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 앙용!
공편은 진짜 잘 안 쓰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무니 이름도 못 부르는 대문자 I 잖아요...?
손편지는 많이 쓰지만 여기에는 못 쓰겠단 말이지...
근데 이제 곧 일본 가니까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어서 왔어!
6월에 너무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구
이렇게 많이 보게 될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무니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서 진짜 행복했어♥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한달이었다 :-)
덕분에 24년 상반기 마무리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무니 덕분에 이번에 또 행복한 추억들이 많이 쌓인 것 같구
앞으로 잘 간직할게♥
나한테 행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
다른 맴버들도 요즘 자주 봐서 좋다구 그러는 거야.
그래서 막 얘기하다가
내가 원래 이렇게까지 올 생각이 없었는데... 하니까
은상이가 맞아요 사랑은 원래 뜻대로 되지 않는 거에요
이러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니까... 내가 경문이를 왜 이리 사랑해ㅠ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선언합니다. 평생 임경문 하겠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오랜만에 가는 거라
사실 조금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무니가 너무 반가워해주니까 고마운 거 있지...
이렇게까지 날 기억해주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진짜 울컥했지 모야...
처음에 앉아 있는 나 보구서 ??? ㄴㅇㄱ
이 반응이 진짜 딱 내가 예상한 반응 그대로고
너무 경문이스러워서 ㅋㅋㅋㅋ
정말 한결 같다 ㅋㅋㅋ 그만 귀여우세요 진짜...
그리고 내가 계속 그랬잖아 왜 이렇게 철 들었냐구...
못 본 사이에 왜 이렇게 의젓해진 거야...?
무니가 나 이제 어른이야 하는데 ㅋㅋㅋ
네 제 눈에는 아직 아기로 보이지만요(?ㅋㅋㅋ
삶의 향수라고 써준 거 보고 데뷔 초부터 무니랑 쌓았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싹 스쳐지나가는 거야...
추억이 주는 힘이라는 건 대단한 것 같아.
항상 옆에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거라고 너가 말해줬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그 동안 경문이 보러 자주는 못 갔지만
항상 챙겨보고 응원하고 있었다구요 ㅠㅠ
앞으로는 생존신고....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까 더 애틋한 것도 있는 것 같아.
나름 나쁘지 않은 걸...?ㅋㅋㅋ
이번에 직접 경문이 생일 축하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케이크 쏟아질까봐 무서워서
이게 제대로 보였을지 모르겠어가지구 사진 올려 ㅎㅎ
내가 소원 말하라고 하려고 했는데
무니가 먼저 나 소원 하나 있다고 했잖아...
그거 듣고 또 눈물이 차올라서..... 흑흑 알겠어 약속할게 진짜루...ㅠ
참 인연이라는 게 진짜 신기해.
내가 경문이를 알게 된 경로도 신기하고
하나의 인연이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준 거잖아!
그리고 경문아... 그래서 ㅊㄱㄴ ㅇㅇ 이거
무슨 뜻인지 안 알려줄 거야....?
너가 써놓고 왜 너가 해석을 하시는 거에요ㅠㅠㅠㅠㅠㅠ
나는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쳇 나 삐짐
경문이가 정답 알려줄 때까지 숨 참을 거임
왜 날 이렇게 구차한 여자로 만드는 거야?
하 어쩔 수 없지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구차해질 수 밖에...
이제 한 달 동안 나는 저거 하나 붙들고..... 어?!
너무한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처음에 무니가 써준 거 보고
이거 분명히 경문이도 기억 못 할 거 같은데.. 했을 때
친구들이 에이 설마 이랬단 말야.
역시 난 무니를 너무 잘 아는 듯 (? 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지금 경문이 놀리고 있다구 ㅋㅋㅋㅋㅋㅋ
오노추
백아연이 부릅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궁금해서 잠이 안 와.... 구차해도 묻고 싶어...
ㅊㄱㄴ ㅇㅇ 는 뭐였어?
나만 애탄 거니....
그랬구나... 기억 못 할 줄 모르고 나 혼자....
그리고 너도 너 글씨 못 알아보는 거 뭐냐구우!ㅋㅋㅋㅋㅋㅋ
ㅇㅈㄹ 인데 너도 ㄹ을 ㄴ으로 보구 언제나라고 했잖아.... 바부....
임경문 진짜 바보다...... ㅋㅋㅋㅋㅋ
맨날 몸 괜찮냐구 하는데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졌어!
그래서 무니 보러 갔잖아 ㅎㅎ
이제 걱정 안 해도 되용...
지금 내 걱정할 때가 아니야... 너나 챙기라구ㅠㅠ
너가 걱정하지 말라구 했지만 걱정이 되는 걸요ㅠㅠ
나도 안 아플테니까 무니도 아프지 말구! 일본 건강히 잘 다녀오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