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D 보고서 --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국가별 경쟁력 비교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경쟁력 보고서를 말한다. IMD는 세계경제포럼이 운영하는 특수 경영 대학원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79년부터 해마다 발표돼 왔다.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제프리 삭스교수팀에 의해 평가 방식이 대대적으로 수정됐다. 금년 보고서는 총 2백 44개의 설문에 대해 2천 5백여명 으로부터 접수한 답변을 토대로 작성됐다. 평가 대상 국가는 46개국이며 평가 항목은 정부 금융 사회간접자본 과학기술등 8개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을 비롯 일부 국가에서 평가 결과는 상당히 큰 파장을 불러온다. 그러나 이 보고서의 객관적인 기준이나 내용의 종합적인 신뢰성에 비춰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경쟁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정크본드(Junk bond) --신용등급 낮은 채권…리스크 큰 만큼 수익률 높아
신용등급이 낮은 싸구려 채권. 신용도가 높아 투자 적격 업체에 속했던 기업일지라도 실적부진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면 이 업체가 과거에 발행했던 채권들도 덩달아 「싸구려 채권」으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런 채권을 정크본드 (junk bond) 라고 부른다.
그러나 최근에는 악성 채권이냐, 우량 채권이냐 식의 2분법적인 분류보다는 발행 주체의 지명도 등이 낮아 투자자들에게 리스크가 크다고 인식되고 따라서 채권매수자들의 기대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통틀어 말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정크본드는 무조건 「나쁜」채권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정크본드는 리스크가 큰 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일반적인 경제 원리가 적용되는 엄연한 채권이며 이같은 인식 하에서는 정크본드도 아주 중요한 투자 대상이다. M&A와 정크본드에서 재미를 보아 미국의 5대증권사 자리에 올랐다가 89년 파산한 드렉셀은 정크본드를 잘못 다룬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VAR위험관리 모델--금융상품의 하루 동안 발생 가능 최대손실액 추정치
보유중인 금융상품에서 하루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최대손실액을 추정한 수치다. 선물 옵션등의 파생상품등장으로 시장위험이 커짐에 따라 금융기관의 위험자산관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통일된 측정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델타분석법, 역사적 시뮬레이션법,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VAR가 신뢰구간 95%에서 10억원으로 추정됐다면 이 회사가 하루 동안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게될 확률이 5%임을 의미한다. 즉 하루 동안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는 경우가 20일에 한번정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VAR위험관리 모델은 J P모건,뱅크스트러스트 등 세계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위험자산관리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금융기관의 VAR활용은 아직 도입단계이다. 그러나 유럽연합 바젤 위원회 SEC(美증권관리위원회)등에서 위험자산관리를 위해 VAR이용을 권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어 월(Firewall)--컴퓨터보안시스템…네트워크통한 불법침입자 차단
파이어월은 방화벽(防火壁) 또는 침입방지 시스템으로 풀이되는 컴퓨터 보안 시스템.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 불법사용자의 침입을 막을 뿐아니라 내부사용자들이 인증되지 않은 외부 네트워크에 접속, 피해를 당하는 것도 막는다.
이 시스템은 최근들어 국내외로 헤킹 사건이 빈발하게 발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파이어월은 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한 라우터나 게이트웨이 등의 네트워크 관련 장비 내에 설치되며 ▲외부 사용자의 접근 통제 ▲다중 페스워드입력방식 등의 사용자인증 ▲교류 데이터를 사용자들만이 알아 볼 수 있게 암호화하는 기능 등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외부 불법침입자의 침입시도후 활동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그대로 체크하고 방어할 수 있는 리얼모니터링 기능과 인증과정에서 패스워들ㄹ 매번 바꿔 사용, 보완기능을 보완한 원타임패스워드방식 등의 새로운 기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준법대출--금융기관이 규정대로 대출업무 처리
금융기관이나 소속직원들이 대출업무를 규정대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규정대로 대출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대툴규정에는 지극히 까다로운 심사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담보를 확보해야하는 것은 물론 보증인 등을 세워야하고 사업타당성도 검증이 돼야한다. 모든 대출 업무가 규정대로 취급됐을 경우 진로는 벌써 부도가 나 공중분해됐을 것이며 또한 한보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보 삼미 진로 같은 사례들이 빈번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간 대출업무가 규정대로 집행되지 않아왔으며 규정외 고려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들어 잇따른 대기업 부도 사태를 겪으면서 해당 직원들이 대출업무를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을수 없다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다는 얘기다.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결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도산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데 우리경제의 고민이 있다.
※엑스트라넷(Extranet)--기업내 정보망을 지사.협력업체 까지 확장
엑스트라넷은 인터넷 환경을 기업내 정보망을 활용하는 인트라넷(Intranet)의 정보대상을 외부지사 및 협력업체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망.
인트라넷이 인터넷을 폐쇄적으로 이용, 기업 내부인들이 웹브라우져(웹검색용 프로그램)하나로 사내정보를 찾아볼수 있도록 하는데 비해 엑스트라넷은 인트라넷을 외부 사용자들에게도 부분적으로 개방함으로써 거래업체들과의 통신과 문서교환 및 제품의 공동개발 등을 가능케 한다.
엑스트라넷은 저렴한 구축비용으로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는 인터넷의 장점을 살리면서 보안문제에 치약한 인터넷의 단점과 사용영역이 제한되는 인트라넷의 한계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미국 내셔널 세미컨덕터,마셜 인더스트리,록히드마틴사 등이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의 정보교류 수단으로 엑스트라넷을 적극 활용,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환리스크(Risk)--외환을 보유 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위험
외환을 보유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말한다. 달러당 1백25엔할 때 엔화를 사놓았으나 요즈음처럼 엔고가 진행돼 1백15엔에 팔아야 한다면 달러당 7엔의 손해가 발생한다. 거래수수료 까지 감안하면 손해가 더 커지는 것은 물론이다.
반대로 요즈음 시세인 1백15엔에 사놓았다가 다시 엔저(저(低)가 진행돼 1백30엔에 팔 수있다면 이득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환리스크라는 용어에서 「리스크」는 환율이 기대했던 수준의 「기대환율」에서 「벗어날 확율」로 정의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손해볼 가능성(Downside Risk)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무역거래를 하는 무역업자 뿐 아니라 국제자금을 관리하는 금융인은 물론 해외 여행과 유학자녀를 둔 개인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환율변동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시대가 됐다. 최근들어 엔고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전력공급예비율--전력 수급상태의 지표…적정예비율은 통상 15%
전력의 수급산태가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지표.
예비전력을 최대수요로 나눠 산출하며 예비전력은 공급능력에서 최대수요를 뺀 수치이다.
한 국가의 적정 예비율은 통상 15%인 것으로 알려저 있는데 통상산업부가 예상하고 있는 올 여름 전력 예비율은 5~7%에 그칠 전망이다.
정부는 올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작년의 3천2백28만2천kw보다 11.5% 증가한 3천6백만8천kw에 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최대 공급능력을 작년의 3천4백29만5천kw보다 12.3%늘어난 3천8백52만2천kw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가정용 냉방기의 사용이 일반화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율은 여름철의 기온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스마트카드--반도체 칩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새 시스템
미국,일본,독일,프랑스의 8개 반도체 회사들이 스마트카드에 대한 산업 표준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스마트 카드란 기존의 신용카드등이 자기테이프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는 달리 반도체 칩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의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화폐 저장기능을 심을 경우엔 지갑의 대용이 되는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특히 카드에 저장된 정보의 보안성이 기존의 자기테이프 카드보다 으등히 높아 그만큼 활용 분야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스마트 카드는 카드간 자금의 이체 까지 가능한 개방형과 은행등을 통해서만 결제되는 폐쇄형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통화관리의 편의성등을 이유로 폐쇄형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마트 카드를 사용직전 단계 까지 발전시켜 놓았지만 우리는 내년 후반께나 시험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에인절클럽--우량기업에 투자 상장(上場)후 고수익을 목표로한 모임
장외등록 기업이나 비상장회사중 기업내용이 우량하고 향우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자본 참여해 그 기업이 상장되고 나서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 모임을 말한다.
글자 그대로 천사(angel)들의 모임은 아니지만 기술력과 사람으로 승부하는 중소업체들에는 결과적으로 천사를 맞이한 것과 같은 큰 행운이 될 수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능력있는 기업가가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그만큼 투자위험도 크다.
투자대상 기업의 기술력과 기업의 상황, 최고 경영자의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게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잇따라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는 등 벤처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인절클럽과 같은 단체가 제도금융권이 담당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의(和議)--부도위기 기업이 법원중재로 채권자와 빛유예 협정
부도 위기에 몰린 기업이 법원의 중재 감독아래 채권자들과 협정을 맺고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빛을 갚겠다는 계획을 세워 파산을 면할 수 있는 제도. 화의 기간동안 기업주의 경영권은 계속 인정된다.
한마디로 지급불능 지급전지 채무초과등 일시덕 파산위기에 몰렸으나 위기만 넘기면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에 대해 채권행사를 유예해줌으로써 기업도 살리고 채권자의 채권도 변제 받을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일정기간동안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기업의 갱생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그러나 기업주의 경영권을 인정하고 변제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는 점이 법정관리와 다르다.
진로그룹 계열사인 청주 진로백화점은 지난 3일 청주 지방법원에 화의 신청을 냈으며 채권단들은 19일 까지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주식회사만이 법정관리를 신청할수 있어 유한 회사인 진로 백화점은 화의를 신청 했다.
※최저가 보상제--판매상품 가격이 경쟁업체 보다 비싸면 차액보상
미국에서 가격할인 경쟁이 벌어지면서 최대의 할인점인 월마트가 도임한 제도이다. 특정지역에서 자신이 판 상품의 가격이 경쟁업치보다 비싸면 그 차액만큼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최근 국내에도 할인점들의 경쟁이 격화돠면서 이같은 제도가 도입 됐다. 일반 할인점인 E마트는 분당지역에서 이 제도를 도입 했다. 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킴스클럽은 최저가 신고제를 시행해 상품을 사지 않더라도 다른데서 더 싼가격에 팔고 있다는 사실만 신고해도 사은품을 주고 있다. 이밖에 알파와 오메가 농협하나로 마트 등도 잇달아 최저가 보상 제도를 도입키로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최자가 보상 제도가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수 있어 유리 하지만 할인점과 경쟁에서 뒤질수밖에 없는 영세 유통업체나 상품공급 가격인하 압력을 받는 제조 업체는 경영압박을 받아 도산을 하거나 대량해고로 활로를 모색할 수밖에 옶어 경제 전체에 큰 문제를 야기할수도 있다.
※유보조항--국가간 협정체결 때 특정국에 일정기간 시행보류
국가간에 협정을 체결할 때 특정국가가 일부 내용에 대해 일정기간 시행을 유보할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말한다. 국제기구 등에 막 가입한 나라이거나 국제 협정을 체결하는 개도국들이 주로 활용한다. 다자간 협상의 유인책으로도 볼 수 있다. 일정기간만 세행을 보류한다는 점에서 시행을 아예 예외로하는 예외 조항과는 차이가난다.
현재 세계무역기구(WTO)관세평가 협정의 경우 효력이 발생된 후 5년이 지나야 개도국에도 협정을 적용토록 유보조항을 두고 있다. 지적재산권 관련 협정도 각국에 법령을 개정토록 하고 있지만 선진국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보조금 철폐도 개도국에는 우대조항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OECD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자간투자협정 (MAI)과 관련 한국이 최혜국대우(MFN)에 대한 유보 조항을 너무 많이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OECD 회원 국들은 11개에서 12개 멕시코는 26개인데 비해 한국은 40개에 달한다.
※CIO 정보담당최고경영자 --정보화시대 비중높아
Chief Information Officer 의 약자
기업의 정보화가 진전되고 정보의 원활한 확보와 흐름, 그리고 경영에의 적용이 기업의 사활을 가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보(information)를 총괄․관리하고 제대로 흐르게 하는 최고 경영자의 역할과 위치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특히 컴퓨터의 발달과 인터넷등 통신수단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되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요구된데 따른 것이고 CIO의 주가는 날로 치솟고 있다.
기업의 CEO, 즉 최고 경영자가 기업을 대표하고 최고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보화의 내용이 복잡․다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업의 전략수립 등에 있어 CIO의 견해를 매우 비중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것이 오늘날의 대세이다. CIO외에 CFO, 즉 재무담당 최고경영자도 있는데 재무분야 또한 정보분야 만큼이나 큰 비중을 고려,최고 경영자 대열에 끼워넣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다.
※WDM 광전송--빛의 파장원리 응용 광섬유통해 대량정보 전송
Wavelength Division Multplexing의 약자
파장분할다중화 광전송방식으로 불리며 차세대 광전송 기술로 꼽힌다. 한국통신이 초고속정보 통신망의 핵심 인프라인 기간전송망에 이 방식을 채택키로 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빛에도 파장이 있다는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다. 일정한 파장 간격으로 각각의 신호를 실은 채널을 배치하고 이를 광학적으로 다중화해 한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대량의 정보를 전송할수 있다.
이에따라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기간 통신망의 회선을 손쉽게 늘릴수 있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기간전송로의 기반인 2.5Gbps전송망을 10Gbpsrmq으로 증설하는데 3채널의 전송장치를 추가하면 된다.
이같은 이점으로 인해 WDM은 유선 전송의 CDMA(부분분할다중접속)기술로 불리고 있다. LGwjdqhxhdtls은 이 같은 방식의 광전송 장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풋옵션--특정 상품을 시장가에 관계없이 정해진 값에 매도
풋옵션은 시장가격에 관계없이 특정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매도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반 적으로 춧옵션에서 정한 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낮을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포기하고 시장가격대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반대로 옵션행사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풋옵션권리를 행사,차액 만큼의 이득을 얻을수 있다.
이에비해 풋옵션의 대응으로 콜옵션이 있는데 이는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매수 할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풋옵션의 가격(프리미엄)은 매입당시 시장가치인 본질적 가치에 시간 가치를 덛붙인 금액으로 결정된다. 본질적 가치는 옵션 권리를 당장 실현했을 때 받을수 있는 금액이며 시간가치는 만기일 까지 가격변동 가능성 이라는 위험 부담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최근에 발행된 화성산업 전환사채(CB)의 경우 발행한지 2년후에는 언제라도 발행회사(화성산업)에 전환사채를 매도할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을 부여한 채권으로 풋옵션의 예이다.
