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인가.
“익재공파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인가,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인가.
즉 ‘익재공파 몇 대손(세손)’과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은 ‘파~’와 ‘의~’ 차이 뿐입니다.
많은 종친님들께서 중조 41세 '재' 항렬을 ‘익재공파 41세손’으로 말하거나
아니면 ‘익재공파 24세손’ 등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41세손은 1세 중시조부터 41세 '재'항렬까지 헤아린 세수 41세에 '손'자를 붙여 읽은 수이고
24세손은 중조 17세 익재공부터 중조 41세 '재' 항렬까지 헤아린 세수 24세에 '손'자를 붙여
24세손으로 읽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르게 읽은 세손수는 중조 41세 '재' 항렬은 '중시조님의 40세손'이라고 해야 되고
'익재공의 23세손'으로 말을 해야 바릅니다.
또 세수로는 '중조(중시조) 41세'로 나타내거나 '익재공파 41세'로 말하여야 합니다.
즉 어떤 경우이든 파명 뒤에는 '중시조 세수'로 말을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종친님들께서는 종전에 이루어진 ‘이의’ 논지의 교육 탓으로
중조(중시조) 39세인 경우 ‘세손’으로는 39세손으로 말하고 ‘대’로는 38대로 말하며
‘대손’으로는 38대손으로 말하기도 하고 39대손으로도 말하기도 하고
아예 상대하세(上代下世)를 적용하여 ‘대손’으로는 읽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지금도 중조 39세 ‘상’항렬 종친님들께 “중시조님의 몇 세손이냐?” 라고 물으면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이 정답인데 39세손. 38대 등으로 답변할 것입니다.
중조 39세인 ‘상’항렬 종친님을 두고 어른이 “너는 익재공의 몇 대손이냐?”라고 물을 때
“나는 익재공의 22세손(대손)입니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바른 문답입니다.
“너는 익재공파 몇 대(세)이냐?”라고 물을 때 “나는 익재공파 39세(대)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도 바른 문답입니다.
반면에 “너는 익재공파 몇 대손이냐?” 라고 물을 때 “나는 익재공파 22세손(대손)입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문답입니다.
▲ 파명 뒤에는 ‘중시조 세(대)수’로만 말하고 ‘세손(대손)수’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중조(중시조) 39세(=39대)’ . ‘익재공파 39세(=39대)’ . ‘판윤공파 39세(=39대)’로
말을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익재공파 39세손(혹은 38대. 38대손)' . '익재공파 23세손(혹은 22대. 22대손)' .
'판윤공파 19세손(혹은 18대. 18대손)’ 으로 말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만약 같은 파인 대파와 중파의 세 종친님께서 서로 만나
‘나는 중조 39세(=39대)입니다.’ .
‘나는 익재공파 39세(=39대)입니다.’ .
‘나는 판윤공파 39세(=39대)입니다.’로
말을 하였을 때 상대 종친님과 나의 세수가 39세로 같으니
항렬도 같아 모두 ‘형제 뻘이구나’ 라고 차서(次序)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대파인 세 종친님이 만나 “저는 익재공파 39세입니다.” .
“저는 상서공파 41세입니다.” . “저는 국당공파 43세입니다.”
라고 파명 뒤에 '중시조 세수'로 말할 때도 차서(次序)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또 한 예를 봅시다.
“저는 익재공후 재사당공파 39세입니다.” .
“저는 상서공후 백사공파 38세입니다.” .
“저는 국당공후 정익공파 40세입니다.”
라고 대. 중. 소파명 뒤에 ‘중시조 세수’로 말을 하면 쉽게
상대 종친님과 나와의 세수로 상대와의 관계를 알 수 있고
항렬을 알아 상대 종친님을 예로 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종친님들께서 주로 쓰는 파명 뒤에 ‘세손수’로 읽은 예입니다.
“저는 익재공파 39세손입니다.” .
“저는 익재공파 23세손입니다.” .
“저는 판윤공파 19세손입니다.”
