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p><p> </p><p>1. 부루펜정 200mg / 데파스정 0.25mg / 액시드캡슐 150mg 처방받았는데 복용해도 될까요? 데파스정은 정신과약 같던데 괜찮을 거 같고…</p><p> </p><p>2. 폐동맥고혈압 큰 병원 어디로 가야하나요? 우선 아래 두 분은 예약했습니다…. </p><p> </p><p>11/17/금 삼성서울병원 장성아 교수님</p><p>11/22/수 신촌 세브란스 장혁재 교수님</p><p> </p><p>사실 지금 폐동맥고혈압 찾아보고 멘탈이 나갔습니다….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고 싶진 않았지만… 이렇게는 아닌데…</p><p>30대 여자인데 한달반동안 우측 갈비뼈 부근(옆구리 등 등) 통증으로 새벽마다 깨서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에서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균검사 등 이상 소견 없다가</p><p>호흡기내과에서 흉부x선 찍고 폐가 남들보다 길다고 흉부 저선량 ct 권해 찍고 오늘 결과 들었습니다..</p><p>호흡기내과 쌤이 백병원에 계시다가 차리신 분인데 30년동안 폐동맥고혈압 환자 가끔 보는데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통은 어릴 때 발견되고 수명이 길지 않다는데 30데니까 걱정 말라는데요.. </p><p> </p><p>저는 걱정이 되는 걸요…ㅠㅠㅠㅠ 지금 일이고 뭐고 하나도 안 잡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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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힘든병이지만 치료제가 많이 나와있으니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의료진의 방향대로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먼길이지만 외롭지않게 이곳에서 같은병을 가지고 계신분들과 함께하시면 힘이 되실거에요. 인터넷에 무서운얘기들 절반만 들으시고 흘리시면 됩니다. 위에 약들은 폐고약은 아닙니다. 치료제가 있으니 전문의와의 적절한 진료 받으시고 치료제쓰시면서 관리하시면 괜찮아지실거에요. 병원은 한군데만 가셔도 되세요.
@30대겨울그날 정확한 검사 일정을 정해주실지 바로 해주실지는 미지수지만 검사결과를 보고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실텐데요~ 일단 교수님과 첫대면 잘하시면 합니다. 그 교수님이 저희 환우회에서 올해 발행한 폐고안내서를 솔선해서 써주신 분입니다. 저희 회장님도 그분 진료이시구요.
@팅커벨/김숙희/서울네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어제 퇴근길에 사서 정독했어요~ 아직 어느정도 진행된건지 등등 모르니까 금요일날 가서 진료 잘 받아볼게요! 어제는 엄청 울었는데 오늘 되니 눈도 떠지고 밥도 먹고 일도 하고 있어요 ㅋㅋㅋ 그냥 매순간이 참 소중하구나 싶고요.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텅커벨님 말씀처럼 너무 놀라거나 절망하지는 마시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차근차근 치료받으시면되고요. 그리고 이 카페에 글들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들이 녹아 있어서 의사의 단편적인 말보다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이제 5개월 남짓된 보호자인데 저도 울고 불고 난리를 한번 쳤습니다. 참...절대 술은 안되고요. 담배는 더더둑 안 되고 간접흡연도 조심하십시오.
가급적 저염식하시고 천천히 움직이시고 무거운 거 들지마시고요.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가입하시면 폐고 안내서도 무료로 배송해 드리니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주 연락하시고 함께 소통하시지요
@박경인감사합니다!! 절망하는 건 그만큼 소중한 게 많아서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진료 전까지는 매 순간 매 초 소중함을 만끽하려고요 ㅎㅎ 물론 체력이 약하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요 ㅎㅎ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경인님 글도 봤는데 어린 딸이 판정받으셔서 정말 맘이 미어졌을 것 같지만, 말씀주신대로 좋아졌으니 힘내봅시다! 저도 어제 엄마한테 말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ㅠ 60대인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게 엄두가 안 났는데 참 마음 아프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뭐 그랬는데 포옹도 하고 매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려구 해요 ㅎㅎ
@30대겨울네 30대 겨울님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잘 이겨내길 기도드립니다. 희망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을 잃는 것 같습니다. 체력관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우리 딸도 시켜도 잘 안하지만 마스크 꼭꼭 하고 다니시구요. 힘들고 그러면 이 곳 카페도 좋고 개별적으로 연락 주셔도 갠찬습니다.(저도 초보 환우 보호자라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ㅎㅎㅎ)그리고 여기 카페 회원분들이 같은 병을 가지고 있고 그 절망감과 아픔을 알기 때문에 정말 많은 위로가 됩니다. 힘들면 서로 기대며 살아가야지요
첫댓글 힘든병이지만 치료제가 많이 나와있으니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의료진의 방향대로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먼길이지만 외롭지않게 이곳에서 같은병을 가지고 계신분들과
함께하시면 힘이 되실거에요.