※그린라운드 (GR)--환경문제 다자간 협상…기준 미달상품 무역제재
Green Round(환경문제 다자간 협상)환경보호 문제를 다자간 협상에 올려 국제적으로 합의된 환경 기준을 만듬다음 이에 미달하는무역상품에 대해서는 상계부과관세 등 각종 제재조치를 가하자는 내용.
환경규제를 무역장벽으로 연결시키는 유형의 발상은 90년 10월 개정된 미국의 대기정화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결국 그린라운드체제 성립 이후엔 수입국가의 환경기준을 지킬만큼 생산 기술이나 설비를 대폭 개량하든지, 아니면 수출경쟁 가격력에 타격이 필연적이다.
92년 6월 브라질에서의 유엔 환경개발회의를 비롯하여 오존층 파괴물질의 규제인 몬트리올 의정서, 중금속 산업 폐기물의 수출입을 규제하는 바젤협약, 세계기후협약 등이 92년 하반기 체결, 발효되었다.
※주가지수 옵션--주가지수를 사전에 정한 시점․가격으로 매매(賣買)
옵션이란 특정대상물을 사전에 정한시점(거래최종일)에 정한 가격(권리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거래되는 대상물이 주가지수면 주가지수옵션, 개발주식이면 주식옵션이 된다. 오는 7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되는 옵션은 주가지수옵션이다.
살수 있는 권리는 콜옵션, 팔 수 있는 옵션은 풋옵션으로 부른다. 옵션을 사려는 사람(매수자)은 파는 사람(매도자)에게 거래대금(프리미엄)을 주고 옵션을 취득하게 된다.
옵션은 권리라는 측면에서 선물이나 현물과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행사하고 불리하면 프리미엄 만큼 손해를 보고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예컨대 주가지수 옵션 콜옵션 매수자는 현재가격이 권리행사 가격보다 높을 경우엔 권리를 행사해 싯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수를 사들여 현재 가격으로 팔수 있게 된다. 싯가가 권리행사 가격보다 낮으면 살 권리를 행사하지 않아도 된다.
※교환사채(EB)--발행회사가 보유 타사주식과 교환할수 있는 사채--Exchangeable Bond
주식으로 바꿀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는 전환사채와 유사하지만 발행회사의 주식이 아닌 타회사 주식으로 교환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교환사채를 발행할수 있는 법인은 상장회사로 발행이율 이자지급요건 상횐기한 및 전환 기간 등은 자율화돼 있다. 교환 가격은 교환대상주식 기준주가의 90% 이상이며 교환 비율은 100% 이내로 제한된다. 교환대상 상장주식을 신탁회사 등에 예탁한 후 교환사채를 발행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94년 일신 방직이 한국이동통신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정해 교환사채를 발행했으며 95년에는 대한중석이 포항제철 주식을 대상으로 교환사채를 놓았다. 최근에는 LG 전자가 런던 유러금융시장에서 표면이율 0.25%, 만기보장 수익률 6.19% 조건으로 LG반도체 주식을 대상으로 7천5백만달러 상당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개호변액--계약자 자금을 보험사가 운용 수익률따라 배분
정부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이른바 금융3대 축의 영역을 허문다는 방침아래 오는 98년 보험업계에 이 상품을 허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계약자가 맡긴 자금을 보험사가 운용해 얻은 수익을 되돌려 받되 투자수익률에 따라 만기보험금이나 중도환급금이 달라질수 있다.
기존의 보험 상품은 미리 약정한 이율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변액 보험과 구분된다.
단, 투자실적이 저조한 경우에 대비 가입자가 사망시 되돌려 받는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장해 보험상품으로서의 성격을 유지하게 된다.
변액보험은 크게 세가지로 양로 종신 연금보험 등이 있는데 가입자의 편의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개호보험--질병․장애자 수발․간병 보장하는 상품
신체 장애나 질병 등으로 중증의 후유장애가 남아 혼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꾸려 나가지 못하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개호라고 말한다. 개호란 원래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로 우리말로는 수발 또는 간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호 보험은 이같은 보장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예컨데 치매로 진단을 받고 스스로 옷을 입고 벗을수 없거나 목욕을 스스로 할수 없어 간병인을 둘 때 이에따른 비용을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이 한 예가될수 있다. 현재 국내 생보사들은 기존의 질병보험에 개호보장특약을 부가해 판매하고 있어 이 보험은 전혀 새로운 상품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그러나 이 보험은 고령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싱품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보험은 오는 7울이후 생명보험사 뿐만 아니라 손해보험사에도 허용돼 개인연금에 이어 생․손보사간 영역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손해보험상품의 보장내용이 피해자위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턴키방식--설계․시공․감리․시운전까지 일괄수주계약
플렌트건설 토목과 빌딩건설공사 계약방식중 하나. 우리말로는 「일괄수주계약」이라고 한다. 투자에 대한 타당성검토 설계 시공 및 감리 시운전까지 일괄 수주하여 사업주가 최종 단계에서 키만 돌리면 (turn key)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하게되는 계약을 말한다. 토목 공사는 물론 공장건물 부대설비 등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풀 턴키라고도 한다.
턴키공사는 플랜트건설 각분야에서의 기술과 경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엔지니어링 업체에만 입찰 참가자격을 주고 있다.
사업주는 턴키발주를 통해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및 감리 성능 보장등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을 수 있으며 간접비의 이중부담을 줄일수 있다. 엔지니어링 업체는 설계를 근간으로 모든 작업을 일괄수행,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 측면에 유리하다. 국내 대형프로젝트도 분리발주에서 턴키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포괄근저당--담보물의 채권최고액 범위내에서 책임
피담보채무범위를 별도로 정하디 상태에서 근저당설정 당시의 채무는 물론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채무에 대해 담보물의 채권최고액(근저당권설정액) 범위 내에서 책임지는 것으로 포괄근담보라고도 한다.
이때근저당권 설정계약서에는 「채무자가 채권자에 대해 현재 및 장래에 부담하는 어음대출 할인어음 증서대출등 기타 여신거래에 관한 모든 채므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문구가 들어간다.
예를들어 갑이 은행에서 1억원을 빌릴 때 집을 포괄근저당(채권최고액 2억5천만원)으로 제공하고 2개월 후에 1억원을 더 빌린후 빚을 못 갚는다면 은행은 그 집을 처분, 대출이자외에 2억원을 변제 받을수 있다. 그러나 계약서가 정상적을로 작성됐다 해도 개별약정의 요소가 있으면 피담보채무범위가 줄어든다. 가령 금융기관이 종전부터 담보권의 종류(포괄 한정 특정)를 구별하지 않았거나 채무자의 다른 대출에 대해 별도의 채권보조조치를 취한 경우등에는 개별약정의 요소가 있다고 인정한다.
******************카드피해 방지 10계명*******************
첫째도 보안
둘째도 보안
1. 필요없는 카드는 즉시 없애라. 시용카드는 1~2장이면 족하다.
2. 카드는 발급받는 즉시 서명을 하라. 남이 훙내재기 어려운 사인을 하라.
3. 비밀번호는 남편이나 부인도 모를 정도로 자신만의 고유한 숫자를 써라.
4. 비빌번호는 수시로 바꾸어라. 정기적으로 번호를 바꾸어야 한다.
5. 카드는 현금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라. 보름에 한번은 카드관리하는 날로 정하자.
6. 카드는 잃어버리면 즉시 신고하라. 분실한줄 알고도 늦게 연락한다고 하지말라. 보상안됨
7. 카드는 부부라도 서로 맡기지 말라.(카드대여행위)
8.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할 때는 청문회에 나가는 증인 심정으로 하라.(유도심문 주의)기억 나지 않는다(확실하게)
9. 카드하나로 여러개의 통장을 거래하지말라.카드하나만 부정발급 받으면 연결통장 모두
부정인출이 가능하기 때문.
10. 카드발급때 가급적 심부름을 시키지말라.(첫째도 보안 둘째도 보안)
※푸시기술---인터넷의 새 정보전달체계로 검색분야 유력기술
인터넷의 새로운 정보전달 체계로 오캐스팅이라고도 불린다.
기존 인터넷 이용자가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정보를 찿아 다니는 방식은 풀(pull)기술이다. 달리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아 소프트웨어의 유형을 선택토록 한 뒤 방송처럼 이용자의 PC로 보내주는 것을 푸시기술이라고 한다.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는 「체널」을 선정하면 해당정보가 방송처럼 주기적으로 pc로 전달, 자동으로 저장된다. 사용자는 전송된 정보를 원하는 시잔에 열어볼수 있다.
특히 최근 인터넷 브라우저(웹검색용 프로그램) 푶준을 둘러싸고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네트스케이프사와 마이트로소프트사가 자사의 차세대 브라우저에서 푸시기술을 구현하는 기능을 경쟁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차세대 인터넷 검색분야의 유력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카멜레온펀드---주가변화에 따라 유리한 형태로 전환가능 상품
카멜레온은 글자그대로 변신의 명수다. 투자신탁 상품인 카멜레온펀드도 바로 이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가변화에 따라 가장유리한 형태의 상품으로 이리저리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투신 상품에는 채권에만 투자할 수 있는 공사채형과 알정비율만큼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이 있다. 카멜레온펀드는 이러한 공사채형과 주식형을 드나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겨냥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공사채형이나 주식형에 가입했다가 중간에 다른 형태로 바꾸게되면 중도환매 수수료릏 부담해야 하지만 카멜레온 상품은 환매수수료가 없다.
카멜레온펀드중에는 처음에 공사채형으로 시작했다가 주가가 오를 때 주식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있고 주식형으로 출발해 일정한 수익을 내고나면 공사채형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수익률은 채권투자를 통한 수익률(연12%선)에다 주식투자수익률을 합친 연15-20%수준이다.
※헤드헌터---고급두뇌를 필요로한 기업․기관에 소개
정확한 명칭은 중역탐색(Executive Search)이라고 부르며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고급두뇌 소개업이라고 할 수 있다.
헤드헌터란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이나 첨단기술자 과학자등 고급기술인력을 필요로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소개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소개해 주는 인력이 받는 연봉의 20%내지 50%선)를 받는 민간 인력소개업체를 이른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기업의 임원 채용은 물론 경영컨설팅 까지도 이 업체에 의존하는등 보편화 되어 있다.
국내에선 10년전쯤 헤드헌터가 등장한 이후 현재 은행 증권등 금융업과 연구직종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수십개 업체가 활동중이며 산업구조 개편추세가 두드려 지면서 헤드헌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도 노동시장의 효율화를 통해 고용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 하반기부터 이른바 고급두뇌 소개업(헤드헌터)을 합법화 하기로 했다.
※시큐리티산업---경비․보안등 가종 안전관련 서비스 제공
개인이나 민간을 대상으로 경비 보안등 각종 안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총칭한다. 가종 위해로부터 개인의 이익이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며 의뢰자인 고객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경비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구체적으론 인력경비를 비롯해 시스템경비, 무인자동화 시스템,CCTV,도난방지 시스템 등을 들수 있다. 기존 경비산업과 비교해선 전자 정보통신 산업과의 연계성이 강하며 첨단장비를 통한 시스템 구축과 전국적인 통신망 운영 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론 복잡한 사회환경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개인의 요구와 범죄의 증가추세를 따르지 못하는 국가 경찰력의 한계라는 사회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시큐리티 산업이 태동했다고 볼 수있다. 국내에선 76년 「용역경비업법」이 제정되고 한국안전시스템(현재의 예스윈)이 1호업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5년말 현재 업체수 700여개, 시장규모 8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인터캐스트---안터넷과 방송 합성어…PC로TV시청․정보검색
인터넷과 방송의 합성어로 PC로TV를 시청하고 방송사에서 내보내는 데이터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방송사에서 공중파로 TV프로그램과 함께 관련 데이터를 쏘아보내기 때문에 시청자가TV수신카드를 탑재한 PC로TV를 보다가 프로그램의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95년 미국 인텔사가 첫선을 보였다. MBC가 시험방송을 거쳐 6월중 본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KBS와SBS는 6월중 시험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인터캐스트 기술을 이용하면 공중파로 내보내오는 대량의 정보를 PC로 검색하기 때문에 전화선을 이용한 정보검색보다 속도가 빠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스포츠를 시청하다 경기와 관련된 기록, 선수들의 프로필, 다른구장의 상황등을 PC로 즉시 찿아볼 수 있으며 TV화면에 나오는 상품의 주문, 고연 티켓예매 등도 가능하다. 국내서는 최근 삼보컴퓨터가 이 기술을 채용한 PC를 개발했다.
※DR(Depositary Receipts)--해외주식예탁증서…기업들이 주식을 담보로 발행
기업들이 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해외에서 발행하는 해외주식예탁증서. 주식거래 관습, 제도 등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게 마련이어서 발행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원래 주식(原株)을 거래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유상증자를 함으로써 외화자금을 이자부담없이 빌리는 효과가, DR를 사들이는 투자자로서는 외국인의 주식매입을 제한하는 나라에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셈이 된다.
외국인들이 사들일수 있는 주식규모가 제한되는 나라에 있는 기업들이 유리하게 이용할수 있다. 영업실적,수익성,장래성 등이 좋은 우량주들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남지 않게 돼 증시에서 우량주를 매입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식이 필요한 외국인들은 다른외국인들에게 프리미엄을 주고 사게된다.
DR는 주식을 담보로 발행되는 증서. 때문에 기업체들이 DR를 발행할때엔 종종 적쟎은 프리미엄을 받기도 한다.
※SMMF(Short-term Money Market Funds)--실세금리연동형 초단기 공사채상품
투자신탁회사가 지난 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실세금리연동형 초단기공사채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다 하루를 맡겨도 연9%의 세전 이자를 쳐주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기관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MMF가 3개월단위의 투자에 적합하다면 SMMF는 1개월이내의 투자에 유리하다.
투신상품가운데 유일하게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1개월내 수익률이 다른 상품보다 훨씬높다.
SMMF는 증권금융이 발행한 어음에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를 CD(양도성예금증서)나 CP(기업어음)회사채 등에 투자한다는 점이 기존의 MMF와 다르다. CD, CP 등을 주로 편입하는 MMF는 지난 70년대초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SMMF는 증금어음을 편입하므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 투신사가 증권금융으로부터 돈을 많이 빌린다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단기 상품에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에서 허용한 것.
