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다리 위에 가로등
어떻게 붙일까?
전기 덕트는? 배선은?
전기 인입은 어떻게 잡는거지?
많은 의문으로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지하철에 근무하는 아는 전기선배에게도 문의하고...
전기설계하는 지인에게도 물어도 보고...
교량은 요즘은 덕트를 교량 상판의 하부에 있는...
교갹이 받쳐지는 부분요. 상판 하부... 교갹 위에 얹어지는 그 부분 안에
전기설비가 들어간다네요
덕트 등...
한번도 본 적은 없는데, 참 궁금하고 한번은 꼭 보고싶네요.
가로등 하시는 분들 계시면 분명 교량위의 가로등도 해 보셨을텐데...
전기견적은 도면 설계자가 가장 잘 알겟지만
전기설계도면을 보고서 전기배선자재, 전선, 기구류를 하나 하나 낫낫이
파악해내어 관급공사는 가격을 물가정보 등을 동원해서 산출해내고
전기품셈을 보고 품을 계산하고
일위대가표를 작성하여
그것을 토대로
입찰가격과 낙찰가격을 기초로 낙찰율을 내고
그것에 따라 전체 낙찰가격에 맞춰서
내역서를 완료하고 착공계를 제출한다고 합니다.
낙찰후 계약을 성사하고 계약서작성, 그리고
10일정도 안에 착공계...
공기를 당기든지하여 저가낙찰을 메워가야 한다는군요
손해안보고 더 남길려면 그만큼 더 휴일반납, 야간강행군하든지 하여
개고생으로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군여...
이번에 어찌어찌...
비도오고 바람도 부는데도
신호등, 가로등 그리고 이정표 안내판을 바꾸고...(신설도로)
해봤네요.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그게 그거구나하기도 하고... ㅎㅎ
교통신호기 제어... 이거 PLC로 하면 딱인데 왜 전용 콘트롤러라고...
그런걸 쓰는건지... 조금 이해가 안갔습니다만
이 부분이 선발 후발 업체들이 세워놓은
그나름의 길닦기로
다른 방식이 비집고 들어갈 데가 안생길겁니다.
조금 느끼는 점들...
휴우~~~ 힘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안내간판이(이정표) 그 상당히 무거운게 바람에 날리니
조금 쎄게부니 종이조각 같더군요
잘못하면... 사람하나 잡는건 시간문제같이 보이기도 하고... 겁나고...
크레인기사와 호흡을맞추니 구멍 하나를 한쪽이 날카로운 깔갈이로
콱~ 잡아 끼우고는 다른 나사를 잠그면 됩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일...
땀이 범벅이 되고 옷은 땀에 젖고...
허나 배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거의 1:1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