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님의 추천으로 처음 가본 바하람 파워암장. 셋 모두 처음이라 설레임 듬뿍~
교통이나 어프러치는 쉬운 편이나 초중급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암장. 오버행에서 짧지만 강력한 파워동작이 연속된다. 홀드는 크고 좋은 편이나 대체로 흘러내려서 한여름의 촉촉함과 땀이 결합되면서 극악무도해진다. 한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한번쯤 가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정도랄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괜찮았지만..
웬 호러영화? 식스센스, 미션임파서블, 양들의침묵, 카사블랑카, 시민케인, 반지의제왕 ... 파워암장의 루트 이름들은 모두 널리 알려진 영화제목으로 되어있는데 영화느낌과 실제 루트느낌은 연관성은 없는 듯 하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모든 루트는 호러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보는 느낌이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가 없는 게 궁금할 정도. 한참 개척자님과 함께 있었는데 그걸 물어볼걸 ㅋㅋ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문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옆팀에서 함께 등반 잘 했습니다..ㅎㅎ
제대로 통성명도 못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주셨는지 고마울 따름입니다. 꼼꼼한 사전준비에 놀랐고, 울산바위 전루트를 등반하셨다니 더욱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디선가 다시뵙기를 희망하면서..
혹시 요반길 7피치에 대한 도움을 박을 수 있을까요?
https://cafe.daum.net/PinchLovers/BZHK/29?svc=cafeapi
@이재욱 1.볼트까지 모두 빠져있으면 일부러 뺐을 겁니다. 요즘 추세에 맞추려고요..
2.그리고 첫볼트 거신후 다시 내려와서 캠 회수하시면 되고요
3.넓은 크랙 등반시 팁은 무릎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Bae_일상 누군가 거기 볼트를 일부러 뺐다면 공개적으로 알렸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너스길 사례처럼.
처음 가는 곳이라 설레이고 떨리고 그렇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ㅡ 보기만 해도 즐거운 맛남과 한여름의 영화같은 하루였네요. 역시 열정 가득한 핀치러버입니다. 특히 임선배님 멋지십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소리가 들려요. 요즘은 어디서 피서등반하시는지?
@이재욱 방콕에서 냉방으로 피서중요. 체력과 체격과의 싸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