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284" class="tx-daum-image" id="A_196A0A144C58B0022A155C"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6A0A144C58B0022A"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84" id="A_196A0A144C58B0022A155C"/></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5월 25일은 '실종아동의 날'<br>"우정선·김은지·송혜희를 찾습니다"<br>신고만 年2만건..장기실종은 460명<br>코드아담·지문 등록 적극 활용해야</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div class="article_view" id="harmonyContainer" data-translation-body=""><section dmcf-sid="abdicHh0BS"><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type="figure" dmcf-pid="an0ezQixnw"><p class="link_figure"><strong><img width="658" height="auto" class="thumb_g_article" alt="(사진=자료 사진)"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5/23/nocut/20190523105702060piit.jpg" dmcf-mtype="image" dmcf-mid="aVbvYIuKZZ"></strong></p><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사진=자료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dmcf-ptype="general" dmcf-pid="a9MoIFwBaD"><br>■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br>■ 진행 : 김현정 앵커 <br>■ 대담 : 손수호(변호사) </div><p dmcf-ptype="general" dmcf-pid="anrfuDEneW">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봅니다. 탐정 손수호. 우리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건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죠. 탐정 손수호. 오늘도 손수호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gyNQOIpdt">◆ 손수호> 안녕하세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bvTItEg6w">◇ 김현정> 탐정 손수호. 오늘은 어떤 사건 가지고 오셨습니까? </p><div class="video_frm" dmcf-ptype="embed" dmcf-pid="a5KGJtAYtT"><iframe width="658" height="370" class="player_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II5fAze-Pt4"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 dmcf-mtype="video/youtube" dmcf-mid="aqAiHdD7x9"></iframe></div><p dmcf-ptype="general" dmcf-pid="akPSOa997n"><br>◆ 손수호> 5월 25일이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이에요. 실종 아동들이 무사히 돌아오기 기원하는 날이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5월 25일에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요. 국민들이 아동 실종 문제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VXlE6RN6O">◇ 김현정> 요즘 같은 때도 그렇게 실종 아동이 많은가 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부모들이 옛날보다 훨씬 더 아이들 가까이에서 지키고 있지 않느냐. 이러실지 모르는데 생각보다 지금도 많다면서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8QWOGm3oW">◆ 손수호> 혹시 1년에 접수되는 아동 실종건이 몇 건인지 아세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UVb72ej34">◇ 김현정> 많이 잡으면 그래도 몇천 건 되나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XeMRyiH9G">◆ 손수호> 훨씬 많습니다. 일단 접수되는 아동 실종 사건은 1년에 무려 약 2만 건 정도입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hGR8Jq9k1">◇ 김현정> 한 해에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KRSdgnLV9">◆ 손수호> 물론 전부 다 장기 실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마는 일단 접수되는 게 2만 건이고요. 특히 2005년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어요. 그리고 또 실종 아동 등의 발견 및 유전자 검사 등에 관한 규칙도 시행됐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서 실종 아동 발견율이 크게 높아지기는 했거든요. 하지만 작년 12월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아직까지 집에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이 601명입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f5CMaPw3j">◇ 김현정> 장기 실종 아동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kdNbGntCY">◆ 손수호> 그중에서도요. 