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골프 시합에서 선방했는데 밀렸[다]

[선녀의 미소]

골프 시작한 초창기때 몇번 와보고 어제 6일 현대백화점 우수고객초청 골프 대회가 열린 대구 CC 나는 지인인 이쁜언니의 초대로 여자 70명 남자 12명 총 92명중에 난 파리게이츠 대표로
파리게이츠 골프웨어를 입고 참가하여 오랫만에 와 본 대구CC는 사계절 파란 한맥CC 양잔디만 보다가 계절과 함께 노랗게 물든 조선 잔디를 보니 진짜 멋지다 그동안 잊고있었네
잘가꿔진 조경수랑 넓은 잔디 이 모두가 잘 어울려 연식에 따른 고풍스럽고 품위와 격이 느껴진다

퍼팅 잘하는 법 렛슨도 있었고 이쁜 장은비 프로 차례를 기다리는 중

주최측 시타~~

장은비 프로 차례 프로라 뭔가 다르네

멋있다

장은비 프로와 우리팀 아침엔 조금 쌀쌀하더니 종일 따듯하니 어제 날씨는 넘 좋았음

지인인 이쁜 언니 초대로 오늘 참석
난 오십대 언니는 육십대임에도 타고난 동안 유전자에 감각을 타고나서 꾸미기도 잘하고 여유도 않고 ㅎ 나보다 젊고 이뻐서 늘 자극을 받는다

전반전 마치고 포토타임 우리팀
전속 사진작가가 찍어주고 작가가 찍은 사진들은 한달반정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단다

시간이 날때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추억만들기에 바뿌다 바빠 치즈~~
파리게이츠 팀으로 나 왼쪽 두번째 육십대 이쁜언니고 나보다 한살 적은데 투언더를 치는 동반자는 세번째이고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으면 투언더를 칠까? ㅎ 사십대 후반인 동생도 공 잘친다
이쁜언니는 이쁘니 공 못쳐도 되고 ㅎ

83개면 선방이다 팔십대 초반 점수가 유리한 신페리오 방식이라 나름 기대를 해볼만하다 ~~~

이쁜언니가 베스트 드레스에 뽑혀서 상품권 이십만원 받았고 왼쪽에서 두번째 우리팀에서는 베스트 드레스만 나왔음

내 옆 테이블에 앉은 아가씨가 탄 준우승패 이 팀에서 베스트 드레스상도 나오고 최다타수상도 나오고 준우승도 나오고 네명중 세명이나 상을 탔다 나도 83개였는데 같은 타수면 연장자 우선인데 이날은 신페리오 방식이라 내가 밀렸음 ㅠㅠ
어찌나 긴장을 하고 용을 썼던지 오늘 몸살났음

작년에 가요 가수가 초청되고 올해는 오페라 가수들이 초대되었다네요

12일 일요일 여기는 한맥CC 찬 기온에 고속도로와 페어웨이에 짙은 안개는 사라졌지만
잔디엔 서리땜시 살얼음이 깔리고 미끄러질까 조심 조심 걷고

일부티가 좋은 이유는 밀리지않는다는 거

오른쪽부터 최고령 왕언니 72세 육십대처럼 보이고 공 잘침 나랑 라운딩해보고 싶었다고 ㅎ
두번째 언니는 65세 이쁜 정신과 원장님
내 옆 51살 동생은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 편집함 만원씩 내고 뽑기에서 오천원 잃은 날

11월18일 한사모 시합 골프 라운딩에서 우리팀
나는 드디어 롱기상을 탔다
상품권 십만원 ~~

서리도 없고 따듯하고 날씨도 좋고 1부는 밀리지가 않아 황제 골프친 날~~
11월 마지막 라운딩은 23일

일주일 연기된 수능 시험이 열리는 날
바람도 많이 불어 힘들었던 날

세명 동갑내기들 공주언니는 팔이 아파 형부가 대신 라운딩하고~~~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날 만원내고 뽑기에서 이천원 잃고 숙희랑 동타~~

[12기통]

그래도 멋진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냈으면 힐링 되었겠지요~~~

[선녀의 미소]

힐링도 되었지만 백화점에 쇼핑하러 간적이 언제적인지 생각도 안나고 현대백화점 우수고객초청 골프대회라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기도 한 하루이기도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