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간4차. 진부령~마산봉~대간령~신선봉~상봉~미시령 ]
- 진부령(陣富嶺),해발 520m -
진부령은 신라 경순왕 김부가 넘었던 곳이라 하여 [김부]가 [진부]로 되었다고
구전(口傳)되어 오고 있다
[[ 떠나기 전에 ]]
이곳 陣富嶺부터 白頭大幹은 길은 있으되 더 이상 갈수 없는 길이다.
향로봉까지는 南韓 땅이지만 軍事地域과 自然保護區域으로 묶여있고,
그 이후로는 갈 수 없는 北녘 땅이기에 오로지 바람과 구름과 새들만이 가는 길이다.
[진부령 류별시]빗돌 뒷쪽에 위치한 칠섭로(진부령-칠절봉-둥글봉-향로봉 들머리)입구 통제초소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는 칠절봉 방향 도로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북쪽
하늘 한번 더 올려다보며.... 언젠가 南北이 하나 되는 날, 다시 이곳에 모여
白頭山까지 縱走의 꿈을 이어갈 수 있기를 懇切히 所望하며,벅찬 感激과 希望과
行福을 안겨준 白頭大幹을 향해 마음속으로 感謝의 큰절을 올립니다.
[[ GPS & 구글 ]]
○산행일시 : 2013. 7. 20.[맑음]. 누르산악회 4회차
○산행구간 : 진부령(알프스리조트)-(1.9km)-마산봉-(3.5km)-대간령-(3.0km)
-신선봉-(1.6km)-상봉-(2.3km)-미시령
○산행거리 : 대간거리 12.3km/ 접속거리 0km/ 실거리 12.3km
[[ 산행흔적 ]]
진부령[09;58]:백두대간 제1구간 들머리인<진부령 백두대간> 표지석 앞에서 기념 촬영 후,
백두대간 표지석 옆 소로가 백두대간 마루금 이지만, 다시 버스에 승차하여.
건축이 중단되어 폐허 가 된 <알프스리조트>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 [9067부대와 진부령미술관(화장실)앞 사잇길이 [칠섭로]임. (칠섭로 : 향로봉 방향 들머리 길임)]
알프스리조트(폐)[10;20] :실질적 산행 들머리/마당을 가로질러감
산행들머리 이정표[10;30] :<마산봉 1.5km>
스키장 곤돌라 승강장[10;40]
마산봉 삼거리[11;30] : 좌측 30m거리의 마산봉 확인 후 회귀점
*[좌측 희미한 길이 본래 대간길이나 복원중이라 우측으로 우회 길을 새로 만들었음]
마산봉정상[11;33]: 여기까지가 강원도 고성군 간성 땅임.
*[ 마산봉 정상에 올라 진부령과 칠절령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그 뒤로 보이는 금강산
자락을 가늠해 보며 언제쯤 저 길을 지나 백두산까지 갈 수 있을까 한동안 상념에 잠겨본다]
병풍바위봉 삼거리(이정표 없음)[12:05]: 우측 20m 거리의 병풍 바위봉 확인후 회귀함.
병풍바위봉[12;08]
암봉/너덜길
대간령(大間嶺)[13;17] [식사]. [이지점부터 미시령까지 [출입금지]구간임]
*[대간령(일명 새이령)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는 고개란 뜻에서[사이령]또는 고개 틈새에 있다 해서
[새이령]이었는데 ,한자로 바뀌면서 사이 간(間),고개 령(嶺)자를 넣어 대간령[大間嶺]이 되었다고 한다]
헬기장(삼각점봉)
낙타나무??? *[나무이름이나 봉우리 이름등을 이런식으로 검증되지 않은채 함부로 만들면 안 됩니다]
신선봉삼거리/좌, 너덜*[직진길은 신선봉을 거치지않고 화암재로 바로 가는길임]
신선봉[16;01] *[금강산 1만 2천봉 중 남쪽에 위치한 4번째 봉우리].
화암재[16;36]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4.5km 지점에 금강산 8람9암자(八藍九庵子: 8큰절(가람) 9작은절(암자)의
하나인[금강산 화암사]가 있음]
상봉[17;44]*[금강산 1만 2천봉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마지막 5번째 봉우리]
헬기장[이지점부터 너덜길이라 길 흔적이 희미하니 독도주의]
샘터[18;44] /우향 직진 하자마자 좌측으로 돌아감.
*[이곳은 [샘터]이었는데 장마로 샘터가 메워져(땅을 파면 식수가능한 물이 나옴) 물길만 흐르고
있으며, 샘터아래 작은 공터에서 좌측 희미한 샛길은 화암사로 내려가는 탈출로임]
미시령고개[이지점 지하로 미시령 터널이 연결됨]
미시령 절개지/우[우측 내리막으로 내려가서 [미시령탑]앞 도로 철조망을 넘어가야함]
미시령[19;45] [철조망을 넘어가야 하며 도로건너 미시령 탑 앞에 감시카메라는 무시함]
*[가지 말라고 쳐놓은 철조망 이지만 우리 땅 백두대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중간탈출로 : 대간령/우, 용대리 방향.(비가 많이 내린 후에는 계곡물이 넘쳐 건널 수 없으니 참고 할것]
화암재/좌, 화암사 방향.
상봉아래 샘터/ 좌, 화암사 방향
*식수 보충장소 : 상봉아래 샘터[현제는 샘터가 메워졌지만 물줄기를 조금만 파면 식수 가능한 물이 나옴]
미시령탑 앞 철조망을 넘어 도로에 도착하니 양대표께서 승용차로 마중나와 식당까지 이동함
[용대리 황태구이 식당에서 황태구이. 소주. 막걸리. 맥주...그리고..집에 도착할때 까지..드.르.릉^&^# ]
첫댓글 상세한 설명에 한층더 그리움이 쌓이네요
갈수없는 그곳 백두대간길...
멀리 향로봉을 바라보며 그보다 더 먼길에 마음을
빼앗기고 왔어요!
아쉬운 현실을 실감하며 뒤돌아 발길을 재촉하면서도
마음은 향로봉을 지나 금강산 백두산으로 향하니
이 안타까움을 어찌 하오리까?
언제쯤 우리 대원님들과 갈수 있을까요!....
반드시 저길을 따라 백두산까지 갈날이 올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날이 오면 북녘땅 백두대간 종주팀을 제가 먼저 만들겠습니다..그런데 길을 몰라서 갈수나 있을련지?...
살면서 오길 기다려야죠!
그날이 늦어질때.
한 일년정도 생이 남을때.
그때는 꿈을 위해 힘든걸음 옮겨야 하겠죠,?
설마 허연머리에 꼬부랑 노인네를
북한에서도 어떻게 하겠어요?
그전에 갈수있으면 좋으련만........
먼저한라산은가셨으니깐~~
백두산을먼저 가보시고...그다음은 북파되어 몰래다녀오시면 될껄요~~~
일단 남한의 대간길먼저 종주하신다음에 하셔야 합니다~~~ ㅎㅎㅎ
나야 대장님 후미끝까지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수고많이하셨어요^^
굳!!아이디어..그래도..설마 실천하시면 안됩니다.^^^^^
후미대장의 마음은 부처님 가운데 마음과 같어야한다는데....
수고하시는 가운데 사진까정...
요 글들 전부 퍼가야겠습니다.(허락한걸로 간주한다는...ㅎㅎㅎ)
격려에 말씀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대간 뛰어는데 함께해시여는데 후미에서 수고많의셨는데 도움이 되지못하고 미안합니다
다음에 또 함께해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야 대장님 있어 든든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