10년이 넘은 장기 실종 아동이 460명이고요. 20년 넘은 초장기 실종 아동도 404명이죠. </p><p dmcf-ptype="general" dmcf-pid="akRcOyoPCy">◇ 김현정> 장기 실종 아동이 이렇게 여전히 많이 있군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고. </p><p dmcf-ptype="general" dmcf-pid="a9TOABg3lE">◆ 손수호> 그렇습니다. 다른 국가의 사정을 좀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에서는 경찰에 장기 실종 수사 전담반을 만들어놨어요. 오랫동안 동일한 인력이 같은 사건을 맡아서 추적할 수 있도록 그런 여건을 조성해 놓은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장기 미제 사건이 해결되는 경우도 찾을 수가 있거든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np0VCWgKb">◇ 김현정> 우리나라는 어때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znVRdp4sp">◆ 손수호> 하지만 우리나라는 장기 실종 전담 인력은커녕 실종 관련 전문 인력 자체가 사실 잘 찾아보기 힘든 상태죠. 그래서 실종이 장기화되면 조기에 이제 찾아서 집으로 돌려보내지 못하고 실종이 오래되면 우연히 아주 우연히 극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아니면 찾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안타까운 현실이죠. </p><p dmcf-ptype="general" dmcf-pid="aCGrA8zVks">◇ 김현정> 장기 실종 아동 사건 하면 저도 몇 가지 사건들 떠오르는데 손 탐정은 어떠세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uYh2pNJWm">◆ 손수호> 먼저 경기도 광주시에서 실종된 우정선 양 사건부터 보겠습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DVsLBB4mw">◇ 김현정> 우정선 양 사건. 이렇게 하면 기억 못 하실지라도 이 내용을 들으시면 기억나실 거예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KLINwxTk0">◆ 손수호> 그렇습니다. 2004년 9월 19일에 당시 6살이던 우정선 양이요. 맞벌이하는 부모 대신에 큰엄마 집에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큰엄마가 운영하는 식당 앞 공터에서 보조바퀴 달린 두발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사라졌습니다.</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type="figure" dmcf-pid="aaLDUppIAO"><p class="link_figure"><img width="550" height="473" class="thumb_g_article" src="https://t1.daumcdn.net/news/201905/23/nocut/20190523105702403rwjt.jpg" dmcf-mtype="image" dmcf-mid="ahxBXAHWbo"></p></figure> <div dmcf-ptype="general" dmcf-pid="aT50zOrZGC"><br>◇ 김현정> 아무 단서도 없이요? </div><p dmcf-ptype="general" dmcf-pid="amZR0YqrLv">◆ 손수호> 그렇습니다. 혹시 몰라서 좀 자세히 구체적으로 날짜와 당시의 그런 상황을 좀 설명을 드린 거고요. 실종 당일 오후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신원 불상의 한 50대 남성과 다정히 함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고요. 또 그날 오후 8시쯤에 그곳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 음식점 앞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어요. 또 실종 5일째 되는 날에 우정선 양으로 보이는 아이가 초라한 행색으로 울고 있다는 목격담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결정적인 제보는 없었습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Q1D0ccg1y">◇ 김현정> 수사를 했을 텐데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도 없었습니까? </p><p dmcf-ptype="general" dmcf-pid="aTo9Z3eg51">◆ 손수호>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이요. 인근에 살던 50대 남성을 용의선상에 올렸어요. 수사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요. 그외 별다른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혐의를 벗을 수 있었고요. 당시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YPwuqteum">◇ 김현정> 15년째.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보시는 분들은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아이입니다, 우정선. 당시에 6살이었는데 그 사진하고 변했으면 이렇게 변했을 거라는 추정 사진이 지금도 여기저기 전단지가 붙어 있어요. 가족들은 여전히 찾고 있는 거고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agViCrdCm">◆ 손수호>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하던 일 그만두고 대리 운전하면서 가는 곳마다 전단지 돌리고 벽보 붙이면서 딸을 찾고 있고요. 어머니도 제보 있는 곳마다 달려가서 노력했지만 그렇게 딸의 실종이 길어지면서 결국 부부 사이에도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또 현재 장미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죠. </p><p dmcf-ptype="general" dmcf-pid="anE9f6SJoi">◇ 김현정> 가정은 무너지고 장기 미제 사건 되고 참 한 가족이 무저져내리는 안타까운 사건인데 또 어떤 장기 실종 사건 기억나세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2JfKZSFhD">◆ 손수호> 2002년 12월에 발생한 서울 신대방동 김은지 양 실종 사건인데요. 