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달에 신혼여행으로 4박 6일 - 마우이 2일 와이키키 2일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마우이는 너무나 고요한 아름다움이 있는 섬이고, 와이키키는 활기찬 섬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마우이는 차를 랜트해서 다녀야 하는데, 초행길이었지만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어서 지도 잘 보고 도로번호만 잘 찾아가면
그다지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꼭 추천하고 싶은 건 밤하늘을 보라는 겁니다. 할레아칼라 일출 보러 새벽 3시에 호텔에서 나왔는데 그때 본 밤하늘은
제가 이태껏 본 하늘중에 가장 아름다왔거든요. (저흰 컨버러블이었기 때문에 뚜껑열고 봤는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와이키키는..달력에서 많이 보왔던 그 광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더군요..ㅋㅋ
반달모양의 와이키키해변.. 한적한 마우이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밤늦도록 바글바글한 거리..ㅎㅎ
쇼핑하기에도 좋고 쇼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전 서큐쇼가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와이키키에 있는 관광객들의 80%는 일본인이었다는 것...^^; 어딜가나 일본어에 일본사람들 바글바글..^^;
저희가 와이키키 갔던 첫날이 화요일, 휴관이어서 하나우마베이는 못갔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은 쉐라톤 와이키키였는데 하나우마베이는 반대편 끝쪽이라고 하더라구요
하나우마베이를 가려면 하루일정으로 잡아야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와이는 요즘 디너크루즈가 많이 생기고 또 고급화된 것 같더군요..
서큐쇼는 참 볼만했지만 콤보로 되어있었던 알리카이는 조금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쇼는 둘째치고 음식이..너무 먹을 게 없었어요... 쇼도 좋긴한데...너무 먹을 게 없어서..밥을 먹고 타던지 해야 할꺼 같아요..
근데 그러기엔 음식값이 포함되어있는 거라 조금 아깝긴하죠..
그냥..개인적인 의견이었고..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던 건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시 한번 더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좀 짧았던거 같아요 오하우에서 하루나 이틀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TIP 많이 알고 가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하와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