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7)
사진 분량이 어마어마 하네요, 무려 69장입니다. 스크롤 압박이네요 ㅎㅎ
저번에 글 올렸다시피 OEM탱크가 맞지않아 처음 장착되어있는 연료탱크를 싣고 10시에 출발을 합니다.
방수가방에 탱크와 갈아입을 옷 1세트, 선글라스, 화장품 등 이것저것 싣고 가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
살짝만 기울여도 넘어질듯 합니다. 이번에 헬스 시작했는데 힘좀 길러야겠습니다ㅜㅜ
이번에는 탱크백까지 준비하고 크로스 백은 안가져 갑니다 ㅎㅎ
현재 세나가 테블릿폰이 메인으로 되어있고, 노트8이 통화만 가능한 보조로 사용되어 테블릿을 거꾸로 돌려 장착합니다.
출발전 27,450km입니다. 지난주에 516km를 주행했으니 이번 목표는 550km를 주행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800m 인근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넣습니다. 음... 퓨엘탱크 고무가스겟은 정상인데...
1년넘게 방치했더니 뚜껑이 하얕게 백화되었네요...
넘치지 않도록 고급휘발유를 넣어줍니다. 저번 투어에서 고급 휘발유의 힘을 느껴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급 휘발유로 주유합니다.
3.2리터가 들어간거 보니 슬슬 기름 넣을때 딱 맞춰서 넣었네요^^
자 고급휘발유를 넣고 27,451km에서 연비측정을 시작합니다.
세종대로 가기전 마지막(아마도) 편의점 입니다. 약 45분 걸린 반석동입니다.
짐도 점검하고 달리다가 쉴때 마실 음료수도 구매합니다.
저기 의자에 앉아계시는 분들은 싸이클 동호회인지 뭔지 세종대로 중앙 자전거 도로를 달리기 전에 투어 계획을
짜는것 같습니다.
참!!! 몇일전 궁금한게 생겨서 제 벤리는 매입가가 얼마정도 할지 유명 센터에 문의한 결과 제 벤리는 70만원입니다.
저기있는 자전거들보다 저렴하네요... 제엔장 ㅜㅜ
편의점에서 점검도 하고 음료수도 사고 1시간 달려 휴게소에 정차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맞바람이 불어서 조금 쌀쌀하기도 하고 잘 안나가네요.
1시간 40분을 달렸는 듀란 아쿠아캠 배터리가 2/3가 남았습니다. 베터리가 정말 빨리 줄어드네요.
지난주 투어를 바탕으로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그 TV홈쇼핑에서 반품된 물건만 파는 곳에서 마감시간이 임박해 급하게 골랐는데 운이 좋게 가장 좋은걸 골랐습니다.
총 2구 충전가능하고 보조배터리 용량이 30,000mAh 3.7V 111Wh 인데 뭔지 모르겠네요.
지금 검색해 보니 무선충전도 된다네요.... 괜히 케이블만 많이 챙겼구나... ㅠㅠ
여하튼 처음 보조배터리 충전만 12시간 한거 같은데 오늘 하루종일 써도 25%밖에 못썼습니다. 와우 괴물배터리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60,000mAh짜리도 있네요. ㄷㄷㄷ
무게가 많이 무거워요. 벽돌 한장보다 쪼끔 가벼운 정도입니다.
지난주 실패했던 로맨틱투휠입니다. 12시 반에 도착해서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시켰는데 사이드매뉴가 없네요 ㅠㅠ
벤리닷~! 깔끔하고 이뻐요~~
언더본 3형제? 3자매? 3남매?
오옷 에이프도 있네요
바이크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카브가 없는 고래탱크 벤리입니다.
귀한 바이크입니다.
드림컬러 벤리도 있네요~ 헨들과 리어쇼바가 튜닝되어 있네요~
이게 CB400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있네요
음...파상풍 바이크와 미니 오프로드바이크 입니다.
음...CB1000일까요? 잘 모르겠네요...
오로코롬 카페 옆에 게러지도 있습니다.
2층에 올라와 보니 슈퍼커브인데. 리틀커브 같기도 하네요.
아니!!! 이것은 그 매물도 잘 안나온다는 쏠로50!!!! 그 귀한걸 여기서 보게 되다니~~ 눈호강 합니다~~
베란다에는 2대의 바이크가 먼지를 뒤집어 쓰며 방치되어 있습니다. ㅜㅜ
DMC혼다 골드윙???? 진짜요????
네이버지도로 검색했을땐 저 위에 벤리 탱크가 있었는데 어느새 바뀌었네요
헬멧과 안경, 쉴드, 장갑 등 바이크 용품들이 있습니다.
