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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나? 현철이만 보랬잖아.....
2012년을 맞아 글 하나 남긴다. 댓글 달리는 거 봐서 이 글의 영어 버전도 준비되어있다.
난 학교 다닐때 체육, 교련, 영어, 한문을 좋아했고, 수학을 아애 못했다. (가끔은 구구단도 생각이 안났다.)
근데, 실지로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국어였다. 중학교때 한 분에게 제대로 배웠기때문에 하대뽀가 가르치던,
터미네이터가 가르치던 난 흔들리지 않았다. 하여간 첨이 중요하다.
하대뽀 수업은 내가 경멸해 마지 않은 형편 없는 수업이었던걸로 확실히 기억하는데, 하대뽀는 국어를 전공하지
않았기때문에 이해한다. 대신 하대뽀는 희곡 수업에 있어서는 전문가라 할 만 했다. 그가 말했었다.(이런 말은 잊지 않는다.)
최고의 문학 양식은 희곡이라고.....(누가 한 말인지 얘기해줬으면 더 신뢰가 갔을텐데.....)
하여간 난 그 수업을 듣고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전부다 읽었다. 좋아하면 하게 된다.
대학에 가서 교양으로 영어를 한 과목 들었는데, 그 때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원어로 접하고
좌절에 빠진 기억이 새록하다. 그건 내가 첨 보는 문자였다.
외국에 97년 12월에 첨 나갔다. 엘에이에서 내 영어가 제법 통하는데 놀랐다. 그래봐야 이미그레이션에서 두,세마디
나눈게 전분데.....
이 글은 현철이에게 바친다. 짧고 담백한 글만 즐기는 현철이가 내 글을 보고 토하길 바라며.....
때:1998년 12월 18일~1999년 12월 말일
장소:과테말라에서 쿠바에 이르는 하늘과 땅
등장인물: 송혁찬, 윤재용, 슉(스위스여자), 쿠바 여경찰, 쿠바 남대학생, 윤세량(송혁찬이 다니던 회사 사장), 윤동학(87학번선배), 권중구(혁찬동기, 재용회사후임)등등
거리에 물결치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 과테말라의 날씨는 이와 안어울리게 늦봄, 혹은 초가을의 날씨
실공장에서 영업일을 보는 혁찬은 과테의 대표적 봉제공장인 캠브리지에 수금을 간다. 그의 애마 아반테는 역시 고갯길에서는 헐떡거림을 그치지 않는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거보단 백번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혁찬은 기어를 낮춘다.
(캠브리지 정문)
경비: de donde viene?(어디서 오셨죠?)
혁찬: mucho tiempo. soy yo.(간만이군, 나야)
경비: a ariel(아 아리엘이군)
혁찬의 스페인어 이름인가보다.
수금을 멋지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사무실로 들어간다.
마르가리따: hola, ariel. quizas hoy no habria bastante dinero para pagar a ud.(안녕 아리엘, 아마 오늘 당신한데 줄 돈이 없을껄요.) dentro de pocos dias viene navidad(얼마후면 크리스마스잖아요)
혁찬: no te preocupes. no vengo por dinero. sino a encontrarme con chiquito yun(걱정마 돈 땜시 온거 아니야, 쪼매난 윤군보러 왔지비)
이 시점에서 현지인과의 대화는 전부 스페인어임을 알리고 한글로 씀이 올바른 글 쓰기라 생각된다. 영타가 느리고, 틀릴 확률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재용:(과장된 몸짓으로)오! 아리엘. 연락도 안하고 왠일이야?
혁찬:연락하면 도망갈까봐서리. 형 돈줘요.
재용:거 참 당당하게 돈달라는군.
혁찬:뭐 당당한 물건 팔았으니까...
재용:얼마나 밀렸냐?
혁찬:밀린거 다 주시려구?
재용:그런건 아니지만...
혁찬:2만불정도....
재용:결제 다 해주면 뭐 있냐?
혁찬:받을거 받는건데 뭐가 있겠수?
재용:크리스마스때 뭐하냐?
혁찬:뜬금없기는.... 계획없어요.
재용:형이랑 놀러가자.
혁찬:돈 주는거 보고...
재용:수표 끊어놨으니까 받아가고, 쿠바 어때?
혁찬 재빠르게 계산한다. 돈이 될라나......재용 늘 그렇듯 상대의 가려운 곳은 놀라울 정도로 캐치를 잘 한다.
