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니지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도움이 되시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생각나는대로 써서 주저리주저리입니다...
1. 숙소가 comfort 호텔이었는데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행사 통하지 않고 일어할 줄 아시면 홈피통해 예약하실 수 있어요. 여행사에서는 6800엔인데 제가 1박을 계산안하고 간 터라 현지에서 1박 더 계산했는데 6720엔에 계산해주더라구요. 홈피는 http://www.greens.co.jp이구요, 직원들 영어 웬만큼 하구요, 조식은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삼각김밥, 콘수프, 미소국, 씨리얼과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코울슬로(양배추샐러드), 오렌지, 빵과 쨈 정도에서 골라먹는 거예요. 위치가 신사이바시랑 남바역하고 가까워서 편리하더라구요. 도톰보리랑도 가까워서 뭐 사러갈때도 좋구요...골목에 삐끼들이 많긴 하지만 제가 여자 혼자이고 외국인이라 그런지 전혀 상관없었어요. 레이디룸이라고 여성전용룸도 있는 것 같던데 전 몰라서 그냥 주는대로 있었지요. 자기 노트북 있으면 인터넷 가능하구요.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드라이어, 수건, 치솔, 치약, 샴푸, 비누 다 있어서 제가 가져간 것들이 넘 짐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샤워할 때 입는 얇은 가운 주는데요, 전 추워서 제가 가져간 옷 입긴 했는데 추위를 별로 안타시는 분은 짐 무게를 생각해서 다 빼고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본인이 쓰는 빗 정도만 챙겨가도 될 듯...
오사카의 유명한 시내를 일부러 하루 일정 내어서 가는 것보다는 숙소 근처를 이쪽에 잡으면 그 날 일정 끝나고 조금씩 둘러보면서 모 사먹고 필요한 거 사고 하는게 시간 절약도 되고 지리도 익히고 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2. 간사이 지방 추웠어요. 제가 워낙 추위를 잘 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교토는 더욱 날씨가 이상해서 햇빛 나면서 눈이 오질 않나...하지만 모자 정도 쓰고 있으면 무난할 듯 하니 모자랑 목도리는 꼭 챙겨가시고 내복도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스타킹이 아주 유용하죠. 그런데 일본 여자들은 춥지도 않나 미니스커트에 목이 훤히 파인 상의에 코트 하나 걸치고 다니더라구요..전 서너겹 껴입어도 춥던데..겨울여행이라는 게 참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초봄에 유럽다닐때도 추워서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좀 고생스러웠어요. 담엔 시간이 허락되면 꼭 봄이나 가을에 가고 싶어요..풍경도 그렇고..대신 사람이 많아서 좀 안좋겠지만요...
3. 나라랑 호류지 묶어서 가려고 했는데요, 호류지를 잘 못찾아가느라고 나라만 먼저 갔다가 오후에는 교토역으로 갔거든요. 어떤 분이 호류지 별로라고 하기도 하셔서...나라는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 자전거를 못타는지라 걸어다녔는데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긴테츠나라역 근처에 모스버거 있어서 점심은 거기서 먹었어요. 그리고 교토역 가서 구경하고 왔는데 전 잘 한것 같아요. 교토 일정에 교토역 구경하느라 따로 시간낼 필요없이 이 날 대충 분위기랑 다 파악하고 교토역 2층 인포메이션 센터가서 정보 얻고 그랬거든요. 한국말 하실 줄 아는 분 있다는 거 들어보셨죠? 아라시야마 지역의 사가노토롯코열차는 3월부터 운행하니까 일정 짜실 때 참고하세요.
4. 남들은 교토에서 시간 부족했다고 하셨는데 전 많이 남더라구요. 컨디션이 좀 안좋아져서 일찍 숙소로 돌아오긴 했지만 항상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은 다 가봤어요. 마지막날만 오사카 지역의 시설들이 10시에 열어서 이 날만 늦게 일어나서 늦게 조식 먹으면서 보니까 그 때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7시부터 9시까지 조식이니까 밤늦게까지 놀지 마시고 다음날을 생각해서 일찍 주무시고 늦어도 8시에는 호텔에서 나오시길 권합니다. 그래도 교토의 시설들은 9시부터 여니까 오사카에서 출발하면 교토 도착해도 9시 넘거든요. 일찍 가면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운치있게 돌아볼 수 있고 사진 찍을 때도 좋아요.
