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꼭 20년 전의 이야기다. 김밥 장사하면서 주위의 사무실 및 부처별로 남을위해 봉사하던 일을 그분을 통해 배웠으며
그 책임자께선 필리핀의 아내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었으며 뉘 못잖게 불의를 보면 못참고 바르게 훌륭하게 살아가는 취프였다)
나름대로 스트레쓰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채찍을 달게받은 동료들은 그만큼 발전되었고 욕하고 요령피우는 동료들은 그만큼
시대에 뒤떨어져갔다. 어떤- 그를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책정된 자금을 혼자서 독점으로 다 써 버린다고 하지만 아무도
못쓰는 펀드를 유능하게 써먹는 그사람이 오히려 현명한 사람이 아니던가?
좋게 평하는 무리들도 있었지만 남이 잘되면 배가 아프듯이 언제나 질시의 대상였다. 심지언 창설기념일 단체로 상 받을때 우리 부서만 몽땅 받게되니. 마치 우리가 국군의 날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데 여기저기서 골고루 몇사람이 받아야할것을 어느
한부대가 독식으로 상을 받는 그런 꼴이었다.
마치 그런 케이스로 우리 보급부가 단체로 받기도 했다. 일을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내가 별명을 붙혀주었다. 그는 내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선 아랫직원들과 찜질방에도 함께 가주고 밥도 늘 같이 먹는다. 나쁘게 말하면 정보를 캐낼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고 할 수 있지만 좋게보면 그만큼 가까이 흉 허물없이 지낼만한 분이기도하다. 불우이웃돕기의 행사도 갖었고(김밥장사) 남을위해 귀중한 자기의 휴가를 적선하는 방법도 그분을 통해 배우게되었다.
또한 철밥통이라 감이 말할 수 있던 한국책임자에게 정식으로 선전포고해서 결국 세력다툼에서 승리했다. 당시 울취프였던 K씨는 그즈음 공병대장보다 더 끗발이 세었던 사람으로 그의 부정,부패도 낱낱이 파헤쳐 우리에게 십자군의 역활도 했었다. 하여튼 그분 덕분에 홍하사도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겉표지의 영어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당시엔 나도 열심히 일했다. 부대일을 하기로 식구전체가 정성을 쏟았다. 울淑은 물론이거니와 큰넘까지 심지어 휴가나온
작은넘까지 총동원했다. 자기를 알아주는 상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녹쓸은 탁구실력도 인정받아
멀리 하와이까지 E-mail 로 널리 알려졌다.
"나훈아 리사이틀" 을 한번 보여드렸드니 "홍선생님도 한번 시도 해 보시죠?" 하면서 적극적으로 밀어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아마 모르긴해도 한 1년만 더 같이 근무했드라도 조그만 커피 샵을 하루빌려 홍하사가 리싸이틀 갖었을런지도 모른다. 물론 중간,중간에 그가 즐겨부르는 섹소폰의 레퍼토리도 몇 곡 정도 넣고말이다. 아무튼 홍하산 그분에게 미안한 점이 딱 한가지 있다.
그는 부족한 홍하사를 진급시켜 주기위해(힘을 실어주시려고) W/H(창고)長 으로 만들어 많은 부하직원들도 갖게 기회를 줬지만 난 뿌리쳤다. 다시말해 거절했다. 난 진급도 싫고 돈도싫고 오로지 조용히 내삶을 내방식대로 살 수 있는 "Self Help Store, Manager" 를 고집하므로 반기(?)를 든 셈이다.
그사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근무하다가 오후에 갑자기 홍하사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나로썬 워낙 스트레쓰를 많이
받아 아무곳에도 알리지않고 혼자서 행방불명이 돼 버렸다. 머리도 좀 식힐겸 무단 이탈 해 멀리 떠나버렸다.
꼬박 하루 반만에 나타났드니 온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집으로 가게로 울淑에게도 수소문해서 찾아오고 난리났었다. 술도 못하는 홍하사가 혹시 잘못되지않았을까(적어도 울취프기 보기엔 술을 못하는 사람이라 내성적인 성격으로 판단했을것임ㅎㅎ) 당시에 어딜 다녀온지 여태 숨긴 죄 - 지금에야 말씀 드릴께요. 사실은 멀리 바닷가로 가서 인생을 좀 생각타가 그날밤은 다시 발길을
돌려 형님들과 그동안 쌓인 스트레쓰를 풀었답니다.
