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모임이 있어서 메기탕과 오리탕을 먹으면서 좋은 느낌을 가졌던 집인데......아는 분 몇 분이 추어탕을 먹기 위해 가고 있다고 시간 되면 같이 점심 식사를 하자고 연락이 와서 사무실 근처이고 정해놓은 약속도 없어서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신흥회관"오리탕과 메기탕 그리고 추어탕만을 내어주는 집입니다.반찬들이 제 입맛에 맞고 일반주택에 집 같은 분위기로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는 집입니다.
미리 예약을 했는지 좌석이 준비되어 있고 "추어탕"을 한 그릇씩 주문하였습니다.
지난번과 같이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의 주전부리는 "땅콩"입니다.
반찬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딱 손이 가는 반찬으로만 내어 줍니다.
생김치잘 담군 배추김치입니다.아마도 두 세 번은 더 갖다 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갓김치완전히 익은 것은 아니고 아직 갓 특유의 향과 맛이 가시기 전의 맛있는 갓김치입니다.
추어탕
말린 무나배추 시래기가 아닌 얼갈이 시래기가 들어가 있습니다.말린 무나 배추 시래기는 그것대로 씹히는식감과 강한 맛으로 추어탕 맛을 내어주고..... 이렇게 삶아서 바로 끓여 내어 주는 여린 배추나 얼갈이 시래기는 부드러우면서 진한 국물과 어울려 또 다른좋은 느낌을 줍니다.
밥을 한 술 말아서......이 추어탕에는 부드러운 시래기가 들어가야 맞은 추어탕 국물 맛입니다.강하면서 진하지는 않지만 된장과 어울려 은근하게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밥 한 공기를 말아서는......
국물이 자작하게 배어들기를 기다렸다가......
맛있는 김치도 한 조각 올려서는......
잘 먹었습니다.이마에 땀방울이 송금 맺힐 정도로 몸이 더워지는 것을 느끼며 추어탕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소태역에서 학동 쪽으로 조금 내려오시다가 남초등학교 쪽으로 우회전하시는우측 주택가 골목에 있습니다.점심 한 끼로 부족함 없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생김치와 갓김치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추어탕이었습니다.
[신흥회관 - 메기탕 오리탕] 포스팅 보기......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에 맞추어서 주관적 시각으로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