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국제LPG가격이 프로판은 동결되고 부탄은 톤당 10달러 인상되면서 6월 국내LPG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전기는 물론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LPG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대비 LPG가격 경쟁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안이 국채 채권 금리를 끌어 올리면서 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에 연동된 국제LPG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국제유가 약세와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LPG가격도 톤당 60달러 안팎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6월 국내LPG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 변동 요인만 고려한다면 국내LPG가격은 크지는 않지만 소폭 인상돼야 한다.
하지만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의 1분기 실적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딩 실적 호조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국내 LPG가격을 적어도 인상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6월 국내LPG가격은 올리지 않고 동결하거나 kg당 50원 미만 수준의 인하 여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국내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이 555달러로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부탄은 10달러 인하된 555달러로 사우디 아람코사가 결정한 바 있다.
17일 현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떨어진 1,33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평균 1,332.29원으로 전달 1,312.73원에 비해 19.56원 상승 추세를 나타내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환율은 지난 1월 1,256.38원이던 것이 2월에는 3.92원 오른 1,260.30원, 3월에는 1,308.07원으로 전달대비 47.77원 올랐으며 4월에는 1,312.73원으로 4.66원 올라 원화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대신 달러화 강세 현상을 나타내 LPG를 수입하는데 금융조달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이고 있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할 때 6월 국내LPG가격은 kg당 20원 안팎 수준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유가 하락과 LPG수입사의 1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동결 내지 소폭 인하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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