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경기의 강도가 높아지면 마누엘 우가르테가 60분쯤에 퇴장하는 것이 (나쁜)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어젯밤 산 시로에서 루초는 60분 만에 교체를 단행했다. 뉴캐슬전 (4대1 패배)에서는 64분이었다. 그리고 밀란과의 1차전 (3대0 승리)에서는 70분이었다.
우가르테는 이 두 경기에서 너무 빨리 질식해 거의 압도당하는 것처럼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 이는 그의 리그앙 첫 경기에서 불러일으킨 찬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당시만 해도 그의 관대함과 전술적 감각은 널리 호평을 받았다.
루초는 "우가르테는 시즌 초반 깜짝 놀랄 만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파리는 국내 라이벌들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의 이점을 누렸고 우가르테가 공을 되찾기 위해 지나치게 무리하게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황이 더 이상 같지 않다.
우가르테는 어제 밀란전에서 공이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날아갈 때 방향 감각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항상 모든 것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는 여러 번의 조잡한 파울을 범하면서 이러한 결점을 보완해야 했다.
첫 번째는 전반 30분 레앙의 역습을 막기 위해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을 수 있었다. 43분에는 테오에게 또 다른 파울로 경고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우가르테는 휴식 후 피치로 돌아왔을 때 더 이상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를 할 수 없었다.
총 15번의 수비 대결에서 단 4회만 승리했고 피치를 누비는 한 시간 동안 단 4회의 공을 회수했다. 다소 빈약한 기록은 뉴캐슬에서 패배했을 때 보여준 기록 (17회의 경합 중 8회 승리, 볼 회수 5회)과 매우 유사하며 60m 유로에 영입한 선수의 수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나이는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지만 그가 계약했을 때 실시한 신체적 테스트는 실제 경기량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파리가 주도권을 쥐고 지배적인 위치에 있을 때 우가르테의 위치 감각, 돌파와 패스 능력으로 인해 그가 유용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리그앙처럼 이러한 시나리오가 흔하지 않을 것이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의 엔진은 거대해 보이지 않는다.
첫댓글 그런데 PSG도 공격수가 드리블하다,,, 턴오버 하면,,,, 파울이라도 해서 지연도 시켜주고 해야하는데,,, 수비 동작이 아예 없음,,,
우가르테한테 너무 가혹한 평가인듯,,, 이런 전술이...리그앙에선 먹혀도,,, 챔스에선 힘듬;;;; 활동량 어마무시하게 보여주고,,, 앞으로 공격도 나가고?
챔스 레벨에선 더더욱 대단한 미들진 수두룩한데,, 그러니 털리지...
흠..
큰경기 압박을 받는 것도 맞긴 한데 저런 경기에서 원볼로 가는 게 맞나 싶긴해요. 너무 개처럼 뛰는데ㅠㅠ 앞에서 턴오버 해서 역습일 몇차례씩 두드려 맞는데 혼자 어케 막음...공격수들 수비 가담 더 해야 해요...
투톱을 버리면 다 해결될일
너무 들이대는 수비를 지향하긴함..
상대적 약팀이랑 할때는 그게 잘 통하는데
빅클럽을 상대할수록 저런 달려드는 수비는 성공률이 굉장히 낮아지는듯
선수가 어리니 조금 더 노련해지면 발전할수도?
파리선수들이 수비할때는 전체적으로 정적이라서 우가르테한테는 가혹한 평가네요. 그래서 저는 강인이랑 같이 나올수록 시너지가 더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인이는 수비에 관여를 잘하는 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