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파주에서 1박2일(20231021~22)

[풍류논객]

23회 정기모임을 파주 착한팬션에서 1박2일동안 가졌습니다.

10월21일 12시 석주 친구집에 모여 프로방스 근처 "시골밥상"에서 오찬을 하고 착한팬션 근처에서

커피타임을 가진 후 '착한팬션에 입실했습니다.

석주 친구 동네는 가을걷이가 한창이었습니다.

휴전선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새들이 가을 하늘을 달려 갑니다.

추수가 끝난 논은 을씨년 스럽습니다. 겨울 추위를 예거ㅗ하는 것이니까요.

저녁 식사는 팬션 비닐하우스  구이하우스에서 장어,생새우,삼겹살,고구마를 구워먹었습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삼천만의 오락 고스톱으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불론 주안상도 곁들였지요.

22일에는 근처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 호수 둘레 데크길을 걸었고 보광사 근처 백반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참석인원은 9명이 었습니다

석주가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애용해 주세요~~~

돈보다 건강이 중요한 나이

'얼마를 가졌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나이

"찬은 없지만 많이 먹어~~~ 이렇게 차리는 것도 힘들었어"

"착한팬션"

게절도 가을이고 우리 인생도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꽃이 예뻐 보이면 늙어간다는 증거랍니다.

임진강 북단 코스모스길 산책

가을이 온 몸으로 스며듭니다.

지금 무심코 만나는 친구들이

대단히 소중하다는 것을 조만간 느낄 것입니다.

지금은 가족에 대한 애착을 줄여나가야 행복합니다.

가족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많을수록 서운함도 커집니다. 

특히 자식들은 결혼하면 대한민국 동포라고 생각하십시요.

자식보다 지금 옆에 서있는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세요.

착한팬션의 비닐하우스---고기 구워먹는 장소

자기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ㅣ.

이런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도 행복한 것입니다.

이기심을 조금만 버리면 모임이 즐거워집니다.

새우도 굽고, 장어도 굽고,삼겹살도 굽고,고구마도 구워먹고

섭생도 중요한 나이랍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재산은 얼마를 가졌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재산을 자식에게 주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남에게 주면 무척 고마워 합니다.

물질적인 부유함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부자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스톱은 물론 모든 면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보다 우성입니다.

"언 놈은 화투 만지고 언년은 꼬막까주냐?"

지금도 보세요 여자가 남자보다 모든 면에서 유능한 것이 보이지요? 화투 장 수가 다르잖아요?

마장호수 - 우리나라 잘사는 나라 입니다. 

저수지 가에 데크길을 다 만들어 놨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든지.

배우자가 소중할 때입니다.

배우자가 살아 있는 것이 고맙고 배우자가 건강한 것이 감사한 나이 입니다.

가을을 뒤짚어 쓴 산입니다.

이 곳에서 낚시를 하면 고기를 많이 잡을듯

전국 어디를 가도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임에 자주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늙어서 가장 괴로운 것은 '고독'이랍니다ㅣ.

어쩌면 자식에게 쓰는 돈보다 친구에게 쓰는 돈이 더 가치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유행가에도 자식보다 친구가 좋다는 구절이 있쟎아요?

내일 어찌될지 모르는 나이입니다. 

돈은 안벌더라도 하루 한 시간 운동하는 것이 일당을 버는 것입니다.

[김종민]

너무너무 멋진 후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