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873724
24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44:12 ID : pe46pe2HyJO
근데 그날에 비가왔어. 우리는 이게 영화에서 보던 우중충한 날씨여서 엄청겁을 먹었어. 그래서 우리는 죽기싫어서ㅋㅋ 아빠한테 하룻밤 더자고 내일 그건물 들렀다 집에 가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셨어.
24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45:49 ID : pe46pe2HyJO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관문 나서는데 엄마가 기어이 아빠 고생시키냐고 뭐라 하신게 기억나네. 아무튼 우리는 아빠가 우리를 놓치거나 혹시 답답한? 언행을 할까봐 아빠한테 잘 따라오고 지켜야 할 거? 같은걸 신신당부했는데 아빠는 그냥 우리가 귀여워서 응응하시는거같았어.
24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50:28 ID : pe46pe2HyJO
간식먹고왔다. 그 편의점까지는 무난하게 갔어. 비가와서 아빠 차 타고 갔거든. 그 골목있는 쪽은 차가 한대다닐 수 있으니까 거기까지는 안가고 편의점보다 쪼오금 더 지나서 차를 대놨어.
247 이름없음 2019/09/05 15:52:30 ID : cnBamtBy2K1
그래도 아빠가 얘기를 들어주셔서 다행인건가..?
24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53:23 ID : pe46pe2HyJO
그래서 내가 거기서 아빠한테 설명을 했다. 여기서 조금 더 간다음에 오른쪽 골목으로 꺾고 골목 두개 더 꺾으면 그 건물이 나왔었는데 첫날엔 나오고 둘쨋날에는 헤맸다고. 골목에서는 차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골목 좀 전에 차대놓고 혹시나 차에서 귀걸이 흘렸을까봐 동생은 차 뒤지고 잇었어.
249 이름없음 2019/09/05 15:55:08 ID : q1yNy0q3Wjg
ㅂㄱㅇㅇ
250 이름없음 2019/09/05 15:56:24 ID : wNulimHxyE1
보고잇오
25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56:44 ID : pe46pe2HyJO
한 10분? 뒤졌나 진짜 조수석이랑 운전석 밑까지 싹싹 뒤졌거든. 결국 못찾았고. 그 사이에 비가 엄청 세져서 우리는 비가 조금만 덜 올 때 까지만 차에서 기다리기로했다. 운전석에 아빠, 그 뒤에 나, 인도쪽? 차 대놓은 길쪽 방향에 동생이 앉았음.
252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5:58:26 ID : pe46pe2HyJO
근데 갑자기 동생이 언니 내 귀걸이 그거 어떻게 생겼더라? 하면서 혼란스러워했음 나랑 귀걸이 같이 사러간거였거든. 아빠는 우리가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엄마만큼 크게 터치를 안하셔서 모르는 척 해주시는 거 같았어.
253 이름없음 2019/09/05 15:59:23 ID : cnBamtBy2K1
설마 점점 기억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지????
25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01:19 ID : pe46pe2HyJO
그래서 내가 작고 금색 동그라미잖아. 근데 너가 그거 걸린다고 뒤로 꼽고다녔잖아. 이러니까 걔가 아!!맞다!! 하더니 언니랑 같이 사러갔었다. 했어. 얘가 어제 만났던 그것처럼 내동생아닌 느낌은 전혀 안났거든? 근데 헷갈려하니까 피곤해서그런가 했어.
25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03:08 ID : pe46pe2HyJO
비는 좀 줄었는데 좀 더 줄었으면해서 그냥 차안에 있었고 (빨리 출발했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그냥 셋이서 시덥잖은 이야기했는데 대화는 기억잘 안나고 나는 동생쪽 보고 이야기하고 있었거든.
25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05:31 ID : pe46pe2HyJO
근데 동생쪽 뒤가 인도랬잖아. 거기서 어떤 교복입은 남학생이 우산 없이 뛰어가는거야. 그 때가 7?8년 전이어서 그때 메신저백같이 크로스백으로 매는 네모난 가방이 있었는데 그거 쓰고 뛰어가는걸 봤어. 그래서 내가 혼잣말로 아이고,, 우산도 없이 뛰어가네,, 했고 동생도 살짝 돌아봤어.
257 이름없음 2019/09/05 16:07:41 ID : 4JO2pQmlfQr
ㅂㄱㅇㅇ
25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07:52 ID : pe46pe2HyJO
그래서 우리끼리 우산 하나 줄까? 우리는 같이 쓰면 되는데 이런 얘기 하고 있었거든. 암튼 그 학생을 안타까워하는?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체감상 3분? 아직 그 학생 이야기하고있었을 때.
259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09:46 ID : pe46pe2HyJO
학생 한명 더가 뒤에 똑같이 따라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똑같이 아이ㄱㅗ.. 하다가 ??? 하고 뛰어가는걸 지켜보다가 동생한테 야!! 빨리 문열어!! 하고 소리질렀음.
260 이름없음 2019/09/05 16:10:23 ID : 4JO2pQmlfQr
뭐야 또 마네킹 귀신인가
26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11:22 ID : pe46pe2HyJO
앞에 가던 학생이랑 똑같은 애였음. 얼굴은 구분하기 힘들었지만 입은 교복이나 뛰는 자세나 가방이나 가방을 쓴 팔이나 그런게 똑같은애.
