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국회의원 국비 확보 힘모은다 정책간담회 마련…U대회 지원 등 147건 2조7천억 협조요청
입력날짜 : 2011. 05.23. 00:00
광주시는 22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진과 박주선 의원 등 지역국회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22일 낮 1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운태 시장과 박주선, 김영진, 조영택, 장병완, 강기정, 김재균, 김동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비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가 이달말까지 중앙부처에 국비지원 요청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확보 방안 등 사전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중앙부처와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반적인 재정여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12년 국비지원요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의 2012년 국비지원요청 사업은 총 147건 2조7천617억원이며, 이 중 2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지원센터 건립(51억원) ▲2015 하계U대회 개최지원(926억원) ▲어번폴리 프로젝트(50억원) ▲황룡강 상류 친수레저 하천환경조성(250억원) ▲경전선(광주-순천구간)복선 전철화(50억원)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확장(40억원) ▲광주교도소 진입로 개설(50억원) ▲3D융합산업육성(320억원)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1천37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지정(1천720억원)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설립 등이다. 특히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자체 재정부담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의 국비 보조율 상향지원과 광주생활하수 수질개선사업 국비 보조율 상향지원 등 국비지원에 관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공조를 취해 정부에 건의, 열악한 지방재정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편성 및 확정 단계, 국회의 예산안 심의 및 확정시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과학벨트 입지 선정 결과와 관련, “과학벨트 유치에 대한 기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셨다”면서 “특히 공동위원장을 맡아 단식 투쟁까지 한 김영진 의원과 당 차원의 진상특위 구성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