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쌍치면 복분자 사러 가는 길...

[시저]

작년에 우연찮게 복분자를 사서 술을 담궈서 여러사람에게 맛을 보게 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 같더만..

술을 마시지도 못하는 주제에 여러 사람 좋은 일만 시켰지요..

근데 금년에도 또 부탁을 하는군요..ㅎ

그래서 순창군 쌍치면으로 복분자를 사러 갑니다..

그냥 택배로 받아도 될 일을 굳이 가는 건 사러 가는 핑계로 싸돌아 댕기는 게 좋아서..ㅎㅎ

가는 길에 어디서 점심을 먹을 까 하고 약간 고민을 합니다..

부산에서 9시 경에 출발을 하면 담양 쯤 가면 점심 시간이 되지 싶네요..

마침 담양 장날도 2,7 일 이니 딱 좋으네요..

담양에서는 순대를 먹기로 합니다..옛날 순대를 요..ㅎ

요렇게 배가 부르게 먹고 담양장을 구경합니다..

비가 오고 난 뒤 라 그런 지 규모도 그렇고 댕기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군요..

별로 살 게 없지만 몇가지를 담아넣습니다..ㅎ

집으로 오는 동안 삶은 죽순이 쉬어서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었네요..ㅎ

귀찮아도 껍질이 붙어있는 넘으로 사야겠습니다..ㅎ

괜히 편해 보려다 맛도 못봤네요..ㅎ

이제 구경을 했으니 순창으로 갑니다..

순창으로 가는 길에 쌍치를 가려면 강천산군립공원 방면으로 가시면

쌍치라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겠지요..ㅎ

그리고 마을로 들어서면 온통 복분자 밭이 지천 입니다..ㅎ

아침에 비 온 관계로 수확을 하는 곳은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ㅎ

그리고 가던 곳으로 갑니다..제가 가는 곳은 단비네농장 이라는 곳 이지요..ㅎ

잠시 구경 해 보시지요..ㅎ

텍배로 나가는 양도 엄청 나더군요..ㅎ

근데 나처럼 이렇게 사러 오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ㅎ

저야 달리 아는 데가 없으니 늘 이곳으로 옵니다..

이제 목적 달성을 했으니 이제부터 뭘 하고 가여 할 지를 생각 해야합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밤꽃이 지천으로 피어있군요..

이런 말이 있지요..

" 과부는 밤꽃 아래에 가지말라" 고 했습니다..ㅎ

아는 사람만 아시겠지요..ㅎ

멀리서 보는 그런 무성함은 보여주질 못하네요..ㅎ

밤꽃 향기도 같이 느끼게 해 주질 못하네요..ㅎ

어디로 갈 지를 고민을 하다가 저녁을 하동에서 먹기로 하고 국도로 갑니다..

곡성으로 갑니다..

곡성은 심청의 고장 이랍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더군요...표지판에 섬진강기차마을이 보입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

섬진강기차마을 입니다..ㅎ

여기도 레일바이크가 있는 지는 몰랐습니다..

시간이 맞질 않아서 기차마을을 한바퀴 도는 레일바이크를 이용을 했네요..

아직도 가꾸고 단장을 하는 걸로 봐서는 좀 있으면 더욱 좋아보일것 같더군요..ㅎ

섬진강을 보면서 레일바이크를 타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ㅎ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구례를 지나 하동으로 갑니다..

요즘은 날이 길어져 일곱시가 넘었는데도 훤합니다..

저녁 먹으러 하동 여여식당에 가서 재첩국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걸려있는 재첩을 잡는 사진을 찍어봤네요..ㅎ

역시 재첩국은 여기서 먹어야 하는 모양 입니다..

모조리 깨끗하게 비웠네요..ㅎ

재첩국도 닷되는 사가지고 왔네요..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두어쟀군요..

이제 집으로 가야지요..ㅎ

[걱정없어요!!!]

저저저저~ 복분자 정말 맛있겠습니다... 8월초에 휴가로 곡성에 갈 예정인데.... 참고 하고 잘 다녀 오겠습ㄴㅣ다~~ 잘봤어요~~ *^0^*

[시저]

잘 다녀오세요..ㅎ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실버울프]

오 복분자 여기 택배로 ㅋㅋ 감사합니다

[시저]

맛나게 잘 드세요..ㅎ 담궈서 먹는 복분자주 예술 입디다..ㅎ

[▦연보라참꽃]

레일바이크 넘 해보고 싶어요^^여행을 자주 다니시는거 같아요~복분자~올해는 타임을 놓쳣네요^^

[시저]

레일바이크 한번쯤은 타 보셔도 좋겠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