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행사진행을 할 것인지 결정은 말 그대로 하늘의 뜻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눈을 뜨는 순간, 다행히 서쪽하늘은 비가 그친 상태, 바로 진행 알림 문자를 날렸습니다.
준비는 철저하게, 비옷 장화 스패치도 안전운전까지~~
09:30 집결 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오르미들, 안개때문에 미리 집을 나선 모양입니다.
우려했던 하천은 물이 넘치지 않아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만큼 무리하지 말고 갈 수 있는 곳까지는 진행해보자고, 안전에 더 유의 바란다고 ,
김찬수 박사님은 오름은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지역사람들이 이 곳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이름에 나타난다며 안개로 오름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에 살짝 아쉬워하며 출발을 신호합니다.
본 법인 임원진과 참여자들 (25명),
궂은 날씨에도 함께 걷기 위해 와 주신 열정과 오름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박사님의 해설자료도 준비 되었습니다.
만장굴 발견하신 부종휴 선생의 선산이 있어 오름을 오르기 전 들려서 그분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 들었습니다.
동네신방 내무린다고 제주지역 학자들의 업적을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살짝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해설자료1>을 살펴보면 자세히 들어다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비치미 오름을 오릅니다.
경계선 철책선을 오르미들이 도와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르면서 만난 야생화들이 방울방울 물방울이 맺혀 있어 싱그럽기만 합니다.
점점 신발 속으로 젖어드는 것에도 오르미들은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시아가 가려 ' 개오름'
돌리미오름''은 보이지 않았지만 몸을 오름 방향으로 틀며 오름에대한 설명듣습니다.
다음에 올때 몸이 기억하길 ~~
<해설자료2>에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이야기 들을때 고개끄덕이며 들었지만 잊혀지는데 이렇게 자료까지 있으니 다시금 오름에대해 이차공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정상에서 다시금 내려갑니다.
다들 어떤 생각들을 하시면서 걷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다녀오신분들 글을 읽으신다면 댓글남겨주세요~~^^
내려오니 편백나무 숲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따뜻한 커피한잔 얻어 마신 덕으로 박사님이 식물명에대한 제주이름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기억나시나요?
기억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어떤 풍광이 나타날지 궁금하셨죠~~
비치미오름 왼쪽방향에 있는 민오름, 오른쪽 큰돌리미 오름에 대한 이야기와 이곳 생태에대한 이야기로 오르미들은 생소한 어원을 들으며 집중합니다.
<해설자료3,4,5> 읽어보시면 새록새록 들었던 이야기가 들릴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찌뽕 군락지까지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사르르 내리는 비와 함께 이곳의 모습은 더 특별해 보입니다.
오르미들 가슴에도 초지의 바람물결처럼 감동의 물결이 지나갔을까요?
습지식물들도 올려봅니다.
저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기억,추억으로 남겨봅니다.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지나간 자리, 흔적을 남겼지만 또 사라지겠죠.
하지만 여러분들의 오름사랑, 관심이 있는 한 제주의 소중한 자연은 지켜질거라 믿어봅니다.
둘레길 돌아가는 길목에 한우도 만났습니다.
그들도 비를 피한다고 삼나무밑으로 모여있는 모습들이 피식 미소짖게 합니다.
09:30~13:00 걸었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사)오름인제주는 오름의 가치보전을 추구하고 실천합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기꺼이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탐방이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 수고하셨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 오름 탐방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박사님의 특별한 안내와 자료, 그날의 분위기... 모두모두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