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 주소록

인 천 문 인 산 악 회 (우,403-010)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호 <향네트>산행부장 양승근 (011-.292-3075) 산행기는 한글97로 치환해 이메일(<A href="mailto:hyangnet44@hanmail.net">hyangnet44@hanmail.net</A>)로 보내주시거나 카페에 직접 올리시면 됩니다                                 제154회 3월 산행 안내문    안녕하세요. 인산 회원 여러 분! 춘삼월 산행은 일찍이 소백산 소수서원의 창시 자인 주세붕이 기행문 '淸凉山錄'에서 '해동 여러 산중에 웅장하기는 頭留山(지금 의 지리산)이고 淸絶하기는 금강산이며 기이한 명승지는 박연폭포와 가야산 골짜기 다. 그러나 단정하면서 엄숙하고 밝으면서도 깨끗하여, 비록 작기는 하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청량산이다.'라고 밝힌 바 있고, 그 보다 6살 아래이면서 그 곳 예안 땅이 고향인 이퇴계는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백구야 헌사하 랴 못믿을 손 도화로다/도화야 떠지지 마라 漁舟子 알까 하노라.'하고 읊은 바 있 습니다. 이처럼 산세는 크지 않으나 연이어 솟은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 져 예로부터 소금강 또는 3대 奇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산세가 수려한 산으로 긴 설명 안 드려도 함께 동행하지 않으면 못내 아쉬울 산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 산행지 :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870m) * 일시 및 만나는 장소 : 3월 19일(셋째 일요일) 오전 5시40분, 예술회관 앞. * 산행 일정 : 예술회관 출발(06:00) -> 중앙고속도로 풍기IC -> 5번 국도 -> 영주 시 -> 36번 국도 -> 봉화읍 -> 봉성면 봉성리 ->918번 지방도 -> 35번 국도 -> 명 호면 북곡리 ->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입석10:30) -35분> 청량정사 -45분> 자소봉 -20분 > 연적고개 -45분> 청량사 -35분> 입석(14:00) -> 식사 후 출발(15:30) -> 출발지 도 착(23:00) * 준비물 : 산행참가비 3만원, 음료수 및 기타 간식.           제153회 산행보고    예고해 드린 대로 석모도 3개의 산(상봉산, 상주산, 해명산) 능선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 다. 총 18개의 봉우리 중 12개의 봉을 밟으며 1년 치 산행을 하루에 다 하는 기분이었습니 다. 더구나 끝 모르게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파도치는 듯한 봉우리를 정복하는 기분이란... 물론 12개 봉우리 중, 310봉에서의 산상문학제도 조촐하나마 뜻깊었습니다.    참가 회원은 김재덕님, 서동익님, 임노순님, 임봉주님, 곽연화님, 박경하님, 백서은님, 임 동숙님, 지연경님과 저 양승근, 그리고 인천 청소년수련관 관장이신 최제형 시인님이 참석해 주셔서 총 11명이 산행을 함께 하였고, 이병록님은 고천문을 전해 주시기 위해, 한상준님은 편찮으신 가운데 동참약속을 이행하시기 위해 불편하신 몸으로 예술회관까지 직접 나오셔서 배웅해 주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리고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해 월회비 미납하신 몇몇 분, 미납자 명단에서 성함을 지우시기 바라고,        연회비로 바뀐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인산통장에 미리미리 납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산문학카페(<A href="http://cafe.daum.net/insanmoonhak">http://cafe.daum.net/insanmoonhak</A>)         월회비 납부하실 인산통장 계좌번호 : 130052-51-088813 농협, 지현미(지연경 총무)                                                                  2006년 3월               < 2월 산행기 >               석모도 310봉 넓적바위에서 펼친 산상문학제                                                                       서 동 익   2006년 2월 19일 오전 7시 40분 ―.   산행을 같이 하기로 약속한 최제형 시인과 함께 종합문화예술회관 동편 광장에 도착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산상문학제가 있는 날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늑장을 부릴까? 