※주주대표소송--경영진 전횡 견제위해 소액주주들이 내는 소송
현실적으로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소액주주들이 일정지분 이상의 의결권을 모아 집단으로 내는 소송으로 대주주나 경영진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한 법적 수단이다.
상법 제403조는 전체주식의 5%이상 소유주주는 회사에 「이사의 책임을 추궁할 소송」을 제기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고 회사가 소송제기를 거부할 경우 직접 소송을 낼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정된 증권거래법 제19조에서는 주주대표소송제기 자격을 완화해 상장사의 경우 1%이상(자본금1천억원이상 기업은 0.5%)을 6개월이상 보유한 사람이면 소송제기 요구나 직접 제기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3%이상의 주식을 1년이상 보유할 경우 기업비리와 관계된 주총소집이나 회계장부 열람 등을 청구할 수 있다.
주주대표소송은 승소할 경우 배상금이 원고당사자가 아닌 회사로 귀속된다.는 점에서 공익성이 강한 소송이다. 일본은 연간 2백~3백건이 청구되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돼 있다.
※무고죄--他人을 형사처벌 받게할 목적으로 허위사실 신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이나 징계처분을 받게할 목적으로 공무원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신고함으써 성립하는 범죄를 말한다.
이 죄는 국가의 심판기능이 부당하게 적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인 만큼 국가적 범죄로 취급되며 부수적으로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을 개인의 이익도 보호하는 2중적 성격을 가진 범죄다.
무고를 받은 사람의 무고사범의 처벌에 대한 승낙여부는 이 죄의 성립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공무원의 범위는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 뿐만 아니라 징계처분을 할 수 있는 단체의 장이나 수사기관을 관장하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모두 포함한다. 무고의 형식에서도 고소장 외에 단순한 진정서 까지도 포함되며 신고 방법도 서면이나 구두를 불문한다. 또 객관적으로 누구인가를 알수 있게 한 이상 무고를 당한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거나 신고자가 다른 사람 혹은 익명으로 신고했더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 성립요건에 포함된다.
※연결재무제표--각개별기업의 재무제표를 결합 재작성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법률적으로 독립된 기업들이 실직적으로 한 회사의 경영지배를 받고 있을 때 각 개별기업의 재무재표를 결합해 재작성한 재무재표.
지난92년 연결재무재표기준 개정으로 다른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은 하나의 회계단위로서 기업집단 전체의 재무재상태와 경영성과를 보고키 위해 종속 회사들과의 연결재무재표를 작성해야 한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연결재무재표 작성으로 연결이익이 단독이익보다 훨씬 많아지거나 자회사의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모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4년 4월 「외부감사법 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통과됨으로써 연결재무재표 작성 대상은 ※타회사 발행주식의 과반수를 소유하는 경우 ※타회사 주식 30%를 초과 소유하면서 최대주주인 경우로만 한정됐다.
※損費인정--기업의 지출 자금중 국세청이 경비로 인정
기업에 대해 경비로 인정해주는 걱을 말한다.
기업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 수익(Revenue)을 내는데 이같은 경제행위에는 반드시 경비(Expenses)가 수반된다.
직원의 봉급을 줘야하고 원재료를 사와야 하며 전기,수도료 등을 내야한다. 이들은 기업의 지출이고 얼마의 이익이 남았는가를 계산할 때 수익에서 공제돼야할 경비다. 그렇다고 해서 기업의 「모든 지출」이 경비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업이 대형공사의 낙찰을 위해 향을 등 로비자금으로 막대한 돈을 썼을 경우 기업으로써는 분명 지출이지만 일정부분 이상은 경비로 봐주지 않는, 즉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그 인정여부는 국세청의 권한이다. 따라서 「손비인정」이란 용어에서 「손비」는 경비를 말하고 「인정」은 국세청이 이를 적법한 「경비」로 봐주는가에 대한 행위를 말한다.
※소비자파산--빚 변제능력이 없는 사람을 법원이 파산선고…부채면제
빚이 많아 이를 갚다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없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빚을 면제해주는 일종의 채무자 구제제도다.
소비자파산 신청이 등어오면 법원은 채무자의 재산상황을 조사한 뒤 현실적으로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파산을 선고, 모든 빚을 탕감해준다.
파산자가 되면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계좌도 개설할 수 없다.
또 신원증명서에 파산자로 기재되기 때문에 일반기업체나 관공서취업도 어려워진다.
하지만 파산선고를 받은 사람은 파산 폐지결정후 1개월 이내에 면책을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이 허위진술 등 결격사유가 없다고 보고 면책결정을 내리면 복권돼 모든 권리는 원래대로 회복된다.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새출발할 기회를 얻게되는 것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된 이 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2년 파산법제정때 명문화 됐다.
※TPM (total productive maintenance)--생산성 향상운동…설비변동요인 없애 능률 극대화
종합생산성 유지운동으로 풀이된다. TPM은 가동설비를 가장많이 접촉하는 작업자가 자주적으로 설비를 보전하는 일연의 생산성 향상운동을 총칭하는 것이다.
즉 통제가 비교적 쉬운 설비의 변동 요인을 제로화 시키고, 재료의 변동요인을 극소화시킨 다음 그 과정에서 작업자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
통상 TPM은 자주보전 개별개선 계획보전 품질보전 설비초기관리 교육훈련 사무간섭 환경안전 등의 8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1969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일본전장(주)에서 처음 시도됐으며 71년부터 일본 전지역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80년대 초부터 도입돼 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TPM경연대히가 매년 열리고 있다.
※무액면株--주권에 株數만 기재하고 액면금액을 표시않은 주식
no-par stoct. 주권에 주수만 기재되고 액면금액은 표시되지 않은 주식을 말하며 비례주 부분주라고도 한다.
주식금액의 최소한이 없고 원칙적으로 싯가에 의해 임의로 발행되며 회사의 자본이 그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하여 정해진다.
따라서 주식의 싯가가 액면이하인 회사에서도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이 비교적 용이하고 주식의 시장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발행가액 결정과 자본의 계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제도는 주가가 수시로 변동하므로 액면가액 표시는 실제 무의미하다는 취지에서 미국에서 창설 보급되어 일본 캐나다 등에서 채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고 주식의 할인발행 제도를 채용하고 있다.
※BIS비율--국제결제은행이 자기자본 비율을 8%이상되게 규제
국제결제은행이 규제하는 은행들의 자기자본 비율을 말한다. 모든 은행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외국환 업무등 국제업무를 영위하는 민간은행들에 이 기준이 적용된다.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을 뜻하며 지난 88년 국제결제은행의 규제 감독위원회(일명 바젤위원회)가 작성해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결정됐다. 이 기준에 따라 모든 은행들은 총위험 자산에서 차지하는 자기자본 비율을 8%이상으로 유지해야한다.
자기 자본에는 기본적 자본과 보완적 자본금이 있는데 기본적 자본에는 자본금 준비금 자회사지분 등이 포함되고 보완적 자본에는 재평가준비금 대손충당금 기한부 후순위채 등이 퍼함된다. 위험자산은 자산종류에 따라 가중치가 적용된다. 현금은 위험치가 제로이며 국채는 10%, 담보부 주택채권은 50%의 위험치가 적용된다. BIS가 이같은 규제를 도입한 것은 특정국가의 신용위험이 국경을 넘어 다른 은행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자는 목적도 있다.
※WEF (World Economic Forum)--세계경제포럼…거물급 정․재계인사 참석 경제등 토론
지난 71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인 클라우스 슈바브 교수가 자신의 고향인 스위스 다보스에서 창설한 민간경제연구기관.
해마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은 WEF의 주요활동. 초기에는 유럽기업인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73년부터 대상을 전세계기업인으로 확대하고 주요국가 정치인까지 포함시켰다.
이 포럼은 세계 거물급 정-재계인사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정보교환과 우의를 다지는 회의다.
이밖에 WEF는 매년 거시경제지표 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국의 국제경쟁력을 평가한 「세계경쟁력보고서」도 발표하고 있다.
원래 이 보고서는 지난 89년부터 IMD (국제경영개발원)와 공동으로 발표해 왔으나 조사방법 등에 대한 이견으로 결별한 후 지난해 부터는 독자적으로 보고서를 내고 있다.
※종합금융회사--예금․보험제외 사채주선․리스등 금융영업
merchanr bank, 즉 종합금융은 18세기 영국 대상인들의 무역어음 인수업으로부터 시작된 금융기관의 하나다.
최근 종합금융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부도위기에 처한 (주)진로를 예외 처리하는 과정에서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오랜 전통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개인 은행적인 성격과, 규모는 작으나 고도의 기동성과 전문성을 가지며 국내금융업무보다는 국제금융 및 주선업무에 치중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76년 외자조달을 원활히 하고 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적아래 외국회사와 합작형태로 6개사가 설립됐다. 그후 단자회사들이 종금으로 전환함으로써 현재 모두 30개사가 종합금융 간판아래 예금 보험을 제외한 단기금융 증권투자신탁 사채주선업무 리스 중장기대출업 외화조달 및 주선업무 등 거의 모든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영권--회사의 재무․인사․투자등 의사결정권
회사의 의사결정권을 말한다. 경영권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한보 사태와 진로 부도위기의 경제적 파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자금이 대준 은행등이 한보와 진로 소유주들에 대해 「경영권포기」를 요구한데서 비롯됐다.
회사는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내려야한다. 재무 인사 투자 배당등 수없이 많은 결정이 내려지고 이를 집행하여 그 결과를 얻게 된다.
한보와 진로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이러한 의사결정이 제대로 안돼 빚어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따라서 은행들은 돌아오는 어음을 막을수 없는 이들 회사들에 자금을 계속 대주는 대신 회사소유주들이 더 이상 이러한 「의사결정과정」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이다.
경영권 포기를 요구한 것은 주주들의 소유권만을 인정해 주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흔히 얘기되는 경영과 소유의 분리가 이루어지는 결과가 된다.
진로가 은행권이 요구하는 대로 경영권을 포기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상업․융통어음--상거래의 대금결제[상업] 자금조달 목적 발행[융통]
기업들이 상거래에 따른 대금결제를 위해 발행하는 어음을 상업어음(commercial bill)이라고 한다.
상업어음은 반드시 물품이 오고가는 상거래를 수반하기 때문에 진성어음이라고도 한다. 이에반해 물품거래의 수반없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어음을 융통어음이라 한다.
상업어음의 종류는 ①상품을 구입한 사람이 판매자를 수취인으로 하여 발행하는 약속어음과 ②판매자가 매수자를 지급인으로 하고 자신을 수취인으로 하여 발행하는 환어음 두가지가 있다.
상업어음은 글자그대로 진성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할인받는 일이 용이하다. 최근 진로 부도사태에 금융기관들이 어음의 진성여부를 따지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어음지급기간은 대개 30일~90일로 단기인 것이 보통이다.
한편 중소수출업체등 재활적격업체가 발행한 상업어음을 은행이 할인해 주면 이를 다시 한국은행에서 재할인해 주는데 이를 재할인제도라 한다.
※어음교환--은행 대표자가 한곳에 모여 보유어음 대차정산
각 은행의 대표자가 일정한 장소에 집합하여 매일 보유하고 있는 어음을 교환하여 대차를 집합적으로 정산하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의 한보사태나 진로의 자금악화 등에서으ㅏ 같이 기업 재무행위는 많은 부분 어음유통과 이의 결제로 이뤄진다고 볼수 있다.
어음의 유통이 활발해지면 A은행의 어음은 B은행에, B은행의 어음은 C은행 등에 접수되는 경우가 빈번해지게 되며 다수 은행간의 대차계정이 복잡해 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그 결제를 위하여 매건마다 현금을 주고받는 것은 사무적으로 복잡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교환제도에 의해 은행들이 한꺼번에 상호결제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환결과 상계되지 않는 잔액은 어음교환소 가맹 금융기관이 한국은행에 개설한 당좌예금계정의 대차이체로 결제할수 있게하고 있다.
※한계사업--경쟁력 상실 성장과 채산성 확보가 어려운 사업
경제여건변화로 경쟁력을 잃어 성장과 채산성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을 뜻한다. 임금상승 기술진보등 기업환경 변화는 해당사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은 부문은 도태될수밖에 없다. 한계사업정리는 인력 자금등 생산요소의 재배치를 통한 산업구조고도화로 연결된다.
한국기업들은 급격한 임금인상과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사업별 경쟁력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한계사업정리에 나서고 있다. 한계사업 철수에 가장적극적인 LG그룹은 /만성적자 /사양사업/ 열등사업/ 중소기업형사업을 한계사업으로 정의하고 총 90개 사업의 정리를 선언했다.
LG는 정밀검토를 거쳐 이탈리아의 냉장고공장, 독일 VTR공장을 철수했고 곧 LG유통의 골판지포장사업을 포기키로 하는등 본격적인 사업철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계사업정리는 해당사업 종사자와 납품업체등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명쾌하게 처리하지 못해온게 한국 기업의 현실이다.
※경제자유지수--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적여건을 나타내는 지표
기업이 얼마나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영위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최근들어 규제혁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경련 산하 자유기업센터는 각종규제가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그 정도를 계량화 하여 정기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자유시장경제이념을 실현 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진출입규제, 공장설립, 가격결정, 유통망확대, 인사관리 등 모든면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에게 맡긴다」는 자유경쟁원칙에 위배되는 사항을 시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지수라는 것도 있다. 이는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의 경제정의연구소가 설정한 바람직한 기업이 갖추어야할 요건으로 ①기술혁신 ②환경오염방지 ③노사화합 ④고객만족 ⑤사회공동체로의 활동 ⑥경영전문화 ⑦본업에 대한 성실성 ⑧준법정신 ⑨건전한 재무구조 ⑩경제발전의기여도 등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ROI (Return on investment)--투자자본수익율…효율․수익증시 경영평가의 하나
어느회사건 투지를 한다. 건물 기계 유가증권등 투자의 대상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개념상 「투자=자산」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그러나 투자재원은 주주들이 납입한 자시자본과 외부차입금으로 나눠진다. 문제는 투자가 얼마나 수익성이 있는가에 달려 있다. 자금이 효율적으로 이용되면 수익이 올라가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 수익성은 떨어진다.