저는 시설들이 문 닫는 시간을 고려해서 100배 즐기기에 나온 거 조금 수정해서 돌아다녔는데 니조성-금각사-료안지-도지사대학(윤동주 시비)-오사카 이렇게 움직였어요. 이 코스에서 버스 연계 다 가능하거든요. 윤동주시비 보러 갔을 때 거기 경비아저씨가 직접 데려다주셨어요. 학교가 작다보니 금방 나오더군요. 그리고 팜플렛도 주시더라구요. 제가 흠모하는 분이라 코스에 넣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가슴이 뭉클했어요. 그리고 여기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600엔 정도에 푸짐하게 먹었어요. 남들은 다 조금 먹는데 전 이것저것 다 집어서 먹느라...부페처럼 자기가 먹을 걸 쟁반에 담으면 그것들의 가격만큼 계산해줘요. 자판기 커피는 70엔이라 그것까지 먹고 나왔지요. 그리고 다음날은 산쥬산겐도-기요미즈데라-산넨자카,닌넨자카-고다이지-마루야마공원-찌온-헤이안신궁-아사카신사-기온-오사카 이렇게 움직였는데요, 헤이안신궁은 돈 내는 곳은 안갔어요. 찌온의 경우도 문 닫는 시간이 있으니 동선 잘 고려해서 움직이세요. 전 찌온이 참 운치있고 좋더라구요...전 돌아다니면서 점심을 따로 안챙겨먹고 나중에 저녁이랑 겸해서 먹었더니 시간이 좀 절약되더라구요. 모두가 같은 의미를 지닌 곳들은 아니겠지만 비슷한 신사와 절이라면 책에 나온 전부를 비싼 돈 내고 다 봐야할까라는 생각에 골라서 다녔거든요. 그래서 은각사도 과감히 생략...오히려 사람들 있는 곳을 더 돌아다니는 것이 재미있어서요. 교토는 거리 자체가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 그 자체로도 색다른 기분이 들더라구요.
5. 혹시라도 110V용 아답터 안챙겨가시는 분! 전 호텔에서 빌릴 수가 없어서 요도바시카메라에 가서 207엔 주고 하나 샀거든요. 꼭 챙겨가세요. 디카 충전 못할까봐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그리고 거기서 몸살 때문에 아파서 타이레놀 샀는데 미쳤지, 여기서 천원이면 사는 10알 짜리 타이레놀이 무려 690엔이나 하더이다. 비상약 꼭 챙기세요. 전 이번에 준비 제대로 못하고 간 것이 많아서 가서 정말 제 자신을 원망하고 욕하고 그랬어요..흑...
6. 히메지(저는 그 옆에 교코엔이라는 정원도 갔어요)-아리마온센-고베 일정이 가장 좋은 것은 경험해보시면 알거예요. 고베는 이진깐은 과감히 생략...고베는 뭐랄까 야경을 빼고는 깊이 다 못 보고 온 감이 있긴 하지만...제 생각엔 모자이크에서 봐도 충분할 듯...온천이 아까우시면 호텔 욕조에서 아로마 가루 풀어서 해결하세요. 화장품 파는데 가면 아로마 가루 팔거든요. 그거 사다가 담구고 피로를 푸셔도 좋을 듯 해요. 아시다시피 일본의 욕조는 무지 깊어서 저한테 딱이었습니다. 목욕탕 분위기...
7. 개인적으로 HEP five 대관람차 돈 아까웠어요. 그리고 오사카 일정이 있으신 분은 간사이 패스랑 별도로 오사카 일정을 금요일로 넣으시길...노마이카티켓 아시죠? 돈 버는 겁니다. 전 5박 6일 갔는데 간사이패스 3일권으로 나라, 교토, 히메지-고베에서 썼구요, 교토 하루는 버스 일일 승차권으로 해결, 마지막날 오사카 일정은 노마이카티켓으로 다녔어요. 월요일날 쉬는 곳, 화요일날 쉬는 곳 등 휴무일을 잘 고려하셔서 일정짜세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맘 먹고 갔는데 휴관이면 머리에 스팀나잖아요...그리고 전 오사카 USJ는 생략했어요. 관심이 없어서요...나중에 미국갈 기회 있으면 디즈니랜드나 한번 가려구요.
