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마을까지 500미터 길의 눈을 치우느냐 법석을 떨었습니다.
눈이 오면 남편은 눈을 치우자고 하고
저는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걷자고 합니다.
10분이면 걷는데 왜 고생을 하냐구???
그런데 남편이 항상 이깁니다.
다음을 생각 하면 치우는게 맞는 것 같긴해요. ㅎㅎ
한바탕 눈 맞으면서 법석을 떨고 났더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졌습니다.
신선한 에너지를 듬뿍 마신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러 온 윤아~
며칠 함께 기거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예쁘고 총명한 윤아와 함께 이야기 나누던 시간이 우리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을 꾸며 돌아가는 윤아에게
하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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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에 휑하니 세위놓는게
신경이 쓰시긴 했어요 ㅎㅎ
산이란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
길이란 길에는 사람의 자취 꾾겼네
ㅡ유종원 (강설) 일부
별유천지비인간의 세계에 사시는 듯.
긴 긴 겨울날,
복된 날 되시길
고요와 펑화의 산골에서
감사 보내 드립니다
남편이 남다른 배려심있는 분이네요.
다른 사람을 위해 눈치우는게 보통 사람들은 잘 안하죠
귀찬으니까
...
눈치우는게 겁이 안나는거 같아요
걍 혼자 치우라고 하세요
감기라도 걸리면ㅠ
거의 혼자 치우고 있어요. ㅎㅎ
남자는
먼 미래까지 생각하고
여자는
당장 현실만을 고집합니다.
대부분 가정의
부부싸움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니
가장인 남편은 항상 외롭습니다.
또한
저 같으면 왠만하면 눈 혼자 치웁니다.
달라 붙어서
쓸데없이 쫑알쫑알하면
너무 피곤하고 기분만 잡칩니다.
ㅎㅎ
맞아요.
당장 눈앞에 있는거만 보이네요 ㅎㅎ
훗날 저도 아내랑 이런 일로 싸우고 싶네요...
"싸우자! 마눌"
응원하겠습니다.
ㅎㅎ.행복해보이네요부러버요.좋은추억으로훗날미소.짓게할거예요.눈치우기번개치시면언제든지쓍달려가오리다
ㅎㅎㅎ 님덕분에 크게 웃었습니다
눈치우고나면 기분도 상쾌하고 운동도 되고....저도 오전내내 눈치웠어요.
막상 하려면 엄두가 안나는데
하고나니
운동도 되어서인지 상쾌하고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재미있게 사시네요
감사합니다 ^^
행복해 보입니다.
청정한 곳이라 건강관리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저런데 살고 싶네요~
산속에 그냥 있기만해도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