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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탬프투어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군산 근대 역사관에서 시작하는 동행투어입니다.
동행투어는 A코스와 B코스가 있지요.
스탬프지가 역사관 입구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선물도 역사관에서 받는데 제가 받아본 바 초딩용 선물이었습니다. 저희는 바람개비 받았고, 인터넷 찾아보니 복주머니 받은 팀도 ㅎㅎㅎ
시간맞춰 가이드 투어에 참가하셔도 되고 개별적으로 다니시면서 도장만 찍으셔도 됩니다. 월요일에는 투어를 진행하지 않는데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는 진행하고, 대신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진행하지 않는 것 같아요. 박물관이 시작인데 휴관일에는 투어도 쉽니다.
또 하나는 군산시에서 주관하는 스탬프투어입니다. 군산 스탬프투어로 검색하시면 사이트가 나와요. 관광안내소에서 투어지를 받아서 마지막에 초원 사진관에서 선물을 수령하시면 되어요. 총 6개의 코스가 있는데 뚜벅이로서 가장 만만한 것은 아리랑코스입니다. 가이드없이 개별 투어입니다.
요 이쁜 건물은 군산 세관입니다.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일부러 한국인에게 위압감을 주도록 건물 안 구조를 배치했더라고요. 얼마나 한국인들에게 세금을 부당하게 갈취했을까요.
군산은 항구도시인만큼 창고도 많더라고요.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들도 있고요. 창고 건물에 벽화들. 곳곳에 안중근 의사 그림도 많았고요.
히로쓰 가옥 가는 길에 소품가게 앞에 있던 눈사람이 넘 귀엽다고 같이 찍어달래요 ㅎ.
히로쓰 가옥은 안에 못들어가게 되어있어요. 부산에 있는 아이유가 뮤비찍은 부산 수정 건물은 다다미방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여기는 겉에만 보고 나왔네요.
(퍼 온 사진)
뜻밖의 수확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었어요. 순전히 스탬프 찍으러 간 곳이었는데 관동대지진 희생자 관련 전시가 있었고요… 보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상설전시는 별로 볼 게 없어서 휘리릭 봤는데 특별전에서 한참을 있었네요.돌아와서 아이랑 같이 꼬꼬무 박열편 봤어요.
역사관 바로 앞의 일본식 절인 동국사.
지붕이 사무라이 투구를 닮았지요? 일본 가서 절 볼 때마다 느끼는게 다스베이더 투구같이 생겼다…아임 유어 파더..
마지막 코스는 초원사진관입니다. 딸내미는 영화를 안봤으니 아무런 감흥이 없겠지요. 실은 영화 본 저도 그냥…. 다만 여길 가야지만 스탬프 투어 선물을 주기땜시 ㅎㅎㅎ 여기 선물은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짜잔 특템한 기념품은 차량용 디퓨져와 자석입니당.
코스를 마치고 이성당에서 커피마시고 롤케익 하나 사들고 왔는데 맛이 없었어요 엉엉.. 이성당 단팥빵도 야채빵도 저는 그저 그랬다는…
또 하나의 뜻밖의 수확. 군산역 2층에는 유적 전시관이 있어요. 시간 애매하게 남았을 때 올라가서 전시관 구경도 하고…. 특히 입구에 소파도 있어서 한적하게 쉴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저는 기회되면 군산 또 가고 싶어요! 뭔가 다 지척에 있어 뚜벅이가 여행다니기 참 좋은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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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보니 저도 군산 여행 가고 싶어져요!
군산 풍경이 참 예쁘네요
내년에는 남쪽으로 여행 꼭 갈꺼에요!
이렇게 보니까 군산도 가보고 싶네요~!
내년엔 군산에 가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