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어마님의 전화가 왔다.
제주도로 여행가신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님의 한마디 누구누구 아들은 여행간다고
얼마줬다고 하더라는 말을 던지시고 전화를 끊으신다.
아~~~~얼마달라는 가이드라인이다.
퇴근 후 돈도 드릴겸 벙개도 갈겸 연산동 본가로 간다.
아파트 문을 여니 울집에서 무료로 숙식하는 냥이 1마리, 강아지 1마리가 나를 반긴다.
냥이 한마리는 살이쪄서 움직이기 귀찮은지 그냥 쳐다보고 있다.
나는 살빠지는데 냥이는 뽈따구가 둘리뽈따구다.
얼마나 먹길래 천고마비인데 냥이가 살이찌고 난리다.
어머님에게 전화를 한다. 집에 안계시고 친구분들과 아구찜을 드시고 계신단다.
돈은 탁자에 두고 연산동 디딤돌까지 걸어갔다.
디딤돌에 도착했다. 옛날에 자주와서 낯설지가 않다. 벙주님한테 전화를 한다. 안받는다.
그냥 가게로 들어갔다. 여러 테이블 중 모임 비스므리한 테이블로 다가가 살포시 투척해본다.
"저기 벙~~" 개자가 나오기 전에 누군가가 "맞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벌써 네분이나 기다리고 계시다. 한분 한분 소개를 하셨지만 솔직히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굴보쌈을 맛나게 먹으면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참석하신 분들의 술포스는 만렙은
아니더라도 만렙비스므리 한 것 같다.
1차를 마무리하고 2차 오뎅무라로 옮겼다 이곳도 옛날에 자주가는 곳이라 정겨웠다.
1차,2차 중에 여러분들이 오셨는데 누구 누군지 모르는 관계로 언급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벙개였습니다.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오라버니~우등회원등업란에 신청하시면 등업됩니당~ 자주봐요 ㅎㅎ
즐거운모임이셨다니다행이네요ㅡㅎㅎㅎ
벙주이쁘다 참석한 여성분들 이쁘다 등등 이런말 전혀없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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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다들 아름다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