이렇게 파명 뒤에 ‘세손수’로 읽어
‘익재공파 39세손’ . ‘익재공파 23세손’ . ‘판윤공파 19세손’으로 말한다면
서로 간의 관계는 같은 중조 39세로 항렬도 같지만
‘39세손'과 '23세손’으‘19세손’으로 말한 까닭에 세손수가 달라
서로의 관계를 곧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파명 뒤에는 ‘세손수’로 말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파명 뒤에는 ‘세손수’로 말하지 않고 ‘중시조 세수’로만 말하는 것이 바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손(세손)은
“익재공파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것이 아니고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일 것입니다.
즉 대손(세손)은 '누구'라는 '인물이나 사람의 몇 세손(대손)'으로 읽는 것이지
'파명의 몇 세손(대손)'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 代孫(世孫)이라는 말뜻과 그 쓰임을 알아야
이 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代孫(世孫)은 주어진 계대에서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아랫대 후손(자손)을 헤아려 읽을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즉 기준인 윗대 조상은 제외하고 기준의 아랫대인 아들을 1세손. 손자를 2세손.
증손자를 3세손. 현손자를 4세손...등으로 헤아려 읽습니다.
* 1세를 1세손. 2세를 2세손. 3세를 3세손...등으로 헤아려 읽는
‘이의’ 논지로 읽거나 말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세 -→ 2세 -→ 3세 -→ 4세 -→ 5세→---→17세 → 18세 → 19세 →---→39세
거명....금현.....금서.....윤홍.....승훈.........제현.....서종.....보림...........상○
나.......아들.....손자.....증손자..현손자......(나).......(아들)...(손자)..........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16세손...17세손..18세손........38세손
16세조..15세조..14세조..13세조..12세조.....(기준).....1세손...2세손..........22세손
위 표를 보면 중조 39세 ‘상’항렬은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이고
‘익재공의 22세손(=22대손)’입니다.
*이를 ‘이의’ 논지에서는 ‘상’항렬이 중조 39세이니 ‘39세손’이라 말하고
파명을 넣어 가지고 ‘익재공파 39세손이나 23세손’으로 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학 용어인 세손(대손)은
'누구(인물, 윗대조상)'를 기준으로 하여 아랫대 후손을 헤아려 읽을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17세인 헌납공. 이암공. 익재공. 국당공. 상서공을 17세에 ‘손’자나 ‘조’자를 붙여
17세손이니 17세조이니 라고 읽거나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대. 중. 소파명 뒤에는 '몇 세손(대손)'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중시조 세수’로 말하여야 하고
세손(대손)은 “누구의 몇 세손(대손)?” 으로만 문답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익재공파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인가,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는 말이 바르게 묻는 말인가는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이냐?” 로 묻는 것이 바르게 묻는 말인 것입니다.
첫댓글 아이이고` 머리가 아파여...... 왜이리 복잡한가요?
ㅎㅎㅎ 나두 빙빙도네요 지구가`~~
머리가 아프고 혼란스럽지요?
그냥 읽어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필기 도구를 준비하여 설명하는대로 적어 보고 이를 이해하도록 해야 알게 될 것입니다.
글을 쓰는 저도 헷갈려 읽어보고 바르게 썼는지를 확인해 보고 올리는 자료입니다.
몇번을 읽었습니다만 이해가 부족 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 중. 소파명 뒤에는 '세손(대손)수'로 말하지 않고 '중시조 세수'로 말을 해야 합니다.
즉 중조 39세 '상'항렬은 '익재공파 39세손'으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익재공파 39세(39대)'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손(대손)은 '익재공의 몇 세손(대손)?' . '판윤공의 몇 세손(대손)?'으로
묻고 답할 때에만 쓰이는 용어라는 것입니다.
그 외는 왜 파명 뒤에는 중시조 세수로만 말을 해야 하느냐?
왜 세손수로 나타내면 안되느냐?는....이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어느 말이 이해가 안되는지를 지적해 주시면 힘 닿는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