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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량초등학교 총동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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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여행(길이야기) 스크랩 여름 여행지
박경희(51회) 추천 0 조회 15 07.07.05 20: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해바다 - 변산반도국립공원
< 찾아가는길 >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 부안 IC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부안방면으로 달리면 변산 해수욕장이다.

변산은 변산해수욕장, 그리고 채석강, 적벽강, 모항 등이 아름다운 갯길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다. 변산비키니해수욕장은 서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 하여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고운 모래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물빛도 맑은 편이다. 특히 평균수심이 1m 밖에 되지 않고 수온이 따뜻해서 가족 해수욕장으로 그만이다. 또 채석강도 발치이다.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형성된 수성암의 단층이 이룬 절경은 마치 수천, 수만 권의 낡은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하다. 격포해수욕장 역시 경관이 빼어나고 물이 맑고 깨끗하여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그즈넉히 터를 잡은 내소사, 개암사, 월명암은 애써 단장을 하지 않아도 고운 맵시가 그만. 내소사는 전나무 숲길이 인상적이고, 대웅보전의 8짝 문살에 새겨진 연화, 국화, 모란 등의 꽃문양은 채색이 벗겨져 나가고 나무결만 남았는데도 단아한 멋이 운치가 있다. 곰소염전도 돌아봄직하다. 염전과 어항이 어우려져 전형적인 갯마을의 풍치를 맛볼 수 있다.
 
동해다바 - 푸른 바다와 계곡, 울진
< 찾아가는길 >
강릉에서 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풍기 나들목으로 빠져 36번 국도를 달려 봉화, 울진 방면으로 달리면 울진이다.

울진은 맑고 푸른 동해바다, 숲 좋은 계곡, 최고의 온천과 드라마 촬영지들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울진은 예부터 산림이 울창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원시의 모습이 그대로다. 왕피천이 바다와 합류되는 망양해변과 죽변항이 대표적인 여행지. 망양해수욕장은 불영계곡에서 흘러온 왕피천이 바다와 만나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는데,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명물이다. 또 파도가 거세지만 경관이 훌륭한 나곡해수욕장과 후정, 봉형해수욕장 등도 여름이면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대표적인 항구인 죽변항은 최근에는 TV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유명. 특히 죽변항 세트장은 푸르른 망망대해와 어울어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왕피천은 낚시꾼들의 손맛을 자극하는 곳. 8월까지 성류굴 앞 왕피천에서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다.

울진은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고 있다는 금강소나무 숲이 있을 만큼 수림이 울창하다. 불영계속에는 맑고 차가운 계속이 숲속에 숨어있다.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뿐만 아니라 불영계속의 중심에 위치한 불영사는 빽빽하게 들어선 .5km의 전나무 숲길이 그만이다.
 
섬 여행 - 신선의섬, 선유도

서해에서 가장 유명한 섬 여행지인 선유도는 이웃 무녀도, 장자도와 섬끼리 다르를 놓은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선유도에 닿으면 나머지 2개의 섬도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섬 안에서 걸어서 또 다른 섬으로 넘어가는 맛이 그만.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는데, 그중 으뜸가는 절경은 명사십리와 망주봉. 망주봉 정상에 오르면 가지런히 드리워진 명사십리와 바다위에 기러기처럼 내려앉은 평사낙안의 절경이 오롯이 시야에 잡힌다. 수정같이 맑은 물, 곱다못해 눈이 부신 모래밭, 바위섬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신선이 감탄하며 놀만 하다.

특히 모래해변을 따라 망주봉까지 자전거전용도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마음껏 페달을 밟아볼 수도 있고, 물이 빠진 해변에서 바지락 캐는 재미도 쏠쏠하다.
< 찾아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로 나와 군산시내를 거쳐 군산항으로 간다. 군산항에서 훼리호가 운행된다. 물때에 따라 출항시간과 운행횟수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고 출발함이 좋다. 군상항 여객터미널(063-442-0116)앞에 무료주차장이 운영된다.

 
정자에 누워 - 전남 담양 소쇄원

전남 담양과 광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자문화권. 광주호 둘레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당대의 석학들이 고고한 선비의 정신을 기린 독특한 정자를 지어 놓았다.

특히, 여름에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면서 평상에 누우면 더위가 말끔하게 씻기는 느낌이다. 그 중 소쇄원이 단연 으뜸이다. 산기슭 가장자리의 아늑하고 시원한 곳에 자리 잡았는데, 길 곁으로 쭉쭉 뻗은 대숲을 걸으면 여름 한낮의 더위도 금새 잦아드는 느낌이다.

옛사람들은 소쇄원을 '소리의 정원'이라고 표현했다. 물소리, 새소리, 대나무, 바람소리 등 심지어 빗방을이 파초에 부딪치는 소리까지, 청각적인 요소를 많이 배려했따. 이즈음이면 작은 개울과 대숲 등 자연의 소리가 서로 청량하게 어우러진다.
< 찾아가는길 >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주쪽으로 들어선다. 887번을 타고 광주교도소 방향으로 달리다 식영정 앞에서 좌회전하여 300여 미터를 오르다 보면 소쇄원이다. 식영정과 소쇄원 사이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충장사와 무등산.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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