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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즌 일정을 재개하고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예정된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메이저대회 중 최고 상금이 걸린 '한화클래식 2020'(8/27~30, 총상금 14억원)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대회를 주최하는 한화그룹은 지난 7일 공문을 보내 대회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는 내용을 KLPGA에 고지했다. 방역절차 강화로 해외 초청 선수들의 국내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대회를 연기하겠다는 것이 한화 측 입장이다.
한화클래식에 이어 같은 달 개최 예정이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0'(8/20~23, 총상금 8억원)과 9월 개최 예정인 올포유 · 레노마 챔피언십 2020(9/10~13, 총상금 8억원)도 취소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세 개 대회에 걸려 있는 상금만 30억원이다.
이에 대해 KLPGA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KLPGA투어는 올해 상반기 이미 '대만 여자오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아시아나항공 오픈',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등 9개 대회의 취소가 결정됐다. 이들 9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64억5천만원이다.
물론 올해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신설, 첫 대회를 개최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KLPGA 투어와 선수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셈이다.
현재 2주간 휴식기를 갖고 있는 KLPGA 투어는 오는 3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첫댓글 우리선수에게 확인한 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0'도 취소 확정이랍니다... 기사대로 줄줄이 취소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썸머브레이크는 폭풍전야 같습니다...
아이고.... 다들 힘내야겠어요
염려되는 상황이네요 ㅡㅡ
헉.. 선수들 뿐 아니라 대회를 기다리는 klpga 팬들에게도 나쁜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