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커피 속 카페스테롤 이야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1인당 428잔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여러 연구에서 커피를 적당히 마실 때
대장암·유방암·담석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발병을 낮춰준다고 하여 더욱 사랑받고 있죠.
여기서 말하는 '적당히'는 어느 정도일까요?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사항)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1잔(150㎖)에는 110~150㎎의 카페인이,
인스턴트커피 1잔에는 60~108㎎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루 2~3잔 이하로 마셔야 하루 허용량을 맞출 수 있습니다.
체질에따라서 1잔으로도 초과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허용량을 초과해 마실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크릴아마이드성분은 발암물질로알려져
미국센디에이고에서는 커피경고문에관한
법정공방에서 치열합니다
첫번째 부작용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각성효과입니다.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거나,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 가슴 두근거림·두통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 역시 건강에 좋지 않아요.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증폭돼 혈압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부작용은 커피의 카페스테롤입니다.
커피 자체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없지만 카페스테롤(cafesterol)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카페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그러나 모든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드립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필터 종이에 걸리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기계식 또는 핸드 드립 방식 모두 무해합니다.
더치 커피 역시 실리콘 필터를 쓰므로 염려할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커피믹스 같은 가공커피에 첨가된 당, 분말크림, 합성첨가물 등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전문점의 주요 메뉴인
에스프레소 커피 역시 카페스테롤이 걸러지지 않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장 많이 올립니다.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한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예요.
이 때문에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환자 등 혈관 관리가 중요한 사람은 기계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커피를 적정량 마시고, 카페스테롤이 걸러진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관리가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콜레스테롤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수수의 왁스 표면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의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 HDL의 양과 질 모두를 높여주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에서 재배된 사탕수수 잎과 줄기의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의 고분자 지방족 알코올로,
여러 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4주 동안 쿠바산 폴리코사놀 20mg을 섭취했을 때
LDL콜레스테롤은 약 22%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29.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하면
LDL을 낮추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케이크, 머핀이나 튀긴 음식은
혈중 LDL을 높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