262 이름없음 2019/09/05 16:11:57 ID : 4JO2pQmlfQr
ㄷㄷㄷㄷ그래서 그 귀신 쫓았어?
263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12:39 ID : pe46pe2HyJO
데자뷰처럼 그냥 3분만에 똑같은 장면이 눈앞에서 지나간거임. 평소라면 엌ㅋㅋ데자뷰~ 하겠는데 이건 그거라는 생각이 확들어서 동생이 문 열기도 전에 내가 그냥 몸 기대서 문열고 우산도 쓰는둥마는둥하면서 차에서 내림.
26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13:41 ID : pe46pe2HyJO
그리고 동생한테 야!! 빨리와! 존나뛰어! 개뛰어 빨리!! 소리치고 뒤에서 동생이 아빠한테 아빠 빨리와! 하는 소리듣고 우선 나부터 달렸음.
265 이름없음 2019/09/05 16:15:32 ID : 4JO2pQmlfQr
설마 동생이랑 떨어졌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26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17:02 ID : pe46pe2HyJO
남중생 달리기를 따라잡기 힘들었음. 그러다가 얘가 가는 길이 그 건물 길이 맞나? 싶더라고. 이미 원하는 몸? 따라할 대상을 얻었으면 굳이 그 건물로 가려나 싶은 의문도 들었어. 근데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니어도 따라가는게 우선 낫겠지 싶어서 마저 따라갔어.
267 이름없음 2019/09/05 16:18:14 ID : i1ba640pPil
와씨 개무섭다 그래서????
26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19:08 ID : pe46pe2HyJO
근데 앞에 가던 그 진짜 사람?은 내가 안보여서 그 따라쟁이가 자기 가고싶은 길로 가는지, 그 남자애를 따라가는지 몰랐음. 지금도 확신 안서고. 나는 그냥 그 따라쟁이를 쫓아가는데 그 길이 내가 찾던 그 골목으로 가는 거라는 느낌이 듦. 내가 전에 그 골목 처음가면서 봤던 풍경? 비와서 잘 안보였지만 몇몇개가 눈에 익었거든.
269 이름없음 2019/09/05 16:21:58 ID : 4JO2pQmlfQr
팝콘을 부르는 얘기다 ㄷㄷ
270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23:33 ID : pe46pe2HyJO
그러다 그 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접어듬. 건물은 그 작은도로 거의 끝쯤? 4/5 위치쯤에 있어서 좀 더 뛰어야했어. 근데 그 따라쟁이가 막 뛰다가 뚜껑있는 라이터(뭐라고하는지 기억안나) 직사각형 암튼 그걸 떨어뜨림.
27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25:16 ID : pe46pe2HyJO
아 지포라이터구나. 무튼 그걸 중간에 떨어뜨림. 근데 그게 달리던 속도가 있으니까 떨어뜨리고 좀 더 달리다가 헉!하는 것처럼 다시 뒤돌아서 그걸 주우러 내 방향으로 오는데
272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27:02 ID : pe46pe2HyJO
동생이 그 전날 나한테 말해준 자세있잖아. 아줌마가 물건 떨어뜨렸을 때 그거 주우러 가던 자세가 아 이거구나 싶었다. 진짜 거의 기다시피? 해서 그거 주우러 왔다. 물론 그게 사람이 맞고 뛰다가 급해서 몸을 던진걸 수도 있음.
273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28:08 ID : pe46pe2HyJO
근데 그게 그 라이터를 떨어뜨리고 다시 주우러 오고 하는 덕분에 시간이 늘었고 뒤에서 쫓아오던 동생도 내 바로 뒤까지 따라잡음. 그리고 그건 라이터를 다시 줍더니 다시 급하게 그 건물쪽으로 달려감.
27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30:06 ID : pe46pe2HyJO
근데 나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에 부친 상태였고 따라쟁이처럼 빨리 뛸 수 없었어. 이미 동생이랑 같이 이 골목까지 왓다는 거에도 많이 안도했었다. 적어도 건물이 눈에 보이니까.
275 이름없음 2019/09/05 16:32:00 ID : jbjuoE643Pe
ㅂㄱㅇㅇ
276 이름없음 2019/09/05 16:32:24 ID : la6Y8kq6qo5
아빠는 잘 따라오셧을까
277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32:43 ID : pe46pe2HyJO
그리고 그게 그 건물로 들어가는것 까지 보고 나는 뛰는걸 멈췄다. 뛸 필요가 없었지. 나랑 동생은 숨 몰아쉬면서 내가 저거 저새끼 맞다고 삿대질하고 동생도 그게 들어간 건물 쪽 보고 숨고르고 있었어. 근데 아빠가 없었음.
278 이름없음 2019/09/05 16:34:38 ID : O1a063TRCpg
오 이런....
279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35:05 ID : pe46pe2HyJO
처음에 내가 아빠는?? 하니까 동생이 ??하더니 아까까진 따라왔는데.. 하더라. 처음엔 절망했다. 우리를 믿어줄 어른?보호자가 없다는 것에 좀 막막하기도했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게 아빠한테 안전할 거같기도하고 그리고 이번엔 동생이랑 같이 찾았다는게 어디냐 싶었어.
