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봄방학이라 여행다녀왔어요.
제주도 가고싶었는데 뱅기표 넘 마니 올라서
서쪽으로 다녀왔어요.
남의편은 돈벌고 아이들이랑만요.
첫날은 논산으로 정했어요.
미스터선샤인 너무 너무 재밌게 봐서
촬영지인 선샤인스튜디오방문이 목적이였어요.
선샤인스튜디오 가기전 식사부터 했어요.
유진돈까스라고 이병헌이 미스터선샤인 촬영할때
여러번 방문했다고도 하고 평도 괜찮더라구요.
음식사진은 없네요 ㅠ
짬뽕이랑 치즈돈까스 먹었는데 오 괜찮았어요.
첫번째로 들어갔는데 식사하고 나오니 웨이팅 있었어요.
미스터 선샤인 팬이라 그런지 돈도 안아깝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글로리 호텔 2층가니 달콤커피 있길래 테라스에서
커피도 한잔했어요.
숙소는 논산한옥마을이예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고 숙박비도 저렴해요.
위에 사진이 저희가 머문 숙소인데 저 한옥 전체를 쓰고
방도 3칸에 하룻밤 지내기에 괜찮았어요.
한옥이라 우풍은 좀 있었어요 ㅠ
논산사이버시민가입하고 30프로 할인받아서
7만원 이예요.
담날은 군산갔어요.
작년에도 갔었는데 너무 추워서 월명동쪽만 둘러보고
그냥 온게 아쉬웠거든요.
그때 일정에만 넣고 못가본 곳들 다녀왔어요.
경암동철길마을은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불량식품도 사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밑에 사진은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본건데
저렇게 예전 컨셉으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근대역사관으로 가서 관람하고 스탬프투어가 있길래
했는데 관람은 그냥 저냥 스탬프찍기에 바빴어요 ㅋ
점심엔 게장 백반 먹고 저녁엔 연탄구이 먹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연탄구이는 실내공기가 탁하고 더워서
힘들었어요.
3일차엔 채석강 가보았어요.
물때 시간 확인하고 도착하니 물이 다 빠져있었어요.
포토존에서 줄서서 사진도 한번 찍구요.
똥손에 역광이라 사진 망... ㅠ
간장게장에 꼽힌 둘째땜에 아점도 게장백반 먹었어요.
푸짐하게 잘나오더라구요.
곰소항 근처라 그런지 젓갈도 나오고 생선도 토실하니
큰걸로 2마리나 주셔서 2공기나 먹었어요. ;;
원래 일정은 2박이였는데
셋다 모두 강력히 집에 가길 거부해서
통영으로 갔어요.
다자녀라 입장료 면제로 디피랑 방문했는데
아이 있으신분들은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어둡고 조명도 저래서 찍어도 안보여요. ㅋ
숙소 가기전 중앙시장서 회먹었는데
뭔가 눈탱이 맞은 기분...
그냥 회파는 식당가서 드세요.
자리값 인당 4처넌에 회 먹어도 매운탕값 만원 ㅠ
곁들이는 반찬 일절 없고 고추랑 마늘, 양파가 다였네요.
포항 죽도시장가면 회먹음 매운탕은 서비스고
횟집처럼은 아니더라도 먹을거 몇가지 나오던데
암튼 중앙시장 회는 비추예요.
차라리 포장을 해서 드시는게 나을듯요.
회값은 저렴한편인것 같아요.
먹다가 찍은 사진이라... ㅠ
오늘 아침으로 해물뚝배기 먹었는데
맛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두루치기도 좀 달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곤리식당인데 통영맛집으로 추천 드려요.
첫댓글 군산은 게장이죠 ㅎ
논산 세트장은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한번 가야겠네요
좋은 여행하신거같아 저도 즐겁네요
이야, 잘 드시고 구경도 제대로 하셨네요.
아이들 개학전 즐거운 여행이었겠어요.
숙소도 좋고 게장사진에 눈 돌아갑니다.
날씨도 좋았고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선샤인 스튜디오 멋져요 ♡♡♡
잘 보았습니다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숙제 끝낸 기분이실듯 ㅎㅎ
고생하셨겠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이겠어요~ ^^
그대로 따라 가고싶을만큼 알찬 일정이었네요. 숙소 독채가 7만원 너무 좋은데요.
기찻길 건널목 앞 사진에 막둥이 기운 뿜뿜해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스튜디오 잘 해놨네요~ 멋져요. 빈티지 분위기 사진도 멋지고요 ^^ 애들이 재미있었겠어요.
와 알찬 일정으로 잘 다녀오셨네요. 혼자서 아이 셋 데리고 서에 번쩍 남에 번쩍 논산, 군산, 채석강, 통영까지 누빈 망고님 진짜 멋지세요👍
게장게장게장!
게장이 넘 먹고싶었는데
눈에 띄네요
덕분에 논산 군산 통영 구경 잘했어요^^
논산 한옥 숙박은 저도 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