재용:형이 쏜다. 돈 걱정하지 말고.
혁찬:총잡이유? 쏘긴 뭘쏴? 이띠네라리오(스케쥴)맞춰야되잖아요.
재용:우리 켐브리지 22일부터 1월 2일까지 논다.
혁찬:멋진 회사군. 동방이랑 신원(에벤에셀) h.h modas같은 거래처 먼저 알아볼께요. 걔들 놀면 우리도 덩달아 놀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재용:그럼 네게 일임한다. 연락해라.
혁찬:오늘 얼마나 결제했어요?.
재용:몽땅...
혁찬(기분이 막 좋아진다.) 형!
재용:(나가다가 돌아서며)왜?
혁찬:밀린돈 줘버리니까 앓던이 뺀거 같지?
재용:쓰라리다.
혁찬:뭐 고맙고 연락합시다.
혁찬은 2만불(한화로 3000만원이 넘겠다.당시 환율 기준)을 가뿐하게 수금한다. 과테의 날씨마저 이런 그의 기분과 신기뚝딱하게 맞아있다. 코스머스라도 한들거린다면 기가 막힐건데라고 생각하며 그는 회사로 향한다. 내리막에서 그의 차의 헐떡거림은 한결 덜하다.
혁찬:다녀왔습니다.
세량(사장):어딜 그리 싸돌아다니냐?
혁찬:뭐 놀다왔죠.
세량:혁찬아 크리스마스때 뭐할까?
혁찬:허허... 일해야죠
세량:아무래도 그렇겠지.
혁찬:(이게 뭐야하는 표정으로)사장님 오늘 손발이 잘 안 맞습니다.
세량:큰 거래처는 다 놀던데...
혁찬:(또 좋아진다.)벌써 조사 다 하셨어요?
세량:내 그런건 빠르잖아. 우리도 놀아주자.
혁찬:(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대세가 그렇다면야....
사장은 큰 소리로 이과장을 부른다.
세량:이과장은 뭐할꺼야. 이번에
이정한 과장: 글쎄요. 비디오나 빌려놓고 마누라랑 부치개나 부치죠.뭐. 혁찬씨는?
혁찬:티비는 축구만 보잖아요. 나는.
부치개는 부칠줄도 모르고 마누라는 없고. 어디 여행이나 가볼까하는데... (곁눈질로 사장을 흘낏본다.)
세량:나도 할께 없네. 마누라엉덩이나 두드리지,뭐
혁찬:그러고 있으면 시간은 잘 갈 꺼에요. 그죠?
모두들 크게 웃어제낀다. 콰테말라소재 veintiuno texties,s,a.에는 늘 웃음이 넘쳐난다.
혁찬:참 2만불 수금해왔는데, 입금시키죠?
세량:(놀라며)오, 2만불. 캠브리지 돈 모자랄텐데, 애들 상여금 줄라면...
혁찬:뭐... 캠브리지 2인자가 제 손안에 있잖아요.
세량:재용이는 역시 멋져.
혁찬(당당한 목소리로)근데, 재용형이 같이 안 놀러가면 다음부턴 이리 빨리 못받을거라고 협박하던데요...
세량:어디 가자는데?
혁찬:쿠바라고 들어보셨어요?
세량:이과장 쿠바 한국사람이 막 가도 되나?
이과장:글쎄요. 적성국아닌가? 하여간 가본사람 거의 없죠. 아. 윤동학씨가 가봤다던데....
혁찬:제가 알아보죠,뭐.
세량:누가 보내준데?
혁찬:어허. 2천불이 아니라 2만불이라니까 그러시네.
세량:(손을 내저으며)나도 모르겠다. 하여간 기분은 좋다. 가버려 쿠바.
혁찬:예스로 알아듣습니다.그럼?
톱니바퀴 맞아돌듯 일은 일사천리로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간다. 혁찬은 대사관에 쿠바여행에 대해 물어보며 역시 만족한 답을 얻어낸다. 이제 걱정거리는 하나. 바로.......................돈
늘 마지막은 돈이다. 마음의 여유도 시간의 여유도 건강도 돈이란 거대한 적앞에서는 움츠려든다.
혁찬:(혼잣말로-생각해보니 독백이라 배웠던건 같다_) 거참, 얼마나 들라나. 현재 환율(과테화폐단위 께찰과 미 달러와의 환율)이 얼마더라. 비행기왕복에 호텔에 여행경비에 딴딴딴......