280 이름없음 2019/09/05 16:35:40 ID : Zck9xQqZfO2
와 대박
28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6:36:37 ID : pe46pe2HyJO
나랑 동생은 숨고른다고 그 건물까지 걸어가면서 동생이 아빠한테 전화를 걸었어. 아빠가 전화를 받았는데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우리가 여기 길 아니까 차라리 헤메지말고 계속 거기 서있으면 우리가 찾아간다고했어.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1층에 서있더라.
282 이름없음 2019/09/05 16:41:28 ID : vxBhwJXteFb
웅웅
283 이름없음 2019/09/05 16:45:31 ID : gmHBdVdO4NA
헐 실시간이네 대박
28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00:13 ID : pe46pe2HyJO
우리가 그 건물까지 거리는 좀 있었지만 계속 주시하면서 갔는데 들어가거나 나오는사람이 아까 그것 말고는 없었거든? 그래서 이게 왜 1층에 있지하고 혹시 몰라서 계단을 보니까 그게 계단으로 뛰어올라갔는지 흙물자국? 그런게 있더라고.
28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02:10 ID : pe46pe2HyJO
그리고 내가 동생한테 그쪽 4층 구조를 설명하면서 엘레베이터 4층에 도착했어.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큰문 안에 작은문이랑 엘베가는 좁은길 이렇게 있는데 그때는 작은문쪽은 현관문처럼 닫혀있고 좁은길로 엘베타고 갔다했잖아 근데 이번에는 큰 문 자체가 철문으로 닫혀있었음.
28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03:10 ID : pe46pe2HyJO
양쪽으로 여는 철문. 내가 어??이게 왜 다 닫혀있지?? 이거 원래 열려있고 안에 작은문만 닫혀있었어!! 하고 동생한테 항의?함. 그 숨은 엘베로 가는 길 자체가 막힌거임.
287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05:50 ID : pe46pe2HyJO
내가 막 여기 열면 옆으로 작은 길이 있고 어쩌고 하면서 패닉해서 철문열려고 문손잡이 계속 돌리고 동생은 화나서인지 포기해서인지 욕을 중얼중얼 뱉았음. 그거 보고 나도 철문을 엄청 두드리면서 욕 함. 야이 ㅆㅂㄹㄴ들아 내동생 귀걸이 갖고오라고 하면서 귀걸이 내놓으라고 욕섞어가며 고성방가지르는데 밑에서 그 소리 듣고 경비아저씨? 관리자?가 올라옴.
288 이름없음 2019/09/05 17:06:41 ID : 3SE9z9a05Qq
보고있오
289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08:28 ID : pe46pe2HyJO
아저씨들이 학생들 무슨일이냐길래 어차피 길게 말해도 믿어줄 거 같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귀걸이 잃어버렸다고함. 아저씨가 엥 그럴리가 없는데? 하셨는데 동생이 화났는지, 진짜라고요! 소리지름.
290 이름없음 2019/09/05 17:08:49 ID : Zck9xQqZfO2
흥미진진하다
29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13:28 ID : pe46pe2HyJO
우리 둘 다 비에 젖은 생쥐꼴해서 내 동생 씩씩거리고 나는 미친애처럼 문 두드리는거 봐서 그런지 아저씨가 자기가 여기 건물에 사는 관리자니까 귀걸이 꼭 물어보겠다고 우리를 달램. 너희 부모님은 어디계시니? 하길래 밑에서 기다리세요, 하니까 한 2초?정도 가만히 있더니 부모님이 걱정하시겠다 얼른가봐, 함.
292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18:14 ID : pe46pe2HyJO
우선 좀 진정되서 엘베 버튼 눌렀는데 아저씨가 여기 건물이 낡아서 엘베 안 전등?이 자주 나간다고 위험하니까 계단으로 내려가라함. 그래서 네, 하고 인사하고 계단으로 내려갈 때 아저씨가 4층에서서 우리 한테 찾으면 돌려준다 약속 하시길래 뒤돌아서 네 하는데
293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19:14 ID : pe46pe2HyJO
엘레베이터가 안올라옴. 그게 취소가 안되는 엘레베이터였는데 아까 눌렀는데도 위로 올라오는 표시는 커녕 요지부동인거임. 내가 엘베 번호판? 을 보는데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음.
29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0:29 ID : pe46pe2HyJO
아저씨가 나를 내려다보고있었음. 순간 본능적으로 태연하게 굴어야겠다 생각들어서 동생한테 야 아빠 기다리시겠다 전화걸어봐, 말걸면서 내려갔거든
29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2:41 ID : pe46pe2HyJO
동생이 아빠한테 전화거는동안 나는 계단내려오면서 옆을 보는데 3층에는 병원, 2층에는 단과학원인데 4층처럼 철문으로 닫혀있는거야. 아저씨는 이 건물 산다했는데?
29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4:00 ID : pe46pe2HyJO
내가 처음 건물 본 날, 건물 앞에 @@의원, @@ 단과학원 이렇게 써져있는걸 보고 들어갔었거든. 근데 4층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그게 단과학원은 아니었지만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것들 서식지라 생각해서 @@단과학원이 위장간판인지 알았단말이야.
297 이름없음 2019/09/05 17:24:43 ID : 3SE9z9a05Qq
ㅂㄱㅇㅇ
29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5:45 ID : pe46pe2HyJO
그래서 아저씨가 여기 건물 산다했었을 때 머릿속으로 아 2,3층 중에 한 층에 사시는 관리잔가보다 한거였고. 근데 두 층 다 폐업해서 잠겨있는 곳이었음.
