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고추 삭히는건 이맘때쯤 하드라구요
근데 요즘 시도때도없이 할수 있는건 김냉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딸.직장 텃밭에 동료들과 학생들이 심어놓은 고추가 거름과 물도 주지 않고 방치 해두었는데 자꾸 고추가 열린다고 몆번을 따와서 주는데 너무 매워요
우리가족은 모두 매운걸 못먹는데 ㅎㅎ 방법이 없어서 그냥 가져오는 데로 주변에 나눔하고 삭혔지요
오늘 김냉 정리하는데 큰통 두통이 나옵니다
한통은 물 끓여 식힌후 다시 부어서 김냉넣어두고
한통풀어서 주변 나눔하고
반쯤은 잘라서 간장물 빼고
된장과 막장 쌀엿 매실청 넣고 버무려 딸직장동료들 주려고요
매워서 간을 볼수가 없어 눈꼽만큼 잘라서 먹고 기침을 수도없이 했어요
도대체 매운걸 먹지도 못하면서 왜 하는냐고 남편이 한소리합니다
ㅎㅎ 좋아하는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합니다
된장 막장 고추가루 간마늘 매실청 넣어 버무렸습니다
간장물 뺀후 조청을 넣고 잠시동안두어요
된장과 막장 준비합니다
속장값까지 끼고 재채기를 하면서 썰어요
첫댓글 참 일도 좋아서 하시니 ㅎ
매워도 넘 맛나보여요
저도 삭힌고추 따라 해볼래요~~^^
아직은 주방서 일하는게 좋습니다.ㅎㅎ 이게 아마도 병입니다.
@모모 아직 젊고 건강하다는 증거이겠지요~~^^
밥생각 나는데요
냠냠~~~
밥슥슥 비벼먹고싶네요.
따님 직장동료분들 복받으셨어요
내일 도시락 반찬으로 낙찰입니다.
오밤중에 냉장고 뒤지러갑니다.
너무 맛있는 밑반찬 입니다.
저두 반통요~
맛있게 나눔 하셔요.
수고 하셨습니다.
통에 담아둔 고추무침 보니
한통 들고 오고 싶어요.ㅎ
매운고추 썬다고 고생하셨네요.
저도 매운건 잘 못 먹어도
고추삭힌거나 장아찌는 약간 맵싸한게 맛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