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목회 길 터주고 낙향한 이재철 목사
행복 도우미 ・ 2022. 10. 4. 16:05
나를 철저히 버리라”… 공동목회 길 터주고 낙향한 이재철 목사
100주년기념교회 후임 목사들 역할 분담 등 목회 리더십 변화 바람
이재철 목사(가운데)가 18일 서울 마포구 100주년기념교회에서 고별설교를 마친 뒤 경남 거창으로 떠나기에 앞서 교인들과 함께 축복송을 부르며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100주년기념교회 제공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이재철 목사의 후임으로 네 명의 목회자를 ‘공동 담임목사’로 세웠다. 서울 동대문구 나들목교회(김형국 대표목사)는 최근 권역별로 교회를 분립한 뒤 목사들이 순회하면서 목회를 하기로 했다. 교회 리더십 이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동 담임목사 제도는 한국교회 역사에선 흔치않은 일이다. 과거 영락교회가 시도했던 ‘팀 목회’와도 확연히 구분된다. 영락교회는 담임목사 외에 교육과 선교를 전담하는 목회자를 둔 일이 있다. 현재는 교육 전담 목사만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이 목사는 교인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했다. 18일 고별설교를 한 뒤 경남 거창으로 낙향한 이 목사는 “이재철을 버려야만 후임 공동 담임목사님들을 통해 하나님이 거침없이 내려줄 새로운 차원의 은혜를 누릴 것”이라며 “나를 철저하게 버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나는 아내와 거창에서, 여러분은 새 목사님들과 이곳 교회에서 ‘사도행전 29장’을 일상의 삶으로 엮어가자”고 권면했다.
교회는 공동 담임목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일찌감치 후임 목회자들을 낙점했다. 지난해 말 정한조 이영란 김광욱 김영준 목사를 공동 담임목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영성 교회학교 목회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담임목사로 지난 1월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김영준 대외업무 담임목사는 19일 통화에서 “공동 담임목사 제도는 한국교회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라면서 “목회에 전문성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효율적인 목회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정한조 영성 담임목사도 지난 7월 8일 창립 13주년 기념 주일예배 때 설교를 통해 공동 담임목사 제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당시 정 목사는 “한 명의 담임목사에 의해 교회가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네 명의 담임목사도 개인에 집중되는 관심을 분산해 주님의 몸 된 교회만을 온전하게 섬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동목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위임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필수라고 말한다. 계재광 한남대 기독교학과 교수는 “수직적 집단주의 문화인 한국에서 온전한 형태의 팀 리더십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전임 리더가 탁월했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위임(empowering)에 대한 훈련과 상호신뢰관계 형성을 하는 게 성공의 첩경”이라고 말했다.
강병오 서울신학대 기독교윤리학 교수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는 교계 안팎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본다”면서도 “잘못 운영될 경우 기존의 담임목사와 부목사 구조로 환원되거나 목회자를 따라 2∼4개 교회로 갈라질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들목교회는 2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나들목 네트워크 교회’로 흩어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의 교회를 다섯 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분리하기로 결정 하고, 지난 9월 30일 처음으로 각각의 장소에 모여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내년 5월까지 공동체적 준비를 마친 뒤 나들목교회는 다섯 개의 ‘나들목네트워크 ○○교회’로 분교된다.
각각의 교회 이름은 미정이며, 예배 장소가 확정된 중부권역은 서울 동대문구 대광고등학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이곳은 나들목교회가 현재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다. 남부는 강남구 수서교회 선교관, 양평은 경기도 아세아연합신학교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서부와 동북부는 예배처소를 찾고 있다.
이 교회의 지도력 이양 사례는 ‘나들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그간 함께 세워 온 공동체를 성도들과 다섯 명의 대표 목사가 나누어 섬기게 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대표목사에서 물러나는 김형국 목사는 19일 “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나들목교회가 추진해 왔던 ‘하나님나라의 복음 DNA’가 각 교회에서도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개발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순회설교팀을 구성하여 공동체적 설교 사역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재혁 담임목사의 사임 발표로 후임 목회자를 찾고 있는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지난 11일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교회에서는 분당 수지 경기대 채플로 나눠 예배드리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팀 목회나 공동 목회 가능성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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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담임목회’ 남기고 조기 은퇴한 이재철 목사는 누구
사명자반 얼짱 이재철 목사 인터뷰
▲<사명자반> 발간 당시 본지와 인터뷰한 이재철 목사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재철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적 설교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리며,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목회자’로 손꼽힌다.