299 이름없음 2019/09/05 17:26:28 ID : xxwnvg7wNAl
1
300 이름없음 2019/09/05 17:26:31 ID : xxwnvg7wNAl
2
301 이름없음 2019/09/05 17:26:34 ID : xxwnvg7wNAl
3
302 이름없음 2019/09/05 17:26:39 ID : xxwnvg7wNAl
.
303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7:01 ID : pe46pe2HyJO
그거 깨닫고 피가 싸해지는 느낌? 그 때 아빠가 동생전화를 받았나봐. 아빠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동생한테 폰 뺏아서 아빠한테 어디냐고 물어봄.
304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28:36 ID : pe46pe2HyJO
아빠가 차 안이래. 여태 너네 찾다가 비오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왔던길 되돌아가서 차에서기다리고 있다더라고. 축축해서 에어컨도 틀어놨다고 조심해서 얼른 오라고하심. 그래서 내가 우선 아빠한테 우리 지금 간다고. 아빠 혹시 뛰거나하면서 잃어버린 물건 없는지 찾아보라고했음.
30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32:04 ID : pe46pe2HyJO
아빠가 잠시만-하더니 한 한동안 뒤적거리는 소리 들리고 응 없다, 여기 올 때부터 차키랑 지갑이랑 담배밖에 안가져왔다하셨음. 순간적으로 아빠 의심했는데, 혹여나 그게 아빠물건 가져갔다더라도 이 짧은 시간에 운전연습까진 못했겠지싶어서 알았다고함.
30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33:59 ID : pe46pe2HyJO
그 전화하면서 건물에서 나왔고 동생은 전화끊은 나한테 언니-하면서 말거는데 내가 그때처럼 감시받고있을까봐 우선 이 골목 벗어나서 이야기하자고 함.
307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7:37:32 ID : pe46pe2HyJO
그리고 그 골목 벗어나서부터 이야기 교환함. 나는 내가 본 2,3층이랑 움직이지 않던 엘레베이터 이야기를 했는데 동생은 몰랐다고했음. 자기는 바닥만 봤다고함.
308 이름없음 2019/09/05 17:38:59 ID : tijfQoHA7s0
ㅂㄱㅇㅇ 동접인강 ㅎㅎ
309 이름없음 2019/09/05 17:40:49 ID : 646o587dQk2
ㅂㄱㅇㅇ
310 이름없음 2019/09/05 17:50:22 ID : io2Hva1bilB
이야기 실감나게 쓴다 ㅎㅎ 재밌게 보고있어
311 이름없음 2019/09/05 17:53:43 ID : BAksjjy7AnV
미친
312 이름없음 2019/09/05 18:28:41 ID : K2JVhtgY5Qk
➖ 삭제된 레스입니다
313 이름없음 2019/09/05 18:36:48 ID : Phfhta79eJW
>>312 일단 레주가 말 하기 전 까지는 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냥 보자. 그리고 한낱 뇌피셜로 주작이니 스탑이니 하지마. 확실하지도 않은데 100% 주작이라는듯이 확신하네
314 이름없음 2019/09/05 18:37:36 ID : i1irvyHyFeM
>>312 먼 개소리세요~~~~ㅋ 인상착의 말 안해서 주작이다? 인상착의 같으니까 헷갈렸겠지 아가야? 생각좀 하고 살아 잘만 보고있는데 초치지말자 병먹금하자
315 이름없음 2019/09/05 18:37:59 ID : 3SE9z9a05Qq
>>312 스레주가 전에 옷도 똑같다고 하지 않았어…?
316 이름없음 2019/09/05 19:25:11 ID : nSJWi2ty0oL
➖ 삭제된 레스입니다
317 이름없음 2019/09/05 19:30:47 ID : Nta09wHvcoJ
으휴 분탕치네 신고 ㄱ
31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40:11 ID : pe46pe2HyJO
엄마 친구분 오셔서 쓰다 나갔네. 미안해 우리가 따라쟁이 쫓아서 엘베 도착했을 때 계단으로 흙발자국 있었다고했잖아. 동생은 그 발자국이 큰 문 앞에서 끊겨있는걸 봤다고했음. 그런 이야기하면서 아빠차에 도착함. 아빠는 너네 정말 빠르네 쫓아가지를 못하겠다 하면서 호탕하게 웃으셨다.
319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42:52 ID : pe46pe2HyJO
와 드디어 업로드 되네. 아빠가 귀걸이는 찾았냐고 물어봤고 우리는 거기 관리자 아저씨가찾아준대, 하고 더이상 말 안했어. 셋다 비맞은 상태로 사촌 집 도착하니까 엄마가 잔소리 엄청하면서 아빠한테 딸들이랑 잘 놀아주고 왔냐고 비꼬는? 식으로 놀렸다. 집에 가야한다고 다시 샤워하라고해서 셋다 다시 샤워하고 짐싸는데
320 이름없음 2019/09/05 19:45:35 ID : grvyE6Y3DxP
ㅂㄱㅇㅇ
321 이름없음 2019/09/05 19:45:42 ID : lcq46qlzRxA
ㅂㄱㅇㅇ
322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46:05 ID : pe46pe2HyJO
아빠가 삼촌한테 여기는 사람도 적은데 외국인이 다있네~ 하시는거야. 거기가 고립된 것도 있고 몇년 전이라 아빠가 신기해한거같음. 그래서 삼촌이 아 여기 철? 관련되서 공장이 많아서 외국인노동자 몇명 있다고함.
