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찾아가는 맛집도 있지만 우연히 들어 갔는데
너무 맛이 괜찮다면 그 발견의 기쁨이란..
안동을 지나가며 한우를? 고등어를? 헛제삿밥을? 하며
갈등하다가 역 앞에 내려 그냥 둘레둘레..
그러다 몇십년 됐다는 갈비집도 보고
포스가 있어보이는 간고등어 집도 지나쳤건만
우리의 맘을 끈건 이집..시골 장터 국밥집..
처음 들어가서 쇠고기국밥과 닭개장을 시켰는데
석쇠불고기가 눈에 띄어서 것도 하나 시키고..
역시 지방이라 그런지 가격도 착하고
맛또한 전혀 손색이 없는..
너무 달지도 않고 씹히는 감도 좋고.. 언양불고기처럼 생겼는데 언양보다는 덜 부드럽지만 한우의 육질은 더 느낄수 있다는..
닭개장 닭이 닭같지 않다는 드신분의 말씀..
쇠고기국밥 명동의 따로국밥집 맛과 비슷한..
깨끗이~
또 바닥을 보고 말았네요..
안동엔 길바닥에도 하회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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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밥과 닭개장 때깔이 좋아보입니다. 뜨끈한 국밥 한대접 먹으면 좋겠다.....
저두염
아속풀이 하고잡다
술 마싰나
비오는 날은 왜 저런 음식이 땡기는지....
나이들은 티가 나는 겁니다. 뜨끈한 것 난 왜 스파게뤼가 먹고프지 쏘오리
이~~~~~그 심술통이 어디에 붙었나 했더니 거기에 붙으셨구먼...치!!! 쩝...비도 오고 싱숭생숭하네...
미리내님 스파게리 후기는 못 본것 같은데요 그래도 젊은 저는 2개나 올렸어요..
오빠들이 나이 자랑 하네
젊은 저도 몇개 올렸다는....
헛제사밥은 무얼까요. 저도 지난주 경상도에서 몇끼 먹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없넹요~
제사를 지내야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제사 안지내고도 먹을수 있게 만든 메뉴임..가짜 제사밥..
아...골골골 하면서도 저 석쇠불고기가 당기는 샤르르는 못말려
나도 땡기네
불고기 탐하는 성격이 아닌데 저 석쇠는 정말 탐하고 싶어지네일헌
진짜 맛있었어요..또 가고싶네
평촌 먹자골목의 안동국밥도 아주 맛있었는데....못가본지 오래 되었네요....^*^
어디 있어요 귀 번쩍...
아직 있는지 모르지만...함흥냉면골목 입구쪽에 있었어요....한동안 부모님 모시고 여러번 갔었는데....국물 끝내주구요...아마 안동고기집일거 같네요...^*^
육회와 불고기는 정말 비싼가 보군요 g당 저 가격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