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엔 - sunny~♥님의 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들어왔네요.
매주 목요일 하는
호주 채널7 Nothing to Declare를 보면서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 채널은 당연히 일반이 아닌 스카이 채널을 타고 Living TV에서 봅니다.
제가 이 채널을 좋아하거든요. 그레이스 아나토미와 시에스아이와..이래 저래 많이 해요^^
암튼.
보면서
소포부분, 시드니 공항체크, 불법체류자와 불법 노동자, 바닷가 정찰등 이 나옵니다.
오늘은 필리핀 사람들의 불법 노동자들을 잡는 과정과 더불어
인도에서 오는 소포(특히) 타이랜드에서 오는 소포의
헤로인들이 많이 나왔는데,,
불교 단체에서 쓰는 듯한 향피는 막대 있죠
(--; 제가 불교신자이긴한데..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면 고치겠습니다...아 난감)
거기에 헤로인을 안에 넣고 향피는 것을 밖으로 돌려서 싸서 제조된것을 보냈다가
걸렸네요.
책으로도 많이들도 보내고...
인형에 보내고...참 기발한 생각들과 그걸 또 어떻게 다 찾아내는지...
가끔 가다보면 한국의 빠른 우편제도 라고 쓰인 우편박스도 보이데요.
다행이 ^^
그럴때는 그냥 다 넘어가더라는것.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디클레어를 해야 할때는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꼭 디클레어가 아니여도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 가게 되어서도
솔찍하면 정말 기회를 주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거짓말을 하면
절대 기회를 안주더라구요. 이건 국적을 떠나서 다 똑같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노인분들이 육포같은것을 가지고 와서 검사하면서 실갱이를 하던
-미국에서 온 거리 음악가가 아무것 없이 와서도 이미그레이션에서 3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던
-독일 남자는 배(신체의 일부)에 헤로인을 가지고 왔다가 거짓말하는 것을 감지하고
조사하던중...병원으로 보내 검사해서 감옥에 9년을 간다거나..
-호주남자애의 뻔뻔한 행동...왜 별로 협조안하는 듯한 그런 건방진 태도로 일관하다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서 1시간 조사 들어가면서 침착해 지니 그제야 보내주는 것
-뉴질랜드 남자가 호주에 있을때 가정집을 침입했던 것...솔찍히 말을 하니
3개월 체류비자를 주었지만, 일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기회를 준 것이죠.
앞으로 지켜볼테니 노력하라고 말을 해주는 것
-호주 아주머니...너무 흥분해서 절대 침착하지 않자 마약범으로 몰더군요.
아주머니 소리도 지르시고,
Do I looks like drug dealer?
I never know who's a drug dealer.
욕도 하고, 열쇠 집어 던지고 서류 집어 던지고 그랬죠.
결국 4시간 실갱이 하고 경찰과 병원까지 가서
혹여 몸에 마약을 숨겼는지 하는 체크까지 했으나 그 아주머니 사실 깨끗했던 것을 ...
이러면 정말 기분이 아주 아주 안좋을 것 같은등..
공항에서 사 먹은 치킨 버거를 들고 탔다가 눈물 흘리는 서양 여자도 보았고,
호주 공항 여자분 정말 무섭게 얘기하더군요.
치킨 버거는 위험하고 토마토도 위험하다.
옆에 남자분이 바로 앞에 공항 남자가 된다고 해서 버리지 않았다고 했더니
필요없다!
라고 잘라 말하면서 벌금 220달러를 물리려다 여자분이 너무 당황해서 눈물을 흘리자
경고로만 넘어가 주더군요.
침착한게 그나마 도와주는것 같아요.
오늘 중국여자는
디클레어를 안했다가 걸렸고, 거짓말하다가 가방의 열쇠없다는 말에 공항 직원이 열쇠를 잘라버리고 열어보고, 음식 나와서 참...난감.
그래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고문만 작성하고 보내고
다음엔 짜리없다고 분명히 말을 해주더군요.
여행을 이제 떠나야 하면서
공항에서는 절대 흥분하지 말아야 겠다를 다짐하고..
거짓말도 하지 말고,
무엇보다 안된다고 하는것은 들고 타질 말자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한국 분들 즐거운 여행하시고,
만약에 디클레어를 할 품목이 있다면, 적어서 검사 받으면 됩니다.
몰랐다는 것은 핑계일뿐이라고 보여지네요.
이 프로그램은 오래된건 가요?
그냥 너무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