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다섯가지 친교요리
예배 후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성도 간 삶의 대화를 나누는 친교. 그 과정에서 튼튼해지는 신앙의 건강은 친교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보내면서 친교의 모양새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먹거리를 생각하면 코로나 19 전과 후 친교의 식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 친교가 맛과 영양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후 친교 식단은 아마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재료나 요리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여기 교회 친교 식단으로 짜보면 좋을 다양한 재료와 요리, 베스트 5를 소개한다.
첫째. 암 예방에 특효 양파 볶음
▲ 살균 및 항균 작용을 돕고 소화가 잘되게 하는 양파 볶음 요리 |
푸드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백종원 씨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 그중에서 양파 볶음은 특히 인기를 끄는 비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양파를 길게 썰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그 위에 올려놓는다. 시간이 좀 지나면 양파에서 나온 물로 프라이팬이 가득 채워지는데 강불로 놓고 이 물이 날아갈 때까지 볶는다. 물이 다 날아가면 이제 중불로 놓고 하얀 양파 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계속해서 볶아준다. 이렇게 볶음 양파는 식힌 후 위생 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을 하면 급할 때 꺼내 쓰기에 좋다. 양파에는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한 살균항균 작용을 통해 소화를 돕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만능 식품이다.
둘째. 여름철 면역력 증진에 그만, 고구마 생채
▲ 여름철 별미 고구마 생채. 고구마에는 비타민 A가 많다. |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구마. 여기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특히 고구마의 속이 노란색을 내는 성분은 베타카로틴이라고 하여 체내 흡수 후 비타민 A로 바뀌게 되는 영양식이다. 비타민 A는 식욕을 돋우고 면역력을 높이는 꼭 필요한 영양소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고구마를 맛있는 즐기는 방법으로 고구마 생채가 있다. 이것을 만드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방법이 인기를 끈다. 먼저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준비한다. 다음으로 채칼 등을 이용해 얇게 채를 썬 후 5분간 물에 담가 놓는다.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이때 양념은 파, 간 마늘, 액젓과 소금 등을 사용한다. 고구마 자체가 단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설탕은 아주 작게 사용해도 좋다. 끝으로 고춧가루를 넣고 잘 버무리면 맛있는 고구마 생채가 완성된다.
셋째. 작은 소모임용 간식으로 좋은 브로콜리 버섯 피자
▲ 레몬의 약 세 배 이상의 비타민이 들어간 브로콜리. 버섯을 섞어 피자를 만들면 좋다. |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약 세 배 이상의 비타민이 들어있다. 여기에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재료인 버섯을 섞으면 괜찮은 건강식을 만들 수 있다. 둘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브로콜리 버섯 피자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인 피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도우 반죽에 브로콜리가 들어가는 점이 다르다. 먼저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은 후 강판에 갈아 놓는다. 반죽을 위한 볼에 갈아 놓은 브로콜리, 달걀, 부침가루, 감자전분,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한다. 적당량을 때어 밀대로 밀어 동그랗게 만든 후 약 185도(섭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간 굽는다. 이어 양파를 볶은 후 이를 브로콜리 도우 위에 얇게 펴 바른다. 이후 토핑으로 준비한 버섯, 방웅토마토, 파프리카, 모짜렐라 치즈 등을 얹고 185도(섭씨)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내면 맛있고 영양 많은 모짜렐라 버섯 피자가 완성된다.
넷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커큐민 가득. 카레 요리
▲ 커리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치매 예방에 좋다. |
카레 요리는 교회 친교 메뉴로 사랑받는 요리 중 하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카레 요리에는 정말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건강 메뉴다. 카레에는 심혈관 질환, 치매, 우울증, 피로감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위암, 간암과 같은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효능은 카레에 들어 있는 노란색 색소 성분인 커큐민 때문이다. 커큐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로도 유명하다. 카레는 고기류를 섞어 만들면 비교적 열량이 높은 음식이 되지만, 야채나 과일, 고기 대신 콩 등을 사용하면 열량도 낮춘 건강 요리가 된다.
다섯째. 친교 후 디저트로 그리스식 요구르트
▲ 친교 식사 후 디저트로 그리스식 요구르트를 준비해볼까? |
친교 후 커피 한잔 또는 디저트를 준비하고 싶다면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어떨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과일이나 기타 당분 등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식 요구르트에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라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 들어가 있다. 이 유산균은 소화 기능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장 건강을 향상하며 체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질감이 부드러우며 약간 신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약간 단맛을 지닌 과일 등과 함께 하면 더욱더 좋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장수의 비결로도 통한다. 그리스식 요구르트를 고를 때에는 향료나 착색료가 들어간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