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물도 못 마시며 아프다고 해서 결석을 인정해 주었답니다.
헌데 아침에도 밥을 안 먹네요.
그제 밤에 방이 더웠지요.
더워야 할 이유가 내가 일을 하는데 바닥이 차면 몸이 안 풀립니다.
해서 아직 연탄불을 꺼트리지 못했답니다.
성원이는 추워야 좋다고 하는데 제방에 가서 자라고 해도 굳이 안가고 내방에서 잡니다.
더우니 이불을 얇은걸 줘도 다 걷어차고는 알몸으로 자기 일수더니 결국 편도가 부은 모양이더라고요.
침으로 처리해 놓고 일을하고 들어오니 열이 없더라고요.
열이 떨어졌으니 기운을 차리나 했더니 깨스가 찹니다.
대장에 염증이 생긴 거지요.
아침에 대장의 화혈을 사혈침으로 찔러 사혈을 해주고는 압봉 몇게 붙여놓고 서울을 다녀왔답니다.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 함께 맛있게 잘먹었네요.
다른때 같으면 점심으로 꽤나 밥을 먹엇을텐데 밥통을 열어보니 조금 먹었네요.
이제 조금은 먹는것에 통제가 되는듯 하니 반갑군요.
고대사 연구 포럼인데 혹여나 가지고 있는 유물과 무슨 연관이 있지 않나해서 들렸더니 전혀 무관이더군요.
헌데 그동안 배운 역사와 포럼에서 나오는 내용과는 너무도 상이하니 도대체 어느것이 진짜인지 헷갈립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가 전부 대륙에 존재했다는겁니다.
그러면 이 반도에는 뭐가 있었던 거지요?
백제가 조조가 만든 위나라와 맞붙어 싸운기록이 위서에 기록이 있다는데 위치상 싸울 일이 아닌게 우리가 배운 역사고, 포럼에서 말하는 내용으로 보면 싸울 수밖에 없는 위치가 된단 말입니다.
차라리 소설을 하나 써 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