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학교 무관한 동네서 사는지라
사는 동네에 공치러 다닐 사람도 없고
조인도 어느 순간 귀챦아져서
요 몇년간은
동문들 모여 공치는 연중 행사에서
몇 번 공을 칩니다.
이번에는 클럽디금강에서 쳤지요..
벙커를 없앤다고 없앴는데도 벙커가 페어위이 절반인듯 ㅜㅜ
거리도 길고요 ㅜㅜㅜ
거리도 많이 남았는데 짤라가면 될걸 기어이 그린에 올리겠다고 용을 쓰다가
전반에 계속 공을 벙커에 헌납 ㅜㅜ
두번 세번만에 빠져나오기 일쑤
자주 안나가면 트러블샷이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을 바꿔먹고
"벙커에서 못나가는 것보다 홈런이 낫다"
고 생각하니 훨씬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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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깨달음은,,,,,
프로도 아니고
필드에 자주 나가지도 않고
운동신경도 둔한 나같은 사람은.....
"전완로테이션을 어지간히 연습한다고
실스윙에서 저절로 되는게 아닌 것 같다.
그게 저절로 되는 사람이 진짜 고수다."
중간에 숙취도 올라오고 다리에 힘도 떨어지니
공이 계속 밀리길래...
헤드가 못따라오나?
라고 생각하고 연습장에서는 하지만 실제 스윙에서는 한번도 안해본
전완 로테이션을 직접 해볼까 시도해보니....
이거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정말 힘 안들이고 슬슬쳐도
보통 나가던 거리(원래 짤순이임)만큼 다 나가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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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입니다.
전반은 벙커 탈출하는라 폭망!
후반 몇홀은 공이 밀려서 폭망!
타수는 묻지 마세요 ㅜㅜㅜ
첫댓글 즐거운 밤 되세요...^^
https://m.cafe.daum.net/moneytime2/jyXe/495
오우 좋네요..
감사해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언싱 우측을 안쪽에 위에...
오른발 뒤꿈치 스윙내내 붙이고...
연습도 좋습니다...^^
제 생각에도 결국 골프는 릴리스 싸움인거 같아요.
요즘 제가 벙커 샷 홀에 좀 붙이는데
어프로치 연습할때 웨지는 바운스로 매트 치는 소리 들리게 연습하시고
실제 벙커에서 백슁 하실때는 왼손목이 커핑 된다는 느낌으로 들었다 공뒤에 바운스로 떨어뜨리면
의외로 벙커샷이 쉽더군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