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밤 보내셨는지요?
한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입니다.
지난 한주 내내 흐린 날씨로 보내고~~
이번 주말과 휴일도 그럴거라 하는 날씨.
날씨는 흐려도 마음만큼은 화사하게~~
늘 마음가득 보람을 안고 지내시길 바라며.
새로운 하루를 엽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들어가세요.
어제는 혼자서 마곡에 다녀왔습니다.
중랑둘레길 걷고 올까 하고 나섰는데
종일토록 궂은 날씨면 안되겠기에
급턴해서 마곡으로~~
서울역에 가서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몇정거장 안가도 한강을 건너죠.
마곡에서 하차해서 들어선 식물원.
나를 쓰러트렸던곳도 다시 한번
눈길을 주고는 늘 걷던 방향으로~~
잡초 제거작업을 하느라 곳곳에
일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야생화 밭도 기웃기웃~~
무궁화 단지에는 종류도 다양한 꽃들이
좀전까지 내린 비에 물방울이 맺혀있고.
중년의 여자분이 중얼중얼거리는 소리로
무궁화가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 하십니다.
왕벌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 도 하구요.
물기가 있으니 벌은 많지않아서 좋네요.
무궁화도 봐야지~~ 수국도 봐야지~~
눈길이 바쁩니다.ㅎ
또다른 야생화 단지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야리 야리하게 피어있고~~
일찍 피운것들은 본래의 색을 버리고
수줍어 하네요.
그래두 이쁘단다 해주며 수변가로~~
금꿩의 다리.
가까히 하기엔 너무 멀리 수련들이 수런수런.
때마침 점심때인가 단체복 차림으로
산책 나온분들이 많으시네요.
수변가 둘레를 빙빙돌며 수련을보고~~
이길 저길 연결해주는 다리위에서
작은연꽃도 내려다보고~~
빅토리아 연꽃도 꽃한송이를 장만했군요.
좀처럼 활짝 핀 꽃을 보기힘든꽃.
연꽃도 참 앙징맞게 생겼습니다.
진즉 피고진 연꽃은 꽃이 작으니
씨방도 몇개 없어서 마치 개구리같아요.
꽃도 귀엽지만 씨방도 귀엽기도 하지~~
꽃구경하는 내내 비가 안내려줌에 감사를.
비가 내린다면 서둘러서 온실로
들어가려 했는데 괜한 생각이었습니다.
주제정원에 들어가려고 입장권 하나
챙겨들고 게이트를 통과~~
그곳도 어디부터 가야 하나 할 정도로
꽃들이 환하게 웃으며 반깁니다.
그러나 쉼터는 테이프로 칭칭~~
코로나가 는다고 그렇게 해놓은듯.
그곳도 수련이 물길따라서 심겨져있죠.
눈길가는곳마다 기웃대다가 고산식물이
심겨진곳에서 젖은 의자에 피해서 앉아
빵 하나로 허기를 잠재우고~~
그곳은 유료입장 이다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그곳을 샅샅히 둘러보고는 식물원으로.
입구에 들어서니 물안개를 너무 심하게.
앞이 안보일만큼 나오게 해놨더라구요.
단체팀들이 해설을 듣느라 복잡~~
지중해 관 에도 별반 달라진건 없고~~
이곳저곳 손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여요.
귀한 대접 받는 나무와 꽃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산책길 따라서
걸어 습지가 있는곳까지 가봤습니다.
그리로 가면 한강에도 내려설 수 있죠.
다시 되돌려나와서 호수변길을 걸어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징검다리 양쪽에도 수련이 둥둥~~
창포를 심어놨던곳에는 부처꽃이 점령.
그중에 노랑범부채도 만났네요.
첫대면이었습니다.ㅎ
수련들도 입을 닫기 시작 하는시각~~
입구로 나와서 전철을 타고~~
그렇게 몇시간 딴 생각 들 새 없이
고운시간 보내고 왔던 목요일이었습니다.
비가 내린다고 펑크난 약속이 약이되었나요?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다녀온곳.
베롱나무 도 아직 덜피었다는제보에
꺼림직 하기는 했었죠.
그거야 다음주에 가면 되는거고~~
오늘도 황금보다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시간에 알찬걸로 채워 가시구요.
보람찬 금요일 보내시길바랍니다.
아름답고 멋진 삶을 위하여~~
늘 건강하고 행복 합시다.
지금이 가장 소중하다 합니다.
소중한 시간에 가장귀한걸 담으세요.
노랑 범부채.
첫댓글 그동안 울 대장이
그렇게 많은 꽃들을
알켜주고 설명도 해 줬는데
이름만 대라고해도 열다섯개나 될라나?
어쩌요 원래 길치에 꽃치 인걸요
죄송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어디로 어디로 가셨남요??
즐건 시간이 돼시길~~~
오늘은 빡세게 돌아치고 갑니다.넘덥네요.
각종꽃들이
어쩜 그렇게도
아름답대요?
날씨가 덥네 불쾌지수가 높네
하며 여름을싫어한
한 사람으로서
요즘은
부끄러운 생각을.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지금
태평성대라는걸.
느낍니다.
이렇게 어여쁜꽃들도
나라가 뒤숭숭하거나
위기에 빠진다면
꽃이 무슨소용일까요.
이 여름에도 벌겋게 불타는
나라를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우리나라는 제발
그런일 없길 바라며.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이꽃은 하와이
무궁화 라네요
맞습니다.
나라가 있어야 국민도 편한거죠.
하와이 무궁화 이쁘죠.
색다른 꽃한송이도 같은 종류이겠죠.
오늘은 미련 떨고 가네요.ㅎ
여름날씨
이대로만 갔으면
벌써 금요일
한주동안
무의미하게
보냈네요 ~~
오늘은 어디로
행차 ~~?
좋은추억 만들고
행복하셔요 ~~
오늘은 중랑둘레길
완주 했다오.
이제 뱃지 받으러
갈 일만 남았네요.
아무리 꽃이 예쁜들
뒤숭숭하면 무슨소용이
있겠어요.
보리언니 말씀이 맛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좋은생각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며 건강하게
산다는 마음으로
생각들 하세요.
우리나라는 그럴일
없을거고~~
없기를 바래야지요.
예쁜꽃 보면서 환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바라구요.
날씨는 흐려도 마음만은 화창하기를~
그대두 좋은 시간 보냈겠지요.
걷느라 이제서야
답글들 달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