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평창]겨울 레포츠 세상이 열린다

[행복남]

평창읍 체육회 내년2월까지 동계레포츠장 운영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루고 겨울 레포츠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겠습니다.”

평창군 평창읍 체육회(회장:조진호)가 평창강을 중심으로 겨우내 겨울 레포츠와 전통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평창읍 체육회는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2008년 2월 말까지 3개월여에 걸쳐 동계레포츠장을 운영하며 2018 동계올림픽 재도전의 열기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평창읍 지역은 평창군의 수부도시이면서 마땅한 지역 축제 하나 없이 관광객을 유치할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천혜의 자연자원인 평창강을 활용한 동계레포츠장 운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창읍 체육회는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 일원에 얼음썰매를 비롯한 얼음축구, 팽이치기, 얼음볼링,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이 가능한 무료 전통놀이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3,500만원 상당의 송어 5,000여 마리를 구입해 평창강에 방류한 뒤 전국의 계류낚시 동호회 등을 초청해 계류 플라이 낚시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빙상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무료 개장하고 평창강 둔치 일원에선 구운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송어매운탕, 송어 숯불구이 등 다채로운 향토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하며 훈훈한 평창의 인심을 알릴 계획이다.

조진호 회장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눈썰매장과 이글루, 얼음놀이장 등 겨울에 할 수 있는 모든 전통놀이와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