혁찬:(쿠바를 다녀왔던 동학형에게 전화를 한다) 형 접니다.
동학:어 너구나.
혁찬:쿠바갈떄 돈 얼마 가져 가셨어요?
동학:아 쿠바간댔지? 2000불가져갔지.
혁찬:얼마 남겨왔어요?
동학:몸만 돌아왔지.
혁찬:왕처럼 지냈나요?
동학:왕까진 아니고 하여간 배낭 여행족같이는 안 지냈지.
혁찬:상중하 중이군요.
동학:돈 빌려주리?
혁찬:빌리면 갚기 싫어질거 같아서리요.
동학:그 소리 들으니 나도 빌려주기 싫기도 하다.
혁찬:뭐 허실꺼에요?
동학:느 형수랑 애나 만들어봐야지뭐. 하늘이 주신 기횐데...
혁찬:분투를 기대할께요.
동학은 결혼 3년쩨 애가 없다. 형수의 나팔관인가가 막혀 착상이 되지 않는 까닭이다. 애가 없으니 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많다. 여자는 여자대로 미안해서, 남자는 남자대로 미안해서 그들은 다툰다.
혁찬은 여행사를 찾아간다. 근무시간 자체를 혁찬은 참 탄력적으로 잘 쓴다.
혁찬:슉 잘 지냈어?
슉은 안티구아(대지진 이전의 수도,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 과테말라 시티에서 30분가량의 거리에 위치)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스위스여자이다. 이전 혁찬은 멕시코여행에서도 그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녀의 모국어인 독일어는 눈꼽만치밖에 모르는 혁찬,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눈다.
슉:오 아리엘, 잘지냈어
혁찬:늘 그렇지, 뭐. 쿠바함 가려하는데...
슉:멋진 곳이지. 난 못 가봤다만....
혁찬:23일경이면 좋겠는데....
슉:어디 함 보자. 원하는 조건은....
혁찬:물론 가격이지. 그날 있어?
슉:운 좋네. 전세기가 있군
혁찬:비행기를 전세 내라고?
슉:쿠바 의대생들이 귀국하는데 자리가 세개 비었어.
혁찬:가격은?
슉:최저가지뭐...
혁찬:그건 그렇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얘기하면 참 좋겠네.
슉:담배도?
혁찬:담배는 내거 피지뭐
혁찬은 비행기표 두장을 산다. 남이 다 내는거는 용납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거침없이 티켓을 구매한다. 그리고 슉과 이런 저런 이바구를 나눈 후 차에 오른다. 오늘은 사장님차 미쯔비시 몬테로를 끌고 나왔다. 우라지게 차가 좋군 이딴 생각을 하며 회사로 돌아온다.
혁찬:(전화기를 들며)치끼또(작다라는 뜻)윤 부탁합니다.
재용:오! 왠일
혁찬:23일 표 샀으니 준비하쇼
재용:왜 니가 표를 사?
혁찬:그럼 첨부터 끝까지 형신세를 지리까?
재용:나중에 회사와라. 돈 줄께.
혁찬:우리 거래처가 형네 회사밖에 없는줄 아슈. 얼마나 할 일이 많은데...몸이 두개라도 거기는 못올라가.
재용:자식이 말 돌리기는..... 그냥 와
혁찬:형네 회사는 수많은 거래처중 하나일 뿐이라니까 그러시네
하여간 비행기표 내가 갖고 있으니 준비나 철저히 해요.
재용:허, 그놈 그러면 네가 한국스타킹 몇켤레 준비해라.
혁찬:스타킹뒤집어 쓰실라구?
재용:한국스타킹 콸리티가 끝내주잖아.
혁찬:그래서?
재용:쿠바여자 꼬셔야지.
혁찬:우리가 뭐 性지순례가는줄 아슈?
재용:그거 아니었냐?
혁찬:우리는 공산주의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해보려 거길 가는거에요. 그치만 스타킹은 내 준비하리다.
재용:여자는 선물에 약해, 그걸 알아야돼
혁찬:그러고 보니 난 여지껏 살면서 여자한테 선물 함 해본적이 없네.
재용:넌 왜 그리 사냐?
혁찬:내 삶의 방식이니 참견마쇼. 할때되면 할 수도 있겠지뭐.
그건 그렇고 자잘한 일정을 맞춰야하니 내 회사 함 올라갈께요.
재용:거래처중 하나래매
혁찬:옹졸하게 아직 기억하네. 중구는 뭐한데요?