이실장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희집안 남자들은 고우스톱만 치면 병도 낫고 그동안의 스트레쓰를 푸는 묘한 집안이랍니다. 홍하사가 남긴 또 한번의 역사적인 사건은 지난달 갖인( 2012년 2월 23일) 카추사(미2사단 본부중대)인 현역병사들에게 정훈
교육을 시킨점이다. 홍하사에겐 27년 3개월의 근무중에 가장 뇌리에 남겨진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일이다.
2년전 25년 근속상을 탈때의 사령관이신 Col. Jackson Larry A. 님이시고 우측 여자분은 C.S.M(Command Sergeant Major) Lavender Earlene Y. 이시다.
이번에 (2012/3/23) 감사장을 주시는 사령관(Col. W.H.DODGE) 님이시며 우측은 공병대장 한국계 미국인(미공군사관학교 출신)이신 Mr. Yun Hur 님이시다.
42년(정확하게 54년)전 월남의 작전지역에 출동하기 직전에 홍하사 모습이다. 한가지 억울한게 있다면 어떤 전우님들은
전투는 하지않고 "꽁가이" 와 연애만 하다왔단다. 울회장님도 자기의 잣대로 평가하면서 그런말을 넌즈시 비친다. 솔직히
홍하사 그말이 가장 듣기가 싫다. 나름대로 작전도 많이 나가고 혁혁한 공도 세웠다. 제발 그런소릴 다시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이로써 미군속으로 일한 27년 3개월간 홍하사의 이력서를 소개하였습니다.
-끝-
전우님들! 내일이 청명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의정부엔 진눈개비가 휘날린 추운 날씨였답니다. 늦감기 조심들하시고 6일날
뵙시다. 화이팅!!
영원해병 :이제부터 또다른 홍진흠님의 삶이 펼쳐 집니다.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유익한 삶을 사시리라.....짐작이 갑니다.
또다른 삶을 향하여 홧팅! -[04/04-02:40]-
홍 진흠: 전우님들! 2편이 늦은것은 맨 아래서 두번째 사진을 얻기까지 무던이도
애쓴 결과 오늘 회사에 들어가 어렵게 구했기에 지금 올리는 바입니다. -[04/04-03:46]-
안영일: 혹여 사람이 긴장을 풀면 주위의 생채리듬의 변화인지? 제집의경우 좋치안은일을 당한 집안사입니다,
여일하게 일을 한다는것보다 식구들의 긴장을 잡아주는것이 좋치안겠나 하는 지난일을 돌이켜보며 홍하사님께
충고를 드리며 ,육두문자랄것은 없고 이왕 미국의 여행계획이있다면 이곳 동부 필라공항까지 오시요, 그러면 내
우리집이든 호텔이든 2-3일 유하게 할 생각이니 ,그리아시요, 맨아래 맹호부대 *헬렐레부대라 칭하고 싶습니다,
저있을적에 68년 구정공세후에 자대에 미군에서 수령된 신형의 **휴대용 로켓포 (60mm) 를 땅바닥에 던져놓다시피한
중요 분대화기인데 ? 세워서 잠시든 어디든 참 정성을드리는 휴대용 방아쇠 3단의 포입니다, 제일 방아쇠를 풀고 잡아
당기면 로텟포가됨니다, 그리고 방아쇠2단 조준경을 세우면 조준선이 500야드 까지나옴니다, 그리고 방아쇄 3단
격발의 방아쇠를 당기면 뻥소리가나면서 책상만한 바위가 작살이남니다, 분대당 3발 휴대이고 수류탄을보니
까서 터트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홍하사님 정년퇴직을 축하드립니다, -[04/04-06:51]-
김병장: 한직장에 27년 동안 근무하셨다는 것은 훌륭하고 복받은 일 입니다...여건과 환경이 다른 사회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잘 적응하시리라 믿습니다...저도 17년의 공직생활(온실같은)을 타의반 자의로
끝내고 엄청나게 다른 사회에서 적응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만..."세상에 공짜는 없다,세상에 돈이 최고다,세상에
믿을넘 없다."라는 어느 중소업체 사장님의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가족이 제일이요 건강이 제일입니다...홍하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04/04-07:32]-
박재영: 미안심더... 긴글 다 읽지 못하고 그림만 쓰윽 훓터보고 흔적만 한줄 남기고 달아납니다 -[04/04-07:53]-
황진순: 저도 제대하고(73년도) 운수업종에 31년근무, 한회사에 28년 근무하고 2005년도 건강상 사직하였지만
굴곡이 많은 직장생활 무사히 마침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여생 즐겁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6일날 뵐께요..