8. 남바역 20번 출구에 코인락커있는데 아주 큰 가방만 아니면 400엔 짜리에도 캐리어가방 들어가더라구요. 어떤 분이 5번 출구에도 있다고 하셨는데 전 5번 출구에서는 못 찾았거든요.
9. 화장품 싸다고 누가 그랬나요...전 싼 줄 알고 DHC랑 SK-2 샀는데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사는게 짱입니다. 시세이도, SK-2 이런거 일반 화장품 가게에도 팔지만 우리나라 면세점 가격이랑 차이 없더라구요. 면세점 가격이 오히려 싼 것도 있구요. 간사이공항에서 화장품 절대 사지 마시구요. 훨 비싸요...DHC는 작은 용량만 파는데 차라리 우리나라 인터넷 싸이트에서 대용량으로 팔고 있는 게 훨 쌉니다. 그리고 색조화장품의 경우에는 일본 사람들의 피부색과 달라서인지 호수도 다르더이다.(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종류) 향수 덜어파는 조그만 플라스틱 용기도 400엔이구..정말 물가가 장난아니더라구요...초코우유도 300엔이고...삼각김밥이 126엔인데 우유가 무슨 밥값보다 더하다니...정말 일본틱해서 기념하고 싶은 것, 특이하고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 정말 사고 싶은 것에는 과감하게 투자하시고 아낄 건 아끼시길...참, 그리고 거기서 못 산 게 조금 아쉬웠던 것은 Hep Five건물의 어느 매장에서 파는 독특한 벨트였는데 2만원 정도했었는데 국내에서 비슷한 디자인 사려니까 3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10. 사진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은 무겁겠지만 삼각대도 챙기시면 좋을 듯...외국 사람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관광객도 내가 원하는 대로 못 찍어주거든요. 본인이 원하는 구도와 풍경에 추억을 남기시고 싶으시다면 삼각대 챙기셔서 좋은 사진 많이 남기시길...제 카메라는 캐논 익서스 400인데 처음 구입당시 삼각대 구입을 같이 못해서 없는데요, 로마갔을 때 어떤 분꺼 보니까 이 모델에 쓰는 삼각대가 조그맣고 가볍고 아주 유용하던데요...
11. 가시는 여행지역의 큰 행사(예를 들면 마쯔리...)잘 챙겨서 일정 짜세요. 전 마지막날 사천왕사에서 열린 도야도야라는 행사를 봤는데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마 이런 저런 축제들이 서서히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잘 찾아보시길...정보가 정말 생명이더라구요. 저도 여기서 다른 분들의 글 많이 읽고 갔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간사이 지역 여행 준비하면서 여행안내서 말고 일본에 관련된 책 4권 정도 읽고 갔는데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읽은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1, 2-이원복> < 일본 뒷골목 엿보기-홍하상>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김지룡> <오늘 우리는 간사이로 떠난다-경향신문사 출판본부> 였답니다.
12. 환전말인데요, 전 500불이상 가져가지 않고 35만원 정도만 환전을 했거든요. 그래서 외환 사이버환전은 일단 제외시키고....알아본 결과 신한은행이 저한테 가장 맞아서 여기서 했어요. 인터넷, 지점 환전 모두 가능하구요, 옵션이 여러가지인데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원하면 그걸로 해주고, 300불이상만 하면 환전 30%우대하면서 여행자보험 들어주는 거랑 환전 40%인가 50%해주는 거 등등 본인이 원하는 걸로 하면 되거든요. 전 환전 30%에 여행자보험 들어주는 걸로 했어요.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구요, 지점에서 할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30%할인쿠폰 출력해가면 환율 우대해주고 여행자보험 자동가입됩니다. 항공권을 카드로 구입하는 경우 카드사에서 항공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길...그래서 전 그동안 따로 돈내고 여행자보험 들어본 적이 없답니다.
