕분에 저희 가족 편하게 쉬었다 왔습니다
두 분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가 만들어 졌습니다
두 분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늘 웃는 얼굴로 밝게 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애의 몸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대해주신 설엽님과
몸보다도 마음이 더 넉넉하신 노란 장미님께
저희 가족을 대표해서 고맙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어찌 장미님댁 방문 후기가 없나 했읍니다...무지하게 심었다는 작물을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확인 했읍니다..저 냉면 이야기는 심심하면 하시던데 정말 맛 끝내줍디까?..투망은 꽤 치시네요?.모래무지는 안보이고 구구리는 보입니다그려..다녀가신 후로 지금은 손가락만 빠시고 계시다는 후문이~ㅎㅎㅎㅎ
엄청 좋은 곳에 사시고, 또 좋은 곳에 가셨네요. 랭면에 노란 토마토는 무엇일까요???? 누가 준 것일까요?? (2) 강아지가 무서워서 겁주는 것 같은데요. ㅎㅎ (3) 겁모습만으로는 판단하면 안된다. 실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ㅎㅎ,,(4) 장미님 내외분 손님 치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비익조님 댁 즐거운 휴가가 되셨다니 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1)이긍... 그려유 금송엉아가 보내줬잖유... 노란 토마토...(2) 울 집 강쥐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구만요. (3) 겉 모습 이라... 내 겉 모습이 어때서 가끔씩 거울보고 내가 얼매나 놀라는데... 난 너무 이뽀요 난 너무 매력있어 랑이는 더 이뽀 하는디 아침에 나 깨울때 내 얼굴에 온통 침을 발라놓는디(4) 손님이 아니구... 가족 같았답니다. 얼매나 거웠는지 말로 표현 못해유
첫댓글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하려니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간간히 생각 납니다 ㅎㅎ
어찌 장미님댁 방문 후기가 없나 했읍니다...무지하게 심었다는 작물을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확인 했읍니다..저 냉면 이야기는 심심하면 하시던데 정말 맛 끝내줍디까?..투망은 꽤 치시네요?.모래무지는 안보이고 구구리는 보입니다그려..다녀가신 후로 지금은 손가락만 빠시고 계시다는 후문이~ㅎㅎㅎㅎ
장미님은 텃밭에 심은 작물의 영양분까지 모두 뺏어먹나봅니다~ 작물은 삐짝 마르고 장미는 통통하고 ㅋㅋㅋ 손가락은 좀 빨아도 됩니다~ 그러면 가늘어지겠지요 =3=3==333
손꾸락을 빨문... 손꾸락이 가늘어 진다는 말씀이져
다행입니다. 좀 전에 점심을 먹고 난 후에 봐서..... 출출할 때 봤으면 엄청 땡길 뻔 했습니다.
먹어본 사람 입장에서는 사진만 봐도 엄청 땡깁니다 ㅎㅎ
투망솜씨가 그럴듯해 보이네요 늦둥이 폼이 제대롭니다^^ 냉면이 보기에도 시원해 보입니다 ㅎㅎ
출발선에님 농장 주변에 투망 칠 곳이 있나요? 있으면 날 잡으까요? ㅎㅎ 냉면 맛 쥑입니다 ㅎ
웬 입양요? 이 참에 늦둥이 하나 낳으시면 아주 예쁠겁니다~!! ㅎㅎ
우하 맨토칼두 씹었다는 소문을 랑이가 사람만 보문 낸답니다 키득키득 고 며눌님두 한 침 뱉었다는 소문이 돌던디...
늦둥은 유효기간이 지나서 안되여 며눌 침뱉은것 봉화까정 소문났시유 에고고... 이젠 조신하게 살려구해도... 과거를 묻지 말랑께요.
부석서~!! 무량수전과 오전 약수터에도 선비촌과 순흥 소수서원옆에 묵집에 들려서 저의 농장에 왓다 가셨으면 봉화쪽 여행 9분의 일 다녀 오시는 코스인디요..다음 여행 스케줄 잡아 놓을까요?
보물성님 계셨으면 들러 봤지요~ 근데 너무 멀더군요~!! 혼자서 운전해야하니까 너무 멀면 힘듭니다 ㅎㅎ
엄청 좋은 곳에 사시고, 또 좋은 곳에 가셨네요. 랭면에 노란 토마토는 무엇일까요???? 누가 준 것일까요?? (2) 강아지가 무서워서 겁주는 것 같은데요. ㅎㅎ (3) 겁모습만으로는 판단하면 안된다. 실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ㅎㅎ,,(4) 장미님 내외분 손님 치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비익조님 댁 즐거운 휴가가 되셨다니 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전혀 장미같지 않은 사람이 닉 네임을 노란장미로 해 놓고 머쓱하니까 머리에 노란 수건 두르고 토마토도 노란색으로 하고~ 나 이러다 노란장미님한테 맞아 죽는거 아녀? ㅋㅋㅋㅋ
우띠... 질투에 화신이라 노랜미유 됐슈
우와 비익조님... 답글 죽음입니다.