-[04/04-08:58]-
안명철: 27년간의 군무원 생활을 마감하신 감회 동감하며 정년퇴임을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정년을 맞으며
새로운 제2의 인생이 펄쳐지는데 그동안의 노하우로 더 알찬 내일을 맞으십시오 -[04/04-09:23]-
수색대: 한 직장에 진득하게 못 있고 옮겨봤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LG에 근무하면서 동창모임에 만난 현대 근무하는 동기들이 급여도 많고 은근히 부러웠다.
LG 사표내고 바로 현대 차장으로 간부로 입사했더니 동기들은 과장에 머물러 있어 옮기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훗날 생각해보니 그저 묵묵하게 한 직장에 오래 있는 것이 장땡! -[04/04-09:26]-
류지현: 한우물을 파다보면 얼마나 많은 역경이 있었겠습니까? 한 스승님으로부터 "고용되는 사람보다 고용할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따르려고 힘쓰기도 했습니다.ㅎㅎ 우선 건강을 잘 다스리시고 아직 저 멀리 있는 노후에
가질수 있는 멋진 설계를 하십시오 -[04/04-09:47]-
박용환: 몇해전부텀 조합건물 관리자들을(주차관리자와 건물관리자들을 포함 관리자라함..)본인이 감독과 더불어서
면접 관리까지 하다보니 아주 늙은이들을 채용하니깐 늙은 너구리라고~~손님들과 썸씽 문제도 생기고 나이 먹었다고
몸아프다 집안에 문제가있다 등등.글고 손님들과 싸움도 자주생기니 머릿골이 아프더군요..해서 육십 근저리 앞뒤로
채용을 하다보니 나이보담 늙어보이는사람도 잇습니다만 나 보담 나이가 어리니 일 시키기가 훨~쉽더군요..ㅎ
..이거 오늘 아침에 기분이 업 되여서 댓글 달다보니 벌써 시간이....ㅎㅎ홍하사님 6일날...방끗~~ -[04/04-09:54]-
류 정: 홍 하사님,次第 생략하고, 존경 합니다. 틈틈히 "살아가는 이야기" 에 올리신 글 되새겨 보면서 읽고 있읍니다.
금욜 날 뵙죠. -[04/04-10:34]-
정종회: 존경하는 홍하사님 27년간 군무원 퇴임을 축하드리며 남은생 즐겁게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의정부 정종회 -[04/04-11:42]-
쌈지: 긍지를 갖고 일한 좋은 추억은 영원토록 기억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04/04-12:00]-
김진화: 에너지가 넘치는 사연들이 감동적입니다. 앞으로는 더 향기로운 일이 기다리겠지요.
내외분 건강과 가정의 경사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기원드립니다.. -[04/04-12:29]-
홍 진흠: 영원해병님의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렵니다. 어제 근무하던
Self Help Store 에 가봤드니 후임자인 Mr. Han 이 온통 타일을 새로 깔고 칸막이도 헐고 리노베이션을 새로하고 난리났드
라구요. 저와 틀린점이 바로 그겁니다. -[04/04-15:16]-
홍 진흠: 미국의 안영일전우님! 말씀은 고맙지만 저는 전우님들께 폐를끼쳐 드리지않으려고 살짜기갔다가 살짜기
오려했는데 어찌 그리들 다 아시고 모전우님은 뉴욕에서 홍하사보러 뱅기로 장장 5시간을 날라 서부로 오신다니
부담이됩니다. 이담에 기회가되면 동부로 갈때 필히 님을한번 찾아뵐께요. -[04/04-15:23]-
홍 진흠: 언제나 모범을 보이시며 훌륭한 가장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김병장님의 댓글 잊혀지지않습니다. 위의
J.전우님은 십자성부대에서 근무한 전우로 #2273 "우리가족 이야기"---(1)(2005/6/8)에 '문풍지' 란 닉을 갖고 꼬리글
주신 동료겸 전우이며 친구랍니다. 박재영님! 그바쁜 중에도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구요. 열심히하셔서 꼭 돼야할사람
되시길 이번 선거에 꼭 부탁드립니다.-[04/04-15:39]-
홍 진흠: 안케전투의 영웅 황전우님! 이번에도 머나먼 천리길의 진주에서 상경하시겠네요. 님들의 봉사로 말미암아
나날이 발전하는 베트벳이 되고있습니다. 이번에도 수고 좀 부탁드리며 울사모(제수씨)님의 병환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안명철전우님! 저는 지금 밀린 피로를 좀 풀려고 대낮부터 찜질방의 컴터앞에 앉아있답니다. -[04/04-16:31]-
홍 진흠: 수색대님! 홍하사 주위에 약삭빠른 사람이 살고있었어요. 그는 항상 부지런하고 모든일을 잘 알고 항상
선두에 서서 리더역활을 하는 사람인데~ 집도 사고팔고 또 좀 투자 가치있는 집을사서 이익보고 팔고 이런식으로 몇번
하더니 상당히 남겼드라구요. 재미도 많이 봤구요. 헌데 어느날 잘못 길을들여 원래 있던 동네로 다시 이살오게되었는데~
오히려 그집값이 껑충뛰는 바람에 밑졌다드군요.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유능하고 빨리 진급도 하던걸요.
