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인드래프트 기아타이거즈 1차 1번 김도영 짧은 정리 - 단점
김도영의 단점을 정리한게 2021년 6월 쯤이다. 그때까지는 이런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 타자가 KBO에 누가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다. 올시즌 후반기가 끝난 이시점에서 김도영과 비슷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타자한명이 발견되었고, 그타자는 2022 시즌에서도 한국에서 뛰게 되는 선수다. ---- 호세 피렐라
그리고 미리 말하자면 2022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110명의 선수중 109명의 선수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 있는 점이 김도영에게는 단점으로 지적될 수있다. 왜냐하면 김도영은 그정도로 단점이 없고, 기대치가 높은 선수 이기 때문이다.
1) 기본적으로 모든공을 당겨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 이유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인다.
2)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모든공을 커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모든공을 안타로 만들 수 있는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2020 장충고전이나 인천고투수 윤태현한테 당한것처럼 낮은 공에 약점을 보인다.
김도영의 기록에서 낮은공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 선수도 이점을 알고 있는 듯하고 대처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3) 모든 공을 건드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본인의 능력 때문인지. 스트라이크존을 정해놓고 존 안쪽공과 바깥쪽 공을 구분한다기 보다는 그냥 날아오는공을 커트해낸다.
(이점이 피렐라와 가장 비슷한점이고, 이것이 김도영의 접근법이다.) --- 2021시즌부터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시즌 타율 0.457 108타석 42안타 8볼넷 3삼진
2021시즌 타율 0.451 101타석 37안타 11볼넷 5삼진
고교수준에서는 아니었지만, 프로수준의 땅볼 유도현 타자들에게 많이 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4) 너무 빨라서 본인이 본인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준다.
슬라이딩의 경우 발이먼저 들어갈 때는 튀어오르는 경우가 생겨서 선수는 헤드퍼스트를 선호하는듯하다.
5) 수비
#1 유격수 수비를 할 때 1루수의 오른쪽으로 가는 송구가 많이 나온다.
2021시즌 동성고와 국가대표경기에서도 송구 미스가 종종 나왔다.
1년차부터 송구가 정확한 선수는 많지 않다.
#2 퍼스트 스텝이 느린편 세컨드 스템도 느린편 (본인도 인터뷰에서 알고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비준비를 할때 가만히 있지않고 쉬지않고 스텝을 밟는 편이다.
그럼 김도영의 주루는 왜빠른거야??? -> 3번째 스텝부터 폭발적으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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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정후처럼 외야 컨버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델피에로 스텝이 약한건 핸들링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강정호,김하성)
전 오히려 잔스텝이 좋은 선수들보다는 어깨가 강하고 유연한 유격수들이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대형유격수 자질이 있는 선수를 외야컨버젼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어깨가 강한편은 아니라는게 다소 걸리긴 하네요.
제가 볼때는 김상수랑 비슷한 어깨로 봤거든요.
@갸도영 저는 김도영에게서 약간 강정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유격수로 가야된다고 봐요.
말씀하신것처럼 유격수가 가능하다는건 운동능력이 좋다는 얘기고,
유격수 실패 하면 그때 3루수를 시키던(최정,황재균) 중견수를 시키던(이정후) 하면 되죠.
공격되는 유격수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유격수로 쓸거 아니면 역시 역대급 재능인 문동주를 안뽑은 명분이 사라지잖아요.
사실 송구가 1루수의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간다는건 날리는 송구가 아니라는 점(즉, 어깨가 약한것 같진 않다)
운동능력이 뒷받침 되는 유격수에게 스텝은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봐서
핸들링을 어느정도 하냐에 따라서 수비성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2루 컨버젼 or 외야 컨버전할 생각이 1이라도 있다면 문동주를 무조건 뽑았어야.....이미 문동주 거르고 김도영이 된 이상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유격 고정 시켜야 한다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