지하 단칸방에서 살던 김은지 양도 당시 전기요금 아끼려고 낮에는 전등도 켜지 않고 부모가 집에 들어오면 밤에서야 불을 켰다고 하는데 하루 종일 이제 집에 있던 은지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던 거죠. 이날도 이제 부부가 부모가 잠든 사이에 밖에 나갔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Bcayg0JrT">◇ 김현정> 이때도 단서가 없었습니까? </p><p dmcf-ptype="general" dmcf-pid="aSBmcGCHyC">◆ 손수호> 그렇습니다. 그날 새벽 5시쯤에요. 은지 양이 없어진 걸 부모가 알게 되고요. 동네를 뒤졌지만 찾지 못했어요. 파출소에 갔더니 조금 더 찾아보고 아침 9시 되면 와라. 이렇게 실종 신고 자체를 받아주지 않았고요. 그래서 헤매다가 보라매공원 관리실에서 안내 방송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type="figure" dmcf-pid="azlRxTmINk"><p class="link_figure"><img width="550" height="473" class="thumb_g_article" src="https://t1.daumcdn.net/news/201905/23/nocut/20190523105702748uqmi.jpg" dmcf-mtype="image" dmcf-mid="aShQg8QINo"></p></figure> <div dmcf-ptype="general" dmcf-pid="a5uHxizfmN"><br>◇ 김현정> 아니, 잠깐만요. 애가 없어졌다고 그러는데 5살짜리 아이가 새벽에 없어졌어요라고 하는데 날 밝으면 9시쯤 오세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div><p dmcf-ptype="general" dmcf-pid="aQLB5wSJbM">◆ 손수호> 그래서 9시까지 찾다가 다시 갔거든요, 파출소에. 그때는 이제 실종 신고를 받아준 건데. 하지만 그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요. 며칠 지나서야 은지 양 부모를 찾아와서 실종자 찾는 전단지 몇 장을 가져갔을 뿐인데 결국 은지 양의 행방 관련된 단서는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p><p dmcf-ptype="general" dmcf-pid="anbxl2MDGM">◇ 김현정> 새벽에 아이니까 납치당하지 않는 한 멀리 그 주변에 있을 수 있어요, 멀리 못 가고. 그러면 경찰이 바로 나섰으면 찾았으면 좀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p><p dmcf-ptype="general" dmcf-pid="axXXxX2DWQ">◆ 손수호> 그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까운데요. 은지 양 부모도 생업을 포기하고 딸 찾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겨울 내내 전단지 배포하다가 결국 화물차 1대 구입해서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전국을 돌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일정한 수입도 없이 떠돌면서 또 전단지, 현수막 제작에도 돈이 들잖아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czKKV1nvG">◇ 김현정> 돈이 들죠. </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 손수호> 가정 경제도 엉망이 됐고요. 결국은 화물차까지 압류당하고 말았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은지 아버지는요. 심장 판막증, 뇌경색, 부정맥. 이런 질병들을 앓게 됐고 어렵게 수술을 받아서 목숨은 구했지만 노동 능력에는 큰 어려움이 생겼죠. 또 이들 부부가 아주 안타까운 말씀인데, 여러 차례 자살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은지가 돌아왔을 때 가족이 없으면 얼마나 막막할까라는 생각에 마음을 되돌렸다고 하네요. </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br></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strong><br></strong></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strong>전문 기사로</strong></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a href="https://news.v.daum.net/v/20190523105701256?f=p"><strong><span style="font-size: 14pt;">https://news.v.daum.net/v/20190523105701256?f=p</span></strong></a></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br></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br></p><p dmcf-ptype="general" dmcf-pid="anGhaAdjeb">저 송혜희님 찾는 거 진짜 오랫동안 봤는데 넘 마음 아프오 ㅠㅠ<br></p></section></div></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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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재쪽 고속도로에서 많이 봤긔 ㅠㅠㅠㅠㅠ 이 분 엄청 장기 실종 상태로 알고 있긔
꼭! 돌아오셨음 좋겠긔~~~
잃어버린애들은 가슴에 묻을 수도 없고.. 제발 기적이일어나길...
꼭 찾았으면 좋겠긔ㅠㅠㅠㅠ
예전에 네이버 검색창 왼쪽에 실종아동 뜨는거 그냥 무심히 보고있었는데여.. 어떤남자아이인데 실종나이 5세인가 그랬고 그러고 현재나이 60몇세였긔.. 그거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너무 나더라긔 ㅠㅠㅠ
아가들 모두 집에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긔.눈물나긔 ㅠ.ㅠ