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도 좋음, 날씨도 포근하다.
오늘은 규칙적으로 돌던 쳇바퀴를 벗어나 보려고한다.
물병 챙기고 사과 반족과 쑥떡 롤 한개를 벨트백에 매달고 폼잡고 달려본다.
차로가면 11.2km 산고개 두개를 넘어 꼬불 구불 시골길을 15~19분이면 가는데
그길은 오르막 경사도 문제이고 차량통행도 눈치가 보여서 먼길을 빙빙 돌아 간다.
폰네비가 알려주는 거리는 15.3km 인데 용을 쓰지 안고 오르막도 최저단으로
평지도 중속으로 가다보니 한시간 삼십분 걸렸다. 가끔씩 휘익 지나가는
젊은이들이 "아벗님 홧팅!"을 외쳐주면 한번씩 따라붙어 달려보고
물한모금 넘기고 땀닥으며 최상의 라이딩을 즐겼다.
민물고기 매운탕이며 오리불고기, 닭백숙으로 유명한 가든이 즐비한 상현마을인데 인적이 없다.
상수도 급수원 회동수원지를 네려다 보고있는 벚나무가 꽃망울 티를 내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기장군의 경계인 이고개를 오르면 목적지인 주말농장에 절반 온 느낌이다.
기장군 관할 도로 부터는 아스콘도 초벌만 해놓고 자전거 길과 조깅 로드도 없다.
규제가 너무 많아서 꼭 치유 할 사람만 들어가야 겠다.
철마면 사무소
차량으로 이동하면 잠깐인것을 한시간 삼십
먼길을 돌아서 금년에 처음 밭에 와봤다.
사계절 시금치는 파종이 늦여서 실패작
근대는 냉해로 잎이 마르고 새잎이 보인다.
그나마 푸르던 유채는 토끼가 자시고 배변으로 거름하라고 보태주고 갔다.
2016년 1월1일 하늘나라로 간 친구 내외랑 전국 무작정 여행중
하동~벌교~보성~완도~해남~안면도~군산~논산의 연산장날
할머니순대집에서 나와 청매 묘목 두그루를 차 드렁에 싣고
대둔산 부근의 여동생내 별장에서 1박 하고
울진에서 1박후 포항을 돌아서 혹시 살려나
밭에 정식한 이애는 산골바람에 이제 꽃망울이 터진다.
많이는 안달려도 과가 굵고 실해서 장아지로 모신다.
감자밭도 만들어야 되고 할일은 많은데 엄두가 안난다.
2021년 02월 23일(화)
내 맘 야
문득 클라우드를 검색하다가 친구를 보니
2016년 1월 1일~1월 6일 무작정 떠난 여행의 추억이 떠오른다.
한사람은 구정앞에 일년이고
친구는 8월이면 일년이 되는 저세상을
뭐가 그리 바뻐서 급하게 갔는지..........
요즘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이 엄청 재밋는데
노래 잘부르는 니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테스형도 모르는 그곳에서 걱정, 근심없이 잘지내라.......
첫댓글 언제고 즐거우신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존경 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첫댓글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늙어서 병원 드나드는 횟수 줄이고 병치료약 멀리해 보려고 많이 활동하는 편입니다.
생업에 종사할때는 몸돌볼 짬이 없었는데 늦은 대책인듯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 번영을 기원합니다.
@내밈야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곳 힐링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들어가면
추억을 먹고산다고 하네요
어련한 추억이 생각나면 그리움이 솟구칠테지요
타향에 네려와서 처음 사귄 50년지기 친구인데 할멈보내고 6개월있다가 따라가고 나니 너무 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