인터넷에 무서운얘기들 절반만 들으시고 흘리시면 됩니다.
위에 약들은 폐고약은 아닙니다.
치료제가 있으니 전문의와의 적절한 진료 받으시고
치료제쓰시면서 관리하시면 괜찮아지실거에요.
병원은 한군데만 가셔도 되세요.
감사합니다ㅜㅜ 얼른 금요일되서 진료받고 싶네요.. 호흡기내과에서 처방해주신 거라 폐고약은 아닐텐데 일단은 금요일 전까진 복용해야겠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30대겨울 그날 정확한 검사 일정을 정해주실지
바로 해주실지는 미지수지만
검사결과를 보고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실텐데요~
일단 교수님과 첫대면 잘하시면 합니다.
그 교수님이 저희 환우회에서 올해 발행한 폐고안내서를
솔선해서 써주신 분입니다. 저희 회장님도 그분 진료이시구요.
@팅커벨/김숙희/서울 네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어제 퇴근길에 사서 정독했어요~ 아직 어느정도 진행된건지 등등 모르니까 금요일날 가서 진료 잘 받아볼게요! 어제는 엄청 울었는데 오늘 되니 눈도 떠지고 밥도 먹고 일도 하고 있어요 ㅋㅋㅋ 그냥 매순간이 참 소중하구나 싶고요.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텅커벨님 말씀처럼 너무 놀라거나 절망하지는 마시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차근차근 치료받으시면되고요. 그리고 이 카페에 글들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들이 녹아 있어서 의사의 단편적인 말보다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이제 5개월 남짓된 보호자인데 저도 울고 불고 난리를 한번 쳤습니다.
참...절대 술은 안되고요. 담배는 더더둑 안 되고 간접흡연도 조심하십시오.
가급적 저염식하시고 천천히 움직이시고 무거운 거 들지마시고요.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가입하시면 폐고 안내서도 무료로 배송해 드리니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주 연락하시고 함께 소통하시지요
감사합니다.. 실은 담배도 한 번도 안폈고 술도 몸이 잘 안 받아서 안 마시고 원래 저염식으로 먹는데 이런 진단을 받으니 너무 서럽고 억울하기도 합니다 ㅠㅠ 카페 글도 다 정독하고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30대겨울 절대 절망하지 마시고요. 이제 곧 혁신적인 신약이 도입예정이고...과학기술의 발달 및 치료방법도 좋아져서...희망을 가지고 잘 치료하시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여기 카페 환우분들중에는 40년간 관리중인 분도 계시고 그러시니 같이 소통하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박경인 감사합니다!! 절망하는 건 그만큼 소중한 게 많아서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진료 전까지는 매 순간 매 초 소중함을 만끽하려고요 ㅎㅎ 물론 체력이 약하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요 ㅎㅎ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경인님 글도 봤는데 어린 딸이 판정받으셔서 정말 맘이 미어졌을 것 같지만, 말씀주신대로 좋아졌으니 힘내봅시다! 저도 어제 엄마한테 말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ㅠ 60대인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게 엄두가 안 났는데 참 마음 아프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뭐 그랬는데 포옹도 하고 매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려구 해요 ㅎㅎ
@30대겨울 네 30대 겨울님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잘 이겨내길 기도드립니다. 희망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을 잃는 것 같습니다. 체력관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우리 딸도 시켜도 잘 안하지만 마스크 꼭꼭 하고 다니시구요. 힘들고 그러면 이 곳 카페도 좋고 개별적으로 연락 주셔도 갠찬습니다.(저도 초보 환우 보호자라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ㅎㅎㅎ)그리고 여기 카페 회원분들이 같은 병을 가지고 있고 그 절망감과 아픔을 알기 때문에 정말 많은 위로가 됩니다. 힘들면 서로 기대며 살아가야지요
처방약 안먹고 폐동맥고혈압 전문교수님 진료후 처방받아드세요 그리고 두곳가면 똑같은 검사를 입원해서 해야해요 한곳 선택해서 하시길 권해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처방약 중에서 정신과약만 먹었어요.. 항불안제 성분이던데 가기 전까지만이라도 먹어야 버틸 거 같아서요^_ㅠ 검사를 입원해서 하는군요. 두 분 다 워낙 유명한 교수님들이라 집까지 거리 등 생각해서 한 곳으로 정해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처음 진단병원에서 처방해준 이뇨제만 먹다가 삼성병원 장성아교수님한테 최종진단받았어요. 저도 같은 30대라서 어떤기분이실지 이해가 갑니다. 최대한 빨리 큰병원으로 전원하셔서 상세히 검사하시는거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