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정가족여행떠났습니다... 씨에스날마다 들러 조사한 맛집이랑 관광지코스 가족들한테 이야기하니깐 다들 웃고난리더라구요 울신랑은 제주도 맛탐방하러가냐고 웃고 다들 기대하면서 제주도 여행시작했어요.
오전 9시20분쯤 도착해서 렌트카빌리고 숙소가 서부쪽이라 한림쪽으로 돌아보기로결정했어요..
먼저 부산아지매식당가볼려고했는데 아직배들이 안고파서 열심히돌아다니다
협재해수욕장 제암식당 추천이있길래 거길들어갔어요... 큰기대감에 저희 식구 애기1명 어른 5명이라 갈치조림 2개시켰어요...아주머니 무지 썰렁하니반기시더니 그래도 맛집이라니깐 기대하고 음식기다렸어요.. 밑반찬은 깔끔한편이라 메인음식도 맛있겠구나했는데 갈치조림보구 울부모님들 무지실망하시더라구요,, 갈치 크기에 한번놀랬어여(울엄마 실갈치 같다고하시네요)
갈치 3도막정도와 무와 감자....팽이버섯 양파등등 보면서 실망 먹으면서 그저그렇다라는생각 울식구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제암식당 맛있다고 추천하신분 정말 마니 배고푸셨나보다했어요..전여기비추예요...
밤에 술안주할려고 숙소들러서 횟감뜨러갈려고 물어봤더니 애월항에서 회떠주는집있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찾아가 회만떠주는 허름한곳(이름이 생각안나네요...암튼 허름한건물에 아저씨랑 아주머니랑 단지 회만떠주더라구요..) 황돔 키로에 3만원 오징어 엄청큰거(이것두 이름 잘몰라요 갑오징어처럼생겼고 갑오징어 배이상크기인 거대 오징어)3만오천원 오징어가 무지커서 양도 장난이아니더라구요...황돔 거의 키로에 5만원 정도하던데 3만원이면 엄청싼거라 넘좋았어요.
저녁에 울신랑혼자 비행기타고 제주도도착이라 울식구 제주공항 다시갔어요...
꼭부산아지매식당 먹어야지하고 전화했더니 9시에문닫더라구요...울신랑 도착시간이 거의 그쯤이던데...다들 공항근처식당은 9시쯤 문닫더라구요...
황가네 전화했더니 9시40분까지한다고하길래 거기도 추천많이들있길래 가봤어요..
뚝배기 전문점이라 뚝배기 시켜야하는데 갈치조림1 고등어조림1시켰어요...
점심에먹은 제암식당후유증으로 한번더 먹어보자했는데 울엄마하시는말 점심때먹은 갈치조림보다 더심하다고 엄청짜드라구요 원래음식점 늦게가면 대우못받는거아는데 황가네뚝배기는 역시 뚝배기가맛있나봐요...절대 조림은 시키지마시길..
암튼 첫째날 초이스 다실패였어요.
담날 중문코스보고 점심에산방식당가서 밀냉면먹었어요... 고기는 영아닌데 냉면은 칼칼한시원한국물짱이었어요...가격대비 만족한편이었구요.
저녁엔 추천 맛집 표선에 있는 고수목마까지 열심히 찾아가서 육회랑 구이 시켜서 말고기에 특별한맛을즐겼어요... 공기시키니깐 곰탕조금씩나오드라구요... 제주도 가면 한번쯤은 맛볼만할꺼라생각들어요.. 참고로 고기별루이신분들은 약간특이한맛이있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둘째날은 다들 제덕분에 괜찮은 맛집다녔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마지막날 점심에 해촌을갈목적으로 우도잠수함타고 김녕에 해촌을갔어요...
카페회원님들이 강추하시는곳이라 여기꼭가보고싶어서 갔어요... 가기전에 회먹으러간다고전화했어요..
식구가 남자 4명 여자2명 아기한명이라 적지않은인원수인탓에 견적이많이나오드라구여...만만치않은 가격에 조금놀라 우린 갈치조림먹어야겠다했는데 회먹은다고 전화해서 이미 준비하고계셨다는 말에 허걱 근데 20만원가까운가격이라 조금망설였는데 서빙하신분이랑 협상끝에 황돔이랑 우럭 15만원에 먹기로하고 음식을기다렸어요...
울아빠 성격 무지급하신데 음식이 넘늦게나오는편이라 걱정이앞섰으나 음식보면서 역시 추천할만하다 음식에 정성이 들어있다 가격 그다지 비싼편아니다 맛있다등등 울식구들 반응 좋았어요.... 마지막에 꿀차먹으면서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울식구들 배터져 죽는줄알았어요...
약간 시간이 오바되서 마지막코스 많이 구경 못하고,,,저녁 8시 30분비행기라 배는 꺼지지않았지만 어찌됐건 식구들 마지막으로 송촌초밥집 추천많이 있다니깐 초밥먹으러 가기로하고 6시 30분정도에 갔어요..
사람들 많이 있더라구요...다들 회초밥좋아해서 특회초밥이랑 회덮밥 인원수대로 시켰어요...
정말 여긴 배 많이 고플때가야할꺼같아요... 스끼다시가 생각보다많구요 특회초밥은 일반초밥보다 회가 두껍다던데 정말 마니두껍더라구요... 먹다먹다 지쳐 포장했어요.. 남은초밥이랑 잡채(양도많아요)랑포장해주셨어요...
울식구들 배터져죽을뻔했어요...
씨에스맛집 가보고싶은곳 정말많았는데 시간이 넘부족하더라구요 담에또 제주도 가서 못가본곳 가보기로하고 제가 가본맛집 이용기 그만쓸께요...
제주여행가실분들 맛있는거 예쁜거 많이 많이 보구 오세요...
첫댓글 회드신다고 하셨다가 갈치조림 드신다고 하셔서 엄청 당황했답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 회값은 최대한 저렴하게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비싸면 부담되잖아요. 저렴하게 푸짐하게 그리고 맛있게...
저도 요번에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