A회사와 B회사가 겉으로는 똑같이 7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본이 A는 50억원이고 B는 60억원 이였다면 A가 훨씬 효율적인 경영을 했다는 얘기다. ROI는 그만큼 효율성을 맞춘 개념이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효율 및 수익성을 중시하는 경영평가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ROI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asset)에 대한 수익률 (ROA), 주주자본 (equity)에 대한 수익률 (ROE)등도 기준만 다를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강조하는 개념들이다.
※아웃렛매장--재고·결함제품 할인처분하는 전문 소매점포
특정의류 또는 잡화류의 재고품과 결함있는 상품을 할인처분해 파는 전문적인 소매점포다. 원래는 미국 등지에서 가공생산공장의 과잉생산품 또는 재고품 등을 판매하는 공장자체의 직영점이란 뜻으로 흔히 펙토리 아웃렛(Factory Outlet)이라고 불렸다. 공장옆에 매장을 차려놓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장만이 아니라 유통업체에서 직접 재고품을 할인해 팔면서 아웃렛 매장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다. 이랜드도 아웃렛2001이란 전문 아웃매장을 개설했다. 상가를 새로 분양하는 곳들도 아웃렛매장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아웃렛매장은 특정기업의 계열관계로 한다는 점에서 과잉생산되거나 철지난 일반 브랜드상품을 대폭할인해 파는 오프프라이스ㅡ토어(Offprice Store)와는 다르다. 대량구매를 통해 여러제품을 싼 가격에 파는 일반 디스카운트스토어 와도 다른개념의 업태다.
※주주대표소송--소액주주가 경영책임 추궁위해 제기
상법상 주주대표소송은 발행주식총수 5%이상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된다. 그러나 상장기업의 경우 증권거래법에 따라 이 요건이 크게 완화됐다. 자본금 1천억원 이상이면 발행주식총수의 0.5%이상만으로 이사 등의 책임을 물을수 있다. 자본금이 1천억원 미만인 경우 1%이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소송 대상자(피고)는 회사에 대해 책임이 있는 현재 이사거나 과거이사였던 자이다.
주주대표소송이라 해서 곧바로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를 상대로 서면으로 회사가 이사의 책임을 추궁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을 청구해야 한다. 회사가 이같은 소액주주의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소를 제기하지 않을 때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수 있다.
다만 30일이 경과하게되면 결정적인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있을 때는 바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수도 있다.
※MCT--총통화·CD·은행금전신탁을 합한 돈늬 총량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렸는가를 가늠하는 척도인 통화지표의 일종.
총통화(M2)에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은행금전신탁(MONEY IN TRUST)을 합한 돈의 총량을 가리킨다. MCT는 이들 세가지의 영문 머릿글자를 따온 것이다. 흔히 말하는 돈은 지폐나 동전 등 현금만을 가리킬수도 있고 언제든지 큰 불편없이 현금화할수 있는 금융자산까지 포함할수도 있다. 따라서 통화당국이 적절한 시중 유동성을 유지하려면 일정한 기준, 즉 중심통화지표를 채택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79년부터 M2에는 현금과 은행요구불예금,정기예적금등 저축성예금, 거주자외화예금이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엔 은행예금과 큰 차이가 없는 은행신탁계정과 CD등의 규모가 커져 M2의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한국은행은 M2와 함께 MCT를 중심통화지푶로 채택했으며 사실상 MCT를 중심으로 통화를 관리하고 있다.
※자전거래--증권사가 특정주식을 동일수량·가격으로 매수·매도
증권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한가지 주식에 대해 동일수량의 사자와 팔자주문을 받았을 때 주로 이뤄지는 거래로 증권회사가 특정 주식을 같은 수량과 가격으로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실시하는 거래를 말한다.
예를들어 A보험회사가 포항제철 주식 10만주를 주당 5만원에 사기를 원하고 있고 B투자신탁회사가 같은 주식을 같은 수량과 가격에 팔기 원한다고 가정하자. 두 회사는 증권회사를 통해 동시에 매수 매도주문을 내면 거래가 성사된다. 이경우가 자전에 해당한다.
자전거래는 기관들끼리 대량주식을 주고받을 때 거래편의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유주식의 장부가를 현실화, 부실자산을 정리하는데도 쓰인다. C증권사가 포철주식을 5만원에 매입했는데 주가가 3만원까지 내렸다고 가정하자. 현재가격은 3만원이지만 장부가격은 5만원이다. 이 경우 C증권사가 자전거래를 통해 D증권사에 포철주식을 3만원에 팔았다가 다시 3만원에 되사면 장부가가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떨어진다.
※우대금리--경영상태 우량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
은행등 금융기관들이 경영상태나 재무구조가 우수하며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일명 프라임레이트. 금융기관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기준금리라고도 한다. 신용등급이 제일 높은 기업은 대출금리중 가장 싼 프라임레이트를 적용받지만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여기에 일정한 가산 금리가 더해진다. 따라서 프레임레이트는 일반대출금리중 가장 낮은 금리인 셈이다.
프레임레이트는 기업의 자금 수요와 금융시장의 자금수급사정에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당시의 경제사정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사용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선 중앙은행의 재할인조작등 금융정책에 의해 변동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금리자유화 조치이후 각 금융기관이 자금조달 코스트에 적정마진을 붙인 금리에서 차등금리폭을 빼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은행들의 프라임레이트는 국민,상업,한일은행이 연8.25%이며 나머지 은행들은 대부분 연8.5%수준이다.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설비고장․불량․災害제로 추구 기업혁신운동
「전사적 생산보전」이라는 말로 쓰여지고 있다. 즉 과거의 「설비보전업무는 보전부서만의 고유업무」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전종업원이 설비의 보전업무에 참가, 설비고장의 원천적 봉쇄는 물론 불량제로,재해제로를 추구해 기업의 체질을 변화하고자 하는 기업혁신운동이다.
TPM의 유래는 71년 일본 플랜트메인티넌그협회(JIPM)가 60년대 미국에서 도입한 PM기법을 발전시킨데서 비롯됐다. 일본은 74년 일본TPM상 시상제도를 시행한 이루 전산업분야에 TPM이 확산돼있다. 또 미국의 포드자동차 코닥,스웨덴의 볼보등 세계다국적기업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23개국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80년대 중반 몇몇 대기업이 이를 도입,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89년 전국품질경연대회에 설비관리상이라는 부문상이 신설되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몰제--법을 제정할 때 적용기한 미리 명문화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은 정해져 있다. 이처럼 법을 만들 때 법의 적용기한을 미리 정해놓는게 일몰제 이다.
주로 안전 환경등 사회 문제와관련된 법을 제정할 때 적용한다. 여건변화를 감안, 특정 시점에서는 관련법이 필요없을 것으로 판단해서 일몰제를 채택하는 것이다.
정부가 민-관합동 규제개혁 정책간담회에서 모법(母法)에 근거하지 않는 각종 부령 훈령 예규 고시등을 연내에 모두 철폐하겠다고 밝힌 「규제일몰제」는 본래의 일몰제와 다소 차이가 있는 셈이다.
세계적으로 일몰제를 시행하는 국가는 드물다.
사회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의 적용기한을 정해놓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상당수의 국가들은 법의 적용기한을 정해놓고 그때가서 존치여부를 따져보는 검토제(review clause)를 운영하고 있다.
※무상증자--이익잉여금등 자본전입…무상으로 주식분배
주식대금을 받지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자본금은 보유 자산을 재평가해 남은 차액적립금이나 이익잉여금 등을 자본금으로 전입해 메우개 된다. 이윤이 회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현금배당 대신 주식으로 배당하는것도 일종의 무상증자에 해당한다.
주식액면분할은 주식수가 늘어나지만 자본금은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상증자와 차이가 있다.
주주 입장에선 무상주를 받게되면 즐거워할지 모르나 무상증자를 하게되면 권리락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회사재산이 불어나는 것도 아니어서 좋아할 일만은 못된다.
※기대수명--특정연령 생존자가 더 살 수 있는 평균생존연수
특정연령의 생존자가 앞으로 더 살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연수를 말한다. 특정연도의 각종 사망통계에 나타난 추세대로 사망패턴이 지속된다고 가정하고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살수 있느냐를 추정해본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95년생명표」에는 40세 남자의 기대수명은 32,4년. 95년의 사망률 추세가 지속될 때 96년에 예상되는 41세의 사망확률, 97년에 예상되는 42세의 사망확률을 누적적으로 계산해 산출한 수치다. 여자의 사망획률이 낮기 때문에 40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39.2년으로 남자보다 6.8년이 길다.
95년현재 40새남자는 평균72.4세까지 생존할수 있다는 계산인데 이는 95년 남자의 평균수명 69.5세와 일치하지 않은다.
평균수명은 갓 태어난 남아가 살 수 있는 수명이기 때문에 이미 40년을 산 사람은 확률적으로 평균수명 이상을 보장받은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의 증가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후순위채권--여러 채권 정산때 최후에 권한 행사
채권․채무관계에서 후순위란 법인이 파산 또는 정리로 채권 채무를 정산할 때 여러 가지 채권중 채권 권한이 가장 나중순서인 것을 말한다.
이런 후순위 채권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후순위채라고 부르며 다른 기관에서 빌리는 것을 후순위 차입이라고 한다. 후순위채 발행 또는 후순위 차입은 보완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은행등 금융기관이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맞추기 위해 자기 자본을 늘리는 방법으로 이용한다.
정부는 지난 연기금을 통해 은행들이 발행한 4조4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인수 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2%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모전환 사채--공모않고 특정 제3자에게 배정
공모를 하지않고 특정한 제3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발행되는 전환사채(CB). 일반적으로 CB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전환가격 전환청구기간 등이 정해져 있다.
통상 「전환가격은 기준주가의 1백%이상, 전환청구 기간은 발행후 3개월경과후」등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사모 방식은 대주주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거나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지키지 않고 발행 했었다.
바행후 곧바로 주식으로 전환하기도 했고 전환가격도 인수자와 발행기업이 직접 협의를 통해 정했다. 따라서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대주주가 사모CB를 과도하게 발행하는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증권 당국은 이런 부작용을 막기위해 사모CB의 경우 발행후 1년이 지나야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했고 전환 가격도 기준주가의 1백%이상으로 정했다. 또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사모CB를 아예 발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LBO--주식․채권 매수자금 일부 빌려서 충당
Leveraged buy-out의 약자. 주식이나 태권 더 나아가 회사등 자산을 매수할 때 1백% 자기자금으로 매입하지 않고 일부는 차입금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레버리지란 원래 지렛대라는 뜻이다. 매수자금중 일부가 차입금으로 충당되면 이 차입금이 지렛대 역할을 하게된다.
매수한 자산을 다시 매각할 경우 1백% 자기자금으로 매수했을때보다 몇배의 증폭된 이익을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매각가격이 오를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경우 LBO가 흔히 사용된다. 주식거래에서 신용융자를 받아 주식매입에 나서는 것도 일종의 LBO로서 가장 잘 알려진 LBO라고 할 수 있다.
LBO는 그러나 반대로 자산의 가격이 매수가격아래로 떨어질 경우 1백% 자기자금을 사용했을 때의 손해보다 몇갑절 커질수 있다. 따라서 LBO는 「양날의 칼」 성격을 지닌 투자기법이라고 할수 있다.
※CI--이미지 통일에 의한 기업혁신
corporation identity의 약자로 기업의 이미지 통일에 의한 기업혁신을 의미한다. 기업의 사명이나 역할 향후 비전 등을 보다 명확히 제시해 대외적으로는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또 회사내부적으로는 사원들에게 기업의 존재의식을 고취시키고 단합과 사기앙양을 북돋우는 등의 효과를 내기 위해 기업의 유무형적인 모든 이미지나 행동 등을 혁신적으로 통일시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는 기업이념의 확립과 사업영역의 확대,조직과 기업문화의 혁신등을 꾀하려는 경영전략중의 하나로 점포이미지 통일화 보다는 상위개념이다. 이런 전략의 수행수단으로 화사명을 과감히 변경하거나 새로운 심벌마크에 새로운 유니폼을 제정하는 등 우선은 외형적이고 시각적인 것들이 주종을 이룬다.
※셀프산업--소비자 스스로 물건 만들거나 작업
소비자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거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제효과를 거두는 비즈니스.
좁은 의미에서의 DIY(do it yourself)는 반제품상태의 부품을 구입해 직접 조립 제작하는 창조적인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선 「셀프세차」「셀프주유소」「DIY페인트」등 스스로 만등거나 손수 하는 작업을 통해 여가를 선용하고 땀흘리는 재미를 느끼면서 돈도버는 경제행위를 뜻한다.
미국에선 50년대, 일본에선 76년부터 셀프비지니스가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8년부터 DIY상품이 소개되기 시작한면서 셀프산업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같은 셀프산업은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재산보전처분--임금․세금등 제외 채무상환 정지
파산위기에 처한 회사는 일반적으로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신청)과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신청도 함께낸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여부 ▲채권금융기관 등의 법정관리 동의여부 ▲제 3자인수 가능성 등을 따져본후 회사를 살릴 공익적 필요성과 갱생가능성이 인정되면 일단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신청회사는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핳 필요가 없다. 자산의 매각이나 담보설정 등으로 회사의 재산을 처분해서도 안된다.
또 어음할인이나 임직원 채용이 금지되며 일정액수(대기업은 통상 1천만원)이상의 금액을 운용할 때는 반드시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부도--어음교환 당일 못막으면 1차부도
현행어음교환소 규약은 부도난 어음 수표에 대해 다음영업일 까지 결제하면 당좌거래를 폐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교환제시된 어음을 당일 막지 못하면 1차부도 상태가 되지만 그 다음날 결제하게되면 최종부도는 면하게 된다.
그렇다고 1차부도를 무한정 낼수는 없다. 어음교환소 규약은 1년동안 이같은 1차부도를 네 번 내게되면 네벉재는 자동적으로 당좌거래가 정지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최종부도를 내게 되는 셈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어음과 관련한 당일 은행영업시간인 2시30분까지 막지 못하면 1차부도를 낸 것이지만 은행들은 「연장」이란 방식을 활용, 어어음 발행인에게 결제자금 마련기회를 더 준다. 경우에 따라서 밤12시 까지도 연장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다.