323 이름없음 2019/09/05 19:48:29 ID : 9fTU46jdBbB
ㄷㄷㄷ
324 이름없음 2019/09/05 19:48:30 ID : i3DupQla9s7
무섭당
325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48:50 ID : pe46pe2HyJO
근데 아빠가 아니아니 그친구들은 작고 까무잡잡한데 내가 본 애는 서양모델마냥 키크고 하얗던데~ 이러심. 삼촌은 그런가? 하고 잘 모르겠다고했는데 왜냐면 우리삼촌도 거기서 일했었거든 당시에. 그거 듣고 나랑 동생이 눈마주치고 아빠 따로 불러서 아빠! 우리가 말한 애가 걔야 그애야! 이러고 엄청 발광했음.
326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53:39 ID : pe46pe2HyJO
근데 아빠가 그런가..?하더니 근데 우리들이 말한 것들은 밀랍피부처럼 백색인데 아빠가 본 사람은 뒷모습이라 잘 안보였지만 그정도는 아니라고해서 좀 애매했다.
327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54:37 ID : pe46pe2HyJO
그리고 출발 전 조금 남은시간동안 한결이랑 놀면서 밖에서 물건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주의주고. 그 손수건은 엄마가 그 전에 이미 찾았다!를 해버려서 장난친 척, 삼촌한테 너무 마음에 든다고 양해구하고 달라고함. 삼촌은 손수건 새거 있다고 그거준댔는데 괜찮다고하고 그거 받아왔어.
328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19:58:25 ID : pe46pe2HyJO
근데 우리가 이지역 사는것도 아니고 사촌집 말도 안해줬는데 아저씨가 찾는다해도 우리한테 어떻게주지 싶은거야. 그래서 동생이랑 되찾아오기 글러먹었다고 그냥 새로사자고 했다. 한결이가 누나 뭐 잃어버렸어~? 물어보길래 동생이 응 누나 귀걸이 없어진거같아ㅠㅠ 말해주고 집으로 옴.
329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20:02:30 ID : pe46pe2HyJO
집에와서 귀걸이 찾아봤는데 역시나 없었고 나랑 동생은 내심 불안했는데 이제와서 어쩌겠어 싶어서 포기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한동안 매일 이 이야기만 함. 나랑 동생은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는데 친구들은 니 동생이 장난친거다, 그 남자는 진짜 모델이었다, 너네가 거기 지리를 몰라서 헤맨다고 건물을 못찾은거다, 라며 나름 현실적인? 말로 받아쳤음.
330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20:05:04 ID : pe46pe2HyJO
이상한 건 동생이 귀걸이를 갈수록 잊는것? 같았음. 처음에는 그냥 그 일이 너무 해괴해서 잊으려고 그러나? 혹은 다른 귀걸이사면 되니까 애착이 사라졌나? 싶었는데 내가 하이고 귀걸이 어떡하냐ㅠㅠ 하면 원래 반응은 아 그러니까, 그만큼 작은거 찾기힘든데 이런식이면 내가 4,5일쯤? (자세하겐 기억안나) 뒤에 똑같이 귀걸이타령하면 뭔 귀걸이? 이렇게.
331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20:07:09 ID : pe46pe2HyJO
물론 내가 거기서 잃어버린거, 혹은 생긴 모양을 말해주면 아아 그거~ 이런식이긴 했다. 그리고 일주일 쯤 뒨가? 학교친구들한테 한창 얘깃거리로 써먹었을 때 쯤? 삼촌집에서 전화가 옴.
332 이름없음 ◆qoZfQnu5U1v 2019/09/05 20:08:55 ID : pe46pe2HyJO
작은 엄마가 여보세요~ 레주니~~? 너 귀걸이 잃어버렸었다면서~ 하길래 내가 아 네 맞아요 거기서 잃어버렸는데 괜찮아용 ㅎㅎ 함. 근데 작은엄마가 한결아~ 한결이가 전화받아봐~ 하시면서 한결이바꿔줌.
333 이름없음 2019/09/05 20:12:34 ID : pe46pe2HyJO
한결이가 누나~ 나 누나 귀걸이 찾았어~~ 라고 했음. 내가 응? 한결아 귀걸이 찾았다고?? 하면서 급하게 동생을 부름. 한결이는 응 누나 그때 귀걸이 잃어버린거 찾았다고 나한테 줬어 이러더라.
334 이름없음 2019/09/05 20:15:14 ID : jxPeJQk7bwr
헐 ㅂㄱㅇㅇ
335 이름없음 2019/09/05 20:15:33 ID : pe46pe2HyJO
내가 응? 어떻게 찾았어? 누가 줬어? 어디서 받았어? 물어보니까 정리하자면 한결이가 자기 태권도 마치고 집가는 길에 분식집에서 핫도그 먹고있는데 빨간색 원피스 입은 아줌마가 줬다는거야?? 그래서 한결아 더 자세하게 말해줘~ 하니까
336 이름없음 2019/09/05 20:17:18 ID : jxPeJQk7bwr
그 원장이네;;;;;
337 이름없음 2019/09/05 20:17:49 ID : pe46pe2HyJO
원래는 태권도 차가 등하원 시켜주는데 가끔 친구들이랑 분식집에서 군것질한다고 걸어가나봐. 친구들이랑 핫도그먹고있는데 빨간색 원피스입은 사람이 와서 안녕? 너 @@이(내동생이름) 동생이지? 해서 맞다고하니까 너네 누나 귀걸이 잃어버렸잖아 이러더래.
