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의 중국과의 2차 평가전, 우려했던 중국의 거친 플레이가 속출했다. 1차전 엄원상(울산 현대)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쓰러진 데 이어 2차 평가전에서도 조영욱(김천 상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대표 영건들이 중국 선수들과 충돌하며 잇달아 쓰러지며 교체 아웃됐다.
이날도 중국의 비매너 '소림축구'는 계속됐다. 1차전 멀티골을 터뜨린 엄원상이 상대와 충돌한 후 발목부상으로 조기귀국길에 올랐던 상황, 전반 14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정우영이 중국 주천지에의 발 높은 태클에 쓰러졌다. 2분 넘게 치료를 받은 후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가슴을 쓸어내리던 후반 19분 이번엔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이 쓰러졌다. 중국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어깨를 다쳤다. 의료진이 손으로 X(엑스)를 그리며 더 이상은 뛰기 힘들다는 사인을 보냈다. 전반 21분 조영욱 대신 박재용이 투입됐다. 전반 27분, 이번에는 '대구 고자기' 고재현이 쓰러졌다. 중국 왕하이지안이 거친 태클로 고재현의 오른 발목을 가격했다.중국 주심을 그제서야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중국에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밀리던 상황, 후반 초반 태극전사들은 중국 밀집수비를 뚫고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9분 집요하게 찬스를 노리던 '해결사' 고영준마저 쓰러졌다. 박스안으로 파고들다 상대 풀백 우사오충과 충돌하며 쓰러졌다. 우사오충이 고영준의 무릎 위를 몸으로 깔고 앉았고, 고영준이 격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스태프들의 부축 속에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후반 15분 고영준 대신 황재원, 김태현 대신 이재익이 투입됐다.
울산 현대 대표 공격수 엄원상이 이미 부상한 상황, 포항 에이스 고영준, 김천 에이스 조영욱마저 줄줄이 스러졌다. 주말 K리그 재개를 앞두고 U-24 에이스들을 아끼는 국내 팬들의 우려와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로서도 에이스들의 부상은 악재가 될 수 있다.
첫댓글 중국이랑 평가전 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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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긴 한데..이게 현지적응이라는 명분이 좋긴했고 이게 경기를 보면 중국리그에서 나오던 선수를 노린 노골적인 파울은 아니어서..운이 나쁜건지..ㅜㅜ 선수들 큰 부상 아니길 ㅜㅜ
@별보는벼슬아치 첫경기 엄원상 선수 부상은 운이 없었다 라고 넘겨도
오늘 나온 부상 두건은 애초에 중국애들이 거칠게 나와서 파울 당한거죠
특히 고영준 선수 부상은 중국애 지가 밀어놓고 그냥 무릎 위에 앉아버리던데...
@별보는벼슬아치 대놓고 노골적이었는데요 운이아니라 중국은 경기시작부터 주전급 담구고 시작하려고 맘먹고 나온경기임 근데 그걸알면서 황감독이 경기한게 더 문제...
@심재원 송종국 거친거 맞죠.ㅜㅜ
무슨 현지 적응 명목으로 두번이나 경기하나요?
본인도 겪어봤으면서 현지 적응 전에 부상으로 인한 손해가 더 클거란 생각은 안하나?
중국이랑 2연전 잡은게 진짜 레전드다
아 역시 남는게 없는 평가전이네..
말이 현지 적응인데 시차가 나는 것도 아니고 같은 나라와 두 경기 연속으로 친선전을 했다는 것부터 이해가 되질 않네요 무엇을 위한 평가전이였는지...
어휴
저렇게 될 줄 모르고 한건가 진짜
다른 의미로 개 노답 축구를 보여준 황새와 중축
에휴 중국이랑만 하면 부상자 나오네
축구를 해야지 사람을 망가트림 앞으로 재내랑 안했으몀
본인도 월드컵앞두고 중국한테 부상당하지 않았었나??
중국이랑 왜 평가전을하지? 라는 생각만..
근데 심판4명이 중국인인거 실화임? 이런경기를 왜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