이야!!!! 예술작품 이네요~~
사장님께서 자주 드신다는 빵을 같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식좌는 이것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ㅁ<
저는 벤리와 달리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헤헤
저번에 쉬었던 밥보다국시를 지나 가다보면 바이크카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유심히 보며 지나갔는데 이번에 들렸습니다.
여긴 할리데이비슨 카페인가 봅니다.
할리데이비슨 배거도 있고
유일하게 GS만 1대 있네요.
열심히 달려고 달려 육오공형님이 계시는 경기도 군포로 왔습니다.
이번에 올라가는 길은 차도 많고 저속 대형차가 많아 교통의 흐름이 지연되어
지난주 보다 힘들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육오공님의 에이프. 여윽시 에이프는 빠다가 쥑이네요. 짧은 지하주차장에서 2단까지밖에 못넣어 봤지만 정말 힘이 좋습니다.
환경규제 때문에 그레이스에서 스타렉스로 바꾼 육오공님.... 앞다이어 트레이드가 다 되었습니다.
얼른 바꾸세요~~
육오공형님이 빵도 사주고 먹을것도 사주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피로회복제만 얻어먹었습니다.
동석이형~~ 저에게 힘을 주세요~~
30분간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다시 달리고 달려 시나불량님이 계시는 고양시로 왔습니다.
확실히 도심지는 차도 많고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도로공사 하는곳도 있어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겨우겨우 7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꼭한번 보고, 타고 싶었던 CL50! 아쉽게도 시티백 엔진이 올라가 있어서 앉아보기만 했습니다.
제원상으로는 벤리중 가장 시트고가 높은데 쇼바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제법 발 착지성이 좋네요~
벤리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저기 바이크가 매우 많았지만 제 관심은 오직 벤리 뿐!
벤리가 있는 곳에 있는 바이크만 보고 퀵 배달을 완수합니다.
소중히 잘 쓰시길 바랍니다^^
어느세 8시가 되었습니다. 북쪽으로 올라가서 그런지 점점 추워집니다 ㄷㄷㄷ
혹시, 호옥시나 해서 가져온 공익자켓. 사이즈가 커서 상의 프로텍트를 입고도 입을 수 있습니다.
월래 제가 가지고 있던것은 제가 넘어지면서 찢어져서 버리고 인터넷으로 새로 구했습니다.
제 애착 자켓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정차해 있을때마다 안경에 성애가 껴서 렌즈를 끼려고 했는데... 렌즈가 안보이네요 ㅠㅠ
이곳이 의정부 카멜레온 샵입니다.
주소는 흥선로 124 입니다.
유튜브로 몽키 125에 관해 보다가 유튜버 '컵쿠미님'께서 이곳에서 몽키 탱크도색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마그나50입니다.
사장님께서 '설마 진짜 벤리50으로 여기까지 올줄은 못랐다'고. '자기도 한번 마그나 타고 장거리 투어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후회하실걸요?' 라고 말렸습니다 ㅋㅋㅋ
탱크를 맡기고, 이제 시나불량님이 알려주신 북악산 전망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는데 뭔가 시동이 꺼질랑 말랑 하는 느낌이 들어 연료필터를 보니
연료필터에 기름이 없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것처럼 기름게이지가 없는 벤리는 연료필터를 보고 기름양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로 REC로 레버를 돌리고 주유소를 찾아 나섭니다.
이번에는 실수로 연료 첨가제를 놓고와서 고급 휘발유있는 곳을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늦은 밤이라 문닫은 주유소도 있었고, 고급 휘발유가 없는곳도 있어서 북악산 가는 경로에서 겨우 찾았습니다.
제가 그랬죠? 벤리는 3.5리터 쓰면 연료가 떨어져서 REC로 돌리고 바로 주유소를 찾아야 된다고.
총 27,706km를 주행했습니다
27,706 - 27,451 = 255km
255 / 3.523 = 72.38km/l 연비가 나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벤리의 장거리 연비를 보니 리터당 70km 정도 나오네요.
참, 기름을 넣었다고 연료필터에 바로 기름이 차는게 아닙니다.
저처럼 장거리를 달리면 빨리 차오르고, 시내주행을 하면 천천히 차오릅니다.
일단 기름을 넣고 일정거리 이상 달려야 연료필터에 기름이 가득 들어갑니다.
북악산 전망대 정상에 올라오니 경찰이 있더라구요. '드디어 바이크 단속을 하는구나'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그러곤 조금 있다가 철수합니다....
반대쪽 차로에 차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얌채처럼 바이크만 쏙 들어가는건 싫어서 쭈욱 내려갔다가 유턴해서 다시 올라옵니다.
약 480m 남았는데 갓길이나 추월하고 싶지 않아서 40분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갑니다.
대전 넘버 달고 왔는데 제가 얌채운전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 하겠습니까?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지난번 안전운전 가이드 때 말씀 드렸죠? 이륜차도 자동차 처럼 운행해야 한다고.