나는 잠시 광장 이쪽 저쪽을 살피다 최근 전달된 지인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되씹었다.   지난 연말의 O박사 혼절 소식. 미국 사촌동생 폐암 말기 소식. L시인 타계 소식. 연구소 O교수 안 면신경마비 소식. 국민대 C학장 뇌졸증 위독 소식. 고향 친구 J 뇌졸증 위독 소식. 서양화가 E 직장 암 수술 소식. 건강 악화 이유로 지난 2년 동안 인산문학 산행모임에 불참하고 있는 K 전 회장의 안 타까운 사정이 또다시 내 가슴을 조여오는 듯했다.   "인생은 예외가 없는데……내 차례는 언제쯤일까?"   이렇게 혼자 되뇌어보다 나도 모르게 해군하사관후보생 시절 분대원 전체가 군함의 밀실에 집합해 기수별로 몽둥이질을 당하던 <기수빳다>를 떠올렸다. 최고참 선배기수의 하사관이 앞으로 나와 후배 기수 20여 명 졸병들을 향해 야구방망이로 다섯 대씩 때리고 내려가면 그 다음 기수의 선임자가 또 앞으로 나와 다섯 대씩 야구방망이를 휘둘러대던 그 야만의 시기에, 나는 하루 저녁에 80∼90대 이상 씩 <빳다>를 맞으면서도 육체적 고통보다는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공포분위기의 정신적 중압감에 더 몸을 떨었다.   "아직도 만 3년은 더 집필해야 끝나는데……그때까지 내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까?"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어서인지 오늘 같이 산상문학제가 있는 날은 가까운 지인들의 얼 굴이 더 보고싶어진다. 나의 이런 심정을 알기라도 한 듯 지연경 총무가 승합차를 몰고 3등으로 도착 했다. 뒤이어 한상준 교장선생님, 이병록 부회장, 김재덕 선생님, 임동숙 시인, 백서은 시인, 곽연화 시인, 양승근 산행부장, 임노순 회장, 임봉주 부회장, 박경하 시인이 승합차를 몰고 마지막으로 도착 했다. 기다리던 임평모 박사와 박남화 전 산행부장의 얼굴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다.   섭섭한 마음을 감추며 만나는 사람마다 악수를 청하며 해후의 정을 나누고 있는데 한상준 교장선생 님이 또 건강이 악화되어 산행은 불가능하다며 집으로 들어가신다. 이병록 부회장도 <윤당철학관> 예 약 손님과의 약속 때문에 찬조금만 5만원 내놓고 들어가신다. 우리는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아쉬워하다 두 대의 승합차에 몸을 싣고 출발을 서둘렀다.   08시. 두 대의 승합차는 종합문화회관을 벗어나 목적지인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지연 경 총무가 모는 앞차에는 임노순 회장, 양승근 산행부장, 곽연화, 백서은, 임동숙 시인이 동승했고, 박경하 시인이 모는 뒷차에는 나와 임봉주 부회장, 김재덕 선생님, 최제형 시인이 동승했다.   차가 도심을 벗어나 강화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자 문득 문단에 등단한 1976년 5월이 생각났다. 그 해 늦여름, 나는 문단에 등단한 작가로서의 진로와 절대부족의 독서량 확보를 위해 석모도의 보문사, 강화의 전등사·정수사·청련사·백련사를 드나들며 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잠시 존 것 같은데 승합차는 그새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시계는 09시 40분. 우리는 09시 50분에 삼보해운 소속 바지선에 승합차를 싣고 석모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석모도(席毛島)는 본래 세 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지난 70년대 간척사업으로 하나로 연결되었지요. 이 섬에는 석모리·석포리·상리·하리·매음리·서검리·미법리라 불리는 일곱 개의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고, 행정구역상으로는 삼산면(三山面) 소속이지요. 삼산면이라는 행정구역 명 칭은 이 섬의 주능선을 이루는 해명산(327m), 상봉산(316m), 상주산(264m)의 세 산봉우리가 뫼 산 (山) 자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주봉인 해명산보다 보문사를 품고 있는 낙가산(洛 伽山)이 더 유명하지요. 낙가산 기스락에 창건된 보문사(普門寺)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 여 수 향일암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이고 온수리 전등사, 함허동천의 정수사와 함께 강화의 3대 고찰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 1975년 육영수 여사가 보문사 범종각 준공식 이전부터 이 섬을 자주 찾아와 시주하고 불공을 드리고 가면서부터 섬이 갑자기 관광지로 변하기 시작했지요……."   우리들을 뒤따라오며 끼륵끼륵 울어대는 갈매기떼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문득 나의 미발표 단편소설 <아버지의 情人>을 쓰기 위해 서너 차례 석모도를 들락거리다 만난 이곳 출신 길벗의 말이 생각났다. 1975년, 우리나라의 그 허다한 명산대찰을 다 놓아두고 육영수 여사는 왜 이곳을 그렇게 자주 찾았을 까? 