※투자세액공재--투자금액 일정한도 세액에서 빼줘
investment tax credit.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용 고정자산 등의 투자에 대해서 그 투자금액의 일정한도를 각 과세연도의 산출 세액에서 공제하여 주는 조세 지원제도이다.
「과표」에서 공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것이므로 그 혜택은 엄청나게 크다고 볼수 있다.
투자세액 공제제도는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에서 다양하게 인정되고 있으나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요산업투자세액공제 △신기술 기업화 사업 투자세액공제 △기술개발 시설 투자세액공제 △지방이전사업 투자세액공제 △임시투자세액공제 △사원용 임대주택신축 투자세액공제.
※콜옵션--특정자산 정해진 기간내 매수 권리
숄즈와 머튼교수의 노벨상 수상으로 콜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특정자산을 정해진 기간내(또는 정해진일시)에 일정한 행사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구매자는 콜옵션 판매자로부터 콜옵션 만기일 이전에 언제라도 옵션 대상상품을 옵션 행사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콜옵션 판매자는 콜옵션 구매자가 옵션 기초상품을 구매코자 할 때는 언제라도 판매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콜옵션이 행사되었을 경우에는 대상상품을 행사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콜옵션을 행사할수 있는 사람은 콜옵션 구매자이며 콜옵션판매자는 요구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복합불황--주가․부동산값 폭락…경제 장기침체
90년 일본이 겪었던 불황을 일컫는다. 일본경제는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찾아온 복합불황으로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끌어닷슨 대기업이 잇다라 쓰러지고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부실채권을 견디지 못한 금융기관이 연쇄적으로 파산하는 등 경제전체가 장기적 불황국면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일본에서는 복합불황의 조짐으로 주가폭락, 수출증가율감소, 실업률증가, 부도기업증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급증 등이 나타났었다.
한국경제도 최근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무너지는 주가폭락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데다 한보,기아 등에 이어 쌍방울,태일정밀 등 중견기업까지 연쇄부도위기에 휘말리면서 복합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프레시피엄--주간사은행이 받는 특권적 수수료
주간사위임장을 취득한 은행이 신디케이션 과정에서 투입한 노력에 대한 대가인 특권적 성격의 지불수수료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다음의 판단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①신디케이션에 투입되는 노력 및 기술의 정도
②유러은행들에 대한 차입자의 인지정도
③차입조건
④주간사은행의 지명도
⑤신디케이션 참여 예상은행의 수수료 배분에 관한 의견 등이며 프레시피엄의 일반적 수준은 일국의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서버린 리스크 차입시는 0.25%이내이며 장기적이고 노동집약적인 프로젝트 도입의 경우에는 1%에 달하기도 한다(라틴어로 프레시피엄은 특권적인 몫을 갖는 것을의미)
※토요일밤 전격작전--방어할 틈 안준채 기업 공개매수(Saturday night special)
전격적인 공개매수오퍼를 통하여 다른기업을 매수하려는 작전을 말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주로 주말에 공개매수를 공표하고 매수기간을 짧게 정함으로써 매수대상 기업에 방어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않고 주주들에게도 매도여부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허용하지않는 방법이 유행하였다.
1968년에 제정된 윌리엄스법은 이러한 공개매수를 금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규정을 두고 있고 주식의 5%이상을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사람 또는 회사가 이를 신고토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잠행공개매수도 사라지게 되었다.
※정리계획안--법정관리 신청기업 再建계획
정리계획안이란 법정관리 신청 기업의 재건과 채무 상환계획을 제시한 안이다.
일반적으로 법전관리인이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다. 법원은 이안을 관계인 집회에 회부해 심리의결케 한다. 채권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관계인 집회에서 정리채권자의 3/2,담보권자의 4/3~5/4이상 동의를 통해 의결된다.
의결된 안은 다시 법원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법원이 인가결정을 내리면 혀력이 발생한다.
법원은 *정리계획안이 관계인 집회의 결의에 부칠만한 것이 못되거나 *관계인집회에서 일정기간 내에 가결되지 못할 때 *갱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 정리계획안을 직권으로 기각하고 정리절차를 폐지시킬 수도 있다.
법원이 정리계획인가결정을 내리면 이 때부터 정리계획은 회사의 헌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 회사는 물론 이해관계인 전원이 이 계획을 따라야 한다.
※아셈(ASEM)--아시아․유럽의 다자간 정상회담
ASEM은 아시아-유럽국들의 다자간 정상회담이다. 영어명칭인 Asia Europe Meeting의 두문자를 합성한 것. 지난 96년 태국 방콕에서 1차대회가 열린데 이어 내년4월 영국 런던에서 2차대회가 열린다. 한국은 창설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 2000년 3차대회를 서울에 유치해놓고 있다. 1차 방콕회의에서는 아시아 10개국, 유럽15개국 정상과 유럽연합(EU)대표가 참석했다. ASEM은 최고지도자들이 만나 무역 투자확대와 시장개방 등을 논의,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장(場)일 뿐 이를 강요할 수 있는 틀을 갖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 실효성있는 정상화담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다. 개방적 모임으로 세계경제의 틀을 짜는 논의가 아시아와 미국이 주축이 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자 위기의식을 늑긴 유럽국가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이뤄졌기 때믄이다.
※겅익채권--회사정리 개시후 발생비용 청구권
회사정리절차의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기 위해 인정된 청구권이다. 주로 정리절차개시후에 발생한 비용의 청구권을 말한다. 법정관리나 화의, 파산과 같은 회사정리사건에서 회사 및 채권자등 관계인의 공동이익을 위해 지불되는 비용의 청구권이다. 통상 재판사의 비용이나 필요한 비용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정리절차개시전의 원인에 의해 발생애 정리계획안에 의해서만 몫을 분배받을 수 있는 정리채권과 주분된다.
공익채권은 회사정리절차 그 자체를 수행하기 위한 비용이나 기업의 정리․재건을 위해 필요한 행위로 생긴 청구권인 만큼 특별히 보호를 받는다.
정리채권이나 정리담보권과는 달리 공익채권은 정리절차와는 상관없이 정리절차 기간중에도 수시로 변제된다.
※실수요증명--외환 매입때 실제 쓰임새 증명
외국환 은행에서 미 달러화 등 외환을 매입할 때 실제 쓰임새를 증명해야하는 외국환 관리법상의 규정. 이는 한마디로 투기적 목적의 외환매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외환보유물량이 부족하거나 외환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황에서 적용된다.
투기적 수요는 막되 반드시 필요한 수입결제등 외환 수요를 증명하는 경우에 한해 매입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2만달러 이상을 보유하려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최근 환율이 연일 상승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각 은행들이 임시방편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여행객이 여행경비를 환전하기 위해서는 여권 및 항공권,유학생의 유학경비는 재학증명서 등 관련서류,어학연수는 연수기관의 증명서 및 비자사본 등을 제시해야 한다.
※보전관리인--법정관리 회사 재산과 관련된 모든권한 행사
보전관리인은 회사의 경영권,재산의 관리 및 처분권,임직원의 임명권등 회사의 재산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갖게된다. 쉽게말해 새로운 대표이사가 되는셈. 현행 회사정리법 제39조는 법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에 대해 재산보전처분을 내릴 수 있고 보전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관리인 선임 기준으로 *자금력 있는 제3자의 인수기업이 추천하는 자 *한국경총등 각종 경제단체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한변호사 협회 등에서 적임자로 추천하는 자 등을 들고 있다.
또 부득이한 경우 회사 내부사정에 밝은 공장장이나 이사를 주거래 은행에서 추천하는 인물과 함께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디케이션 론--금융기관 차관단 구성 대규모 대출
소요 자금규모가 매우 큰 사업의 경우 특정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대출을 해주기란 사실상 어렵다. 자금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대출에 수반되는 각종 리스크도 혼자 떠맡게 됨으로써 위험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대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숫자가 많다면 자금부담과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를 높일수 있다.
차관단 대출,보통 신디케이션론으로 불리는 대출방식은 대규모 사업에 대한 대출 때 생겨나는 취약점을 참여 금융기관 숫자를 늘림으로써 보완하기 위해 시작 됐다.
주선기관은 자금수요자(차주)로부터 사업계획 설명을 받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리조건을 확정한 뒤 차관단 구성작업에 착수,차관단 참여한 금융기관별로 자금을 모집하는 절차를 밝게 된다.
※외부감사인--자산60억이상 주식회사 회계감사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를 하는 감사인.
주식회사는 회사의 영업실적과 자산 부채등을 나타내는 손익계산서나 대차대조표등 회계장부가 기업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됐는지에 대해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형행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반드시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등 외부감사인을 통해 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회계장부의 타당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감사할수 있는 외부인에 의해 검증을 받도록 해 회계장부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현재 자산총액이 60억원 이상 이어서 반드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은 총 8천6백여개에 이른다.
※교역조건--상품수출입 가격의 유리(有利)와 불리
다른 나라와의 교역, 즉 상품수출입에 따른 가격상의 유.불리 정도를 나타내는 조건.
크게 순상품교역조건과 소득교역조건으로 나뉜다.
순상품교역 조건은 수출 1단위로 수입할수 있는 수입량을 나타낸다. 순상품교역 조건이 좋아졌다는 것은 똑같은 양의 상품을 수출해서 벌어들인 외화로 수입할수 있는 상품량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통상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눠 산출한다. 일정기간동안 수출단가의 상승폭이 수입단가의 상승폭보다 크거나 수출단가의 하락폭이 수입단가의 하락폭보다 작으면 순상품교역 조건이 좋아진다.
소득교역조건은 수출총액으로 수입할수 있는 수입량을 나타낸다. 보통 순상품교역조건에 수출 물량을 곱해 산출한다. 소득교역 조건이 좋아졌다는 것은 비교시점의 수출총액으로 기준시점보다 더 많은 양을 수입할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CTI--컴퓨터․전화 통합 정보서비스
Computer-Telephony Integration의 약자로 흔히 [컴퓨터 전화 통합]으로 불린다. 컴퓨터 전화 교환기 네트워크 음성데이터 등을 통합, 각종 정보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등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어 최근들어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이다.
CTI는 기업 내.외부로 들어오고 나가는 전화를 관리하는 콜센터, 빠른 시간에 대고객서비스 업무를 취급해야 하는 고객지원센터, 주로 전화를 이용해 영업하는 텔레마케팅 업무 등에 활용되고 있다. CTI콜센터스스템의 경우 고객이 센터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기본 정보가 상담원의 컴퓨터화면에 뜨게돼 상담원은 이를 참조로 응대,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TI콜센터 시장은 은행등 금융권을 시작으로 통신 제조 유통 등으로 금속히 확산되고 있어 향후 5년안에 1조원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판매가격 유지행위--거래단계별 가격 사업자가 결정
상품을 생산 또는 판매하는 사업자가 거래단계별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도매상이나 소매상에 그 가격대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통상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는 유통단계에서 일정한 가격수준을 유지해 유통업자에게 안정적인 이윤을 보장해 주고 유통업자의 협력을 확보하거나 자기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행 공정거래법(제29)상에는 시장수습상황이나 유통업자간의 경쟁에 의한 자유로운 가격결정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저작권법상 서적 음반 등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재판매가격 유지를 인정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법원이 최고가격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를 합법이라고 유권해석한바 있다. 이엗다라 공정거래위원회도 가격하락을 유도, 소비자이익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이의 허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경쟁 제한여지가 많은 최저가격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는 여전히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DR--국가간 주식 유통에 이용 대체주권
국가간에 걸친 주식의 유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데체주권이다.
영문으로는 Depository Receipts로 약자인 DR로 통칭된다. 자국주식을 원주(原株)그대로 외국 시장에 유통시키려면 국외수송 언어 관습의 차이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수탁은행을 정해 외국투자자를 대신해서 원주식의 보관 및 주주권행사 등을 모두 대행하게 하고 수탁은행은 그대신 예탁계약을 표시하는 증서를 발행해 외국 투자자에게 넘겨준다. 이때 발행한 증서가 DR이다. DR는 뉴욕 공모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ADR(American DR)와 런던 도쿄 등 증시에 상장되고 뉴욕사모시장에서 거래되는 GDR(Global DR)로 나뉜다. 최근 한국경제의 대외신용도가 낮아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기업의 DR를 해지해 원주를 한국증시에서 처분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버 드래프트--외환거래때 지급불능 상황
특정은행이 자신과 외화거래를 하는 해외환거래은행에 만기도래 외화부채를 갚지 못해 [외화부도]를 내는 상황을 일컫는다.
이는 통상 해외 환거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당좌예치금잔액이 지급해야할 금액보다 작을 경우에 발생한다.
오버드래프트는 가끔 업무상 착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이 영우 해외신인도의 급속한 추락과 함께 거래금융기관들의 무차별적인 자금회수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해당금융기관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오버드래프트가 발생한 경우가 없지만 최근 외환위기와 맞물려 지급불능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환매채(RP)--채권담보 돈 빌린 뒤 채권 되사 상환
Re-Purchase. 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린 뒤 일정기간후에 다시 채권을 사는 형식으로 돈을 갚는 자금거래 방식.
국내에서 RP로 이뤄지는 자금거래는 크게 2종류로 먼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들에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밥법으로 게가 활용된다. 한은은 은행 종금 증권사들로부터 국채와 정부보증채를 담보로 받아 통상 15일 이내의 단가간 동안 돈을 공급한다.
현재 국채와 정부보증채는 은행권이 6조3천억원,종금사와 증권사가 각각 5천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RP는 금융기관이 예금을 받을때도 활용된다. 대표적인게 증권사의 RP상품. 이 경우는 대상 담보채권이 회사채 등 모든 채권이다. 증권사는 RP상품을 개발, 개인아나 법인으로부터 단기예금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때 예금 만기는 보통 담보채권의 만기 이내로 통상 한달이내의 단기가 대부분이다.
※예금보험제도--금융기관 도산때 제3기관이 예금지급
금융기관이 경영부실이나 도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수 없을 때 제3의 기관이 대신 지급해 예금자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기관이 도산하거나 다른 기관과 합병돼 없어져도 예금자는 보호된다는 인식이 퍼지면 전체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할수 있고 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933년 미국이 첫 도입한 이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82년 종합금융사 상호신용금고의 예금자 보호를 위한 신용관리기금이 출범했으며 증궘투자자보호기금 보험보증기금 등이 있다.
