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골프를 첬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려 공이 페어웨이 가운데로 시원스럽게 날라갔다
페어웨이 약 200미터지점 가운데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방향으로 곧게 잘 날아갔고 일행들 각자 세컨샷을 하기위해 예상 낙하지점으로 걸어가서 공을 찾았으나 내 공은 찾을수가 없었다
모두 같이 찾고있는데 일행중 한사람이 "저 위에있다!"
그제야 나무를 자세히보니 글래머타입의 여자가 물구나무서있는것 같은 모양으로 탐스런 가슴부위, 잘록한 허리, 그 위에 풍만한 히프와 쭉~ 빠진 두갈래 굵은 줄기가 적당히 벌어저서 위로 뻗어있었다
헌데 그 굵은 두줄기가 갈라지는곳이 움푹 패여있었으며 그 깊이가 제법 한뼘 정도는 되었다
오랜세월동안 먼지와 가랑잎이 쌓여있었으며 이끼와 풀이 자라고있었다
모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야!!!, 우~와!!!, 죽~인다!, 예술이다 등등)
바로 그곳에 공이 들어있었던 것이었다
일행들 태도나 행동이 제각각이었다
배꼽잡고 웃는사람, 어이없어하는사람, 나무에 반하고 감탄하는사람(나), 벌타라고 점수갖고 따지는사람(작은 내기가 걸렸으므로)
잠시 나무를 감상하고난뒤 이제 벌타냐 무벌타냐로 언쟁이벌어젔지만
서로 승복을 하지않으므로 골프장에 물어보기로했다
골프장 답변 : ? ( 아시는분 답 주세요)
행운상으로 공 두박스주어서 받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