나는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맞닿아 있는 한 인연의 끄나풀이 인생의 알지 못할 고뇌를 풀기 위해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일행들과 함께 하선했다. 그 사이 우리들을 실은 바지선 은 석모도에 도착한 것이다.   시계를 보니 09시 55분이었다. 우리는 바로 보문사로 이동했다. 보문사 절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10시 05분이었다.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해안일주도로를 건너 일주문 쪽으로 걸어갔다.   길옆 공터에는 예나 지금이나 석모도 특산물과 텃밭 농산물을 함지박에 담아 나온 시골 아낙들이 저만치까지 난전(亂廛)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난전 윗쪽에 들어서 있는 음식점 호객꾼들의 인사를 받으며 매표소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매표소에서 경로우대 어른인 김모모 선생님을 열외시키고 10장의 표를 관리원에게 건네며 일주문 쪽으로 올라갔다. 일주문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조금 오르니까 감로다원(甘露茶園)이라고 간판을 붙 인 전통찻집이 나타난다. 그 찻집을 지나 보문사 경내로 들어서니 맨 먼저 보문사 경내 좌측에 자리 잡은 석굴 관음기도 도량과 삼성각, 대웅전 앞에 서 있는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 맷돌과 절구, 윤장 대, 범종각과 법음루(法音樓), 목어와 법고, 극락보전, 요사채 등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어느 절에서나 볼 수 있는 사찰 건축물과 종교적 석조물들을 살펴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바 로 대웅전 옆으로 나 있는 418계단의 돌계단을 타고 낙가산 밑 눈썹바위 쪽으로 올라갔다. 잠시 후 눈썹바위 밑 휴게소가 나타났다. 우리는 거기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눈썹바위 밑 마애석불좌상 앞 관 음기도 도량으로 건너가 잠시 합장 경배했다.   10시 30분. 낙가산 눈썹바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한 10분 정도 바위를 타넘으 며 산행을 하다 <눈썹바위>에 이르니 낙가산(235미터), 234봉, 245봉을 거쳐 상봉산(316.1미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왔다. 우리는 그 길을 버리고 눈썹바위 밑 이만치에 있는 <발가락바위> 쪽으로 돌 아 내려와 230봉 쪽으로 올라갔다. 이내 눈앞으로 해명산 쪽으로 뻗은 능선이 펼쳐지며 저만치 끝자 락에 250봉이 보였다. 우리는 250봉 아래에 있는 <새가리고개>에서 <방개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310봉이 있는 산길을 헉헉거리며 걸었다.   날씨는 포근했다. 눈이 내려 겨우내 얼어붙었던 산길이 녹아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그 걷기 편한 능선의 산길을 따라 해명산으로 향하는 열두 굽이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는 장관이 눈앞에 펼쳐 졌다. 우리는 석모도 남쪽으로 한없이 펼쳐지는 서해바다와 해안일주도로 양옆으로 들어서 있는 자연 부락들의 평화로운 모습들을 눈에 담으며 능선종주 산행이 주는 기쁨과 희열을 한껏 즐기며 310봉을 향해 한참을 걸었다.   310봉에 도착하니 내 시계는 1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는 310봉의 넓적바위 위에다 돗자 리를 깔고 현수막을 쳤다. 거기서 산상문학제를 지내려고 자리를 잡은 것이다.   임노순 회장과 양승근 산행부장, 그리고 지연경 총무가 정성스레 준비해 온 제물을 돗자리 위에 진 설해 놓고 북쪽을 향해 도열했다. 맨 먼저 임노순 회장이 술을 부어 강신한 뒤, 이병록 부회장이 준 비해 준 고천문을 낭독했다. 그리고는 회원들 모두가 술을 올리며 자신의 신년 소원을 빌었다.   "상봉산·낙가산·해명산 산신령님이여!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3동 919-4호에 사는 '서동익'이라 는 작가가 이 땅에 <북한생활용어사전> 한 권과 <외래어 표기 용례사전> 한 권, 그리고 <북한 현대사 산책>이라는 저작물을 남겨놓고 가고 싶은 작가적 욕심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제가 가진 것을 다 쏟 아 부으며 청춘을 바쳐왔습니다. 이제 만 3년 정도만 쓰면 집필이 끝날 것 같으니 제발 그 필생의 사 업을 마칠 때까지 현재의 이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령님의 가호와 신령한 정기를 주옵소 서……."   나는 내 주변의 지인들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병마 앞에 썩은 나뭇가지처럼 쓰러지는 모습들을 떠올리며 간절하게 빌었다. 