지난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왔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해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 내용은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에 잘 나와 있다.
이후 목회 사명을 위해 1985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서울 정신여고에서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이 목사는 개척 당시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곧바로 사임했다.
이 목사는 총회 파송 선교사로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사역하면서 여러 해외 한인교회들에서 말씀을 전했다. 임기가 끝나 2001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개인 복음 전도자’로서 집필에 전념하며, 서울 한 작은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기도 했다.
그러다 13년 4개월 전인 2005년 7월부터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의 부르심을 받아 서울 양화진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로 11월 18일까지 사역했다. 사역 도중 지난 2013년 4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그해 5월 수술을 받아 9월까지 치료에 전념하고 10월에 강단으로 복귀했다.
▲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왼쪽부터)가 양화진문화원 주최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양화진문화원 제공
이재철 목사는 주님의교회에서 10년간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했으며, 이후 100주년기념교회에서 13년 4개월간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강해설교를 성경을 순서대로 설교한다는 뜻의 ‘순서설교’라고 명명했다.
‘순서설교’가 일반적인 강해설교와 다른 점은 본문의 ‘범위’로, 강해설교는 본문을 넓게 잡아 각 구절의 비중이 떨어지지만, 순서설교는 본문을 한두 구절씩 짧게 잡는다. 그러다 보니 성경 가운데 책 한 권 설교를 끝내는 데 상당 기간이 필요해, 선뜻 시도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1년에 주일은 52일밖에 없으므로,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평생 목회해도 주일예배 시간에 성경 66권 내용을 모두 심도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대다수 교인은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설교자가 선호하거나 의도하는 구절에 대한 설교만 듣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하나님 말씀이신 성경 전체를 바르게 이해하여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사는 것이 지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 주일 본문 구절의 깊이와 성경 전체의 넓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순서설교’로, 주일마다 각 구절을 깊이있게 다루면서 그 깊이만큼 해당 구절을 창으로 삼아 성경 전체를 들여다보고, 예배가 끝난 뒤 그 구절을 안경으로 쓰고 1주일 동안 세상에서 살게 하려는 것이다.
대표작으로는 스테디셀러인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시리즈가 있다. 이 외에도 <회복의 목회>, <회복의 신앙>,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비전의 사람>,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참으로 신실하게>, <내게 있는 것>, <인간의 일생>, <매듭짓기>, <사랑의 초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이어령 박사와의 대담을 묶어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펴냈다.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 전 10권은 완간됐으며,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는 사도행전 20장까지 설교한 12권까지 나온 상태다. 이 외에도 소책자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로 <주님의 사람>, <주님의 교회>, <주님의 심판>, <주님의 치유> 등이 발간됐다.
이재철 목사는 사변적·이론적 내용보다, 기독교의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하는 내용을 집필하고 있다. 또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면서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영표와 션·정혜영 부부 등 이 목사를 책으로 멘토로 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비전의 사람>과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는 중국어로 각각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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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기념교회, 초유의 4인 공동 담임목사 체제로
정한조 목사, 지난 7월 8일 13주년 기념주일 설교에서 설명
▲이재철 목사가 성도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대웅 기자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가 후임 공동목사들의 원활한 목회를 위해 정년을 7개월 남겨둔 18일 은퇴했다. 이 목사는 정애주 사모와 함께 오후 4시 청년 4부예배 설교 후 그때까지 남아있던 1천여 교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완전히 떠났다.
이재철 목사는 이미 경남 거창군 웅양면으로 이사를 완료했으며, 은퇴와 관련한 아무런 예식도 치르지 않았다. 이날 1~4부 예배에서는 성도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국내 적지 않은 대형교회가 원로-후임 목사 간의 갈등 또는 후임 목사 세습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철 목사가 지난 13년 4개월간 초대 담임으로 재임한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교회 초유의 ‘팀 목회’인 ‘4인 공동 담임목회’ 실험에 나선다.