338 이름없음 2019/09/05 20:19:43 ID : pe46pe2HyJO
그래서 한결이가 처음에는 네? 했다가 우리가 가기 전에 귀걸이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한게 기억나서 어 맞다고 그랬대. 그러니까 그 여자가 귀걸이 주면서 자기가 그 건물 관리잔데 찾아보니까 있어서 갖다주러왔다고 했음.
339 이름없음 2019/09/05 20:20:49 ID : cnBamtBy2K1
미친 소름돋는다
340 이름없음 2019/09/05 20:21:28 ID : pe46pe2HyJO
한결이가 내 사촌인건 어떻게알고, 또 거기있는건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상식선에선 이상한데 한결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어서 그런지 그냥 귀걸이 찾아서 줬다는거만 생각해서 아 감사합니다! 하니까 그 원장이
341 이름없음 2019/09/05 20:22:32 ID : fcGk4HyMrs4
>>337 이미 레주 동생의 짝퉁 따라쟁이가 만들어졌기때문에 귀걸이가 더이상 필요 없어져서 돌려준것같아 그 원장이 레주 동생 이름을 안것도 귀걸이에 담긴 기억같은걸 읽었기 때문인것같고
342 이름없음 2019/09/05 20:24:19 ID : pe46pe2HyJO
응 누나들한테 앞으로는 줄거 아니면? 물건 잃어버리지 말고 간수 잘하라고 해~ 했다함. 한결이는 그냥 귀걸이 돌려주니까 네, 감사합니당 한거고. 근데 원장이 가기전에 한결이한테 와 한결이 태권도복 멋있다! 이러면서
343 이름없음 2019/09/05 20:26:20 ID : pe46pe2HyJO
자기가 귀걸이 돌려줬으니까 그 띠? 도복에 두르는 띠 그거 자기 주면 안되냐고했다함. 근데 옆에 한결이친구들이 야! 관장님께 혼나! 하면서 말려서 한결이가 안돼요 하고 친구들이랑 집에 왔대.
344 이름없음 2019/09/05 20:26:23 ID : fcGk4HyMrs4
>>342 1."줄거 아니면 간수 잘해라" 레주와 동생이 건물까지 와서 귀걸이를 찾아다니니까 원장과 따라쟁이들이 그냥 "아 뭐야 귀찮게 찾아왔네 이딴거 그냥 준다"이런 생각으로 돌려준것같아 2."태권도복 멋있다" 한결이를 노리고 있음
345 이름없음 2019/09/05 20:26:52 ID : fcGk4HyMrs4
>>343 혹시 집까지 쫓아왔거나 밤에 몰래 들어와서 가져간거 아니지?
346 이름없음 2019/09/05 20:28:04 ID : pe46pe2HyJO
내가 그거말고 다른거 준거 없냐고 혹시 잃어버린거 없냐고 막 물어보니까 없다고했음. 그래도 불안해서 앞으로 물건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그리고 그 여자가 한결이한테 말걸면 바로 엄마나 아빠한테 전화하라고 함.
347 이름없음 2019/09/05 20:30:30 ID : pe46pe2HyJO
그리고 작은엄마를 다시 바꿔주는데 내가 작은엄마 한결이한테 들으셨어요? 그여자 전에 만났던 사람인데 좀 이상해요라고하니까 작은엄마는 그래? 한결이한테는 그냥 장난친거같아~ 하고 넘기셨다. 그리고 귀걸이는 우편?택배로 보내주셨어.
348 이름없음 2019/09/05 20:32:12 ID : pe46pe2HyJO
이상했던 점은 귀걸이 받고 동생한테 줬는데 동생이 ? 내 귀걸이가 이렇게 생겼었나? 하고 기억을 못했음 나는 나랑같이 고른거니까 그 귀걸이가 맞았는데 동생은 생김새자체를 헷갈려하는거 같길래 내가 이거 맞잖아! 하니까 아 그런거같기도하고 하면서 처음엔 기억을 잘 못했음.
349 이름없음 2019/09/05 20:33:21 ID : jxPeJQk7bwr
혹시 마네킹..
350 이름없음 2019/09/05 20:35:11 ID : Qskspe0spbw
와... 뭔가 몸이 뺏기면서(?) 점점 바뀌는건가...?
351 이름없음 2019/09/05 20:35:40 ID : pe46pe2HyJO
그러다가 이미 동생은 새로 산 귀걸이 끼고 있어서 그걸 안쓰고 화장대에 올려만 놨거든. 보기는 매일 봐서 그런지 나중에는 기억했음. 우리가 그 손수건 받아온거랑 귀걸이랑 같이 버리고나서도 한동안 그얘기 많이했었는데 내가 대학교 올라가면서 그 귀걸이 이야기 꺼내니까 기억을 못하더라.