그러다 뒷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다.   11시 50분. 이윽고 제례의식이 끝났다. 우리들 모두는 현수막 앞뒤로 서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제 례를 위해 마련한 술과 고기, 과일 등으로 음복을 즐겼다. 그 사이 내 손목 시계는 12시 40분을 넘어 서고 있었다.   13시 경, 우리는 다시 굽이굽이 휘어진 능선을 따라 308봉을 향해 산행 길에 들어섰다. 허기를 쫓 기 위해 급히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뒤끝이라 산행은 몹시 힘들었다. 그런데다 산길은 하나의 봉 우리를 넘고 나면 숨은 봉우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우리들의 앞길을 막는 듯해 더욱 숨이 가빴다. 우리는 자주자주 휴식을 취하며, 넘어도넘어도 끝없이 나타나는 듯한 산봉우리를 따라 290봉에 이르 렀다. 아득히 떨어진 저 멀리서 낯익은 해명산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듯했다.   우리는 290봉에서 한참을 쉬며 땀을 식힌 뒤 해발 327미터의 해명산을 향해 걸었다. 가도가도 끝없 이 이어지는 지리산 종주산행처럼 무명의 작은 산봉우리와 250봉, 230봉 산봉우리가 우리를 또 지치 게 했다.   우리는 15시 40분에 해발 121.5미터의 <전득이고개>에 도착했다. 산상문학제를 지내느라 한 시간 정도 넓적바위에서 지체한 산행이었지만 장장 여섯 시간 이상 소요된 낙가산 -해명선 능선종주산행을 아무 탈 없이 마친 희열이 전체 회원들의 얼굴에 피어올랐다.   잠시 후, 박경하 시인과 지연경 총무가 지나가는 승합차를 사정해서 얻어 타고 보문사 절 아래 주 차장에 세워둔 승합차를 가지러 갔다. 남은 회원들은 전득이고개 주차장 옆에서 박경하 시인이 가지 고 온 송이주를 마시며 긴긴 산행 후의 흡족함을 한껏 즐겼다. 이때 나는 카메라를 꺼내 회원들의 면 면들을 바삐 카메라에 담았다.   10여 분 후, 박경하 시인과 지연경 시인이 도착했다. 우리는 올 때처럼 두 대의 승합차에 몸을 싣 고 석모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육지로 나갈 차량들이 석모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해안일주도로 이만치 까지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임노순 회장, 김재덕 선생님, 나, 임봉주 부회장은 승합차에서 내려 인삼막걸리와 새우 튀김을 파 는 선착장 옆 음식점으로 걸어갔다. 육지행 차량들이 선착장으로 들어올 때까지의 자투리 시간이라도 즐기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우리는 평상에 걸터앉아 강화산 인삼막걸리와 새우튀김을 한 접시 주 문해 목마름을 달랬다. 그러다 우리들의 승합차가 다가왔을 때 차에 탄 회원들과 동승해 외포리 선착 장으로 나가는 바지 선에 몸을 실었다.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시계는 16시 40분이었다. 우리는 올 때처럼 두 차에 동승해 박경하 시인 의 집이 있는 계양구 임학동을 향해 달렸다. 오갈 때 차를 몰며 수고해 준 박경하 시인이 자기 집 가 까이 차를 세워놓고 뒤풀이 술이라도 한 잔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음식점으로 가기 위해 그렇게 방 향을 잡은 것이다.   얼마 후, 계양구 임학동 <병방시장> 안에 있는 <동해횟집>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보니 내 시계는 그새 오후 6시가 넘어서 있었다. 우리는 넓고 서비스 좋은 동해횟집에서 아침·점심·저녁을 합친 밥 한 끼를 제대로 먹으며 뒤풀이를 했다. 오전 10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해 장장 여섯 시간 이상을 산상 문학제와 낙가산∼해명산 종주산행을 당초 계획대로 끝내고 목적지에 안착한 산행 후의 기쁨과 만족 감이 전 회원들의 얼굴에 또다시 피어올랐다. 우리는 3월에 있을,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 산> 산행을 가능하면 많은 회원들이 함께 갈 것을 기원하며 종배의 잔을 들었다.(끝)   137-715                                       405-718 서울 서초구 우면동 142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3동 한국교총 한국교육신문                        이삭아파트 10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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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귀하                             홍명희 선생님 귀하 400-190                                       402-202 인천광역시 중구 전동 34-5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2동 