정한조 목사는 영성 총괄로 주로 설교와 교육을 맡고, 김광욱 목사는 목회 총괄, 이영란 목사는 교회학교 총괄, 김영준 목사는 대외 총괄 등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지면서 공동으로 담임목회를 시작하게 된다. 이재철 목사는 조기은퇴 발표 후 지난 7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만 설교하며 후임 목회자들의 ‘공동 담임목회’를 준비해 왔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 아무런 ‘예우’도 받지 않았으며, 국민연금으로 생활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이 목사 내외를 위해 내의와 가디건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부예배 후 이재철 목사 부부가 성도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퇴임 후 ‘공동 담임목회’를 시작하는 후임목사 중 1인인 정한조 목사는 지난 7월 8일 100주년기념교회 창립 13주년 기념주일 설교 ‘굳게 결심하시고(눅 9:51-62)’에서 이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정한조 목사는 “오늘 본문의 사람들과 반대로, 우리가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첫째, 공동 담임목회를 통해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을 따르겠노라 나아온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따름으로 주어지는 영광, 혹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면 자신도 높아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며 “작년 5월 14일 담임목사님께서 밝히신 대로 우리 교회가 공동담임목회를 시작한 이유는,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들보다 더 많은 분야를 섬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담임목사 한 사람에 의해 교회가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공동담임목사들도 높아짐에 목마른 사람들이 아니라, 소명인으로서 십자가를 짐으로 고유한 역할과 공동의 역할을 담당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 온전하게 섬기기 위함”이라며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하는 ‘테바’, 방주인 교회를 교회 되게 하고 온 교회가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둘째는 “우리 교회 구성원들인 성도님들이 밑가지가 됨으로써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그는 “부친의 장례를 치르고 예수님을 따르겠노라 말했던 사람은, 자신에게 유산과 같이 뭔가 쥐고 있어야 돋보이고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언제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윗가지가 아니라 밑가지의 삶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 목사는 “그러나 밑가지가 된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길이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나무의 밑가지는 윗가지보다 튼튼해야 잘 받쳐줄 수 있다. 아무리 밑가지의 삶을 살고자 할지라도, 성장과 성숙이 없는 사람은 그 삶을 살 수 없다”며 “그래서 밑가지의 삶을 산다는 것은 영적·정서적으로 강건한 그리스도인이 됨을 전제로 한다”고 했다.
그는 “교회생활 가운데 내가 가능한 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있다면 밑가지로 있는 것이고, 내가 돋보이기를 원하고 있다면 윗가지로 있고 싶은 것이다. 튼튼한 밑가지 위에서 윗가지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며 “내 신앙생활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 내 밑가지의 역할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윗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는 것은 밑가지만이 누릴 수 있는 은총과 복”이라고 당부했다.
셋째는 “정관을 따라 교회를 꾸려가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그는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한 사람은,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자신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지 못했다”며 “우리 교회는 창립된 2005년부터 교회 정관에 따라 교회를 운영해 왔다. 당시 한국교회는 정관에 따라 교회를 운영하던 때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정한조 목사는 “당시는 소위 미국에서 앞서간다는 교회들을 무분별하게 모방해, 사명선언문이 유행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다섯가지 내외로 핵심가치들을 만들곤 했다”며 “사명선언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해지고 말았다. 사명선언문은 구호와도 같아서 특정한 기간에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치 선거 구호가 선거 기간에만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하지만 정관은 다르다. 정관은 법이기 때문에 폐기될 때까지 효력이 있다. 그리고 정관 항목마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관이 존중되는 한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며 “주님께서 13년 전 양화진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 교회를 심어주심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선진들의 믿음을 계승하게 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길 닦기로 삼아주시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그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었음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 이제 다시 오늘을 출발점으로 삼아,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넘어 부활과 승천하심을 바라보며 예루살렘을 향해 얼굴을 고정시키고 나아가셨던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며 “그때 우리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교회가 미래로 나아갈 길목마다 주님께서 놓아두신 길 닦기와 세워주신 이정표가 될 것이고, 그런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공동목회 길 터주고 낙향한 이재철 목사|작성자 행복 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