류지현님! 한우물을 판다는게 어떻게보면 상당히 미련한 짓이지요 때에 따라선 유리할 때도 있지만___ 고맙습니다.
-[04/04-16:44]-
홍 진흠: 박용환전우님은 그런분들만 상대하셨나 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일본에서도 영국쪽에도 나이드신 분들을
차차 더 고용하는 문제로 부각되드군요. 어제 고용센터에 등록하러 가서 교육을 받았는데 젊은 이들도 우글우글 참으로
큰일입디다. 류정님! 류씨 성을 갖이신 분들은 모두 좋으신 분들인가 봐요. 홍하사를 취직시켜 준 분도 류선생님이셨는데
지금은 은혜를 갚으려도 저세상에 계시므로 ~~6일날 뵙죠. -[04/04-16:51]-
백동기: 과거 미국 이민가기 어려웠던 시절에 미 군무원 출신자들이 이민을 잘 갑디다.그때는 미국에 이민만 가면 잘
살고 부자되는 것으로 인식했었는데 홍하사님께서는 과거 팔짜 고칠 생각은 하시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04/04-22:20]-
홍 진흠: 정종회 해병전우님! 같은 의정부에 살면서 좀처럼 뵐수 없네요. 이번 금요일엔 함께 할 수 있겠죠? 저위의
산행지역은 포천의 신북면 근처랍니다. 쌈지님! 탁구시합은 홍하사가 좀 접어주는 셈치고 왼손으로 치고있는게 보이시죠?
선희씨와 게임을 언젠가 한번 해얄텐데__ㅎㅎ -[04/05-01:04]-
홍 진흠: 김진화님! 가정의 경사라고 하셨나요? 그게 마음데로 되지않지요. 짚신도 짝이있드시 언젠가 헌신짝처럼
짝이있을테니 저는 걱정을 하지않는답니다. 저역시 앞으로 향기로운 일을 기대하면서__ 감동적인 말씀에 고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동긴님! 홍하사는 잘 사는것과 팔자 고치는등의 일엔 흥미읎답니다. 그리고 설사 미국에서 사는게 휠씬 낫드라고
삼천리 금수강산을 버리고 이적(?)하는 일은 결코 없을것입니다. "~해가떠도 대한민국, 달이떠도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최고야! 아자! -[04/05-01:13]-
백하사: 홍하사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합니다. 홍하사님도 호랑이 작전에 참가 하셨군요, 백하사도 호랑이 작전
에 투입하여 땀 많이 흘렸습니다. 건강하세요, -[04/05-08:59]-
정근영: 이곳에서 소식을 접했습니다.홍하사님의 명예로운 군무원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본인 또한 공직33년
정년퇴임자였습니다.다음 단술 한잔 합시다 -[04/05-20:32]-
홍 진흠: 백하사님! 그당시 월남에서있은 크고작은 많은 작전중에서 "호랑이작전" 처럼 별 소보(? 죄송)도 없이 끝난
작전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전과야 뭐 그렇게 없었겠습니까만 작전에 임하는 우리의 전투력과 군비에 비해 소득이 없었다
는 얘기겠죠. 정근영 "베코싸이트운영자님" 오랫만입니다. 엊그제 울동장님과 처음으로 한시간 이상을 한가히 얘길나눴는데~
님처럼 공직생활을 하신분들은 그레도 세상물정을 훤히 알고계십디다. 이미 아시겠지만 홍하사 39년을 거의 채웠지만
군생활을 한 사람들은 한계가 있었어요. -[04/06-06:23]-
홍 진흠: 헌데 놀랍게도 그분이 시청에서 근무하던 젊은시절에 울회사의 공병대장과 담판(?) 지은 사실이 있음을
얘기끝에 알게되었답니다. 당시의 울공병대장님은 Charles H. Lee 라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참 잘 생기시고 운동도 못하시는게
없고 음악등 팔방미인이셨답니다.(미국으로 건너가 지금은 암으로 저세상 사람이되셨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특히
홍하사도 그분과 개인적으로 친해서 위의 ERMD 부서에 6개월간 파견나가게도 해 주셨고___ 세상 참 좁드라구요. 암튼
홍하사가 고사한 감사직책-정군수님이 기꺼이 맡아줘서 감사했구요 다음 청량리나 반포모임엔 꼭 단술 한잔 하십시다요.