352 이름없음 2019/09/05 20:36:43 ID : fcGk4HyMrs4
>>341 >>350 바뀌는건 아니고 원장과 그 무리들에게 기억을 읽힌 물건의 주인의 그 물건에 대한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아
353 이름없음 2019/09/05 20:37:16 ID : pe46pe2HyJO
거기 있었던 이야기랑 그런건 얼핏 기억하던데 나만큼은 기억 못해, 내가 ~~이랬잖아, 이러면 아 그런가? 아 그랬나? 이런식이고. 근데 그 일이 나한텐 엄청 충격이고 기묘했어서 쉽게 잊혀질 일이 아니었거든. 동생은 생각보다 빨리 잊더라고.
354 이름없음 2019/09/05 20:38:53 ID : pe46pe2HyJO
아빠랑 엄마는 기억못하고 3년 전쯤? 마지막으로 사촌집 놀러갔을 때 한결이는 기억했었음. 내가 누나 귀걸이 찾아줬잖아~ 이정도. 지금은 안간지 꽤 오래돼서 잘 모르겠네.
355 이름없음 2019/09/05 20:41:36 ID : pe46pe2HyJO
허무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그 뒤로 특별한 무슨 일 있었던 건 없어. 그리고 내가 겪은걸 토대로 추리? 를 해보자면 그것들이 사람들이 흘린 물건들을 그 건물에 가져가면 방법은 모르겠지만 그사람 외관?을 따라할 수 있는 거같아. 목소리도.
356 이름없음 2019/09/05 20:43:56 ID : pe46pe2HyJO
그리고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그 건물 찾았을 때 막 노을지고 아니면 비오고 그랬잖아. 그래서 해가 거의 안뜨면? 건물이 보이는게 아닐까싶어. 근데 그러면 두번째날에 내가 느낀 직감?(골목 꺾으면 건물 없어질거같다는)이 걸리긴하는데 내 직감이 잘못된 걸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
357 이름없음 2019/09/05 20:50:46 ID : pe46pe2HyJO
그리고 이건 그 당시에 동생이랑 추리한 건데, 나랑 동생이 의견이 달라. 나는 맨 처음 동생인 척 하는 그걸 봤을 때, 그게 내가 사온 음료수마시고 생긴 것 같았거든? 근데 걔가 비타민음료는 기억을 못하는걸로 봐서 그 물건 줍기까지의 기억?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 왜냐면 내가 지적했을 때 되게 삐그덕? 당황했잖아. 그게 약간 좀 후진 장난감처럼... 후져보였어. 내가 동생이랑 오래지내서 알아차린걸수도 있는데 그냥 느낌이.?
358 이름없음 2019/09/05 20:51:04 ID : pe46pe2HyJO
그래서 나는 그 물건이 주인한ㅌ ㅔ붙어있던 시간이나 그런거에 따라 그 따라쟁이들의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생각했음. 지포라이터들고 급하게 간것도 제한시간? 다되섴ㅋㅋㅋ 그런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동생은 그정도까지는 아닐거라고 약간 과대망상이래ㅋㅋ
359 이름없음 2019/09/05 20:52:48 ID : pe46pe2HyJO
동생입장은 만약에 정말 물건에 따라 퀄리티가 달라지면 한결이가 어릴 때 부터 써온 손수건을 그렇게 쉽게 줬겠냐고하더라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복제품? 만들 수 있는데. 나는 그래서 걔네들이 망했네망했네 한거아냐? 했는데 동생은 걔가 그 여자한테 혼날?까봐 그런거 아니냐고하고.
360 이름없음 2019/09/05 20:56:08 ID : pe46pe2HyJO
그리고 나는 물건 잃어버리면 그사람을 더이상 못따라한다고 생각했거든. 그 지포라이터 급하게 들고 달리던게 생각나서 짐작한거고 내동생은 그 물건에서 액기스?ㅋㅋ같은거만 뽑아오고 필요없어지면 다시주는 거 같다했어. 급하게 뛰던 남학생은 그냥 우리가 쫓아오는 거 알고 뛴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 큰문?도 닫아놓은거 아니냐고 했어.
361 이름없음 2019/09/05 20:57:24 ID : pe46pe2HyJO
한가지 더는 그 아저씨가 나는 그것들이 변장한거라 생각했는데 자기가 관리자라고 했는데 귀걸이 갖다준 여자도 자기가 관리자라고 했잖아. 그 건물에 관리자가 산다했는데 살 곳이 없던것도 그렇고. 그리고 그 ㄸ ㅐ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감시하는거같고 내려다보고 그러니까
362 이름없음 2019/09/05 20:58:29 ID : pe46pe2HyJO
동생은 그 아저씨가 다른곳에 사는 관리자일 수도 있고, 아니면 관리자 아니고 그냥 옆집? 주민인데 우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그냥 조용히 시키려고 관리자 행세한거 아니냐고 그랬어. 여기까지가 나랑 당시 동생 추측이야.
363 이름없음 2019/09/05 21:07:48 ID : pe46pe2HyJO
그리고 중간중간에 답장을 못해줘서 미안해 나도 정확한게 아니라 괜히 내 의견달면 그거에 영향 받아서 레스주들이 편견없이 추측?하는거에 방해될까봐 그런 것도 있고 내가 답변을 하려고 정리하면서 나 자신도 어? 그런가하면서 혼란스러울까봐 그랬어 무시한거 아닌데 혹여 기분상했을까봐. 여기까지 여태 들어줘서 고마워. 길게 늘려쓰면 요즘 개강이라 앞으로 뜸해질까봐 급하게 후려갈겼어ㅎ 그럼 앞으로도 즐거운 스레딕하장~
364 이름없음 2019/09/05 21:24:25 ID : 62Glhala7cF
어제부터 실시간으로 재밌게 잘봤어!! 진짜..뭔가 기분나쁘고 기묘한..이야기다 혹시라도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존재들이넹
365 이름없음 2019/09/06 11:43:30 ID : i1irvyHyFeM
진짜 모든 레주들이 이렇게 글 써줬음 좋겠다 팍팍!! 보는내내 긴장되면서 잘봤으!! 근데 혹시 지역명은 알려주면 안되는건가?