신용협동 조합과 새마을금고 등도 각자 예금보호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은행 예금자를 위한 예금보헙기금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ISO--각종 제품 국제규격 제정
국제 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재품 및 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을 촉진하고 지식 과학 기술 경제 분야의 죽제적 협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7년 설립된 비 정부기구이다.
ISO회원단체는 각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표준화기관으로 구성되며 1개국에서 1기관만이 가입할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63년 당시 공업진흥청 표준국(현중기청산하 국립기술품질원)이 회원 기관으로 가입했으며 97년 1원현재 1백20개 회원국으로 구겅되어 있다.
ISO의 주요 활동은 국제규격의 제정이다. 산하 기술위원회별로 규격 원안을 만들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흔히 ISO규격으로 불리는 국제 규격을 말한다.
IS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FRB--美 통화정책 결정 최고기관
Federal Reserve Board.
미국의 은행들을 감독하기 위해 1913년 창설된 연방준비제도(FRS)의 최고운영기관. 공정할인율 예금준비율의 변경 및 공개시장조작 그리고 연방준비권의 발행과 회수등을 묵;로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의장 이하 7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임기는 의장7년 이사 14년 이들은 대통령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정치적 압력을 차단하면서 통화정책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FRB의장은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울 정도로 금융정책에 관한한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경식 한은총재가 미국을 방문, 25일 앨런 그린스펀 의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를 설명하고 외화자금차입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읻대문이다.
※스태그플래이션--경기침체속 물가상승 상황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이 계속되는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말한다.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일반적으로 물가와 실업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총수요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할때는 GNP가 증가하고 실업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가 침체돼 물가가 하락하면 GNP가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70년대이후 주요 선진국에선 경기침체에도 불수하고 이전소득의 증대와 임금의 하방경직화등으로 인해 오히려 물가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973년말 중동산유국에 의한 원유공급 제한조치를 계기로 에너지위기가 심화되면서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당분간 긴축재정과 저성장정책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경제성장률은 둔화되는 반면 단기적으로 물가가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콜시장--단기 유동성 부족 조절위한 시장
은행 종금 증권등 금융기관들의 단기유동성 부족을 조절하기위한 시장. 자금의 매매가 전화로 이뤄진다고 해서 콜시장이다. 공개적인 중개콜시장과 개별금융기관끼리 직접 거래하는 직콜시장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개콜시장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형성되는데 하루 거래 규모가 평균 7조5천억~8조원에 이르고 있다. 전화로 돈을 빌리겠다고 주문을 낸 콜머니기관을 한국자금중개가 콜론기관과 연결시킨다. 은행 보험등이 주로 콜자금을 공급하도 있으며 종금 증권 등이 콜자금을 차입하고 있다.
콜자금의 만기는 1~30일에 걸쳐 다양하나 하루짜리가 가장 많다. 최근의 금리폭등은 은행권의 종금사에 대한 불신이 커져 콜자금이 원활히 흘러가지 않으면서 기업의 자금줄인 종금사 자금난이 가중된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직콜시장은 종금사가 공개된 중개콜시장을 이용할 경우의 신용도 추락을 막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금릭가지 감수해야 해 자금부담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V칩 TV--청소년 유해프로그램 자동차단
V칩 TV는 천소년들이 공중파 및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화면, 욕설등이 포함돼 있을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할수 없도록 하는 TV이다. 이TV에는 엄지손가락 2배 크기의 필터링 칩인 V칩이 장착돼 있다. 이 칩이 방송의 프로그램 분류 등급에 따라 자동적으로 천소년 유해 프로그램을 차단한다.
미국의 경우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9원 V칩 기술 표준안을 발표하면서 미국내에서 TV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은 내년 7원 1일부터 판매량의 50%이상을, 99년 7원1일부터는 전량을 V칩 TV로 판매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FCC는 여기에 더해 TV외에 PC모니터에도 V칩을 장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모니터에 V칩이 장착되는 만큼 인터넷에는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라니나--엘리뇨와 정반대의 기상현상
동태평양의 해수온도가 보통때보다 5도정도 낮아져 6개월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는 바닷물의 온도가 5도이상 높아져 6개월이상 계속되지만 라니나는 정반대다. 그래서 라니나는 반엘니뇨라고도 불린다.
통상 엘리뇨가 일어나기 전후에 발생하며 라니나가 나타나면 엘니뇨 때와는 반대로 오히려 무역풍의 순환이 활발해 진다. 이에 따라 태평양의 따뜻한 난수층(暖水層)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점점 얇아진다. 라니나가 일어나면 엘니뇨때 가뭄이 드는 동남아시아 호주북부 등에는 홍수가난다. 또 반대로 홍수가 나타나는 일본과 미국남부 남미대륙에는 비가 적게 내린다. 또 알래스카와 캐나다서부에는 엘니뇨때와 반대로 저온현상이 미국 남동부는 고온현상이 나타난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한 지역과 남동태평양 지역간의 지상기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소현상도 라니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니뇨와 함께 지구의 대기순환과 해수면의 대류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수입선다변화제도--日등 무역역조 큰 국가대상 수입 규제
최근 5년간 수출입실적을 따져 무역역조가 가장 큰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금지품목을 예시해 수입을 못하게 하는 제도다. 대외 무역법 시행령 제 25조가 근거로 무역수지 적자를 중이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 법에는 특정국가가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현재 무역역조가 가장 심한 일본이 주타킷이 되고있기도 하다.
수입선 다변화정책은 지난 78년부터 시작됐으며 80년대 들어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추이를 보임에 따라 대상품목이 조금씩 줄어왔다.
이 정책은 엄밀히 따지면 우르과이라운드의 시장개방정신에 어긋나지만 그동안 일본과의 쌍무협상 문제라는 점에서 99년말 까지 유예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IMF의 금융지원에 따라 상당기간 앞당겨질 전망이어서 관련 산업에의 피해가 우려된다.
※NGO--국제적 연대 활동하는 민간조직
NGO란 정부조직의 반대 개념으로 비정부조직(Non Governmental Organization)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기구는 유엔이었다. 유엔은 NGO란 용어를 [국가기관 이외의 조직이나 단체]를 가리키는데 사용했었다.
현재는 NGO가 민간단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좀더 정확하게는 [국제적으로 연대 제휴하여 활동을 전개하는 민간조직] 으로 봐야한다.
세계적으로 NGO의 위상이 급부상한 시기는 지난 91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NGO포럼이 개최된 이후이다.
전세계적으로 NGO라고 불릴만한 단체를 보면 그린피스를 비롯 지구의 친구들,세계야생생물기금 등으로 이들과 같이 국제적인 조직을 갖추고 연대 활동을 펴가는 NGO의 수는 20여개 안팎이다.
※긴급재정경제명령권--재정경제 위기때 대통령이 행사
현행 헌법상 대통령이 행사할수 있는 비상 권한으로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재정경제처분(명령)권](헌법 76조1항) ^국가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상태하에서 국가보위를 위한 [긴급명령권](헌법76조2항)등 두가지가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하는 긴급명령은 교전상태가 아니므로 소위 [긴급재정경제처분(명령)]을 의미한다.
헌법 76조1항은 [대통령은 내우 외환 천재 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 졍제상의 위기에 있어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때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 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수 있다]고 규정,발동요건을 제한하고 있다.
※예금보험기금--금융기관 도산때 예금자 손실보전
예금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 요율의 보험료를 납입받아 적립해 두었다가 경영부실등으로 금융기관이 예금을 상환힐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이에 따른 예금자의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기금.
은행예금에 대한 보험제도는 지난해 6월 예금보험공사가 설치되면서 도입됐고 예금자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보전해주도록 돼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기금적립액은 3백50억원 규모이다.
종합금융회사와 상호신용금고에 적립된 예금에 대해서는 신용관리기금으로 보전되며 예금전액의 지불을 보장한다. 종금사에 대한 기금은 2천여억원,신용금고에 대한 기금은 예금보헙출연금과 지급준비금을 합쳐 1조5천억원에 이른다.
보험회사의 보헙가입자도 보험보증기금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미경과금을 환급받을수 있도록돼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보험보증기금 규모는 2천4백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최근 금융위기가 고조되자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금융기관에 예치된 예금 전액을 보장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신용등급--국제금융시장서 돈 빌릴 때 적용
한 국가가 국제금융회사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받는 신용도를 나타낸다. 통상 신용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해외채권을 발행할 때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차관을 들여올때도 마찬가지다.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신용 평가기관으로는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 유럽의 IBCA등이 있다. 이들 신용평가기관은 각국의 경제 및 정치 안정성, 돌발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매긴다. 신용등급은 보통 16단계로 구분되는데표시 방식은 평가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무디스는 가장높은 등급을 Aaa로, S&P나 IBCA는 AAA로 표시한다. 또 최하위등급은 각각 B3 또는 B-로 표시된다. 16단계의 신용등급은 신용정도에 따라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며 투자위험이 큰 나라는 투기등급군으로 분류된다.
※브리지 론--자금 소요시점․유입시점 다를 때 도입
일명 스윙 론이라고도 한다.
통상적으로 장기차관을 도입할 때 자금소요 시점과 유입시점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있다. 이때 필요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것을 스윙이라 하며 이를 위해 도입하는 자금을 브리지 론 이라고 한다.
중장기 자금은 전통적으로 신디게이트 론이나 채권발행의 형태를 취하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자금조달시 금리수준 시장여건 등에 의해 조건이 크게 좌우된다. 돈이 필요한 측에선 자금을 단기차입으로 확보한 다음 유리한 상황으로 바뀌었을 때 중장기 차입을 통해 단기 부채를 상환한다. 이같은 브리지 론은 대체로 금리상승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도 현재 외환보유고 및 필요자금 규모와 IMF나 IBRD 등 국제기구로부터 약속받은 단계적 지원금액이 시기적으로 불일치한다는 점을 감안,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브리지론 형식으로 외화를 조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뇌물방지협약--외국공무원에 뇌물제공때 형사처벌
경제협약기구(OECD)뇌물방지협약은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투명한 상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34개국 대표들은 18일 자정(현지시간17일오후4시)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협약안에 서명했다. 이협약은 참가국중 수출상위 10개국의 전체 수출물량의 60%를 넘는 5개국의 비준이 필요해 발효시키는 유동적이지만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발효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은 뒤 협약발효에 필요한 형사특별 법안을 만들어 하반기중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별법은 해외 사업과 관련, 외국국회의원 및 행정관리, 공기구 등의 임직원에게 뇌물을 제공할 경우 뇌물제공 당사자는 물론 책임소재 판단여부에 따라 관련 기업도 형사처벌할 수 있는 조항을 담을 예정이다.
※인터넷 방송--동영상 프로그램 제작․송출
인터넷과 방송의 장점을 결합시킨 차세대 뉴미디어. 크게 공중파를 통해 기존 방송프로그램에 인터넷의 문서표준인 HTML형식의 웹데이터를 덧붙여 보내는 [인터캐스트]와 별도의 인터넷용 동영상 프로그램만을 전문으로 제작,송출하는 [인터넷독립방송]으로 구분된다. 특히 독립방송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저예산으로 뉴스 날씨 주가 등 여러 채널을 네티즌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프로를 제공할수있어 본격적인 개인 방송국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방송은 현재 전화회선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전송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속도에 한계를 갖고 있으나 ISDN(종합정보통신)이나 케이블TV망을 통한 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실현돼 자연스러운 동영상이 구현될 경우 TV와 라디오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토초세--유휴토지 가격상승따른 초과이득 환수
개인이 갖고 있는 유휴토지(노는 땅)나 법인소유 비업무용토지의 가격상승으로 생긴 초과이득을 조세로 환수하는 세금. 개발부담금 택지소유 상한제와 함께 토지공개념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다. 불필요한 토지소유증가와 토지소유편중등에 따른 부작용을 억제하고 땅값의 안정과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90년부터 시행됐다. 3년단위로 이뤄지는 정기과세는 전국 평균 지가상승율과 정기예금이자율을 비교, 이중 높은 것의 50%를 가감한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과세되며 세율은 과표가 1천만원 이상이면 50%, 그 미만이면 30%이다. 땅값이 크게 오를 경우 1년단위의 예정과세를 실시하기도 하며 국세청은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토초세를 부과한다. 지난94년엔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다가 헌법붛합치결정이 나기도 했다.
※정크본드--수익률 높지만 신용도 낮은 채권
정크는 우리망로 (쓰레기)란 뜻이나 여기선 수익률이 높으나 신용도가 크게 취약한 채권이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고수익 채권 또는 열등채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 & P)로부터 BB이하의 등급을 받는등 외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일정수준 밑의 등급이 매겨진 채권을 말한다.
이같은 채권은 보통채에 비해 발행기업이 부실,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다고 볼수 있다.
미국애선 지난77년 드럭셀사가 처음으로 개발, 80년대 기업의 인수-합병(M & A)붐이 일면서 이와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정크본드의 발행이 크게 늘었었다.
※주식소각--분할합병․결손금 보전위한 减資방법
주식소각은 회사가 청산되지 않고 존속하면서 자본금을 줄이기 위해 특정한 주식중 일부를 소멸시키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분할 및 합병이나 결손금의 보전 혹은 사업축소 등을 위해 감자(减資)시키는 방법으로 주식소각이 행해진다. 소각의 방법에는 회사측이 임의의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매입소각(임의소각)과 회사가 추첨이나 안분비례 방식으로 기존주주의 주식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소멸시키는 강제소각의 방법이 있다.
강제소각의 경우에는 해당주주에게 소각사실을 통보하고 회사에 주권 제출을 요구해야한다.
주식소각은 주주의 이익이 침해되고 채권자의 담보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과거에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제출한 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서 특별결의 없이 이사회결의만으로도 주식소각이 가능토록해 위헌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무역보조금--수출입업체에 금융지원․세제혜택
수출입업체가 무역활동을 벌이면서 들인 경비를 세금에서 깎아주면 사실상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한 효과를 갖게된다. 세금을 깎아주는게 간접적인 보조금성격 이라면 특정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은 직접적인 보조금인 셈이다.