재용:쫄다구가 뭐 할게 있나. 경비들 경비해야지.
혁찬:동기끼리 미안하군. 하여간 올라갑니다.조만간
연말, 카톨릭 국가인 과테말라의 연말은 그렇게 평온하다.
사장,과장할것없이 놀 계획짜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
혁찬:제발 일 좀 하세요.
사장:(이게 뭐야하는 표정으로)일은 막내가 하는거지.안 그래 이과장
이과장:그건 그렇기도 하지. 혁찬씨 여행 잘 되가?
혁찬:일사천리죠뭐. 과장님 같이 수금이나 하러 가죠.
이과장:어디 돈나올때가 있어야지.
혁찬:오늘은 교회형제자매들을 함 공략하죠. 제가 공략대상을 정할테니 밥먹고 같이 나갑시다. 크리스마스전에 돈좀 법시다.
이과장:그럼 그럴까?
이과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늘 혁찬이 성당에 나가는걸 못마땅해한다. 혁찬은 일요일 축구후 늘 성당에 나간다. 밥을 주기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둘을 보고 사장은 늘 이렇게 말한다.
애이, 예수재이들....
혁찬과 이과장은 사이좋게 수금을 성공한다. 둘은 흡족해한다. 돈이 마를때 실패없이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이제 남은건 여행.....
물론 쿠바 여행기도 있다. 근데 너무 진하다. 태균이같은 놈만 좋아할 글이다. 샤프한 나머지 너희들은 메스꺼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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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글은 엄청난 반향이 나와야 하는데..... 너무 길긴 하다.
이글 fiction 이지? 잘썻다. 2편 기대하마..
과연 뭘까?
태균이의 반응이 궁금하군....
내가 태균이 많이 좋아한다.
쿠바여행 무지 기대된다.
ㅋㅋ
댓글부터 보고 무지 긴 글 읽었다 ㅠㅠ
눈도 아프고 맴도 허무해졌다.
쿠바여행 재미었음 죽는다.
ㅠㅠ
난 왜 읽었던 기억이 나는거지?...쿠바 여행기 빨리 올리라...
캬, 쿠바산 시가(로메오 이 훌리에따) 입에 물고 헤밍웨이가 즐겨마셨다는 다이끼리를 헤밍웨이가 늘 다니던 플로리디따라는 바에서 한 잔 하며 대문호 헤밍웨이의 대작을 생각해본다. 그게 여행이지.....
혁찬이가 고생이 많네.태균이 자극시키면 "안돼"....간만에 책한권 읽었다.데다...
ㅎㅎ 데다가 뭔가 한참 생각했다.
ㅋㅋㅋ 내도 데다...
쏘리... 나는 현철이 아니라 절대 안 읽을라켔는데.... 궁금증이 유발되어서 결국 읽고 말았네... 쿠바 여행기는 죄의식없이 모두 맘 놓고 읽을 수 있도록 배려 바란다. 송선생의 광팬으로부터
이 글 영어 버전은 안 올릴란다. 한글 버전도 별 반향이 없다. ㅎㅎㅎ
혁찬아 ,,쿠바 여 경찰은 언제 나오냐..몹시 궁금하다..빨리 올 려라
앗, 이게 누구야? 정곤아닌가.... 금년엔 운동도 좀 같이 하고 합세. 완전 의외겠지만 내가 제법 한다네....
그리고 혹시 쿠바 여경찰이랑 나와의 어떤 관계(?)를 기대하는가? 난 의외로 그런쪽으론 보수적이라네. 아이고 내가 뭐라 하노?
ㅋㅋ 혹시 무늬(?)만 쿠바 여경찰 아니가?
나는 과테말라 여자도, 쿠바 여자도 전혀 모른다.
그렇지만 쿠바 여행이 재밌을 거 같은 육감은 충분하다.
ㅋㅋ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혁찬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이...
ㅋㅋㅋ
이글 이제 봣다..혁찬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나 아니나다를까 반만보고 치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시?놈아 빨리 온나.... 한잔 하자.......
긴말필요없다 혁찬이는 빨리 2탄 올리라..... 언젠가 나도 미쿡에 뉴욕에 갔다온일이 있는데, 거기 나이트는 여러 개인방이있어서 각종 공무원(경찰, 군인등)과 간호사, 나이트가운등의 퍼포먼스를 하더마..... 암튼 빨리 올리라 좋은말로 할때.... 기다리기도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