366 이름없음 2019/09/06 17:57:00 ID : 2nDxXuq4Y2n
➖ 삭제된 레스입니다
367 이름없음 2019/09/06 18:50:06 ID : fcGk4HyMrs4
>>366 그러면 보지 말던가 왜 사람들 재밌게 보고있는데 와서 난리야 그리고 말투랑 시비거는것만 봐도 너가 더 저급해보여
368 이름없음 2019/09/08 18:58:04 ID : grwLdQoJV9a
간만에 읽은 고퀄 스레다..!! 스레 잘봤어 스레주!!!!! 넘 흥미롭다
369 이름없음 2019/09/11 15:40:03 ID : 46jfSGnyFhe
스레주 사촌동생 손수건 어떻게 했어?
370 이름없음 2019/09/12 01:57:52 ID : pe46pe2HyJO
헉 다른 스레 읽고있었는데 내께 있네! 많이들 읽어줬구나 고마워.
>>364 맞아. 그런데 나도 맨처음 본 양복입은 그것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 목격담도 그렇고 보면 주변 다른사람이 눈치를 못채는게 이상한거같아. 무슨 이유가 있겠지..?
>>365 음 정확한 지역은 그렇고 전라남도.. 까지만 말할게. 사촌집이야.
>>369 손수건은 위에 썻다시피 귀걸이랑 같이 버렸어!
371 이름없음 2019/09/13 13:56:34 ID : wsktwLeY8oY
간만에 되게 흥미로운 스레다 !! 재밌게 봤어
372 이름없음 2019/09/14 16:32:08 ID : nCkldxzTTRA
마네킹 인간 베리칩이랑 연관있는거같아
373 이름없음 2019/09/14 20:14:57 ID : 44Y3yLbzXwL
미쳤다 진짜 개재미있다 ㅠㅠㅠㅠㅠ 여튼 무슨 일 안 생겨서 다행이다
374 이름없음 2019/09/14 20:24:14 ID : CnRvh86Zg6p
>>372 갑자기 종교적인 얘기가...?
(걍 루머임)
375 이름없음 2019/09/15 00:30:30 ID : pe46pe2HyJO
>>371 예전에 5스레?까지 쓰다가 지운거말곤 쓰는거 처음이라서 스스로 말투도 그렇고 되게 어색했는데 불편하지 않게 봤다니 다행이다ㅎㅎ
>>372 뭔진 잘 모르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측이니까 ..
>>373 너무 오래돼서 최대한 생생하게?쓰려고 노력했는데 재밌게 읽어줬다니 고마워ㅎㅎ
*밑에 거의 다 잡소리라 삭제 함
388 이름없음 2019/10/14 15:16:10 ID : K2L87e6jcml
영화로만들어도잼있을듯,,마지막반전으로레주는,진짜레주가아니다..이런걸로.ㅎㅎ
393 이름없음 2019/11/16 12:25:03 ID : gmMjjwLbA3V
지금 처음 읽어봤는데 앞에서 가짜동생이 건물에 들어갔을때 얘 진짜 아니잖아!! 하고 우루루 내려오는 소리랑 쿵! 하는소리 들렸다고 했잖아. 그게 가짜인걸 들켰으니까 존재하면 안돼서 부수는 소리 아닐까..?
407 이름없음 2020/07/05 15:16:04 ID : pe46pe2HyJO
와 거의 1여년이 지났는데도 많이들 봐줬구나 고마워 쓴 지 오래됐는데도 아직 뜨는게 진짜 신기하다 ㅎㅎ
여러명이 비슷한 경험을 겪은 거로 봐서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긴 한가봐 지금은 술안주일 뿐이지만ㅋㅋ
전라남도에 있는 곳이야 철로 유명한 곳. 여기까지 밖에 말 못해주겠다 미안 (거의 다 알려주긴 했지만)
근데 여기 좀 바껴서 가입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나봐? 그럼 인증코드? 그건 어떻게 다는거야?
혹시 뒤늦게라도 이 스레 본다면 알려주라
내가 거의 일여년 만에 와서 사용법을 모르겠네 여름 휴가철에 어딜 놀러가더라도 모두 물건 간수 잘하고 즐거운 여름보내~
416 이름없음 2021/06/06 12:46:52 ID : TWlu7gqrz9h
비오는 날 건물 안으로 남중딩 쫓아갔을 때 엘베 눌렀는데 작동 안했다는 걸로 봐선 그 안에 숨어있었을 수도. 무리 중 한명이 관리자인척 도와주러 온거고.
첫댓글 개존잼..!
재밌다...!
존잼존쟘
진짜 재밌다 ㄹㅇ 영화로 나와도 될듯 소재가 좋아..
흐어어어억 너무 잘봤어 재밋다ㅜㅜ
너무잼써…..궁금하기도하고 무섭기도 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