(1)이긍... 그려유 금송엉아가 보내줬잖유... 노란 토마토...(2) 울 집 강쥐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구만요. (3) 겉 모습 이라... 내 겉 모습이 어때서 가끔씩 거울보고 내가 얼매나 놀라는데... 난 너무 이뽀요 난 너무 매력있어 랑이는 더 이뽀 하는디 아침에 나 깨울때 내 얼굴에 온통 침을 발라놓는디(4) 손님이 아니구... 가족 같았답니다. 얼매나 거웠는지 말로 표현 못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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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랑 다슬기 장조림이랑 늘미소님이 맛 봤어야 하는데~~ 쥑인다니까요? ㅎㅎ
참으로 정다워보이고 넉넉함이 깃들어보입니다. 손님을 맞으신 노란장미님의 푸근하고 넉넉한 모습과 비익조님 가족들의 즐겁고 행복해 보이시는 모습이 가슴에 닿는군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로서의 비익조님의 성품이 넉넉함을 엿보게 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셨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우리 가족 전부 일향 이봉우님댁에 쳐들어가면 기둥뿌리 죄다 뽑힙니다요 ㅎㅎㅎ
깨끗한 냇물처럼 사진과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참 보배스럽구나란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그런데 막둥이는 성인이되면 정성스런 밥상을 기억할까요~~~^^
혹시나 기억하지 못할까봐 이렇게 카페에 기록해놓습니다~!! 그나저나 예우님 얼굴 이자뿔게 생겼씨유
막둥이가 글씨... 저 매운 닭볶음을 엄청스리 잘 먹던데여~ 급허게 샤워하고 나와서 하느라고 양념두 제대로 안들어가서 밸 맛두 없었는디... 맛 없는걸 맛나게 묵어줘서 얼매나 고맙던지... ^^
8월 5일날이 노란장미님 목욕하는 날인줄 모르고 갔는데 도착하니까 샤워장에 있더군요~!! 내년에 혹시 노란장미님댁에 가실 분은 8월 5일은 피해서 가세요~!! 그 날은 목욕데이라네요 ㅋㅋ
우이띠 징말 미워 죽겠어... 목욕데이 소문내면 어케여 안그래두 부실한 우리집 담벼락 다 구멍 나겠네...
ㅎㅎ~~~전 아쉬울게 없습니다^^~~~비익조님 가족은 컴과 함께 오픈되어 있습니다 ~~작년 겨울 정모 약속을 못 지켜서 한번씩 생각났습니다 ~~~좋은 아빠 화이팅!!!!
노란 장미님 구멍나면 분명 돈 주고도 못 사는 100% 황토 아닌가요~~~ 저도 퐁당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지요^^
어쩐지 봉화에 냄시가 나서리 달려가고 팠는데 쪼매이 바빠서 못갔더니 결국엔 목구녕 헛침만 삼키는구먼여~꼬오올깍~ㅎㅎㅎ
비암님께서 58년 개띠시라구여
우히힛 오늘은 아무 냄시가 안나나유 빅죠님이 나중에 잡은 물괴기 냉동에 넣어 놨다가... 지금 막 매운탕 끓였는디... 낼 사진 올립니다요. 콩국시 까정해서리 아주... 주길라구유 키득키득
왕비암님이 개띠 자꾸 꼬부랑 할마시처럼 댓글을 더만...아직 쌩쌩한 영계시구먼
미소님 땀시 발바리 올여름 넘기기 어렵겠다요 다행이 말복은 지냤으니 쪼까 안심해도 되겄지예~ㅋㅋㅋ
사진은 안보이고 배꼽만~~~~~
사진이 많아서 계정에 올렸더니만 트래픽 용량이 부족해서 그렇다네요~!! 12시 넘어야 제대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부터 내가 계정에 올리나 봐라 ㅎㅎ
이제야 봤네요~~~ 12시 넘기를 기다렸다는거~~ㅎㅎㅎ 한참을 읽어 내려왔더니.다른건 기억에 하나도 안남고 매운탕에 소주만~~~~캬!!!!!
나두~~~~캬!!!!!
돈 벌면 계정 용량부터 늘려야하는데 도통 기미가 안보이네요 ㅋㅋㅋ
참으로 부럽습니다.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시키시는군요...여행도 하시고울집 아이들 때까지는 거의 모든 주말이면 식구가 밖으로...1년에 12번은 육지로 여행을 했는데...나중에 많은 도움이 됩디다.물괴기 매운탕...맛이 죽일 것 같은디...
저도 이런 여행이 훗날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확신한답니다~ 제주도도 한 번 갈거니까 마음의 준비 하셔요 ㅎㅎ
우리동네 현지네다슬기집 다슬기장조림이 맛있다는데... 이글 본김에 당장 먹어보러 가야겠습니다. 꿀꺽...
글지 말고 잡아서 좀 보내바바~!!
지기님 한초망 하시네! 귀중한 휴가시간 쪼개어 곧은터 식구들 방문하시어 가족들과 함께하시는 따뜻한 정이 곧은터를 한층더 아늑하게 합니더.^*^
늘 좋게만 봐주시는 청산거사님 고맙습니다~ !! 가을걷이 끝나고 꼭 만날 것같은 예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