13.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기내식을 먹어봤으나 이번 아시아나 기내식 강추! 그 짧은 시간에 양도 많고 내 입에도 맞는 종류 다양한 기내식을 주더라구요...개인적으로 좋아요...아시아나...
14. 여자 혼자 여행 다닌다고 많은 걸 포기하고 겁내지 마시길...전 여행 다닐 때마다 매번 입국심사에서 걸렸었는데 그 때마다 안되는 영어로 인터뷰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일본은 그래도 치안이 안전한 편인것 같아요. 또 지도 보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현지 사람에게 물어물어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대부분 친절하게 (대부분은) 일본말로 가르쳐줍니다. 가다가 막히면 또 딴 사람한테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다니면 되요...그게 시간 절약하는 방법이고 일본 사람을 접하는 기회인 것 같아요...그리고 저의 주량 자랑은 아니지만 전 호주 갔을 때도 독일이랑 네덜란드 갔을 때도 이번 일본 갔을 때도 그 나라의 유명한 맥주를 열심히 사서 마셨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관계로...아사히 생은 술 먹고 난 뒤의 갈증이 좀 덜한 것 같아요. 스시 집에 갔었는데 제가 들어서자마자 일행이 없는 저를 보고 다들 멀뚱멀뚱...게다가 일어도 안되니...그래도 메뉴판 주길래 그림이랑 이름 보고 아저씨한테 달라고 하니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더라구요...주먹만한 스시..헉..몇 개 먹으니 배부르더라구요... 아사히생이랑 먹었죠...또 먹고 싶습니다...물론 다음엔 좋은 사람과 함께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모두들 즐거운 여행되시길...
9번의 화장품싸다는 건 일본시내에서 싸다는 말인데.. 면세점화장품은 우리나라가 가장 싸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시내에는 화장품 정말 쌉니다~ 발품팔면 많이 싸죠~ sk-2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면세점 할인율 그닥 좋지 않은 화장품브랜드도 엔저일때 일본에서 사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첫댓글 추운데 치마에 스타킹 안신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드라구요~+_+ 다들 젊어서 그런가;;
그러게 말이예요. 보는 제가 다 춥더라구요. 근데 기요미즈데라 갔을 때 우리나라에서 오신 여자분도 부츠에 미니스커트 입고 돌아다니시던데요...대단해요..다리도 안아프신가??? 전 왜이리 추위를 잘 타는지...나이 먹어서 더 그런가...
1월말에 떠나는데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될 정보들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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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오사카서 돌아왔는데 날씨가 따뜻한 탓도 있었지만 다들 얇게 입고 다니더라고요... 의상이 늦가을, 초겨울쯤의 옷이랄까 ^^ (가을 트렌치 코트 입은 사람도 많구요) 목티에 두꺼운 파카 입은 사람은 십중팔구 한국인 관광객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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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오사카성에서 제가 사진찍어드린분이신가? ^^; 전 오사카에서 나고야와서 3일째 놀고있답니다. 내일은 도쿄로 고고~
어머 BrokenHeart님...반가워요. 나고야 잘 도착하셨어요? 지금도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니고 계신가요? 친구분 아시는 분 댁에서는 잘 머물고 계신지요...담에 여행기 쓰셔서 꼭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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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이번주 금요일에 후쿠오카에 가는데,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네요.. 여름엔 오사카랑 교토에 갈 생각인데, 그때 님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여름의 오사카와 교토의 모습은 어떨지...저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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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오사카가 궁금하시다고요.....쪄 죽습니다...덥기는 한국 매우 더울때랑 비슷할수 잇으니 그 습도의 압박이란 --;; 아 죽음이지요...정말 덥습니다 헉헉 소리나게 더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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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화장품싸다는 건 일본시내에서 싸다는 말인데.. 면세점화장품은 우리나라가 가장 싸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시내에는 화장품 정말 쌉니다~ 발품팔면 많이 싸죠~ sk-2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면세점 할인율 그닥 좋지 않은 화장품브랜드도 엔저일때 일본에서 사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