고맙습니다. 초심2 전우님! -[04/06-06:44]-
홍종만: 홍하사님의 지나온 이야기를 들으며 孔子님의 말씀을 모은 "論語" 顔淵편에 나오는 "克己復禮爲仁"이라는
글귀가 생각나는군요...맡은바 일에 誠心誠意껏 하시며, 속한 組織의 발전을 위해 獻身하신 精神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4/06-09:33]-
홍 진흠: 전우님들! 이왕 말이 나왔으니 조금만 말씀드릴께요. T.V프로의 "이제야 말 할수있다" 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위의 공병대장이 홍하사를 특히 사랑(?)하시어 당시 Supply 자리가나면 선착순으로 빼주고 나중엔 진급도 시켜
주신다고 밀실에서 삼자대면(공병대장 척크 리와 K당시 무소부능의 한인책임자)약속까지 했었는데~ 나중에 Carpenter Shop
으로 갔드니(대장님은 귀국)엉뚱한 소리로 안면을 바꾸드라구요. 더구나 제 서류가 누구의 방해로 말이암아 인사처에 도착
되지도 않았구요. 지금시절 같아도 어림없는 일이구 또한 인터넷으로 다 결과를 알지만 당시엔 너무 사람을믿었고 신의를
지킬줄로 추호의 의심조차 없었기에~ -[04/06-14:36]-
홍 진흠: 지난일 다 웃으며 넘기지만 얘긴즉슨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레서 이담부턴 "그레! 너그들끼리 다 해 먹그라!
저는 일체 프로모션등에 신경을 쓰질않았답니다. 또한 솔직히 홍하사 실력(학력포함)도 없구요. 당시에 체육관(건물번호
T-1208)에서 함께 매일 탁구치던 멤버가 모두가 다 사무실의 책임자급(GS-행정직)인데 반하여 홍하사만 기능직(W.B)
이었기에 말입니다. 그때 당시 자웅을 겨루던 분이지금 E.R.M.D 책임자로 한국사람중엔 최고 높은 위치에 계십니다.
홍 진흠: 참고- #8393 "창설기념일 이야기"---(2011/6/24). 홍종만 종씨전우님!오늘 종로모임에서 뵈올 수 있겠지요?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칭찬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을런지요? 항상 미소가 넘치시는 울전우님!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04/06-14:58]-
첫댓글
코알라 14:28
어제부터 "신년3세대 특별새벽기도회" 가 시작되었습니다.이제부터라도 홍하사 기도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소 늦었지만 말로만 홍집사가 아닌 기도하는 홍집사로 거듭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론 "전우문제"를 할애하는
시간보담 하나님의 사업(쓰임받고저 하는 봉사)에 더 신경을 쓰며 봉사하기로 하였으니 전우님들! 그렇게 아시고~
우측의 M-16총에 탄창(실탄 20발)이 꽂혀있으며 탄창집에는 5개의 탄창이 있습니다. 수류탄은 1인당 4발로 앞에 두발뒤에 두발, 수통은 뒷탄띠에 두개 도합 세개인데 하나는 소금물로 채워지죠. 방탄복을 입고있으며 왼쪽 포켓엔 만년필(어딜가나 언제나 무얼 적는 습관),꾸부린 병사의 베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C-Ration 열두끼의 식량이 들어있
고 크레모어와 스타식조명,우의,쟝글도구와 야전점퍼 등 상당히 무겁습니다. 잠시후면 중대장님의 군장검열 받으며
거의 모두가 군장검열때엔 담배를 빼곤하지만 끝나면 꼭 서너갑씩 호주머니에 꼭 넣고가지요.홍하사 경우에는 신탄진과 말보로, 팔말,카멜을 갖고갔지요. 막사는 분대막사이며 반지하로 헬리콥터 앉아도 끄떡없는 튼튼한(철주,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