세셰무역기구(WTO)는 이런 형태의 보조금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WTO의 보조금 및 상계관세협정에는 금지보조금을 선진국은 97년까지, 개발도상국은 수출지원 보조의 경우 2002년까지, 수입대체보조는 99년까지 폐지하도록 돼 있다. WTO는 지난해 우리정부가 제출한 26개보조금목록중 5개 금지보조금으로 지적했다. 5개 금지보조금은 수출손실준비금, 해외시장개척준비금, 중소기업 기반조성 자금중 설비투자자금, 설비투자세액공제, 정보통신진흥기금중 국산 주전산기 보급 확대지원 등이다. IMF등은 내년 3웕가지 무역보조금을 폐지하라고 요구,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팩맨방어전략--M&A추진 기업 주식 逆공개매수
Pac Man defense.
팩맨역공개매수오퍼(Pac-Man counter offer)라고도 불리는 이 방어전략은 매수 대상기업이 그에 대한 공개매수오퍼에 대항하여 거꾸러 매수기업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는 오퍼를 내는 방어전략을 말한다.
이 방어전략은 처음 매수오퍼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내거나 독립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되었으며 때로는 대상기업이 거꾸로 매수오퍼기업을 인수해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 방어전략은 과거의 사례들을 둘러싼 좋지 않은 여론과 법적인 복잡성 등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
※배당락--배당기준일 지나 배당금 못받는 상태
배당금은 회사의 결산기말 현재의 주주에게 지급되는 것이므로 주식을 매입하더라도 그날까지 명의개서를 하지 않으면 그 결산기의 배당금을 받을수 없다. 따라서 배당기준일 다음날 주가는 배당금액만큼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이를 배당락시세라고 한다.
현실적으로주주총회전에 배당이 확정되지 않으므로 배당예고를 하지 않은 기업에대해서는 전년도 배당액을 기준으로 배당락시세를 정하고 있다. 매년초에 결정되는 배당락시세를 이론배당락시세라고 부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윧대문이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올해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하락한 점을들어 배당락계산방식을 약간 수정했다.
주가가 액면가미만인 회사에 대해서는 올해 배당여부를 조회, 배당계획이 없으면 배당락을 시키지 않고 배당계획이 있으면 지난해 배당액이 아닌 배당률(배당금액을 액면가로 나눈 비율)을 폐장일 주가에 곱해 그만큼 차감하기로 했다.
※가교 금융기관--부실 금융기관 청산위해 限時설립
부실금융기관 청산을 위해 한시적으로 설립되는 기관. 구랍31일 설립된 가교 종금사인 한아름 종합금융이 국내 첫 사례인 셈.
한아름 종금은 업무정지된 대한,쌍용등 14개 종금사의 개인예금을 1월15일부터 대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부실 금융기관이 청산될 때 생길수 있는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게 가교 금융기관의 설립목적이다. 금융기관이 청산되면 우선 여기에 돈을 맡겨둔 고객이 예금을 찾는데 차질이 생긴다. 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이 중단되는 등의 부작용도 불가피 하다.
가교 금융기관은 이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리될 금융기관의 예금 및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인수한다음 예금을 정부로부터 차입한 재원 등을 토대로 대지금해주고 우량자산은 타금융기관에 매각하는등 부실금융기관의 정리절차를 도맡아 수행한다. 가교종금사의 경우 기존 기업어음(CP)의 만기연장 업무도 하게되는 셈이다.
※시장조성--신규상장株 주가 주간사가 떠받쳐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되거나 등록된 기업주가를 안정시킬 목적으로 주간 증권사가 일정기간동안 수요와 공급에 참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간증권사가 신규상장이나 등록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공모가에 매수주문을 내는 형태로 시장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새로 상장하거나 등록한 회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가격에 주식을 공모하게 되는데 주가하락으오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상장기업의 경우 상장후 두달간 코스닥기업은 등록후 1달간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지 얺도록 주간증권사에 시장 조성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또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증권사에 대해 6개월에서 1년간 유가증권 인수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게 된다.
※외평채--換市안정위한 기금 부족때 발행
자국 통화의 불안정 등 갑작스런 외화의 유출입에 따른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운용하는 자금을 외국환평형기금이라고 한다.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운용하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외환안전기금) 영국(외환평형기금)등 대부분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경우 외평기금은 한국은행에 설치돼 있다. 기금운용은 외환매매와 이에 따른 거래에 기금운용이 필요하다고 재경원 장관이 판단한 경우 그 자금을 한은 외국환은행 등에 예치하거나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할수 있도록돼 있다.
이같은 외평기금이 부족할 경우 정부는 자금조달 방안으로 채권을 발행하는데 이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라고 한다. 재경원은 부족한 외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모두 10억달러 규모의 비실명 외평채를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달초 뉴욕 및 런던금융시장 등에서도 발행할 예정이다.
※비과세 저축--이자소득 면제․연말 공제 혜택
어떤형태의 소득도 기본적으로는 과세의 대상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 은행, 증권,투신등 각종 금융기관을 이용한 저축행위를 통해 얻은 소득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정부정책이나 공익상 괴세기술상 이유로 특정소득에 대해선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같은 비과세소득은 처음부터 과세대상에서 제외 된다는 점에서 조세 채무관계의 확정 이행과정에서 세금이 면제되는 면세소득과는 다르다.
정부는 취약한 산업자본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산층이하 국민의 저축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비과세저축상품을 인가, 각 금융기관들이 판매중에 있다. 가계장기저축, 근로자우대저축 등은 이자소득이 전액 면제되는 대표적인 비과세저축상품이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은 매년 최고 72만원까지 과세대상소득에서 공제해주는 혜택도 누릴수 있다.
※정부보증채--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채권
말그대로 발행기관이 채무를 갚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최종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빚보증을 선 채권을 말한다. 최근 국내 금융-외완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외채상환 연장조건으로 정부가 빚보증을 하라는 요구를 해와 정부보증채 발행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보증채는 만약의 사태발생시 민간기관의 빚을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국민의 세금(장부예산)으로 대신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국회동의등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부보증채의 발행은 가장 마지막에 선택해야 할 최종 카드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정부는 대외 신인도문제를 감안해 작년말 국회에서 2백억달러 지급보증한도를 받아놓고 있다. 채권은 보통 보증채와 무보증채로 나뉘며 무보증채는 보증채보다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금리가 더 높은게 보통이다.
※결합재무제표--전체 계열사 재무상태 표시
결합재무제표란 그룹의 오너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에 의해 실질적인 지배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단일 실체로 보아 재무상태 경영성과 및 현금흐름의 변동을 표시하는 재무제표다. 즉 영업 재무인사상 경영권 행사 행사 또는 상호지급보증 자금대차관계 담보제공관계를 고려해 동일한 주주의 지배관계에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기업들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결합재무제표가 작성되면 그룹 전체의 재무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수 있게 된다. 연결재무제표는 주식소유비율이 50%이상 이거나 소유주식이 305 이상이면서 최대주주인 경우에만 1개의 재무제표에 포함되므로 결합재무제표와는 달리 전체 계열사의 재무상태가 연결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다. 통상 국내 대기업들은 그룹에 따라 각각 3~7개의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다.
※총유동성(M3)--가장넓은 의미의 통화지표
돈이라는 개념은 추상적이어서 한가지 기준으로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여러 기준의 통화지표를 사용하는게 보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M1, M2(총통화) M2A, MCT, M3 등 다양한 통화지표를 작성, 통화관리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M1은 민간이 보유한 현금과 당좌예금등 요구불예금을 합한것이며 M1에다 정기예금같은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을 포함한게 M2이다. 또 M2A는 M2에서 2년이상 장기예금을 뺀 개념이다.
한은은 그동안 M2에다 CD(양도성예금증성)금전신탁을 포함시킨 MCT를 통화관리를 위한 중심지표로 활용해 왔다.
M3는 총통화(M2)에 종합금융사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수금과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지표이다. 그러나 이 지표는 3개월 이후에나 작성이 되는 문제가 있어 통화관리 정책에 신속을 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세안±6--동남아 금융위기 대응위한 재무장관 회의
동남아 국가들의 금융 및 통화 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아세안(ASEAN) 9개 회원국의 정례회담에 미국 일본 한국 중국 홍콩 호주 6개국이 가세한 재무장관회의.
올해초 아세안회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헤지펀드 등 국제 투기성자금의 성격에 대한 IMF의 연구보고서를 주제로 동남아 금융위기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 것이 실마리가 됐다. 마ㅠㅏ티르 총리는 최근 동남아의 금융 및 외환위기가 국제적인 투기군들의 투기성자금이 급격히 유출된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그러나 최근 동남아 금융위기가 한국과 일본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특히 한국의 금융위기가 동남아국가들보다 심각해 짐에 따라 회의 주제도 한국에 대한 IMF 및 인접 국가들의 지원문제로 성격이 바뀌었다.
※스폿펀드--목표수익률 달성하면 해지
지난달 26일 정부가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5년여만에 발매를 허용한 투자신탁회사의 상품. 일반인으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투자등을 통해 수익을 올린다는 측면에서는 일반 펀드와 같다. 그러나 1년이내에 20%나 2년이내에 3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곧바로 투자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빠르면 며칠안에 펀드가 해지될수도 있고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수년을 끌수도 있다.
이번에는 투신사 전체로 2조원 한도에서 스폿펀드의 발매가 허용됐으며 작사별 판매한도도 설정해뒀다.
이 펀드가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92년 10월말이었으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한 주가의 이상 급등과 증시과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으로 지난 94년 전격적으로 발매가 중단됐다.
이번에 판매가 허용되고 나서 한국투자신탁의 [한국스파트1호]수익률이 20.94%를 기록해 펀드설정 11일만인 지난 8일에 현금으로 상환됐다.
※기후변화협약--온실가스 배출억제 지구온난화 방지
석유 석탄등 주로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냉매로 쓰이는 CFC등의 기체는 대기로 방출되는 복사 에너지를 흡수해 다시 지표면으로 방출시키는 온실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20세기 후반들어 지구전체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 수면상승과 엘리뇨 등 이상기온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이같은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유엔은 지난 90년부터 기후변화협약제정에 나서 92년 리우 환경정상회담에서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92년 12월 이 협약에 가입했으며 협약은 94년 3월부터 발효됐다.
이 협약은 온실가스의 배출억제를 위해 각국이 취해야할 에너지수요감소정책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가전략 수립과 시행 송표를 규정하고 있다. 협약은 선진국과 동유럽의 시장경제전환국이 우선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하고 점차 개도국에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모라토리움--일정기간 채무 지불 유예
라틴어로 [지체하다]는 뜻의 morari에서 파생된 말로 일반적으로[지불유예]를 의미한다. 법률로서 일정기간동안 채무의 이행을 유예시키는 것. 천재지변 이나 전쟁, 공황 등 비상사태하에서 경제의 급격한 변동으로 말미암아 채무이행이 곤란하게 된 경우 취해지는 특별조치이다.
모라토리움이 발동되면 일정기일 이전의 모든 채무 지불은 일정기간 정지되고 예금의 인출도 제한돼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힌다. 그렇지만 광적인 현금수요를 평상시 상태로 회복시키고 통화 팽창을 방지하는 한편 예금자 불안심리를 가라앉힐수 있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채권채무의 일시적 동결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전면적 붕괴를 방지하는 비상수단인 것이다.
모라토리움은 한 국가네에서뿐아니라 외국의 정부나 기업에 대해서도 발동됄수 있다.
이 경우 대외결제수단이 부족한 나라가 해외에 진 빚을 일정기간 일방적으로 유예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적대적 M&A--공개매수 이용 경영권 강제 탈취
강제적으로 경영권을 탈취하는 것을 말한다. 대주주간 협상에 의해 경영권이 넘어가는 우호적 인수 합병에 대응하는 인수 합병 전략이다.
적대적 인수 합병의 수단으로는 공개매수가 주로 이영된다. 특전회사 주식을 남몰래 사모을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규제하고 있어 마지막에는 공개매수절차를 거치는게 일반적이다. 현행 증권 거래법은 불특정다수로부터 장외에서 5%이상의 주식을 매수할때는 반드시 신고한후 공개 매수 하도록 하고 있다. 또 경영권을 획득할 정도의 많은 주식(현재25%이상)을 매수할 때는 50%+1까지 공개매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외자도입법은 외국인들이 경영권 획득을 목적으로 주식을 10%이상 취득할 때는 사전 신고토록 규정, 외국인들의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막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대적인 인수합병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할수 있다.
※콜센터--전화․컴퓨터 연결 고객문의 처리
콜센터(Call Center)란 고객의 문의전화에 응답하기 위해 기업이 운영하는 전화응답센터를 이른다.
그러나 최근에는 콜센터에 컴퓨터와 첨단 통신기술이 접합되면서 그 의미가 매우 확대됐다. 즉 과거 단순히 고객의 문의전화에 대응하는 고객응답서비스 차원의 수동적 의미에서 컴퓨터 기술을 이용, 적극적으로 기업을 알리는 첨단 마케팅 및 영업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콜센터 운영에 적극적인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신용카드사 투금사 등에서는 고객이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콜센터 운영요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폰뱅킹서비스를 비롯 PBX(사설교환기)와 컴퓨터를 연계해 고객의 연체관리나 자동 팩스송수신서비스, 텔레마케팅 업무등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술담보대출--기업의 기술력 금액환산…中企위한 융자제도
기술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하고있는 기술차체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 이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기술력은 있으나 물적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제도다. 기술은 있지만 설립된지 얼마안되고 매출액이 작은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은 기술담보대출이 큰 힘이된다.
담보제공이 가능한 기술은 지적재산권 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총체적인 기술력(연구 개발인력 및 조직, 기술제품 및 판매력, 지적재산권의 사업화 능력)도 포함된다.
현재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시행하고있는 금융기관은 신기술금융회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과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있다. 지금까지 이들 금융기관의 기술담보대출은 그리 활발하지는 않다. 기술력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4월 여의도에 [기술평가센터]가 들어선데다 한국종합금융도 별도의 기술평가기관을 설립할 계획이여서 기술담보대출이 점차 활성화될 전망이다.
※리콜(Recall)--제조업체가 판매제품중 결함이 있을 때 무상수리
우리말로는 「보완점검」 「소환점검」으로 통용된다.
이 제도는 대체로 두가지 방법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가 정부 관계기관이 직접 리콜을 지시하는 「강제 리콜」과 정부기관의 지시가 없이 제조업체가 스스로 리콜을 결정하는 「자발적 리콜」이다. 또 한가지 분류는 공개적으로 리콜을 알리고 보완 점검해 주는 「공개 리콜」과 해당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만 알려 보완 점검해주는 「비공개 리콜」이 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아주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공개적인 리콜 사례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월 엘란트라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최근 대우의 누비라 리콜에 이르기까지 4건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싱싱나라 냉장고를 리콜하면서 아예 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준 사례도 있다.