545-36 <윤당 철학관>                                 44통 2반 이병록 선생님 귀하                            백서은 시인님 귀하 405-850                                       402-040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577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35-25 소래 풍림아파트 116/203                      임봉주법무사무소 류제희 시인님 귀하                            임봉주 선생님 귀하   413-843                                       407-051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34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1동 940-24 장춘섭 선생님 귀하                            문순옥 작가님 귀하 403-776                                       420-131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176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1동 대우2차 아파트 107/1202호                    롯데아파트 106/103 김재덕 선생님 귀하                            지연경 시인님 귀하 405-807                                       405-222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1동 285-5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2동 342-1 동원빌딩 5층 春庭書藝院                       신세계아파트 3-502 이근우 선생님 귀하                             임동숙 님 귀하  401-040                                      403-757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154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456-8  솔빛마을 주공아파트 113-705                 주공아파트 4단지 403동 1008호   목명균 작가님 귀하                          곽연화시인님 귀하 407-050                                        415-880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18-4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팬더아파트 6동 511호                          143-1              <동구밖>   박경하 님 귀하                                  이무경 선생님 귀하 405-815                                        403-775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3동 919-4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현대아파트 도서출판 자료원                                 118동 704호 서동익 소설가님 귀하                           김 학 수 선생님 귀하 405-250                                        411-450 인천 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471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372-9     인천시 청소년수련관                                대림공예     최제형 선생님 귀하                            김태식 선생님 귀하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403-738                                    403-738 인천문인산악회                             인천문인산악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24-1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부평역지하상가 A동 43,44 <향네트> 032-528-3048 // 011-292-3075                                 032-528-3048 // 011-292-3075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                                           산행부장 양승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