40분을 시나브로 이동해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바이크는 그냥 들어왔어도 되나봅니다.
많은 바이크들이 있는데... 정말 씨끄럽습니다. 머플러 소음기를 뺐는지 저는 씨끄러운건 질색이라 짜증만 납니다.
오오~~여기가 북악산 팔각정인가요? 처음봤는데 1층에서는 라면자판기가 있고 2층은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여윽시 폰카로는 한계가 있네요.
그래도 서울 시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팔각정을 돌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사람들이 그러죠. '저 넓은 서울아래 내집하나 없다고... '
또 누구는 이야기 했죠 '저 불빛들이 다 야근하는 사람들이라고'
내집마련을 위해 열심히 야근하고 계시는군요.... 힘내세요!!! 파이팅!!!!!
쩌~~멀리 도시는 주거지역 같습니다.
차량은 지하 주차장으로 가고 바이크는 화장실 앞에 이쁘게 주차되었습니다.
누군가 여성라이더가 '저거 벤리아니야? 이쁘다. 나도 저거 사서 타고싶다.' 라고 말하니
옆에있던 남성라이더가 '아서라 고배기량 타다가 저배기량 타면 얼마나 답답한데.'라고 하네요.
좀 안들리게 멀리가서 이야기 하지... 2~3m옆에서 저러니 라이더도 라이더 끼리끼리 노는구나 생각됩니다.
11시가 다 되어가자 사람들이 슬슬 무리를 지어 커피숍이나 맛집, 술집을 가려고 내려갑니다.
저는 탱크백을 탈거하고 구경하고 다시 장착하느라 10분을 허비하고 돌아보니 바이크가 10대정도 남았더라구요 ㅠ
다음으로 클레식 바이크들이 많이 모인다는 딥카페 홍대점입니다.
CB400, 가와사키, 뭐 이런 클레식 바이크는 많은데 올드바이크는 없네요.
유일하게 에이프 한대 보입니다.
들어갈까 했지만 벌써 시간이 11시 30분이고 들어가려면 탱크백을 또 탈거해야해서 귀찮고 알아봐주는 사람도 없어서
서둘러 숙소를 찾았습니다.
카카오맵으로 검색해서 평점이 가장 높은곳으로 왔습니다.
근데 평점이 놓은곳은 왜 주차장이 없는걸까요?
연희 모텔에서 씻고 머리를 말리려는데 드라이기가 안되서 카운터에 말하고 편의점에 가서 스프라이트500ml 4캔을 사서
자기전에 3캔을 마시며 '슈퍼커브'애니를 다시 보면서 3시반에 잠들었습니다.
오늘 오면서 2번이나 큰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하위차로 4차로에서 교차로를 건너 직진하면서 네비를 잠깐 본다고 고개를 숙였는데, 5차로에서 직진하던 포터가
앞에 승합차가 사람을 내려주려 했는지 비상등 키고 멈추자 포터가 바로 4차로로 변경하면서 충돌할뻔했습니다.
그다음은 카멜레온 샵 거의 다와서 신호에 맞춰 교차로를 건넜는데 신호없는 편도 1차로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튀어나왔습니다.
마침 뒤에있던 버스가 클락션을 눌러서 저도 멈추고 얼른 갓길로 벤리를 빼고 보행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왔습니다.
네비가 탱크백에 있는게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놈은 교차로 끝차로에서 직진하는데 오른쪽 차로에서 우회전 하려고 제 앞을 끼어들더군요.
속도를 줄이고 클락션을 누르니까 기분 나빴는지 앞으로 안가다가 풀악셀 밟으면서 위협하더라구요.
듀란 아쿠아 캠에 찍혔는데 집에와서 보니 용량초과로 덮어쓰기 되어 영상이 없네요... ㅠㅠ
우회전 방법위반, 위협운전, 난폭운전으로 신고하려고 했는데 그사람 운이 좋았네요.
벨로스터N 하늘색이고 뒤에 '현대자동차 맨' 이라는 하얀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언제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28일 후기는 내일 저녁에 쓰겠습니다. 내일 후기는 오늘보다 많이 짧을거에요~~
첫댓글 대단하시네요.
그 멀리까지 고생하셨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달리다보면 재밌고 행복합니다^^
뭐라도 해주고 싶고 맥이고 싶은 영원한 벤리맨 토리..
오래 오래 보자.
제가 먹을복은 많은가봅니다. 어딜가도 자꾸 뭔가 먹을것을 주시는데 제가 입이 짧고 위가 작아 항상 받는만큼 보답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음 서울올땐 출발전에 글올리면 마중바리 나가겠음^^
잘 지내시죠? 공기좋은곳으로 이사하셨네요.
다음에 서울쪽 가면굳이 힘들게 마중 오지 마시고 서울 인근 카페 이런데서 얼굴한번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