※국제수지--일정기간동안 한 나라의 국제경제거래 통계표
Balance of Payments, International Balance of Payments로 일정기간동안 한 나라가 다른 모든 나라와 행한 국제경제거래를 복식부기 원리에 의하여 작성한 통계표를 말한다. 즉 일정기간 국내에서 국내로 향하는 지급의 흐름과, 국외에서 국내로 향하는 지급의 흐름을 사후적으로 대조시킨 것이 국제수지이다.
국제수지는 경상계정(current account)과 자본계정(capital account)으로 구성된다. 경상계정은 상품의 수출입을 나타내는 무역수지, 서비스의 수출입을 나타내는 무역외수지 및 증여의 수수를 나타내는 이전수지로 구성된다.
자본계정은 자본의 수출입을 기록한 것으로 상환기간 1년을 기준으로 단기자본수지와 장기자본수지로 나뉘어진다. 이들 수지를 종합했을 때 수입이 지불보다 많은 경우 국제수지는 흑자가 되어 대외채권의 증가로 나타나며 반대의 경우는 적자가 되어 대외채무의 증가로 나타나게 된다.
※QS9000--美 자동차 빅3가 중심이 돼 개발한 품질시스템
QS9000은 미국의 포드,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등 「자동차 빅3」가 중심이돼 개발한 품질시스템이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관련 부품업체가 미국 빅3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제도이다. 특히 미국은 QS인증서를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관련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서 꼭 갖춰야할 조건이 됐다.
QS9000은 지난94년 8월 미국에서 태동해 95년부터 외국인증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인증을 시작했는데, ISO9000을 모태로 하고 있다. 즉 「QS9000=ISO9000+α(QS9000이 요구하는 추가사항)로 정의할수 있다.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국내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QS9000인증기관 지정을 받아 QS9000의 국내인증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QS인증제도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으며 59개의 인증기관에 1천22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심사원은 1천7백명(국내25명)정도이다.
현재 QS9000인증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계양전기, 광진상공, 청화, 만도기계, 협성, 한라공조, 한화자동차부품 등이다.
※HBS--시티폰을 집에서 무선전화기로 사용케하는 장치
시티폰을 집에서 무선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일종의 Home Base Station(가정용 기지국)이다.
공중전화박스 등에 설치된 시티폰기지국을 안방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볼수 있다.
일반 무선전화기를 CT-0로, 9백㎒무선전화기를 CT-2에 해당한다. 기존 9백㎒유무선 전화기가 아날로그 방식인데 비해 HBS는 한단계 발전한 디지털방식을 사용하므로 음질과 통화보안면에서도 뛰어나다.
현재 한화 한창 등이 H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등 10여개 업체가 이달안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가격은 시티폰단말기를 포함해 30만원대. 한국통신과 나래 및 서울이동통신등 시티폰사업자들이 가입자를 늘리기위해 HBS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통은 HBS 구매자가 시티폰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 2만1천원을 면제해주고 있다.
※방카슈랑스(Bancassurance)--은행․보험사가 제휴통해 종합금융서비스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제휴와 업무협력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결합형태.
방카슈랑스는 은행과 보험을 결합한 말이다.
방카슈랑스가 최초로 출현한 것은 지난 86년 프랑스 아그리콜 은행이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부터다. 이후 영국 독일 네덜란드등 금융업종간 경계가 느슨한 유럽지역에서 유행하다가 최근에는 전세계의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은행과 보험의 업무제휴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지난2월 주택은행과 한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상품의 효시인 「단체신용생명보험」을 내놓은후 은행과 보험의 짝짓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방카슈랑스의 국내 도입효과」라는 자료에서 은행의 수익성 제고와 보험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카스랑스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의 도입을 촉구했다.
※돈세탁--불법자금 금융권통해 깨끗한 돈으로 가장
마약 밀수 무기거래와 같은 각종 범죄나 뇌물 등 부정비리로 조성된 불법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깨끗한 돈으로 가장하는 것.
통상 자금이 생긴 출처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의 여러 금융기관 계좌로 자금을 복잡하게 옮기고 중간중간에 거액의 현금을 입출금하는 등의 수법을 쓴다.
이같은 돈세탁 과정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의 경우 1만달러 이상의 현금입출금은 모두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독일은 3천마르크(약1천5백만원)가 넘는 예금에 대해서는 돈의 출처를 은행이 확인하도록 하는등 각국이 돈세탁에 대한 규제를 갈수록 강화하는 추세다.
돈세탁 연구의 세계적 권이자인 아프센티우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전세계의 돈세탁규모가 무려 1조달러나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자금세탁방지법이 마련, 국회통과를 기더리고 있다. 출처나 조성경위 조사의 기준이 되는 액수는 별도로 대통령에서 정하기로 했다.
※전자商거래--컴퓨터 통신망에서 상품 구매․수주․발주
넓은 의미의 전자상거래는 컴퓨터 통신망에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수주 발주 광고 등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것을 의미한다. 대금은 대부분 신용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시험적으로 가상은행에서 발행하는 전자화폐도 이용되고 있다.
전자 상거래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또 유통비용 건물임대료 등 부대비용도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쇼핑을 위해 번거롭게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를 황금어장에 비유하고 있다. 전세계 75개국 6천만명의 인터넷 가입자가 모두 잠재고객이기 때문이다.
상품거래에서부터 은행 증권 등 금융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0년까지 65억7천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를 위해 개설된 인터넷 웹사이트는 40만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韓銀특융--한국은행이 특별목적으로 市銀에 低금리 자금지원
한국은행이 특별한 목적으로 시중은행에 지원해 주는 낮은 금리의 자금을 말한다. 특별한 목적이란 「통화와 은행업이 직접적으로 위협받는 중대한 긴급상황시」 이를 지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은법 69조3항)
한은특융은 금융통화운영위원 과반수인 5명 이상의 찬성으로 대출할수 있다. 한은은 일반은행대출금리(재할인금리)가 연 5%선인데 비해 특융금리는 통상 이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된다. 이는 통화신용질서가 중대한 위기에 빠지거나 은행업이 도산위험에 처할만큼 어려울 때 지원되는 자금이기 때문이다.
한은특융은 통화증발의 우려가 있어 통화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 1972년 8․3조치, 85년 부싱 해외건설업체 지원때, 92년 증시침체로 위기를 맞은 투자신탁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특융이 지원됐다. 최근 한보 기아 등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거액의 부실채권을 떠안는등 경영이 악화되자 정부는 제일은행에 한은특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워센터(Power Center)--염가판매 전문점으로 구성된 새 형태의 쇼핑센터
파워센터는 카테고리킬러(Category Killer)형태의 염가판매전문점 점포들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센터이다. 미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관상 지붕이 없는 오픈 에어(Open Air)형식을 따르고 있다. 단독 또는 복수의 핵심점포들이 전체 부지의 약 50%이상을 차지하며 그 주변으로는 여러 가지 유형의 전문 할인점들이 임대형식으로 들어오게된다.
이는 일반적인 쇼핑센터와는 달리 고객의 회유에 의한 충동구매를 유도하는식이 아니라 일정한 구매목적을 지닌 고객들로 하여금 어느 한 점포에서 단시간내에 상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등장하기 시작, 세계각지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이 비회원제 할인점인 E마트 일산 분당등 점포내에 스포츠용품 전문할인점인 스포츠데포를 개설, 파워센터를 꾀하고 있으며 뉴코아백화점이 분당 서현점안에 스포츠 음반 문구 등의 각종 전문할인점을 입점시켜 파워센터로 꾸미고 있다.
※사무라이본드--日 발행 엔화표시채권…대부분 5~10년만기
일본에서 엔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일본 자본시장에서 비거주자(외국기채자)가 일본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일본법에 근거해 발행되는 엔화표시책권이다. 일본의 법규와 절차에 따라 발행돼 판매되는 외국채의 일종이다.
사무라이본드의 발행금액은 평균 1억~2억달러로 양키본드(평균 2억~5억달러)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대부분 5~10년 만기로 발행되며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발행수수료는 1.5~1.6% 수준으로 미국 양키본드의 발행수수료(0.6~0.9%)보다 높다. 상장 또는 비상장 방식으로 거래되며 일본 대장성에 등록해야 한다.
국내 에서는 아리랑본드가 원화로 표시되는 외국채의 일종으로 사무라이본드 또는 양키본드와 같은 형태의 채권이다.
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관과 은행 등이 사무라이본드 양키본드 아리랑본드 등 외국채를 발행하고 있다.
※투기성펀드--세금 회피할수 있는곳에 거점을 둔 운영펀드
A라는 사람이 1백만원의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보다 친구4명에게 각각1백만원씩을 거둬 총5백만원우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이 5백만원을 마련하는 것을 펀드를 결성한다고 말한다. 헤지펀드(hedge fund)는 사모 방식으로 조성되며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곳에 위장거점을 마련 운영되는 펀드가 많다. 이들은 본래 고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빠른 자금회전을 보인다. 이런 성격 때문에 핫머니(단기유동성자금)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헤지펀드로는 「마이더스의 손」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퀀텀펀드, 조선맥주 주식을 집중 매입해 화제가 된 바있는 타이거펀드 등이 있다. 이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경제가 불안한 나라의 통화 주식시장을 집중공략하기 때문에 경계의 대상이다. 선물거래에서 「통화가치가 떨어진다」에 돈을 걸고 실제로 떨어지도록 현물시장에서 계속 해당통화를 팔아치워 결국 가치를 떨얻드리고 자신은 돈을 버는식이다.
※워터프런트(Water Front)--큰 강이나 바다․호수와 접하고 있는 도시공간
물가 연안 등으로 번역이 가능하지만 이 단어에는 도시라는 개념이 포함돼 있다. 즉 도시가 큰 강이나 바다 호수 등과 접하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인적이 없고 한적한 해안이나 수변을 워터프런트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이 단어는 도시의 일부로 존재하는 도시솟의 자연을 말한다.
또한 넓은 면적의 개방적 공간으로서 과밀하고 폐쇄된 공간 속에 갇혀 있는 도시민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같는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있어서 워터프런트는 레크레이션이나 레저의 장소로 이용된다.
아울러 도시내의 마지막 프런티어라고도 일컬어지는 등 도시문제 해결과 신산업 육성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즉 복잡한 도시의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새로운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들어 이 개념은 인공섬이나 해상도시개발 등 해양공간의 개발과 도시산업의 구조 변화에 따라 관심을 끌게 됐다.
※C N S--자동차용 항법시스템…위치등을 알려주는 장치
자동차용 항법시스템으로 일컬어지는 카내비게이션시스템(c n c )은 자동차에 내장된 모니터의 지도를 통해 차량의 위치 진행방향 등을 알려주는 장치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지상의 위치를 파악, 이를 모니터내 전자지도상에 나타내줌으로써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C N S 는 81년 일본 혼다기술연구소가 지도에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힝법시스템을 발표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 87년 도요타자동차는 콤팩트디스크에 저장돼 있는 도로지도 데이터를 모니터에 나타낸 뒤 자동차의 진행에 따라 지도가 이동하는 항법장치를 개발했다.
국내에선 현대전자가 93년 업계 최초로 시제품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올들어 시판에 나섰다. 또 쌍용정보통신 LG 정밀 대우정밀 삼성전자등 6, 7개사도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C N S 는 고급차의 필수 사양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가 늘기 시작, 지난해 55만대에서 오는 2000년엔 세계수요가 3백5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주식매수청구권--합병등 반대주주가 회사에 보유주식 매입청구
합병 영업양수도 등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사항에 대해 반대의경을 갖고있는 주주가 보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장법인이 특별 결의사항에 대해 이사회결의를 했을 경우 반대 주주는 주총전에 서면으로 반대의견을 통지해야 하며 총회 결의일로부터 20일내애 주식매수를 청구할수 있다.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수 있는 특별사항은 합병, 영업의 중요한 일부 또는 전부 양도, 다른 허ㅣ사의 영업양수 또는 임대, 경영위탁 등이다. 회사내 중요한 결정과정에 참여할수 없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주식매수 청구권이다. 매수가격은 주주와 법안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회결의일전 60일간의 가중산술평균가격으로 정해진다. 매수청구를 받은 법인은 2개월 내애 매수해야한다.
국내에서는 올해초 코카콜라 영업권의 양도여부를 놓고 호남식품 우성식품 등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도메인명(Domain Name)--인터넷 주소로 가상공간의 문패역할
인터넷에는 수많은 컴퓨터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특정 주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이들을 일일이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에따라 극제 도메인명은 미국에는 국제 네트워크정보센터(INTERNIC)가 국내 도메인명은 한국전산원(KRNIC)이 각각 부여해 준다. 이에따라 컴퓨터마다 3~4개의 단어를 「.」으로 구분한 일정한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도메인명은 가상의 공공재인 셈이다. 최근 도메인명을 무더기로 등록해 놓고 거액에 되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의 도메인명이 외국업체나 개인브로커들의 손에 넘어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되사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도메인명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산인수--해당기업의 땅․공장설비만 적정가격에 매입
포철과 동국제강이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며 채권금융단에 제시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인수 방법이다.
보통기업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인수 방식과는 달리 단지 해당기업의 땅과 공장설비만을 대상으로 적정 가격을 매겨 사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부실기업이 안고 있는 과다한 부채나 종업원 영업권 등은 인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수자 입장에선 골칫거리를 떠안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경우 매각회사는 청산이 불가피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
대표적인게 금융기관의 손실이다. 자산매각대금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채 규모보다는 적을게 뻔해 그 타액만큼은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한다.
또 주주들도 모두 주주권을 상실하고 종업원의 고용도 보장이 안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보철강의 채권금융기관들이 포철측의 자산인수 제의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s System)--의학영상정보시스템…고화질․초고속 검색조회
의학영상정보를 취득하거나 저장 전송 및 검색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의학영상벙보시스템이다. X레이 MRI 초음파 및 핵의학 영상을 환자 1명당 2초의 초고속으로 검색하고 고화질을 지원하며 다양한 이미지 프로세싱 방식으로 효율적 판독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수고 하셨어요^^
와우~ 이 많은걸~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